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문제만 해결 돼도 농업문제 반은 해결 된다”는 말이 회자되듯 농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의 협동조합은 농민 약자들을 위해 존재하지 않았다. 농협을 농민한테 되돌려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농협개혁 바람을 불게 했고 농민운동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나 17년간 싸워온 농협개혁 운동이 농민들 바람과는 전혀 엉뚱한 결과로 일단락 됐다.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주회사 중심의 농협 구조개편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농협법 개정안에 농민단체안이 반영되도록 대국회 투쟁의 고삐를 죄어온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과 긴급 인터뷰를 통해 농협법 개악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심정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토막난 쌀값에다 구제역 신음소리가 가시기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를 두고 농업계에서는 반응이 명확하게 엇갈리고 있다. 전농, 전여농 등을 중심으로는 ‘개악안’이라고 규정하며 법안통과를 규탄하고 있으며, 한농연을 중심으로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농은 이번 농협법 개정안을 투기자본에 팔아먹는 매판문서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전농은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농민들의 애절한 바람을 몇몇 국회의원이서 철두철미하게 깔아뭉개고 날치기로 농협법을 통과시켰다”며 이를 통과시킨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들을 반농업 국회의원으로 규정했다. 특히 전농은 민주당의 ‘거짓말’과 관련 “민주당의 행태에 국민들은 큰 실망을 하고 있으며 이 실망감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져버리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2일 농민단체와 만나 농업회생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중찬)은 당귀와 황기의 약효성분 변화 연구결과 햇볕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약효성분이 낮아진다고 발표했다.농업기술원에서는 2009년부터 약용작물의 수확 후 관리 및 유통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직사광선에 노출된 약초는 차광처리에 비해 약효성분이 평균 17.3%나 감소됨을 확인했다. 하지만 생약재의 유통형태는 무포장 형태가 54.3%로 높게 나타나 약초류 포장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해 햇볕에 노출된 형태의 노출이 많음을 드러냈다.이에 대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아직 별도의 유통라인이 없어서 포장사업이 미약하지만 작년 건립한 한양재유통센터(강원 진부) 가 정상화 되면 질좋은 생약재의 보급이 가능할 것“ 이라고 대답했다.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웰빙 시대를 맞아 강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최근 기능성 과일로 알려져 있는 블루베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정법을 개발하여 농업인들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효과적인 전정법은 약한가지, 병든가지와 안쪽으로 자라는 가지를 먼저 제거한 후 복잡한 가지를 솎아주는 방법으로 전체 결과지의 60%정도를 잘라버리고 당해연도 수확할 열매가지를 30개 내외만 남겨두면 낱알이 굵고 상품성이 우수한 과실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실의 당도도 12.2°Bx 정도로 높고, 상품수량도 10% 정도 증가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꽃이 개화하고 열매가 맺히면 꽃이나 열매솎기를 병행해야만 수확기가 늦어지지 않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노동력 절감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원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입법발의한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이에 따른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농, 전여농을 중심으로 하는 농민단체들은 내년 총선에서 농식품위 소속 지역구 의원들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 농·축협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농협법개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현재 상정된 농협법 개정안을 저지시키기 위해 기자회견, 성명서, 기습점거 등을 시도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농민·노동자 연대 투쟁= 8일에는 농·축협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영등포구 소재 민주당 당사를 기습 항의방문하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 노동자들은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 안으로 진입하려 했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대식으로 다시 보는 수문시설」〈사진〉을 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 책은 옛 책속에서만 머물던 우리 전통음식을 다시 맛볼 수 있도록 약 10개월에 걸쳐 고문헌을 번역, 해석해서 현대적으로 재현할 수 있게 했다. 수문사설은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필요한 내용을 찾아듣고 정리하다’ 는 뜻으로 옛 조상들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요리법을 고증하고 번역하기 위해 대전보건대학 김상보 교수와 각계 전문가들이 연구를 거듭한 끝에 출판을 하게 됐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음식 조리법과 이야기를 담은 ‘식치방(食治方)’, 각종 기계 및 기구 제작법을 소개한 ‘이기용편(利器用編)’, 온돌 만드는 방식을 설명한 ‘온돌(溫突)만들기’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지난 2006년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어 전국적으로 확산 일로에 있는 ‘꽃매미’ 가 알에서 깨어나는 봄철을 앞두고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꽃매미는 천적이 없어 월동 생존율이 높아 알에서 깨어나기 전 알집부터 제거하여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꽃매미는 포도 등 과원에 발생하며,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즙액을 빨아서 생장을 방해하고 줄기를 말라죽게 하므로 알에서 깨어나오기 전부터 방제해야 한다.또한 많은 양의 배설물을 분비하여 그을음병 등을 유발하고 잎의 광합성 능력을 저해하여 과실의 상품가치가 떨어진다.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포도 등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알집부터 제거하고, 끈끈이트랩 등으로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9일 ‘2011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입생과 내·외빈을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해 입학식 행사와 한국농촌발전연구원 정기환 원장의 ‘국내·외 농업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의 순서로 진행됐다.대학장인 유영록 김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각종 개발로 인해 김포의 농업여건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김포농업의 미래 희망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배움에 최선을 다하며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2007년 김포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 2010년까지 4회에 걸쳐 총 8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올해는 유기농업학과, 그린원예학과, 창업지원학과
장명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부의장과 김희봉 전국축협노조 대전충남 본부장이 지난 4일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정·부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들은 지난 6일 전농 충남도연맹 감사용 의장 초청으로 점심식사 자리를 갖고 당선 축하와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김희봉 당선자는 “그동안 도당 내 여러 의견대립이 있었으나 시간을 갖고 치유해야 할 부분. 2011년 총선 대응과 진보정당 대통합 준비를 해나가기 위한 당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이강재 부의장이 청원군의원 보궐선거(가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부의장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4월 27일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 부의장은 “구제역 이동제한은 풀렸으나 호별방문은 못하고, 선거운동을 위해 노인정을 중심으로 방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경남지역 농민간부 70여명이 간부 수련회를 가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박민웅)이 지난 3일 진주시 명석면 가뫼골농촌체험마을에서 간부수련회를 가졌다. 이날 곽진안 펀기획 대표의 웃음치료와 한국진보연대 장대현 집행위원장의 2011년 정세 전망에 대한 강연, 이창한 전농 정책위원장의 농업정세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박민웅 의장의 ‘2011년 우리의 과제와 자세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군간부들이 의기투합이 중요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정철균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난 4일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개화가 한창 진행될 때면 과원 병해충 발생이 시작할 것으로 보여 과원 월동 병해충 방제요령을 발표했다.발아 또는 개화전까지 병해충을 사전에 감소시키고 잎과 과실에 대해 약해의 위험성이 없는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은 각종 병해충의 방제효과가 크기 때문에 생육기의 방제노력을 절감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월동 병해충방제 약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이 있고 깍지벌레류, 응애류, 진딧물류, 배나, 꼬마배나무이 등에 효과가 있다. 기계유유제는 가지 하나하나에 눈까지 빈틈없이 뿌려야 하며 25~30배로 희석하여 철저히 살포한다. 석회유황합제는 3월하순~4월상순 사이 눈의 인편이 2mm정도 벌어질때까 적기이며 바람이 없는날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올해 벼농사가 못자리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할 것으로 판단하고, 차질 없는 영농을 위한 각종 농자재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특히 못자리 설치 전에 빠뜨리지 말아야 할 작업단계로 볍씨에 대한 종자 소독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소독약 사용요령 중 대표적 약제인 프로라추유제는 물 20ℓ에 소독약 10㎖를 혼합한 약액에 볍씨 10kg을 담가 24시간 소독 후 맑은 물로 2~3회 씻은 후 씨앗 담그기를 하면 된다.또한 수화제 농약인 지오람수화제와 베노람수화제는 물 20ℓ에 소독약 100g을 혼합한 약액에 볍씨 10kg을 담가 24시간 소독하는데, 소독중에는 물을 갈아주지 말고 한두 번 저어준 뒤 볍씨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박민웅)은 지난 1일 오전 11시 경남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2011년 부산경남농민열사희생자 합동추모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단체 및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합동추모제는 고 김순복, 고 손구룡, 고 김성원, 고 김주연, 고 김정호 5명의 열사 희생자들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추모제에 참석한 창원동읍 농협 김순재 조합장은 “저와 비슷한 나이에 생사를 달리한 동지들의 뜻에 부끄럽지 않게 서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추모사를 진행하고, 합동헌화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철균 기자〉
국립식물검역원(원장 여인홍)은 봄철을 맞아 수입 종자·묘목류에 대한 검역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해외병해충 유입을 예방하기 위하여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간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검역 기간 중에는 화물, 휴대 및 우편으로 수입되는 종자·묘목류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역을 실시하며, X-ray 및 탐지견 등을 활용하여 검색 활동을 강화한다.특히 자체 특별단속반을 활용, 수입된 종자·묘목류의 보관창고, 재배지역, 판매장 등 유통·재배지역에 대한 점검활동을 하여 관련 규정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아울러 국립식물검역원은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종자·묘목류를 수입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검역원 관계자는 “종자.묘목류를 수입
농업회사법인(주)반석엘티씨(대표 손영호)와 농업회사법인(주)녹향(대표 박영수)은 지난 4일 충북 음성 소재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HACCP인증, 사양관리 및 질병위생관리, 양계에 관한 위생 및 경영지도 등 소득증대를 위한 제반 경영 컨설팅은 물론 시험분석과 연구개발 및 정보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반석엘티씨는 ‘무안양파란’을 시작으로 브랜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주)녹향은 최근 ‘계란요구르트’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임경종)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김남일)가 지난 10일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국경검역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검역원 측은 “외국인근로자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주로 구제역 및 AI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에서 입국하고 있으며, 국내 축산농가 취업에 따른 사전 예방관리 철저 등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MOU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인천지원의 국경검역 업무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근로자 출입국 지원사업과 연계돼 한층 강화된 국경검역 조치가 수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자조금이 대의원 의장을 선출한다. 선출 일정은 이달 29일 1시로, 농협 안성교육원 대강당으로 예정돼 있다. 선출인원은 대의원 의장 1명, 대의원 부의장 1명, 감사 2~5명으로 임기는 각 2년씩에 해당한다. 대의원 의장 선출은 이달 7일~11일 이내에 등록된 후보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부의장과 감사 선출은 별도의 후보자 등록없이 의장의 추천을 받아 대의원회에서 지명될 예정이다. 이 선거는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축산자조금 관리 및 운영요령 고시’ 제7조에 의거해 진행된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지난달 18일, 광우병(狂牛病,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에 감염된 젖소를 확진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다. 이번 광우병에 감염된 소는 77개월령인 젖소로, 태어난 후부터 한 농장에서 사육됐다고 알려졌다. 지역은 알버타주 중동부이다. 지난해에도 알버타주 소재 농장의 72개월령 육우에서 17번째 광우병이 발견된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광우병이 BSE 예찰 프로그램을 통해 검색됐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규약(국제기준)에 따라 역학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개체는 식품 및 사료체인에 유입되지 않았으며, 사체는 모두 폐기 조치됐다고 전했다. 캐나다 측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이달 10일 캐나다
구제역으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세를 맞고 있는 요즘 한우 할인행사가 곳곳에서 불붙고 있다.이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에서는 지난달부터 1등급 한우등심을 4,800원(100g)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GS리테일 등은 3,980원대 1등급 한우등심을 내놓았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한우 반값 할인 판매도 활발하다. 쿠팡, 티켓몬스터 등에서는 수시로 한우음식점 메뉴를 50%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가 운영하는 ‘한우먹는 날’에서도 ‘프라이스비(www.pricebee.co.kr)’를 통해 반값 한우세트를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 합덕 한우단지는 기존 가격 대비 최대 25%까지 세일중이며, 당진축협 등도 일제히 가격을 인하해 불고기 600g에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