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권한대행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무농약 가공식품 인증제의 통과가 요원해 보인다.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 지연 및 법안 내용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의 ‘딴지’ 때문이다.무농약 가공식품 인증제는 무농약농산물을 원료로 삼거나 유기식품과 무농약농산물을 혼합해 제조·가공·유통하는 식품에 대해 농식품부가 준비 중인 인증제도다. 농식품부는 제도 초안을 마련한 뒤 농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 해당 제도 시행 내용이 포함된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 일부개정안을 제출했다.그러나 개정안은 3개월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설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해 말산업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제시한 2차 말산업 발전계획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승마 대중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진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2017년 말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말산업 사업체는 2,470개소로 2016년 대비 192개소가 증가했으며 승마 시설은 2016년 대비 33개소가 늘어난 512개소로 조사됐다. 말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2016년 말 기준 3조4,221억원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말산업 육성정책 등으로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다고 내다봤다.정기 승마인구는 2016년 대비 3.9% 증가한 4만9,312명이었으며 체험 승마인구는 같은기간 0.9% 상승한 89만9,402명을 기록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제16회 농산업포럼이 지난 15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농산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포럼을 주최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농산업에서도 기술력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과학 영농기반을 확충한다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과 소득안전망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래농업 육성은 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4차 산업에 발맞춰 농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전략을 모색해보는 오늘 포럼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첫 주제발표에 나선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정부의 농산업 정책방향과 농기자재산업 육성방안, R&D 개편방안 등을 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몇 년간 농업용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할 최고의 방안으로 떠올랐다.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실시한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벼를 재배할 경우 육묘작업의 생략, 직파작업에 따른 간소화, 비료 및 제초제 살포 등이 가능해 관행 이앙재배 대비 50%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2015~2016년 충북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결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할 경우 조사원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것보다 점검기간과 인력은 각각 65%, 예산은 44%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다수의 연구를 통해 드론이 영농현장과 농업정책 관리 분야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논 타작물 재배사업 이른바 ‘쌀 생산조정제’가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타작물 재배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생산조정제로 심은 콩은 전량 수매하고 수입조사료 일부를 국내산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18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지원확대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14일 현재 논 타작물 재배사업은 5만ha 목표에 9,348ha가 신청돼 목표대비 19% 수준으로 더디게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농가들이 타작물 재배 과정에서 느끼는 생산, 판로 지원에 주안점을 둔 추가대책을 마련했다.우선 타작물 재배로 생산한 콩(계획면적 1만5,000ha)은 정부가 전량 수매한다. 수매량은 당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문재인정부의 농정이 실종됐다는 충남 농민들의 비판 속에 지난 13일 충남도서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직속 농정개혁위원회(농개위) 충청남도 공청회가 열렸다.공청회에는 정효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남도연맹 의장, 박의열 한국농업경영인회(한농연) 충남도연합회 회장 등 농민단체 대표자와 임원들이 참석했다.정현찬 농개위 위원장은 “백남기 농민은 민중총궐기대회에서 농민의 절박함을 외치다 폭력 경찰의 물대포에 죽었고, 그로 인해 문재인정권이 탄생했다. 그래서 농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곧 농정개혁의 출발”이라고 인사했다.정부를 대표해 김경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지금까지의 관행적이고 부분적인 개혁으론 안 되기에 농정개혁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제3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행사에선 흙살리기 추진 유공자 17명에 대한 장관 표창도 이뤄졌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흙은 우리 모두의 생명의 어머니이자 원천으로 흙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전국 농경지에서 한 해 동안 저장하는 물의 양은 팔당댐 16개 저수량에 해당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지리산 국립공원 170개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공익적 가치가 281조원에 달한다. 흙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헌법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어 “지속가능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의 헌법 개정안이 구체화 되는 가운데 ‘먹거리 기본권·농업의 공익적 가치’ 등을 담은 이른바 농민헌법 실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농업계의 다양한 요구 수준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여론이다.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국민헌법특위)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헌법 개정 자문안을 보고했다.국민헌법특위는 이날 △국민주권 실질화 △기본권 확대 △자치분권 강화 △견제와 균형 내실화 △민생 안정 등 5대 기본원칙에 따라 자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5대 기본원칙 중 농업·농촌·농민 문제와 관련된 직접적인 문구는 △민생 안정 분야에 집중돼 있다. 국민헌법특위는 민생 안정과 관련한 주요 개헌방향을 설명하면서 서민경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농정책임자들이 잇따라 자진사퇴 하면서 농정개혁이 시작도 전에 끝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정부 초대 농정수장인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취임 8개월 만에 사직해 충격을 주고 있고, 이에 앞서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 이재수 농어업행정관도 일찌감치 사퇴를 선언했다. 김 장관과 신 농어업비서관은 ‘전남도지사’ 직을 놓고 자리다툼까지 하는 상황이 빚어져 실망감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14일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퇴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아침 사직원을 제출했다”며 “앞으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축산단체는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진행 중인 농가도 오는 24일까지 간소화된 배출시설 허가신청서(신청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적법화 이행기간을 1년 6개월(+α) 연장했지만 3월 24일 이후 적법화를 완료하지 않은 농가에는 언제든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관계부처와 축산단체가 운영 중인 제도개선 TF 팀장을 맡고 있는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은 “정부는 3월 24일 이후에도 적법화를 진행 중에 있을 농가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진행 중인 농가는 적법화가 완료된 것이 아니므로 미허가축사에 해당한다. 민원이나 고발이 들어올 경우 행정처분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으므로 간소화된 신청서를 반드시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업·축산·식품 관련 28개 단체가 꾸린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제6대 상임대표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을 선출했다. 축산단체인사가 농축산연합회를 이끌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한국4-H회관 대강당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사업 결산승인 및 제6대 임원진 구성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사진)이 상임대표로 선출됐고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과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은 지난 임기에 이어 감사직을 유임하게 됐다.이승호 신임 상임대표는 “가장 먼저 주무부처도 외면해 존재감을 상실한 농민·농축산업·농축산단체의 실추된 위상을 제고할 것이다. 이를 위해 회원 단체간 친목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집행위원회
지난 14일 기어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표를 냈다. 문재인정부의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개월 만에 전라남도 지사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헌신짝 버리듯 내던졌다.이 뿐 아니다. 대통령비서실 신정훈 농어업비서관 역시 전라남도 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사표를 제출했고 그 보다 앞서 대통령비서실 농어업비서관실 이재수 선임행정관은 춘천시장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해 임명한 농정의 핵심적 정무직 공무원 셋이 모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자진 사퇴를 한 것이다.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다렸다는 듯 사퇴서를 내는 바람에 농정공백은 시작됐고 농정개혁은 물거품이 되고 있다. 특히 농정의 수장으로 농업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취임한 김영록 장관의 사표
국민의 세금으로 정부가 만든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은 법률에 명시된 바와 같이 생산자 농민과 소비자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데 과연 공영 도매시장은 그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가를 묻는다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익 보다는 유통업체의 돈벌이를 우선하고 있는 것이 공영 도매시장의 현 주소이다.공영 도매시장 돈벌이의 정점에는 도매시장법인이 있다. 정부에 의해 한번 지정되고 나면 도매시장법인은 웬만해서는 퇴출당하지 않고 독과점 지위를 누리며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다. 그리고 독과점 도매시장법인을 정점으로 해 수직적 피라미드와 같은 위계구조가 공영 도매시장에 견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그러다보니 독과점 지위를 이용한 도매시장법인의 ‘갑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오후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퇴한다고 공식 밝혔다.김 장관은 14일 오후 3시경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아침 사직원을 제출했다”며 “앞으로 전남도민을 섬기는 그런 한 사람의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행 공직선거법에는 공무원이나 교원, 언론인 등이 입후보 하려면 선거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15일이 사퇴시한이다.김영록 장관은 18대, 19대 국회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7월 문재인정부 초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지난 12일 공식적인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이개호 의원은 별도의 기자회견은 하지 않은 채 입장문만 발표했다.이 의원은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국정 주도권을 보수야당에게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이유를 전하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전남도민들과 함께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들께 정말 송구하다. 특히 저를 통해서 새로운 전남을 꿈꾸었던 전남도민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이어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제3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민신문사·농촌진흥청·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했다. 흙살리기 추진 유공자 17명에 대한 장관 표창도 이뤄졌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흙은 우리 모두의 생명의 어머니이자 원천으로 흙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전국 농경지에서 한 해 동안 저장하는 물의 양은 팔당댐 16개 저수량에 해당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지리산 국립공원 170개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공익적 가치가 281조원에 달한다. 흙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학교·공공급식과 도농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서울시는 공공급식 상의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농식품부와 서울시가 맺은 협약의 핵심내용은 세 가지다. 첫째, 서울시 학교·공공급식에 쌀 대체작물 가공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Non-GMO 학교급식에 쌀 대체작물로서 콩, 유채를 원료로 한 가공품(된장, 간장, 고추장, 유채 식용유 등)의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쌀 생산조정제와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최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정부에서도 사회적농업 관련 정책을 준비 중이다. 아직 사회적농업에 대한 논의와 정의 마련이 덜 된 상황에서, 정부의 향후 사회적농업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주목된다.정부는 이미 지난해 7월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서부터 2018년에 사회적농업 시범사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된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사회적농업 지원사업 대상자 공모를 시작했다. 현재 농식품부가 지원하고자 하는 유형은 교육·돌봄·고용 등 세 가지 분야인데, 모두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중심 내용이다.다만 농식품부는 이 세 가지 유형을 혼합했거나 그 이외의 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농민들이 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 할 수 있도록 ‘2018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수리봉사는 지난 5일 시작해 30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트랙터와 관리기, 경운기, 이앙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수리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농기계 점검 및 설비는 무상으로 실시하되, 부품을 교체할 경우 부품 값은 실비로 지불하면 된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 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할 예정이다.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은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89개 시·군, 읍·면별로 순회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본격 시행 2년차를 맞은 채소가격안정제(생산안정제)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한 농식품부 회심의 전략으로, 현재까지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생산안정제는 정부의 수급조절 기능을 대폭 확대한 계약재배 시스템이다. 참여농가에 평년가격의 80% 수준으로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대신 출하조절·생육단계 면적조절 등 정부 수급대책에 협조할 의무를 부여한다.정부의 농산물 수급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수급조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생산안정제는 정부가 이 수급조절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정부가 생산안정제를 통해 품목별 전국 물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