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여성농민들의 일손을 덜기 위해 내년에 여성농업인 3천6백여명에 대한 육아비용 39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 예산으로 우선 우선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농업인의 육아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지소유 5ha미만 농가로 만 0∼5세 자녀를 둔 농민들에게 보육시설 이용 여부 및 연령에 따라 17만5천원에서 3만9천원까지 매달 지급키로 했다. 또 보육시설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만 0∼5세 자녀를 둔 여성농민에게는, 자녀의 연령에 따라 3만9천원에서 8만7천원까지 매달 지급한다.
전북도가 민선4기 핵심사업 하나로 전북쌀을 세계 최고쌀로 도약시킨다는 청사진을 갖고, 세계최고쌀 신화창조에 나선다고 밝혀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전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북쌀은 경기미의 전통적인 유명세에 치우친데다, 농업기술과 유전공학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지역간 품질의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 생산중심의 영농에서 탈피하지 못해 저가 이미지라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전북쌀의 저가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실질적인 세계 최고쌀을 생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는 것이다. 우선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함량 6.5% 이하, 아밀로스함량 17% 이하, 완전미비율 95% 이상, 품종혼입율 5% 이내로 정하고, 엄격한 품질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총사업비 1천1백97억원을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수확을 이미 마쳤거나 수확 막바지인 배 과수원은 내년을 위해 가을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가 실천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확을 마친 배나무는 잎의 기능이 떨어지고 가을철 뿌리 자람이 불량해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내년 고품질 과실을 키워낼 수 있는 저장양분 축적과 나무의 기능 증진을 위해 가을거름을 주어야 한다. 배 수확 후 가을거름을 주게 되면 잎의 광합성작용이 활발해져 탄수화물 축적이 많아지고, 가을 뿌리발생이 많아져 내년 뿌리 발육이 빨라지며, 특히 내년에 필 꽃눈을 충실하게 하여 품질 좋은 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가을거름은 이달 중에 주되, 행수, 원황 등 조생종은 수확
경기도는 지난 12일, 경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제13회 농어민대상 수상자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농어민 대상 수상자는 ▷고품질 쌀 생산=이근택(51.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과수·화훼=정우석(40.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3리) ▷채소=최정학(58.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특작·가공=김금희(36. 안성시 서운면 송산리) ▷수출농업=이재국(49.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환경농업·신기술=송경용(70.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대가축=박동기(55. 양평군 대군면 내리) ▷중·소가축=이용복(50. 여주군 북내면 신남리) ▷수산=이현호(45.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 ▷임업=안희석(57. 화성시 동탄면 송리) 씨 등이다. 이들 농어민대상 수상자들은 오는 11월2일 농업인의 날
경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녹색농촌체험마을 비교평가회’가 지난 12일 밀양시 단장면 평리마을에서 마을대표,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평가회는 경남도가 2002년부터 조성한 도내 20개 녹색농촌체험마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례발표와 상호토론을 통해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것. 이번 평가회에서는 고성, 남해 등 5개 시·군 담당공무원들의 사업추진 및 지원사례 등을 설명한데 이어 진주 내촌, 남해 송정 등 5개 우수마을 대표들이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경남도내 녹색농촌체험마을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하여 20개 마을을 조성했으며, 내년부터 총 80억원을 투입 매년 10개 마을씩 2010년까지 40개 마을을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은 ‘장미의 주년출하형 1열식 수평재배기술’을 개발, 장미재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구미화훼시험장에 따르면 절화장미 양액재배는 뿌리부위 신장의 제약과, 배지의 특성, 품종 기호성의 변화 등으로 갱신기간이 짧고, 개식(다시 심기)년도의 출하공백 기간이 5∼6개월로 길어 재배농가의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개식년도에 출하공백을 없애면서 절화 생산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년출하형 1열식 수평재배기술’을 개발했다. 구미화훼시험장은 특히 이 기술의 농가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 및 세미나와 함께 올해부터는 농가 현장접목연구를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김천화훼영농조합법인(박무술 씨 농장)에서 현장 접목연구로 실시되고
재배구조상 기계화가 어렵고 장기재배로 생산비가 많이 소요되는 특성을 갖는 현 국내 인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금산 다락원에서 열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념학술회의 국내 전문가 특별강연 ‘인삼산업종합발전대책 추진경과와 향후 대책’자료에 따르면 인삼산업은 고품질 원료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대의 어려움과 복잡한 유통단계, 수출시장의 특정국 집중 등 생산 및 유통측면의 저해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부 농산물유통국 박주환 사무관은 이 자료에서 재배 구조상 0.1ha이하 농가가 51%에 이르러 기계화에 어려움이 있는 등 생산측면의 저해요인 외에도 수삼유통은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6단계, 백삼유통은 8단계로
지금까지의 미국 농업정책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 농업자의 소득을 감소시켜 오늘날 전세계적인 농업위기를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이 미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미국 테네시대학교 농업정책분석센터가 지난 2003년에 발간한 ‘미국 농업정책에 대한 재고’라는 논문이 바로 그것이다, 이 논문은 1996년 이후 미국의 농업정책은 농산물가격의 자유로운 하락을 방임해 왔고, 새로운 농산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자유무역시책을 촉진시켜 전세계적인 농업위기를 불러왔다고 비판하면서, 전세계 농민이 함께 공조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본지는 이 논문을 번역, 2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막대한 보조금으로 전세계 농산물 가격하락 방임 생산비 밑도는 덩핌수출로 개도국 농민 이농행렬 아그리비즈니스 기업 통합
한국과수민간인육종가협의회(회장 심경구)와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시험장(장장 방극필)은 지난 12일 전남 보성의 한 과수원에서 참다래 신품종 ‘대흥’에 대한 농가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를 가진 ‘대흥’은 1997∼2002년까지 농림부 농림기술관리센터(소장 이규천)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육성되어, 그동안 지역적응과 농가실증을 해왔다. 이 품종은 중만생종으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현재 식재 가능한 묘목과 접수는 약 25ha에 이르고, 80여 농가에 보급됐다고 농림기술관리센터가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흥’의 육성과정과 특징, 재배사례 발표, 전문가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다래 재배의 95%이상이 ‘헤이워드’품종이나, 이번 현장평가에서 ‘대흥’의 우수성이 인정될 경우, 재배면적
강원도는 지난 2004∼2006년까지 3년간 추진한 ‘강원도감자원종장 이전사업’을 완료하고, 2일 강릉시 왕산면 대기2리(일명 닭목재) 신축 감자원종장에서 국회의원, 농림부관계관, 도의회 의원, 감자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을 초청,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5백16억원(국비 98억, 도비 4백18억)을 들인 감자원종장 이전사업은 1만8천여평의 부지에 사무실 등 부대시설, 연건평 8천18㎡를 신축하고 166㏊ 감자원종 생산포장을 새로이 매입하여 정비했으며, 진딧물 차단재배시설인 망실하우스 86㏊를 설치했다. 강원도는 이번 감자원종장의 이전으로 우량종자 생산 및 공급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전국최고의 씨감자 생산지로서의 위치를 확보했다.
국립식물검역소는 9일자로 농업용 천적(天敵)인 ‘지중해이리응애(Amblyseius swirskii)’와 ‘가는뿔다리좀응애(Hypoaspis aculeifer)’ 2종을 수입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 허용은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유용동물 위험평가위원회’가 합동으로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인축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없고 농업상 이용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02년 11월14일 국내 처음으로 칠레이리응애를 천적으로 허용한 이후, 지금까지 10종의 천적을 수입허용 했으며, 이번에 2종이 추가되어 총 12종을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유용동물 위험평가위원회는 환경부ㆍ농촌진흥청ㆍ산림청 등의 관련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천적 등
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는 최근 우리나라 참외 품종에서 독자 개발한 분자표지 11개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제 유전자 등록기관인 GenBank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국립종자관리소 재배시험과에서 개발한 참외 분자표지는 참외의 유전적 조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신품종 육성가의 권리 보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종자관리소는 그 동안 참외, 고추 등 육종경쟁력이 있는 채소작물에서 독자적인 분자표지를 개발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결과가 국제기관에 등재됨으로써 그 첫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종자관리소에서는 오는 11월21∼23일까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의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실무기술작업반(UPOV/BMT) 회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