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산물의 비의도적 농약오염 및 이에 대한 행정처분 과정의 문제들에 대한 제도개선 계획을 지난달 21일 발표했다.그동안 항공방제 및 일반 농지에서의 농약 살포 시 바람에 날려 농약 성분이 친환경농지로 혼입되는 ‘비의도적 농약오염’으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소당하고 농산물 판매를 금지당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물론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에선 친환경농지 또는 작물의 비의도적 농약 오염 시 1~2차 오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엑스포)가 지난달 30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괴산군 일원에서 진행된다.충청북도(지사 김영환)·괴산군(군수 송인헌)·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회장 카렌 마푸수아, 아이폼) 공동주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특히 올해는 범세계 유기농민운동조직인 아이폼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라, 아이폼 차원에서도 이번 엑스포에 대대적으로 결합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엑스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산물의 비의도적 농약오염 및 이에 대한 행정처분 과정의 문제들에 대한 제도개선 계획을 지난 21일 발표했다.그동안 항공방제 및 일반 농지에서의 농약 살포 시 바람에 날려 농약 성분이 친환경농지로 혼입되는 ‘비의도적 농약오염’으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소당하고 농산물 판매를 금지당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물론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에선 친환경농지 또는 작물의 비의도적 농약 오염 시 1~2차 오염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어업·먹거리 시민사회의 적극적 유권자 운동을 표방하며 지난해 창립했던 기본농정·먹거리실천포럼이 지난 21일 총회를 열어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대표 전량배, 농정넷)라는 이름하에 재창립을 선언했다.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농정넷 창립총회엔 농어업·먹거리 시민사회 대표 10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선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로의 명칭 개정, 사업 및 예산 편성, 정관 개정 등을 확정했으며, 이사장과 시·도, 각 부문을 대표하는 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주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곽금순) 주관 ‘2022 식생활교육 박람회’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농업·농촌의 가치로 찾은 일상회복’이란 주제 아래 표어로 ‘농업·농촌으로 식생활을 물들이다’를 내세운 이번 박람회에선 ‘미래세대와 먹거리’, ‘농업·농촌의 재발견’, ‘식생태적 관점에서 본 대안의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진행됐다.박람회 첫날인 15일 열린 이슈포럼 ‘미래세대와 먹거리’에선 청소년들의 식생활 변화 사례가 공유됐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정의 실현을 고민하는 국내외 농민들이 모여 각국의 상황과 실천활동 내용을 공유했다.전국민중행동·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체제전환을위한기후정의동맹·기후위기비상행동 등의 공동주최로 지난 20~22일에 걸쳐 ‘기후정의를 위한 노동의 지구적 연대와 체제전환 국제포럼(기후정의 국제포럼)’이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됐다.포럼 2일차인 21일 열린 세션 ‘기후재난 시대 위기의 농업, 토지주권, 공동체, 어떻게 지킬 것인가?’엔 국내외 농민·연구자 등이 모여 기후위기 및 신자유주의 세계체제 속에서 농민이 겪는 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탄소중립도, 녹색성장도 아니었다. 서울 도심에 모인 농민·노동자·빈민·여성·장애인·반전(反戰)주의자 등 ‘우리 모두’가 외친 기후위기 극복 대안은 ‘기후정의 실현’이었다.24일 서울 시청-숭례문을 잇는 대로는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주최 ‘9.24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한 약 3만5,000여명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와 그에 따른 각종 기후재난이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의 문제에서 기인하며, 이 자본주의 체제는 ‘부유한 이들(주요 선진국과 대기업)’이 야기한 위험이 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주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곽금순) 주관 ‘2022 식생활교육 박람회’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농업·농촌의 가치로 찾은 일상회복’이란 주제 아래 표어로 ‘농업·농촌으로 식생활을 물들이다’를 내세운 이번 박람회에선, ‘미래세대와 먹거리’, ‘농업·농촌의 재발견’, ‘식생태적 관점에서 본 대안의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진행됐다.박람회 첫날인 15일 열린 이슈포럼 ‘미래세대와 먹거리’에선 청소년들의 식생활 변화 사례가 공유했다. 식생활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에서 먹거리 관련 사업예산이 대대적으로 삭감됐다. 임산부 친환경농식품 지원사업 158억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72억원이 전액 삭감돼, 농민·먹거리운동 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저소득층 농식품바우처 사업의 경우 예산(82억원)은 유지됐으나 농협이 해당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환경농업단체연합회·전국먹거리연대·GMO반대전국행동 등 농민·먹거리운동 연대체들은 지난 5일 윤석열정부의 ‘친환경농식품의 임산부·초등돌봄교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먹거리는 어떤 의미일까? 생활협동조합 청년조합원들이 모여 ‘먹거리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지난 7일 저녁,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 교육장에선 한살림연합 모심과살림연구소(소장 임채도, 모심과살림)가 준비한 ‘한살림 청년조합원 먹거리 인식조사 결과발표회 – 지금, 현재를 위한 담론’이 열렸다. 이날 결과발표회는 모심과살림이 지난해 7월 16일 진행한 ‘한살림 2030 청년조합원 먹거리 수다회’ 내용 및 지난해 8~9월 ‘한살림 20대 조합원 먹거리 인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식량이라는 존재를 놓고 누군가는 ‘산업’이라 하고 누군가는 ‘생명’이라고 한다. 같은 존재에 대한 인식이건만 인식과 인식의 간극은 하늘과 땅 차이다. 가치 판단은 배제하고, 여기선 최근 식량이라는 존재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 소개하고자 한다.식량 ‘산업’, 그리고 규제완화지난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 주최로 전북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농식품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현장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미성 농경연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외 ‘푸드테크(Food-te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강원도 친환경농업계가 소농자립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강원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이경수, 강원친농협)·강원친환경연합사업단(단장 박영학, 강친연)은 지난달 26일 춘천시 농업인단체회관에서 ‘강원도 먹거리 정책협의회 구축 지원을 위한 ‘탄소제로로 가는 길 – 친환경농업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강원친농협·강친연이 계획 중인 ‘소농자립화 지원사업’ 내용이 공유됐다.행정조직(강원도)과 생산자조직(강원친농협), 유통조직(강친연)이 연계해 벌이는 소농자립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별 품목을 발굴하고, 해당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세종시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농협) 대표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친농협 측은 정 장관에게 △친환경인증제의 시급한 개편 △유치원 친환경급식 확대 △친환경 공공비축미의 ‘친환경 가격’ 책정 등을 제안했다.특히 친농협은「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의 친환경인증제 관련 내용을 시급히 개정해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일단 정 장관도 큰 틀에서 친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로 농업환경도, 생물이 살아갈 환경도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금 ‘농업생태계 생물다양성 강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주최, 홍성군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상진) 주관으로 제2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지난달 27일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생물다양성 체험대회에 이어 오후엔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서 방미숙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홍성지역의 논생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반적인 쌀값 폭락 국면에서 친환경 벼도 가격보장 및 판로 확보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을 맞고 있다.이미 지역별로 일반 쌀 뿐 아니라 친환경 쌀 재고량도 넘치고 있다. 현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농협)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전국 각지의 친환경 벼·쌀 재고량을 파악 중인데, 지난달 31일 현재 경기·경남·경북·충북의 벼 재고량은 약 6,247톤에 달했다.친환경 쌀 최대 생산지인 전남의 경우 아직 자료 수집이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파악된 벼 재고량만 해도 약 2만8,000톤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먹거리연대(상임대표 조완석)가 지역 먹거리계획 관련 협치 촉진과 민-관 소통·협력 활성화를 위해 5개 광역지자체에서 8~11월에 걸쳐 ‘지역 먹거리계획 포럼’을 진행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주최하고 전국먹거리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지역 먹거리계획 포럼은 5개 광역지자체(전북, 광주·전남, 경기, 충남, 경남)에서 열리며, 각 광역지자체마다 4회(충남은 5회)씩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가장 먼저 포럼이 시작된 전북에선 지난달 25일 군산시 농업인회관 대강당, 지난달 30일 전주푸드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세훈 시정(市政) 4기’를 맞은 서울시의 도농상생 정책이 위태위태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엄밀히는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서 오 시장이 당선된 이래, 시 조직개편 과정에서 지역상생 및 도시농업 관련 부서가 석연치 않게 재구성되거나 쪼개지는 등의 상황이 벌어졌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경우 예산이 대대적으로 삭감됐다.지역상생 담당부서의 ‘격하’우선 전반적인 지역상생 사업(도농교류, 지역농산물 유통 지원 등)과 관련해, 주관부서 재구성 과정에서 사실상 담당부서의 ‘격하’가 이뤄졌다. 현재 서울시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내 급식산업의 ‘선진화’를 표방하는 새 연구조직인 한국급식학회(회장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창립했다.한국급식학회는 지난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알렌관 무악홀에서 창립기념식 및 제1차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선 ‘K-급식’, 즉 최근 국내 급식산업 분야의 동향을 공유함과 함께 향후 ‘급식산업 선진화’를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창립기념식엔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정성필 CJ 프레시웨이 대표 등 정부 당국과 식품기업 인사들이 대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김포시 주민들이 지역 내 식품기업들로부터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이 친환경농자재 원료로 활용되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끈다.김포시의 친환경 밭작물 재배농민들은 친환경농자재 가격상승, 일손 부족 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군의 김포 친환경농민들은 관내 식품기업 및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내 일부 연구사들과 정기적으로 모이며 친환경 영농기술, 대안적 농자재 원료 수급 관련 논의를 계속했다.주목할 점은 김포시 관내에 ㈜쎌바이오텍·문배주양조원·㈜삼진코리아 등의 식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