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16일 남양주시청에서 남양주먹골배 막걸리, 연 막걸리 제조방법 기술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 농기원, 남양주시, 광릉양조장, 다산영농조합법인, 남양주시배협의회의 다자간 MOU로, 기술원이 개발한 남양주먹골배 막걸리·연 막걸리 제조기술을 남양주시에 소재 광릉양조장(대표 채윤석)에 기술 이전하기로 했으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영농조합법인에서는 연을 생산 공급하고, 남양주시배협의회에서는 고품질 먹골배를 생산·공급하게 된다.이번에 개발한 남양주먹골배 막걸리와 연 막걸리는 ‘경기지역 축제와 연계한 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추진한 연구사업의 결과물로, 남양주먹골배는 전체를 갈아 넣는 방식을 택했으며 연 막걸리 역시 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동부한농은 비료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작물을 정상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6일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은 이른바 뿌리발육촉진제(PAA)기능성 물질 함유 제품을 통한 비료 사용량 절감 및 작물 재배 중 온실가스 발생 절감 기술`로, 심사 대상에 오른 종목 중 실질적인 녹색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평소보다 비료 사용량을 25% 줄여도 작물수량은 기존 비료 100%를 쓴 것과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 농가의 비료비용을 12~23%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작물 재배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 발생량을 50%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기술원 관계자는 전했다. 식량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도시농업이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부터였다. 이런 국민적 관심은 올해 가을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배추가격이 폭등하면서 더욱 더 높아져 도시농업은 이제 한국사회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듯하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려 했는지 농식품부는 올해 4월 ‘도시농업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10월 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식량자급률이 25%정도에 불과한 한국의 실정에 비춰보면 도시농업이 도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이 있다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에 조그만 공간을 활용해 채소를 재배한다는 것 자체가 녹색공간을 늘리고,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 도시민들이 채소를 직접 재배함으로서 농민들을 좀 더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를 한번 더 생각할
이명박 대통령 집권 3년차를 맞이해 농업계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다.‘돈 버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으로 대변되는 이명박식 농정은 무분별한 FTA와 개방화에 집요할 정도로 집착하고, 우리나라 농업구조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미국·유럽과 같은 농업선진국의 모델 따라하기에 급급한가 하면, 농정주체인 농업인들과 소통은 사라진지 오래다.2011년은 우리나라 농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올 만한 메가톤급 현안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농업현장은 위기감이 고조되어 있다. 한·EU FTA가 내년 7월 발효를 앞두고 최근 합의된 한미 FTA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파장이 어디에까지 미칠지 정부와 학계 그리고 농업계마저 속단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 동안 우리 농정이
배추가 유사이래 이렇게 귀한 몸이 된 적 있는가 묻는다, 묻고 삐딱하게 답한다. 배추가 귀한 몸이 된 것이 싫지 않다고. 아니 좋다고 말이다. 모든 농산물은 하나같이 귀하다. 귀한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은 생산자로써 영예와 부와 사회적 대접을 받아야 한다. 지금 강진에선 절임배추 판매가 한창이다. 20kg에 3만원선에서 팔리는데 없어서 못 판단다. 아 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도시 소비자 입장에서 가뜩이나 경제는 어렵고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 채우기가 힘들것인데도, 그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불티나게 제 값 받고 팔리는 것이 좋고 대견하다. 그간 농산물은 정부의 저곡가 정책으로 저평가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지 않는가. 농산물이 터무니없이 쌀 때는 누구하나 농민을 걱정하는
해마다 한두 달씩 집을 나와 버릇한 게 벌써 사 년째다. 일종의 가출인데 여러 번 거듭되다보니 겨울이면 좀이 쑤셔서 어디 갈 데 없을까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게 된다. 올해는 마침 백담사 만해마을에 방이 나서 며칠 전부터 강원도 인제에 머무르고 있다. 예전에 기업들을 상대로 무려 1조원의 삥을 뜯고서도 수중에 남은 게 29만원 밖에 없다는 발언으로 백성들에게 웃음을 준 이가 있던 바로 그 절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전두환이 머물던 절로 더 많이 알려졌지만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이 출가한 절이고 그 유명한 ‘님의 침묵’을 쓴 곳이기도 하다. 그를 기려서 백담사 아랫마을인 용대리에 만해마을을 조성했는데 그 중에 문인들을 위한 집필실이 있어 일 년 내내 문인들이 번갈아 머물고 있다.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시설
“살다 살다 별소리를 다 듣고 사네…….” 어느 농민의 탄식이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소외된 농수산업에 대한 대책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다방농민이란 말이 있다. (농민의) 모럴헤저드를 어떻게 할 것인가, 투자를 했더니 그 돈이 엉뚱한 데로 가더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지난 정부 때부터 정권이 바뀐 지금까지 정부의 통상책임자로서 한-미 FTA 협상을 주도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007년 한-미 FTA 타결이후 재협상은 없다, 협상문에 점 하나도 고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던 그가 미국 측의 요구에 굴복하여 결국 재협상을 했다. 정부의 통상책임자로써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지고 이미 공직사회를 떠나야 마땅한 그가 오히려 애꿎
2011년 예산안 날치기로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민생과 복지 관련한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다. 그러나 4대강사업 예산과 이른바 ‘형님예산’, 여권실세들의 지역구 예산은 증액되어 통과됐다. 그렇지 않아도 각박한 서민들의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농민들도 예외가 아니다. 2011년 농업예산도 4대강 사업에 날치기 당한 양상이다. 2011년도 국가 전체 총지출 규모는 309조 6,000억원으로 5.7% 증가했다. 그러나 농식품부 지출규모는 기금을 포함하여 14조 8,644억원으로 2010년 본예산 대비 1.3% 증가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저수지둑높임사업’ 예산 8,890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4.7%가 삭감된 셈이다. 2010년 ‘저수지둑높임사업
내 기억 속에서 흰 감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은 이미 길어질 대로 길어진 낮 시간이 가난한 사람들을 더 배고프게 하는 ‘보릿고개’로 치닫는 때였다. 어린아이라고 허기를 모를 리 없었고, 멀건 나물죽 한 그릇으로 아침을 때운 나는 해가 머리 위를 지나기 전에 동네 벼락부자네 마당의 감나무 밑으로 달려갔다. 일 나가시기 전 어머니가 입혀주신 원피스를 배까지 걷어 올리고 땅에 떨어진 감꽃을 주워 치마 앞섶에 한 가득 담아서는 집으로 돌아와 그 감꽃을 먹었다. 남는 것은 실에 꿰어 목에 걸고 다니다 배고프면 또 먹고 그러다 지치면 낮잠도 자면서 어머니를 기다렸었지만 내 손과 함께 예쁜 원피스는 이미 감꽃물이 들어 얼룩덜룩해졌다. 저녁이 되고, 공사장에서 자갈 나르다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오신 어머니는 얼룩진
이젠 더 이상 기다릴 것도 미룰 것도 없다. 이제는 더 이상 아쉬워 할 것도 아까워 할 것도 없다. 농협중앙회 개혁문제가 난관에 봉착 한듯 하더니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보도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급물살이 농민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농협중앙회와 정부의 입김으로 반농민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농협개혁은 벌써 오래전에 신경분리를 중심으로 하는 연합체계로 하자고 농민들은 주문했다. MB가 집권하자 어떤 생각인지 농협개혁을 고삐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속내가 무엇인지 금방 드러났다. 농협을 금융지주회사로 만들어 시장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민들은 농협의 주인이기에 주인 된 입장에서 농협개혁 방향을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왔다. 더구나 수많은 농민단체들이 그동안 연구하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용곡리에서 청원군 농민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희상씨를 만났다. 중부지역에 눈이 적지 않게 내려 집까지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다.서울 태생으로 청주대학교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면서 농민회와 맺은 인연으로 농촌현장 투신 뒤 13년여 동안 용곡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학교 졸업과 군 제대 후 3년여 동안 전농 충북도연맹 간사로 활동하다 용곡리에 정착한 뒤 뿌리를 내려 지금은 마을 이장직까지 맡아 보고 있는 김희상 사무국장. 유기농 하우스 토마토, 벼, 배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사를 지으면서 지역먹거리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청주청원로컬푸드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농사를 짓겠다고 결심한 뒤 미원면 농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농민회 조직부장, 농민회 사무국장 등 사회활동을
2011년도 농업분야 예산이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2011년도 농림수산식품부문(농림수산식품부+농진청+산림청 모두 포함)의 총지출 규모가 17조 6,512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2.1% 증가했고 농식품부 예산은 14조 8,644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분석 자료를 통해 “농식품부 예산이 1.3% 늘어났지만 4대강 사업 관련 예산을 제외하면 오히려 4.7% 감소했다”며 “농식품분야의 순수 투입예산이 이렇게까지 줄어든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우려했다.또 “4대강 사업에 퍼주기 위해 한나라당 단독으로 날치기 예산 처리를 강행한 결과 정작 중요한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외면했을 뿐 아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을 일컫는 ‘친환경농산물’을 뛰어 넘어 농기계작업과 농산물 가공·판매를 위한 운송에까지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탄소배출=제로’의 농산품 생산을 꿈꾸며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비하는 김정흠 씨(44세)를 만나기 위해 임실군 치즈마을(중금마을)을 찾았다.지난 밤 내린 첫 눈이 채 녹지 않은 초겨울. 이 무렵 대부분의 농촌마을은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날씨처럼 그저 서늘하거나 삭막할 뿐이다. 그러나 임실 치즈마을에 들어서며 먼저 눈에 띈 것은 마을 앞 너른 주차장에 세워진 관광버스 2대, 체험방문객을 태우고 분주히 오가는 경운기 리무진이었다. 마을에 잔치라도 열렸나? 치즈마을은 임실군 임실읍의 세 마을(화성마을
최근 한미 FTA와 다방농민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연설 도중 한 여성농민이 실신, 응급실로 실려 가는 사태가 발생 했다.17일 무역협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103호에서‘한미 FTA 협상의 평가와 향후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종훈 본부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한미 FTA 재협상과 의미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오후 2시 경 김종훈 본부장의 연설이 시작 되자 20여명의 농민들이 김 본부장에게 강력하게 항의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농민들은 ‘다방농민 발언 사과’와 ‘한미 FTA 중단’ 김종훈 본부장 사퇴‘ 등을 외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농민이 실신, 응급실로 실려 가고 농민들은 회의장 밖으
‘오세’ 짜리 ‘훈’이의 가출행동으로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 문제가 난항을 맺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가 ‘무상’이란 단어를 제외하는 조건으로 김문수 지사가 친환경 급식에 합의함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모양세다. 이런 상황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지역을 재편 하자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재)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은 16일 오후 서초동 소재 지역재단에서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전략 -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제16차 지역리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서대문・성북구의 친환경무상급식 조례를 만들어 가는 사례를 공유한 뒤 학교급식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특히 참석자들은 학교
농어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공사, 사장 홍문표)가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이 내년부터 확대 시행된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농지은행사업으로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농지연금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특히 올해 7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을 내년도에는 사업규모를 두배로 늘려 1천5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령・은퇴, 전업・이농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전업농 등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이 매도하고자 하는 농지를 원활하게 처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지시장 안정과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지난 8일 바이오에너지 연구의 중심이 될 종합연구동을 새롭게 준공하고, ‘바이오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에 출발한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2년여 기간 동안 50여억원을 투입, 모두 8개의 전문실험실과 연구실, 강당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종합연구동을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연구동 신축기념 ‘바이오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바이오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료작물 생산 및 생산공정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전남 무안에 위치한 출발한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최근 전 세계가 에너지소비량 증가와 화석연료의 고갈로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친환경 대체에너지 생산기술 개발
지난 15일 경기도 연천과 양주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난 데 이어 16일 경기도 파주의 젖소농장에서도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구제역 몸살을 앓은 경기 지역 농가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이번에 신고된 경기도 파주시 부곡리의 젖소농가는 젖소 180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거품섞인 침흘림, 유두·잇몸 안쪽에 수포 등의 증상을 보여 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 의뢰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연천의 발생 농장으로부터 남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이다. 이에 양주, 연천과 마찬가지로 주변 500m 반경에 대한 살처분 매몰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경북에서도 추가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북 예천군 지보면 마전리의 한우농가로, 식욕부진, 거품섞인 침흘림 증상을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야콘은 뿌리줄기가 비대하는 시기에 표피 갈라짐 현상으로 품질이 저하되어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야콘의 정식 적기를 설정하고, 뿌리줄기 비대기에 적정 관수를 함으로서 고품질 야콘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야콘을 물 빠짐이 좋은 미사질 양토에 야콘을 5월 상순에 정식하면 8월 까지는 지상부 생육을 하고 주야간 온도차가 커지는 9월 초부터 뿌리줄기가 자라기 시작한다. 이때 가뭄이 계속되다 비가 오게 되면 뿌리에서 흡수되는 수분과 양분이 급격히 뿌리줄기로 이동되어 표피가 갈라지게 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뿌리줄기가 자라는 시기에 가뭄이 지속되면 7일 간격으로 포기당 2리터씩 물을 주어야 한다. 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순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벼 우량종자 128톤을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벼 우량종자는 호품, 일미, 온누리, 남평벼 등이다. 신청 가능량은 총 11개 품종, 128톤으로 호품11톤, 일미 23톤, 온누리 17톤, 남평 7톤 등이다. 이들 품종은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으며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아 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산 벼 우량종자 분양 신청은 내년 1월 3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받는다. 전남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 관계자는 “이번에공급하는 볍씨는 순도가 높은 우수한 종자이기 때문에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 062-944-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