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사무처는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농협 관내 파프리카 수출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평창 진부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랭지채소와 감자·당근·양파·대파·당귀 등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명산품이며 특히 이 지역 파프리카는 일본 등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이날 현장엔 이규삼 감사위원장과 이주한 진부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파프리카 배지작업, 하우스 주변 정비 등 작업을 수행했다.이규삼 감사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번기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15일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열리면서 주최단체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국내에서 인지도를 넓힌 바 있다. ICAO는 ICA 내 농업부문 조직으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다.이날 회의엔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8명의 집행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UN식량농업기구(FAO) 등 농업분야 국제기구와의 개발협력사업 본격 추진 △2021년 시작한 대륙별 특성화사업 성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조합장을 상임에서 비상임으로 전환한 광주광역시 대촌농협(조합장 전봉식)의 정관 개정이 농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분이 약한 무리한 정관 개정으로, 조합장 연임을 위한 ‘뻔한 꼼수’라는 비판이 설득력을 갖는다.사건의 시작은 2020년 ‘상임이사제’ 도입이다. 대촌농협은 정관 개정을 통해 상임이사를 두기로 하고 당시의 전무를 상임이사에 앉힌 바 있다.「농업협동조합법」상 자산규모 1,500억원 이상인 조합은 상임이사를 둬야 하지만, 대촌농협의 자산규모는 당시에도 지금도 1,300억~1,400억원 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회장 이성희) 안성팜랜드에서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봄!봄!봄! 냉이쏙쏙 행사’를 진행한다.행사 기간 동안 입장객들은 ‘팜피크닉’ 코너에서 호미를 대여(보증금 1,000원, 호미 반납 시 환급)해 무료 냉이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호미와 함께 나눠주는 봉투에 냉이를 담아 가져갈 수 있으며 호미 대여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30분엔 냉이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뿌리가 가장 긴 냉이를 캔 고객을 냉이왕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안성팜랜드는 농협이 조성한 대형 체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5일과 7일 범농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강원·경북지역 산불 사태로 인한 농업인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산불 피해는 22년 만의 최대 규모인 데다 아직까지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농업시설과 농자재, 주택까지 소실된 농민이 발생하는 등 농업분야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으며 재해 현장에 급식차량·세탁차량, 농업인 긴급구호키트 및 이재민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5일엔 이성희 회장이 경북 울진, 강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본부장 이창기, 전남농협은행)가 지난 8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전남교육사랑카드’의 지난해분 적립금 10억여원을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전남교육사랑카드는 2005년 전남도교육청·NH농협·BC카드가 협약을 맺어 발행한 신용카드다. 전남도내 교육기관들과 교직원 및 그 가족들이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액의 0.1~1%를 전남지역 장학기금으로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조성된 기금은 매년 전남농협은행이 전남도교육청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적립금은 10억2,804만4,470원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금융지주(대표이사 손병환, 농협금융)가 이달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진행한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은 농협금융의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는 자리였다.농협금융의 새로운 비전은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문구로 압축된다. “범농협 시너지와 디지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모든 순간에 행복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생태계를 구현해 영속적 생존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구체적인 전략과제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영농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전국 지역·품목농협 자재판매장(경제사업소)을 통해 하우스필름 예약구매 신청을 받는다.예약구매를 신청하면 기존 계통구매 가격보다 7% 저렴한 가격에 하우스필름을 구매할 수 있다. 대상제품은 하우스농가가 선호하는 11개 업체의 136개 제품이다. 기존 농협경제지주 공급상품(193개) 중 70%다.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예약구매 신청서에 규격(두께·폭·길이), 수량, 배송주소 등을 기재해 관내 농협 필름담당자에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행복이음봉사단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이용언씨를 찾아 우리 농산물을 전달, 호국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농협 행복이음봉사단은 지난해 8월부터 ‘국가유공자 기억하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사회가 주목하지 못하는 국가유공자들을 한 명씩 선정해 그 공적을 기리는 활동이다.이용언씨는 1952년 입대와 동시에 참전해 포항·제주 등지에서 복무했으며, 1953년 4월 창설한 국군 25사단의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이재식)이 이달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휴먼 개발을 시작한다. 외국인노동자, 노년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금융업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상반기 중 전국의 지역 농·축협에서 AI 인간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AI 휴먼은 화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가상 인간으로, 인공지능과 함께 실제 사람이 말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입모양을 구현한다. 금융권에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이 AI 휴먼을 고객 응대에 활용하고 있으며 농협금융지주 산하 농협은행도 최근 ‘AI 행원’에 사번을 부여하고 정식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강원 동해농협(조합장 김원오)의 나안동 하나로마트 조성사업이 끊임없는 잡음을 양산하고 있다. 목적이 불분명한 사업에 과다한 지출을 단행함은 물론, 절차적으로도 하자가 있다는 조합 내·외부의 비판이다.동해농협은 전임 조합장 재임기인 지난 2015년 ‘농협유통센터 또는 하나로마트 설치’라는 모호한 목적으로 동해시 나안동 소재 6,850㎡ 땅을 매입했다. 당시 이사회의 정식 승인을 거치지 않은 자의적 추진과 임원·조합원에 대한 불투명한 정보공개로 한 차례 극심한 내홍을 겪은 바 있다.시간이 흐르고 조합장이 바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남 해남의 A농협이 배추 계약재배 약정서에 ‘자연재해 발생 시 계약해지’를 시사하는 조항을 만들어 농민들의 소요를 야기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기존과 달라진 게 없다”는 게 농협 측의 해명이다.농협 계약재배 포전이 자연재해를 입으면 보통 피해물량을 제하고 계약을 이행하지만, 피해가 극심한 일부의 경우엔 농가가 계약 선급금을 반환해야 한다. 계약재배 약정서의 ‘기 지급대금 반환’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까진 A농협의 약정서 역시 타 농협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논란은 A농협이 올해 약정서를 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지난 23일 대전에 ‘싱싱이음’ 2호점을 개설했다.싱싱이음은 스마트폰 앱으로 운영하는 농협공판장 모바일 식자재몰이다. 외식업소·중소마트 등 구매자가 농산물을 주문하면 중도매인이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회원제로 운영하는데,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매장 문 앞으로 배송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좋다.싱싱이음이라는 이름은 중도매인과 외식업소를 직접 연결해 싱싱한 식재료를 배송한다는 뜻이다. 외식업소·중소마트는 신선한 농산물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 전협노)이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50명 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례적으로 정규직화하는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의 노사합의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무력화시켰다는 것이다.제주축협은 전국 지역조합 가운데 매우 선진적인 ‘비정규직 정규직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무숙련도를 인정해 1년 이상 근속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매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특별채용 전형 역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데 할애해왔다.이는 2015년 7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국 50여 지역농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농협조합장 정명회(회장 국영석, 정명회)’가 정부의 역공매(최저가 입찰) 방식 쌀 시장격리를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했다.2020년 「양곡관리법」 개정 이후 올해 처음으로 ‘쌀 자동 시장격리제’가 발동한 가운데, 정부의 시장격리제 늑장 결정과 역공매 수매방식이 극심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시장격리제는 변동직불금 폐지 이후 새로운 쌀값 지지대책으로 고안됐음에도 정부가 제도를 왜곡해 오히려 쌀값의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정부의 국산밀 육성정책이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역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녹록잖은 국산밀 산업의 현실 속에서 의미 있는 반전을 도모하려면 농협중앙회의 자본과 조직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2020년「밀산업 육성법」시행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국산밀 육성을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보급종 공급 확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 등 생산 분야엔 일단 역동적인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문제는 정작 중요한 소비 분야다. 민간 매입량 확대가 이뤄지고는 있어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이재식)의 금융자산(여수신 합계액)이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700조원을 돌파했다.농협상호금융은 농협금융지주의 NH농협은행과는 별개인, 지역 농·축협들이 운영하는 제2금융권 금융기관이다. 농민 간 자금을 융통해 농촌 자금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족 취지를 갖고 있다. 1969년 150개 농·축협이 금융업무를 시작한 이래, 현재 1,118개 농·축협이 이 농협상호금융을 구성하고 있다.농협상호금융의 금융자산은 2000년부터 대략 5년에 100조원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최근엔 성장폭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가격하락으로 난관에 처한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진행한다.양파 도매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평년대비 51%, 전년대비 68% 하락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가 큰 요인이다. 저장양파 재고가 급증한 반면 햇조생양파 재배면적엔 큰 변화가 없어 유통업체는 물론 올해 농민들의 피해까지 가시화되고 있다.이번 특판은 소매용 3kg, 식자재용 15kg 양파를 제휴카드(NH·국민·롯데·하나·전북은행)로 구매할 경우 각각 1,0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운영하는 거점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가 농민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원곡 시장에서 가격 선도 역할을 전혀 못 한다는 지적인데, 중앙회 양곡사업의 구조적인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중앙회가 운영하는 RPC서 지역 최저 수매가 책정?전북 익산시농민회(회장 이근수)는 최근 익산통합RPC를 항의방문했다. 익산통합RPC가 2021년산 벼 수매가를 지역 최저가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합RPC 측은 “중앙회에서 내려온 가격”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농협중앙회는 농식품부의 정책기조 아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설 명절을 맞아 전사적인 취약계층 나눔활동을 전개했다.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 과일세트·떡국떡 등을 기증했다. 소외아동과 한부모가정을 위한 먹거리 나눔이다. 25일엔 농협금융지주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쌀과 교육환경 개선(디지털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중앙회 단위의 나눔도 활발하다. 이성희 회장과 임직원이 함께 포장한 농축산물 꾸러미를 13일 농촌 취약계층, 26일 서울 남대문 쪽방상담소 등 1월 한 달간 총 1만가구에 나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