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우리쌀의 우수성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우리쌀 한마당’이 열렸다. 전국에서 생산한 다양한 쌀과 쌀가공품이 전시됐으며 체험활동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생산자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동안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2022 우리쌀 한마당’을 개최했다. 우리쌀한마당은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독립기념관에서 여섯 번째 열렸다.우리쌀 한마당 두 번째 날인 지난 12일 독립기념관 분수광장 일대에 펼쳐진 우리쌀 직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김태형 기자]지난 8일 전국 각지 농민들이 정부에 근본적인 쌀값 안정 대책과 농민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오는 16일 열리는 전국농민대회를 알리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모였다. 이어 9일에는 농어민 등 1,000여명이 제주도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CPTPP 가입 저지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전기요금 인상 철회 등의 구호를 내걸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은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앞에서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쟁취! 농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북 정읍지역 농민들이 정부·여당과 야당 등 정치권에 쌀값 폭락에 대한 책임을 묻고 생산비가 보장되는 쌀값 공정가격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정읍시농민회는 지난 9일 정읍시청 앞에 벼 톤백 500여개를 쌓아 놓고 ‘농민생존권 쟁취 정읍농민대회’를 열었다.농민회는 이날 대회에서 “기름값, 비료값, 인건비 등 농사짓는데 들어가는 모든 비용이 올랐는데 유독 쌀값만 폭락했다”며 “언론에서 ‘쌀값이 20%, 25% 떨어졌다’ 하면 사람들은 농민들 소득이 그만큼만 줄어든 줄 알지만, 농사에 드는 비용을 빼면 사실상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과 한국노인복지학회(회장 최혜지)는 지난 3일 농경연 세미나실에서 ‘농촌지역의 돌봄과 노인복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은 최혜지 한국노인복지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홍상 농경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3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 ‘농촌 돌봄 문제에서 사회적 농업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정섭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은 “몇몇 농촌 지역에서는 완주군의 사례와 같이 사회적농업이 지역사회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여성농업인에 연 20만원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충남 지역 여성농민단체들로 구성된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폐지 저지 충남대책위'는 사업 폐지 저지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충남도민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예산을 전액 삭감한 충남도를 규탄했다.충남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업인의 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업·농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서 ‘농민기본소득’ 실현을 내세우는 목소리들이 들린다.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상임운영위원장 차흥도, 전국운동본부)는 최근 「농민기본소득법」 입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월 2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66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한 농민기본소득법안은 아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은 채 계류 중이다. 이에 전국운동본부는 지난 9월 20일 국회에서 허영 의원실과 공동으로 ‘농민기본소득법 입법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법안이 1년 4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어민 생존권 사수·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CPTPP 가입 저지’ 제주 범도민 결의대회가 지난 9일 제주도청 앞에서 개최됐다. 농민단체와 어민단체,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 81개 단체 1,000여명이 운집한 이날 집회에선 제주특별자치도를 뒷받침하는 농·어업 1차 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호소하는 목소리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어민과 도민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지가 모아졌다.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민중열사를 위한 추모·묵상으로 시작한 이날 결의대회는 도내 농어민단체의 열띤 참가 속에 치러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8일 전국 각지 농민들이 정부에 근본적인 쌀값 안정 대책과 농민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오는 16일 열리는 전국농민대회를 알리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모였다. 이날 모인 농민들은 윤석열정부에서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농기계와 볏가마를 반납한다는 항의의 뜻을 담아 트럭 100여대에 트랙터 4대와 볏가마, 곤포 사일리지(원형 볏짚 더미)를 싣고 왔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앞에서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쟁취! 농민생존권 보장! 전국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여성농업인에 연 20만원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충남 지역 여성농민단체들로 구성된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폐지 저지 충남대책위'는 사업 폐지 저지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충남도민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예산을 전액 삭감한 충남도를 규탄했다.충남도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정부가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2022년산 쌀 시장격리에 나선 가운데, 현장에서는 시장격리 대상 품종 제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현장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달 7일부터 2021년산 쌀 10만톤과 2022년산 쌀 35만톤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쌀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수확기 중 쌀 45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먼저 2021년산 쌀 10만톤은 지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충청남도(지사 김태흠)가 올해 58억원 규모의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예산을 내년에 전액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지역 여성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충남도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1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예산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유를 묻자 관계자는 “농어민수당이 개별 지급으로 바뀌었다”며 “그러다 보니 청년농업인바우처나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강원지역 농민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2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을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거짓선동 일삼는 막말제조당 국민의힘을 규탄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지난달 2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오용석, 전농 강원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회장 용옥천)이 국민의힘 강원도당 앞에서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지난달 30일 논평에서 이를 두고 ‘불법 폭력 집회’, ‘정치색에 오염된 시위꾼의 과격한 선전·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민 등 민중의 희생을 강요해 온 자유무역 체제 너머의 대안 모색을 위해 농민·전문가들이 제주도에 모였다.지난 27일 (사)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주최로 제주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2022 제주인권포럼’의 일환으로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주관 ‘농어업의 위기, 자유무역을 극복하는 농민 권리의 시대로’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연구기획팀장이 ‘농업차별과 농민의 위기를 불러온 자유무역’이란 주제로 발제했다.코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농민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 대해 시민단체가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쌀 시장격리는) 정부의 재량사항으로 맡겨놔야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점점 줄여가면서 우리 재정과 농산물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쌀 초과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지난 25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마음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에 ‘내년에도 농사짓고 싶다’,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쟁취’라고 적힌 깃발을 달고 곤포 사일리지(원형 볏짚 더미)를 실은 1톤 트럭들이 하나둘 모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 회원들이 정치권에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과 쌀값 보장 등을 요구하기 위해 상경한 것이다.전농은 이날 경기도를 시작으로 10일간 지역별로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첫 스타트를 끊은 전농 경기도연맹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근처 대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여야가 다음 달 4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농업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알리면서 농업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및 기금안’은 17조2,785억원으로 2022년 본예산(16조8,767억원) 보다 2.4% 증가했지만, 국가 전체 예산안(639조) 대비 비중은 2.7%에 불과해 또다시 3%대 벽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기후변화, 인구구조 변화, 대외개방 확대, 교역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 농업 생산 여건이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제31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했다.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된 대산농촌상은 농업경영, 농촌발전, 농업공직 등 총 3개 부문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제31회 대산농촌상은 농업경영 부문에 도덕현 도덕현유기농포도원 대표, 농업공직 부문에 손연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등 2명이 수상했다. 올해는 농촌발전 부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2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 전농 충남도연맹) 농민들이 생산비가 반영된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상경 투쟁을 벌였다. 지난 25일 전농 경기도연맹을 시작으로 26일 전북, 이날 충남까지 이어진 릴레이 상경투쟁은 내달 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전농 충남도연맹은 이날 벼 톤백(800kg 포대)과 곤포 사일리지(원형 볏짚 더미)를 실은 트럭을 타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가까운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경찰은 인근 삼각지역 1번 출구 앞에서 차량 행렬을 막아섰다.일부 농민들이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1톤 트럭에 나락을 담은 톤백(800kg)을 싣고 전북에서 상경한 농민들이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에 생산비가 반영된 쌀값을 보장하라며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톤백을 찢어 아스팔트에 나락을 흩뿌렸다.전농은 지난 25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지역별 릴레이 상경 투쟁을 하고 있다.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정부가 쌀값 대책으로 쌀 45만톤 시장격리를 발표하면서 쌀값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쌀값 정상화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우리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지난 25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마음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에 ‘내년에도 농사짓고 싶다’,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쟁취’라고 적힌 깃발을 달고 곤포 사일리지(원형 볏짚 더미)를 실은 1톤 트럭들이 하나둘 모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 회원들이 정치권에 양곡관리법 전면개정과 쌀값 보장 등을 요구하기 위해 상경한 것이다.전농은 이날 경기도를 시작으로 10일간 지역별로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첫 스타트를 끊은 전농 경기도연맹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트럭 10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