[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박광욱)이 ‘2024년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오는 3월부터 1등급 한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안전한 식재료의 적정 가격 공급과 청소년의 건강증진, 친환경 농업 발전 도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서울 내 학교 및 유치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생산자단체) 및 납품업체 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도드람은 사료부터 농장·도축·가공까지 전 과정 해썹(HACCP)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서울우유)이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서울우유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000억원, 영업 이익률 2.6%를 달성해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랜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망을 넓혔으며, ‘나 100% 우유’의 브랜드 우수성·차별성을 내세워 꾸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 우유 시장 점유율 46.4%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뤄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519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4개 읍·면 6개리를 대상으로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성산읍(성산·고성·신양리), 구좌읍(종달리), 한경면(고산리), 한림읍(옹포리)의 5,193세대가 에너지 접근성에 있어 도시 수준의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사업은 집단 공급을 위한 LPG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기존의 LPG용기 배송 개별공급과 달리 가스요금이 30~40% 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먹거리연대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가 각각 새 대표자들을 선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선 전국먹거리연대 2024년도 정기총회와 환농연 제29차 총회가 연이어 열렸다. 이날 전국먹거리연대 총회에선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새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이어서 열린 환농연 총회에선 조완석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권옥자 대표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친환경·먹거리운동 연대체로서 전국먹거리연대와 환농연은 올해 어떤 계획을 세웠을까? 전국먹거리연대는 활동목표를 △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남 광양의 농협 출하장려금 논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윤일권, 전농 광전연맹)은 지난 22일 광양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지역 6개 농협을 대상으로 하는 출하장려금 환수 투쟁을 본격화했다.출하장려금은 도매시장 경매회사인 도매시장법인들이 출하자에게 지급하는 돈이다(가락시장 기준, 경락가의 0.6% 이내). 농협이 농민들의 농산물을 모아 대리출하할 경우 출하장려금은 농협으로 일괄 지급되고, 대다수의 농협은 이를 농민 개개인에게 전달한다.광양에서 출하장려금 논란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총선을 앞두고 농업·먹거리운동 진영의 목소리가 결집되고 있다. 선거는 유권자를 위한 정책 발굴과 경쟁의 장이지만 지금껏 농업정책만큼은 선거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당사자인 농업·먹거리단체들이 직접 정책을 고민해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먹거리연대·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7개 단체는 지난 20일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총선 농정공약 제안 및 3농 실천 후보 공천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남성현 산림청장 취임 이후 산림청은 2년 동안 일관되게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이를 위한 ‘규제 완화’에 조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총 309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설정해 지금까지 60%가량을 완수했으며 나머지 40%는 국회의 벽에 막혀 있다.올해 업무계획 역시 기존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 가려는 모습이다. 특히 기자간담회 하루 전인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토지규제·농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지역농협에 지원한 1차 벼 매입자금 중 2~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원에 대해 3개월간 지원기간을 특별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협 벼 매입자금은 농협경제지주가 지역농협 미곡사업 부담 완화 및 쌀값 안정을 위해 지역농협에 지원하는 융자금이다.지난 5일자 산지 쌀값은 19만3,512원(80kg)으로, 지난해 10~12월 수확기(20만2,797원)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농협의 벼 매입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00만톤. 지역농협들이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와 ㈜풀무원(대표이사 이효율),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19일 서울 풀무원 본사에서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근 미래식량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대체식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북도·풀무원·익산시는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서 △협업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사업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동향 정보 공유 등 향
[한국농정신문 김한수기자]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과 진보당 농민당이 공동으로 만든「필수 농자재 및 에너지의 지원에 관한 법률안(필수농자재지원법)」을 강성희 국회의원(진보당, 전주시을)이 2월 중으로 대표발의한다.농민의길과 진보당은 법안 제안 이유에서 “기후변화 및 국제정세 불안으로 농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농민의 경영비용 부담이 심화됐다. 농산물 등의 판매 수입은 줄어든 반면 농업에 사용되는 농약·비료·사료·전기·유류 등 필수농자재에 지출되는 비용이 증가했다”며 “농자재 일부 품목에 대해 제한적 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마늘과 양파에서 확인된 피해가 심상찮은 실정이다. 현장 농민들은 최근 극심한 온도 차와 계속된 강우, 지난 폭설 등의 영향으로 생육장해 등의 정도 또한 점점 심해져 수확기 생산량 감소가 크게 우려된다고 전했다.전남 무안의 한 농민은 “겨울철 남부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 지상부가 크게 훼손됐다. 세포가 손상돼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관찰될 정도였다. 이후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10℃ 이상 지속돼 서리가 자주 꼈고, 최근엔 많은 양의 강우까지 내려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업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국민접점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농진청 사업 가운데 농촌 현장과 국민의 체감도가 비교적 높은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23일 경기도 수원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조재호 청장 등 농진청 주요 담당자 11명과 30여 개 농업 전문지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선 4대 방향, 12개 핵심과제가 소개됐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농작업 기계화‧자동화/병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가 김상권 신임 회장을 선출하며 올 한해도 친환경 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경기친농연은 23일 광주시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 대강당에서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친농연은 화성시 우정읍에서 친환경 배농사를 짓는 김상권 전 화성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을 신임 경기친농연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상권 회장은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 대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유기과수위원장, 화성친농연 회장 등을 역임했다.김상권 회장은 선출 직후 “경기도 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아시아 양돈산업의 국제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교류회는 아시아 양돈산업의 현황과 주요 이슈, 최신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한편 공동 발전을 위한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를 맡은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일본돼지고기생산자협회·베트남축산업협회·필리핀전국양돈농가연맹·필리핀양돈재단 등 아시아 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삼겹살데이’인 오는 3월 3일을 맞아 대대적 할인 캠페인을 시작한다.한돈자조금은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삼겹살데이에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연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동시에 돈가 하락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돈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는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2주간 할인 혜택을 선보인 결과 한돈 1,000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10여년 넘게 충남 당진시 삽교호 소들섬의 송전철탑 지중화 요구 투쟁을 전개하던 삽교호 소들섬 인근 지역 농민들이 이번엔 철탑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철새들을 위해 먹이나눔 활동을 추진해 생태운동가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19일 당진시 우강면 부장리 농민들은 소들섬 송전철탑 주변에 찾아오는 철새들을 위해 6,000여평의 논에 벼 2톤과 미꾸라지 40kg 등을 뿌려줬다. 농민들은 “철새 먹이나눔 행사는 이번이 네 번째다. ‘새들이 살 수 없는 철탑 주변엔 사람도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 지역(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 정의로운전환을위한330충남노동자행진조직위원회(대표 류민, 330행진조직위)가 지난 21일 충남노동권익센터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요구안을 발표했다. 330행진조직위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정의로운전환을위한330행진(330행진)’의 추진배경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의견을 수렴해 요구안에 합의했다.330행진조직위는 330행진의 목표를 ‘정부나 지자체 시혜가 아니라 당당한 노동자와 도민의 투쟁으로, 단 한 명의 해고도 없는 정의로운 전환 쟁취 투쟁’이라고 밝혔다.류민 대표는 이와 관련해 “당사자의 투쟁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설 명절을 전후해 일부 채소류 도매가격이 적지 않은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배추·무·사과·배 등 일부 농산물의 소매가격은 명절 직후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대파·쪽파·오이 등의 도매가격은 명절 직전 3일과 비교해 명절 직후 3일 내내 하락했다. 지난 6~8일 대파(상품) 1kg 도매가격은 △4,200원 △3,929원 △3,374원으로 평균 3,834원을 기록했으나, 명절 직후인 지난 13~15일에는 △2,949원 △2,721원 △2,801원으로 평균 2,824원이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오는 4월 첫 번째 토요일로 예정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일 감축 4차 시범사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검토 협의체(협의체) 회의에서 농민단체(생산자) 측이 제기한 우려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공사 관계자는 “도매시장과 산지 상생을 위해 협의체 회의를 통해 제기된 생산자 측 의견과 생산자단체 등의 의견을 일부 수용했다. 딸기와 오이 등 시설농가 출하물량이 많아질 시기인 만큼 추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4차 시범사업 시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개장일 감축 3차 시범사업이 오는 3월 2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저장성이 짧아 품질 하락 우려가 있는 오이 등의 품목을 재배 중인 농민들은 여전히 시장 개장일 감축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아울러 농민들은 시범사업 추진 전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지적하는 상황이다.가락시장 개장일 감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서울시공사)는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검토 협의체’에 생산자단체 대표와 구매자 등을 추가해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