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10월23일 경남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6차 KREI 현장토론회를 열고, 합천군 유통회사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 원장은 이어 24일에는 합천유통(주), 첫눈에반한딸기 유통센터, 합천 율곡농협 APC, 딸기 농가 등 농산물 생산 및 유통시설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10월 26, 27일 양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식물과학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 수직농장(Vertical Farm) 개념을 처음 제안한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딕슨 도널드 데스포미어 교수와 의견을 나누었다.
10월30일 이른 아침부터 쌀값 폭락에 성난 농민들은 1톤짜리 포대에 벼를 담아 트랙터와 화물차로 싣고 몰려왔다. 농업경영인회와 쌀전업농단체가 불참한 가운데 전농 당진군 농민회가 진행한 이날 투쟁은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적재를 마쳤다. 이어서 진행한 약식집회에서 이덕기 농민회장은
한 나라의 농업정책을 집행하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정보 기관에 농민들의 민원을 해결 해 줄것을 의뢰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27일 오마이뉴스에 의해 농식품부가 농민들의 민원을 국가정보 기관인 국정원에 의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 농업계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농민들은 “농업계 수장이 스스로 농업계를 이끌 수 없는 무능력을 보인 추태”라면서 망연자실 하고 있다.농민 내부의 동력을 바탕으로 농업정책을 추진 해야 할 농식품부가 농업계 외부의 힘을 빌려 농업정책을 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명박 정부가 정식으로 들어 서기도 전인 인수위원회 때부터 현장 농민들과 상관 없는 정책을 펴면서 첫 단추부터 어긋나기 시작 했다.농진청폐지 실패에서 얻은 교훈이명박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농진청폐지
진주시농민회(회장 이재석)는 지난 27일 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통일벼 추수행사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벼를 베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농업관련기관 등에서도 참석해 축하했으며 현재 쌀값폭락에 대해서도 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이날 하해룡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진주시연합 공동대표는 “대북 쌀 지원이 최근 2년째 중단되면서 남측의 쌀 대란으로 가장 고통 받는 계급은 농민들이다. 정부에서 지속적인 농업말살정책을 낸다면 온 국민들이 고통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진주시농민회 이재석 회장은 “대북지원 재개와 대북 쌀 지원 법제화를 요구했더니 정부에서는 중국에서 수입한 옥수수를 보낸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 유기질비료를 만들고 있는 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악취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주민들이 지난 9월 1일 음식물쓰레기를 활용 하여 유기질비료를 만들고 있는 (주)DKMN(대표 송석원)의 출입구를 봉쇄 하고 서명운동에 돌입 했다. 주민들은 “음식물 썪는 악취가 10여리까지 난다”면서 음식물쓰레기차의 반입을 막고 있다.이에 대해 업체 측은 “그동안 냄새가 나지 않도록 활성탄을 이용한 정화 시설을 하고, 물을 이용한 악취 제거도 알아 보고 있는 중이며, 음식물쓰레기에 있는 염분을 제거 하는 기계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업체측은 “공장이 정상 가동 하게 되면 마을의 계분을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미생물을 이용한 양질의 유기질비료를 만들어 마을 주민들에게 싼
지난 26일 쌀대북지원을 요구 하며 통일부 앞에서 나락 적재 시위를 벌이던 농민 23명이 27일 오후 7시 쯤 전원 석방 됐다.연행된 농민들은 양천경찰서와 서부경찰서로 나뉘어져 조사를 받은 뒤 하룻만에 풀려 났지만 집시법,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23명 전원 불구속 상태다.이와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잘못으로 재고미가 쌓이면서 쌀대란이 현실화 되었지만 정부는 실정법을 앞세워 농민들의 손 발만 묶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불구속 상태인 만큼 이후 재판을 통해 벌금형을 내릴 것이 뻔 한데 이는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활동 하고 있는 농민들의 손발과 입을 묵어 놓는 교묘한 수법”이라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관심 없이 옥수수를 수입해서 대북지원을 하는 등 국민 여론을
10월 19일경남도 벼 경영안정자금 200억 지원 발표관련기사: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02910월 19일보성군농민회 농민대회 개최보성군청 앞 농민 200여명, “쌀값 하락대책 즉각 마련하라”관련기사: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09410월 19일음성군쌀대책위 삭발, RPC 야적금왕농협RPC 앞, 기자회견 후 삭발, RPC 야적...정부, 농협 성토관련기사: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09510월 19일연천군농민회 이색 ‘프랑시위’“자연은 풍년, 쌀값은 흉년, 농민은 파산”관련기사: http://w
쌀 값 폭락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던 농민 23명이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2시경 농민들은 벼 40여 포대를 외교통상부 앞에 기습적재하고, 쌀 값하락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중단된 쌀 대북지원을 조속히 실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이들 농민들이 외교통상부 앞에 나락을 적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자 뒤늦게 출동한 경찰력은 이들 농민들을 둘러쌓으며 시위를 제지했다. 이에 화가난 농민들은 외교통상부를 향해 벼를 뿌리며, 나락값 해결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농민 3명이 우선 연행되자 기습시위를 벌이던 농민들은 '대북쌀지원재개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고 '대북쌀지원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행자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이어 경찰측이
쌀대란에 항의 하는 농민들을 연행 하던 경찰이 이를 취재 하던 기자까지 무차별로 연행 하는 사건이 발생 했다.사건은 26일 쌀대란으로 벼를 갈아 엎은 농민들이 지난 2년 동안 중단 됐던 정부의 쌀대북지원을 요구하며 볏가마 야적 시위를 벌이던 통일부 앞에서 벌어졌다.연행된 오필주 기자(30세, 한국농정신문 전남 주재기자)는 당시 전남에서 올라온 농민들을 밀착 취재 중 이었다.오 기자는 연행 당시 기자 신분을 밝혔지만 목에 메고 있던 기자증은 뜯겨져 어디론가 없어져 버린채 경찰들에 의해 사지가 들려 경찰차에 태워졌다.현재 서부경찰서에 감금된 오 기자는 석방을 요구 하며 일체의 조사를 거부 하고 있다.이에 대해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일단 현행범으로 체포 되어 온 이상 검사의 지휘가 없이는 석방할
지난 3월 경남도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남북교류협력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간 양산시가 본격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나선다.양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제정된 조례에 따라 이날 오근섭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박말태 양산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또 남북교류협력기금 3천만원을 농업분야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사용키로 결정하고, 사업을 위탁할 대북교류 민간단체는 차후 재심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농업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산림청은 지리적표시등록심의회에 거제맹종죽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석도)에서 신청한 ‘거제 맹종죽순’에 대해 지리적표시등록 심의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죽순 생산량의 약 90%는 맹종죽으로부터 얻어지며 국내 맹종죽 생산량의 85%는 이번에 지리적표시등록심의를 요청한 거제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앞으로 ‘거제 맹종죽순’은 1ㆍ2차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1년간의 심의를 거쳐 지리적특성이 인정될 경우 최종 등록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22일, 2010년산 보리 계약생산계획에 따라 11월6일까지 계약체결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농협장과 영농회장 간에 계약체결한 물량에 대해서만 11월5일까지 파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전북도에 따르면 계약물량 적정생산을 위해 2010년산 보리 생산계약을 체결한 파종 예정면적을 4천48ha로 정하고 벼 수확과 동시에 늦어도 11월5일까지 보리를 파종해야 한다는 것이다.전북도 관게자는 “보리는 월동작물로 겨울을 지내야 하므로 보리를 일찍 파종하면 월동 전 어린이삭이 생겨 얼어 죽기 쉽고, 늦게 파종할 경우 추위에 약해 동해를 받을 수 있다”면서 “전북도내는 10월 중하순이 파종적기”라고 말했다.이 관게자는 또 “종자는 파종 전에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고, 보리심을 때는 논갈이 전에 석회나
경기도는 20일, 고품질 쌀 생산 부문 냉정뜰영농조합법인 과수부문 석재인 씨 등 모두 10게 부문의 우수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을 제16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고품질쌀 생산=냉정뜰영농조합법인(대표 조문회, 포천시 관인면) ▷과수=석재인(45, 이천시 장호원읍) ▷화훼=김윤국(51, 과천시 문원동) ▷채소=안성대파연합작목회(대표 최영택, 안성시 일죽면) ▷농산물 가공·수출·유통=최병준(52, 파주시 파주읍), ▷환경농업·신기술=김경남(51, 평택시 고덕면) ▷대가축=양의주(39, 화성시 마도면) ▷중소가축=천강균(65,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수산=최상민(44세,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임업=박종철(45,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씨 등 10명이다. 수상자들에게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21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감귤농협은 러시아 44.2톤, 캐나다 61.7톤, 총 105.9톤을 수출하기 위해 이날 제주항에서 선적을 마쳤다.제주도는 올해산 감귤이 과잉생산으로 유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08년산 수출량 1천342톤보다 8천6백여톤 많은 1만톤을 수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협의를 통해 러시아 4천톤, 캐나다 4천톤, 동남아시아 등 기타지역에도 2천톤 수출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수출단가 등이 농협별로 상이하여 제주감귤끼리 제살깎아먹기 경쟁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행 여러 개로 분산되어 있는 감귤수출 창구를 제주감귤연합회로 단일화했다.
충북 음성군쌀값보장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19일 음성군 금왕미곡처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들의 생존권 요구를 외면하는 농협과 대북지원 중단으로 현재의 쌀 대란을 몰고 온 이명박 정부를 강력하게 성토했다.대책위는 이날 농협과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뜻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삭발과 함께 금왕RPC 입구에 1.2톤들이 벼 14포대를 야적하고 도로에 벼를 뿌렸다.대책위 소속 농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음성 쌀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의 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음성지역 통합 RPC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도내 최저가 선지급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토론회도 가졌지만 농협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오히려 일주일 새 포대 당 3천∼4천원이 떨어졌다”며 농협을 성토
전남 보성지역 농민들이 쌀 값 하락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보성군의회는 공공비축미 전량 매입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쌀 값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농 보성군농민회(회장 권용식)는 19일 보성군청 앞에서 농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에 쌀값안정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농민들은 이날 대회에서 “현재 수준으로 쌀값이 폭락하면 농민들은 일년 농사에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은커녕 쌀 생산비에 들어간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농민들의 한이 시퍼런 칼날이 되기 전에 정부, 지자체, 농협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명인 농업 그리고 쌀 생산비 보장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5회째를 맞고 있는 고창국화축제가 시련을 겪고 있다.그동안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일대에서 열려 왔던 고창국화축제가 개최 장소를 놓고 축제위원회(이하 위원회)측과 고창군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고창군청은 2007년 국화가 심어져 있는 석정리 일대를 온천개발지구로 지정하면서 위원회(위원장 정원환)측에 지상물을 철거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 측은 “온천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때는 언제든 국화밭을 비워줄 용의가 있지만, 토지 매입 실적이 부진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 뻔하다”면서 축제를 강행하고 있다.위원회와 고창군청간의 갈등은 지난 5월13일 토지주들이 트랙터를 동원 땅을 갈아엎으면서 토지주들과의 법정 싸움으로 증폭됐다. 법원은 위원회측에 국화를 수거하라고 판
전국적인 쌀 대란으로 생산농민, 농협RPC, 지방정부 등이 서로 제살깎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방정부 농정 담당자가 쌀값 폭락에 대한 해결책이 지방정부로서는 역부족이라며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 주목을 끌었다.지난 22일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정화) 주최로 안동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쌀값대란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동직 안동시청 농정과장은 “쌀값 폭락에 대해 자치단체로는 대응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과장은 “쌀 소비 감소로 평년작 이상 생산되면 추가 재고가 발생하는 구조”라고 진단하면서, “금년도 벼 생산량이 평년작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08년산 농협 재고 물량이 많아 매입 물량에 대해 우려하
수확기를 맞아 바쁜 농민들을 대신 하여 곳곳에 부착된 현수막들이 쌀값 폭락을 불러일으킨 이명박 정부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연천군농민회(회장 이영준)는 지난 19일 농민들이 벼베기를 하느라 제대로 의사 표시도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군내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쌀값 폭락을 항의했다.연천군농민회 관계자는 “추수가 끝나는 이 달 말쯤 돼야 농민들이 모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10월 말에 벼 적재싸움을 계획하고 있음을 내 비쳤다.그는 “군청과 농협 등을 오가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농협의 수매가는 일정 수준 이상 끌어 올렸지만 개인 RPC들이 문제”라면서 재고미에 대한 대책이 쌀 대란의 핵심 대책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