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마트(클럽)는 물가 안정을 위해 생필품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연말까지 가격이 동결되는 품목은 농협 자체브랜드인 ‘엄가선 밀가루’(3kg)와 ‘오뚜기 진라면’(120g, 10입) 두 가지이다. 가격은 각각 3,250원, 4,700원이다. 또한 3월부터 매월 가격이 민감한 50여 품목을 선정해 20~50%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이번 3월 인하 품목은 참치, 치약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생필품으로, 전국 2,100곳의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어디서나 구매가 가능하다.농협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는 농협하나로마트(클럽)의 마진폭을 줄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제조업체에 전가 없이 전액 농협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원재정 기자〉
“이름은 모범안 내용은 강제안” 농민들 분개농협중앙회가 자회사를 키우기 위한 특례조항으로 지역농협을 사실상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0일 충북 음성의 S농협 대의원 총회 자리. 1부 기념식에 이어진 2부 대의원 총회는 통상 점심시간을 어기는 법이 없는데, 12시 20분이 되도록 대의원 총회장 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유는 총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이 조합장에게 ‘하나로마트 리모델링’과 관련한 문제점을 끈질기게 질의하고, 조합측은 이를 설명하는 공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이날 총회에 참석한 다수의 대의원들에 따르면, S농협이 지난 1월 하나로마트 이전에 따른 리모델링 사업을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NH개발에 수의계약으로 몰아줬고 공사금액도 당초보다 늘어났다는 것.대의원들은 S농협에서는 통상 2, 3
서울과 춘천을 잇는 전철이 개통되면서 강원도 춘천 방문길이 한층 가까워지고 농업환경도 발빠른 변화를 맞고 있다. 춘천농협 강민구(58) 조합장은 지난 1년여간 작목반을 영농회 체제로 통합하고 개편하는 데 힘을 쏟았다.강 조합장은 “40년 전 작목반 조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문제”라며 “품목별 전문성을 살리는 영농회 체제로 개편해야 농사도 살고 농민도 사는 길”이라고 확신했다. 대의원도 영농회 단위로 다시 조직된다. 우려와 반발 속에 ‘영농회’로 조직개편을 마치고 7일부터 영농회별 총회가 시작됐다. 강 조합장과의 인터뷰는 영농회 총회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9일 조합장 사무실에서 있었다. 〈원재정 기자〉-전화 통화도 어려울 만큼 바쁘시던데.영농회 체제가 올해 첫 시행되는 터
고희선 농우그룹 회장은 지난달 25일부터 3월 3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농우바이오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지인 등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방문한 현지법인은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세계 물류 거점인 싱가포르를 비롯해 연중 종자생산이 가능해 세계 종자 공급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종자 시장 확장 노력의 일환이다. 고회장은 현지방문에서 “당장은 고국과 가족 품에서 멀리 떨어져 생활해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작은 한 알의 종자가 세계를 변화시킨다는 마음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종자의 우수성을 높여 달라” 고 당부했다.또한 “세계수준의 한국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 필요한
앞으로 친환경 농식품 관련 인증제도가 하나의 법률로 합쳐지고 인증관리가 더욱 깐깐해진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친환경농업육성법(친환경농산물), 식품산업진흥법(유기가공식품) 및 수산물품질관리법(친환경수산물)으로 분산되어 운용되고 있는 친환경관련 인증제도를 통합하고 인증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업육성법’정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달 30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친환경 인증에 참여하는 비율은 친환경농산물은 약 15%, 유기가공업체 약 300군데, 친환경 수산물은 29군데로 집계되고 있다.이번 개정안은 친환경 인증대상을 비식용 유기가공품으로 확대하고 인증기관 및 인증사업자의 의무를 강화하는 한편 수입유기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인증관리에 중점을
지난 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현대아산(대표이사 장경작)과 농업분야의 정보교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및 컨설팅 등의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협약을 통해 △국내 농업기술의 해외 이전을 통한 농업생산력 증대 △농촌개발계획 수립 △초청연수교육 및 전문가 파견 등 개발도상국을대상으로 미래 동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다양한 농업 관련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현재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국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짐바브웨, 에콰도르 등에서 농어촌개발을 위한 초청연수 및 전문가 파견산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향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내 농업기술의 효과적인 해외 수출을 위하여 농업분야 국제협
적어도 2012년 총선과 대선까지는 복지가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것이며, 대선 결과 정권이 교체될 경우에는 차기 정권에서 복지문제가 정책 키워드로 대두될 것이다.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야권연대가 무상급식 공약을 제시한 것을 계기로 복지논쟁이 촉발되었으며, 그 이후 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무상의료, 무상교육, 무상복지, 반값 등록금으로 대표되는 소위 ‘3+1’ 복지정책을 제기하면서 복지논쟁이 사회적으로 전면화되었다.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이 오래전부터 제시해왔던 복지정책을 정권교체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이 야권연대 및 정책연합을 위해 받아들임으로써 복지논쟁이 뜨겁게 달아 오른 것이다.복지정책의 원조격인 민주노동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왜 민주당은 ‘3+1’을 전격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단감나무 키를 낮추는 방법을 연구하여 가장 효과적인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기술은 3~4개의 영구주지를 선정하여 계속 확장시키면서 방해가지만 제거하는 방식으로 거듭되는 나무 키 낮추기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다. 게다가 수확량도 기존 키 낮추기 방식에 비해 10a당 생산량이 1.8배(954kg→1,739kg) 가량 많았고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안정된 수량을 얻을수 있다.
해마다 고추묘를 생산, 인근 농민들에게 판매해 오고 있는 김포시 월곶면 고양리 김종국씨는 1월 중순 파종한 고추묘를 포트에 이식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김씨는 날씨가 추워 예상 보다 1주일 정도 이식 작업이 늦어져 묘가 웃자랐다며 마음이 바쁘다.
정부발표에 시장가격 하락 예상… “수확기 쌀값 형성 악영향”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산지 쌀값 상승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른 상승 양상을 보이고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보유 쌀을 단계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3월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당 14만6,960원으로 전년동기(13만9,876원/80kg) 대비 5.1%, 수확기(13만7,416원/80kg, 10~12월) 대비 6.9% 상승했다.이 같은 쌀값 상승 원인에 대해 농식품부는 지난 해 쌀 수확량 및 도정수율 감소, RPC 벼재고량 감소, 대농 및 비RPC 농협 보유곡 출하 지연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중 쌀값 추
농촌진흥청(청장 민승
30여개 농민단체의 통합조직인 한국농민연대가 창립된다.한국농민연대는 오는 15일 10시 aT센터 지하 1층 에메랄드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열릴 1부 창립총회 및 기념식에는 한국농민연대 참여 단체 대표자 등을 비롯해 농관련 기관 및 연구소, 기타 주요 연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향후 사업계획을 숙의하며, 창립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한국농민연대는 지난해 11월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를 중심으로 농민단체를 통합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장에서 통합을 선언했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한 통합선언에 따라 2010년 내 단일 조직으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28개 농민단체 공동명의로 선언문을
“농협 문제만 해결 돼도 농업문제 반은 해결 된다”는 말이 회자되듯 농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의 협동조합은 농민 약자들을 위해 존재하지 않았다. 농협을 농민한테 되돌려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농협개혁 바람을 불게 했고 농민운동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나 17년간 싸워온 농협개혁 운동이 농민들 바람과는 전혀 엉뚱한 결과로 일단락 됐다.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주회사 중심의 농협 구조개편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농협법 개정안에 농민단체안이 반영되도록 대국회 투쟁의 고삐를 죄어온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과 긴급 인터뷰를 통해 농협법 개악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심정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토막난 쌀값에다 구제역 신음소리가 가시기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를 두고 농업계에서는 반응이 명확하게 엇갈리고 있다. 전농, 전여농 등을 중심으로는 ‘개악안’이라고 규정하며 법안통과를 규탄하고 있으며, 한농연을 중심으로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농은 이번 농협법 개정안을 투기자본에 팔아먹는 매판문서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전농은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농민들의 애절한 바람을 몇몇 국회의원이서 철두철미하게 깔아뭉개고 날치기로 농협법을 통과시켰다”며 이를 통과시킨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들을 반농업 국회의원으로 규정했다. 특히 전농은 민주당의 ‘거짓말’과 관련 “민주당의 행태에 국민들은 큰 실망을 하고 있으며 이 실망감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져버리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2일 농민단체와 만나 농업회생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중찬)은 당귀와 황기의 약효성분 변화 연구결과 햇볕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약효성분이 낮아진다고 발표했다.농업기술원에서는 2009년부터 약용작물의 수확 후 관리 및 유통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직사광선에 노출된 약초는 차광처리에 비해 약효성분이 평균 17.3%나 감소됨을 확인했다. 하지만 생약재의 유통형태는 무포장 형태가 54.3%로 높게 나타나 약초류 포장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해 햇볕에 노출된 형태의 노출이 많음을 드러냈다.이에 대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아직 별도의 유통라인이 없어서 포장사업이 미약하지만 작년 건립한 한양재유통센터(강원 진부) 가 정상화 되면 질좋은 생약재의 보급이 가능할 것“ 이라고 대답했다.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웰빙 시대를 맞아 강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최근 기능성 과일로 알려져 있는 블루베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정법을 개발하여 농업인들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효과적인 전정법은 약한가지, 병든가지와 안쪽으로 자라는 가지를 먼저 제거한 후 복잡한 가지를 솎아주는 방법으로 전체 결과지의 60%정도를 잘라버리고 당해연도 수확할 열매가지를 30개 내외만 남겨두면 낱알이 굵고 상품성이 우수한 과실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실의 당도도 12.2°Bx 정도로 높고, 상품수량도 10% 정도 증가한다는 것이다.아울러 꽃이 개화하고 열매가 맺히면 꽃이나 열매솎기를 병행해야만 수확기가 늦어지지 않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노동력 절감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원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입법발의한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이에 따른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농, 전여농을 중심으로 하는 농민단체들은 내년 총선에서 농식품위 소속 지역구 의원들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 농·축협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농협법개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현재 상정된 농협법 개정안을 저지시키기 위해 기자회견, 성명서, 기습점거 등을 시도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농민·노동자 연대 투쟁= 8일에는 농·축협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영등포구 소재 민주당 당사를 기습 항의방문하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 노동자들은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 안으로 진입하려 했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대식으로 다시 보는 수문시설」〈사진〉을 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 책은 옛 책속에서만 머물던 우리 전통음식을 다시 맛볼 수 있도록 약 10개월에 걸쳐 고문헌을 번역, 해석해서 현대적으로 재현할 수 있게 했다. 수문사설은 ‘일상생활에 여러 가지 필요한 내용을 찾아듣고 정리하다’ 는 뜻으로 옛 조상들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요리법을 고증하고 번역하기 위해 대전보건대학 김상보 교수와 각계 전문가들이 연구를 거듭한 끝에 출판을 하게 됐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음식 조리법과 이야기를 담은 ‘식치방(食治方)’, 각종 기계 및 기구 제작법을 소개한 ‘이기용편(利器用編)’, 온돌 만드는 방식을 설명한 ‘온돌(溫突)만들기’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지난 2006년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어 전국적으로 확산 일로에 있는 ‘꽃매미’ 가 알에서 깨어나는 봄철을 앞두고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꽃매미는 천적이 없어 월동 생존율이 높아 알에서 깨어나기 전 알집부터 제거하여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꽃매미는 포도 등 과원에 발생하며,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즙액을 빨아서 생장을 방해하고 줄기를 말라죽게 하므로 알에서 깨어나오기 전부터 방제해야 한다.또한 많은 양의 배설물을 분비하여 그을음병 등을 유발하고 잎의 광합성 능력을 저해하여 과실의 상품가치가 떨어진다.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포도 등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알집부터 제거하고, 끈끈이트랩 등으로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9일 ‘2011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입생과 내·외빈을 포함한 250여명이 참석해 입학식 행사와 한국농촌발전연구원 정기환 원장의 ‘국내·외 농업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의 순서로 진행됐다.대학장인 유영록 김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각종 개발로 인해 김포의 농업여건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김포농업의 미래 희망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배움에 최선을 다하며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2007년 김포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 2010년까지 4회에 걸쳐 총 8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올해는 유기농업학과, 그린원예학과, 창업지원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