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윤석열정부가 국가보안법(국보법)을 앞세워 민중단체 활동가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공안탄압을 지속하자 진보진영이 규탄기자회견을 열었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지난 19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의 숙소와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압수수색은 투병중인 활동가도 가리지 않았다. 지난 11월에는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강은주 4.3민족통일학교 대표(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국보법폐지 국민행동(국민행동)은 이 모두를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상주시농민회(회장 남주성)는 지난 14일 상주시농업인회관에서 농민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벼농사를 짓는 농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교육에서는 이희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재배생리과 농업연구사가 농업 분야 온실가스 절감 필요성과 온실가스 감축기술 현황, 관련 제도 및 정책사업 등을 설명했다.상주시농민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농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가장 높은 벼농사와 축산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북 지역 농민단체들과 진보당 전북도당은 순세계잉여금(남은 예산)을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편성할 것을 전북도와 시·군 지자체에 촉구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도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 진보당 전북도당은 지난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세계잉여금 돌려받기 주민운동을 선포했다.전농 전북도연맹에 따르면 2021년도 전북도와 도내 시·군 지자체의 순세계잉여금(재정안정화 기금 포함)은 9,182억원에 달한다.이들은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하는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북 농민들과 오은미 전북도의원(진보당)은 지난 9일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에 대한 대책과 함께 농민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이날 대회에서 농민들은 전북도가 수정예산안에 농민 긴급 재난지원금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데 반발해 ‘농도전북’ 문구가 적힌 상여를 메고 전북도청 앞에서 전북도의회 방향으로 행진했다. 트랙터 20여대를 동원하고 남성 농민 5명과 여성 농민 3명이 삭발식을 거행하기도 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한파 속에서도 지난 14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농민들이 도정 규탄에 나섰다. 올해 출범한 민선8기 김태흠 지사의 도정에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인권증진팀 해체, 노동정책 예산 감축 등 각종 민생 정책이 후퇴해 충남도의 제 사회단체들이 집결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 등 충남도 101개 단체가 지난 11월초 결성한 ‘인권·농민·노동·환경 위기충남 공동행동’이 이날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도민대회를 열었다.농민들은 줄곧 △쌀값 폭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이 얼어붙은 14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농민들이 도정 규탄에 나섰다. 올해 민선8기 김태흠 지사의 도정이 시작되면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인권증진팀 해체, 노동정책 예산 감축 등 각종 민생 정책이 후퇴해 충남도의 제 사회단체들이 집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 등 충남도 101개 단체가 지난 11월초 결성한 ‘인권·농민·노동·환경 위기충남 공동행동’이 이날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도민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공동행동 결성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은 지난달 28일 광주·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부산·경남, 경북, 강원, 전북, 충북, 경기, 충남, 제주 순으로 릴레이 상경투쟁을 재개했다. 전농은 앞서 정부에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지난 10월 25일 경기를 시작으로 릴레이 상경 집회를 진행했지만 10.29 참사 추모 차원에서 중단한 바 있다.지난 6일에는 경기 지역 농민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 설치된 흰색 천막에서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마치고 국회 앞으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윤석열정권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전국민중대회가 열렸다. 노동자·빈민 등과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정부를 규탄하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전국민중행동은 지난 3일 오후 3시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농민·노동자·빈민단체 등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대로는 살 수 없다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북 농민들과 오은미 전북도의원(진보당)은 지난 9일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에 대한 대책과 함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서 농민들은 전북도가 수정예산안에 농민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데 반발해 ‘농도전북’ 문구가 적힌 상여를 메고 전북도청 앞에서 전북도의회 방향으로 행진했다. 트랙터 20여대를 동원하고 남성 농민 5명과 여성 농민 3명이 삭발식을 거행하기도 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북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지난 6월 중단했던 파업을 지난달 24일 다시 시작하면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안전운임 품목 확대 등을 요구했다.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의 과로와 과적 운전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시멘트·수출입컨테이너 등 2개 품목에 한해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3년간 시행한 뒤 폐지하는 ‘일몰제’에 따라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며 연일 강경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서울 여의도에서 윤석열정권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전국민중대회가 열렸다. 노동자·빈민 등과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정부를 규탄하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전국민중행동은 지난 3일 오후 3시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농민·빈민단체 등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대로는 살 수 없다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국에서 모인 여성농민들이 토종씨앗과 먹거리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장을 열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업무동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과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이사장 박점옥, 언니네텃밭) 주최로 ‘2022 토종이 있는 추수한마당’이 열렸다. 갑작스런 한파에도 많은 여성농민들과 소비자들이 모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행사는 전여농과 언니네텃밭 관계자를 비롯해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서봉석 가톨릭농민회 사무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전국에서 모인 여성농민들이 토종 씨앗과 먹거리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장을 열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몰 업무동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과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이사장 박점옥, 언니네텃밭) 주최로 ‘2022 토종이 있는 추수한마당’이 열렸다. 갑작스런 한파에도 많은 여성농민들과 소비자들이 모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날 행사는 전여농과 언니네텃밭 관계자를 비롯해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서봉석 가톨릭농민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틀간 내린 비가 그친 뒤 불쑥 찾아온 찬바람과 몸을 움츠리게 만든 추위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행복바우처) 폐지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여성농민들의 당찬 결의를 꺾진 못했다. 29일 오전 충남도청 앞에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반대! 충남여성농민대회’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저지 충남대책위원회(대책위) 주최로 100여명의 여성농민들과 연대단체 대표,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대책위는 충남도의 행복바우처 사업 폐지 계획이 알려진 직후부터 서명운동, 도의원 면담, 규탄 기자회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16일 1만5,000명 농민들의 함성이 서울을 흔들었지만 아직 그 노기는 조금도 가라앉지 않았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은 28일 전농 광주전남연맹의 여의도 나락적재 투쟁을 시작으로 전국 농민 릴레이 상경투쟁을 재개했다.전농은 쌀값 문제, 농업생산비 폭등, 농업예산 실질 삭감 등 윤석열정부의 농업 홀대에 맞서 지난달 25일부터 한 차례 릴레이 상경투쟁을 전개하다 10.29 참사 발생으로 나흘 만에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16일 대규모 농민대회 이후에도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자, 이번에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지난 23일 찾은 전북도청 정문 앞에는 전북지역 농민단체들이 1~2인용 크기의 텐트 2개를 친 채 3일째 밤샘 농성 중이었다. 도청 건물 내부 복도에서 1인 농성을 하는 오은미 전북도의원(진보당)은 행정사무감사·2023년도 예산안 심의 등 도의회 일정을 소화하면서 농성을 이어갔다. 이들은 전북도에 △농민 재난지원금 지급 △도 직불금 증액 △쌀값 폭락 대책 △농업생산비 폭등 대책 등 4가지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이대종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은 “오늘(23일)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한국농정신문 강상욱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의장 길병문)은 지난 12일 평택현화근린공원에서 제16회 ‘농촌사랑 경기미사랑 체험한마당’을 열었다.농촌사랑 경기미사랑 체험한마당은 매년 개최하는 행사지만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비대면·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경기도 각 시·군농민회는 자기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특산품을 가지고 와서 전시와 체험 및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다시금 도시와 농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안성농민회는 배와 배즙을 준비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우리쌀의 우수성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우리쌀 한마당’이 열렸다. 전국에서 생산한 다양한 쌀과 쌀가공품이 전시됐으며 체험활동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생산자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2022 우리쌀 한마당’을 개최했다.우리쌀 한마당 두 번째 날인 지난 12일, 독립기념관 분수광장 일대에 펼쳐진 우리쌀 직거래장터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흰쌀 외에도 녹색과 붉은색, 검정색 쌀을 판매하는 코너 앞에서는 궁금한 것을 묻다가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표시로 수확을 앞둔 논을 갈아엎던 농민들이 다시 아스팔트 위에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규모 농민대회가 열린 16일, ‘내년에도 농사짓게 해달라’는 농민들의 외침이 서울 한복판에 울려 퍼졌다.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식량주권사수-CPTPP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전국먹거리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윤석열정부 농정규탄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에 폭등한 농업생산비 대책과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명의 참가자는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막바지 벼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운데, 농민들은 정부의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벼값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양옥희, 농민의길)은 14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시장격리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20여만톤의 쌀 부족이 예상되지만, 쌀값 상승세는 완만하고, 농민들의 벼값은 여전히 생산비 이하로 폭락해 있다”고 밝혔다.정부의 쌀 45만톤(2021년산 쌀 8만톤 포함) 시장격리 발표 직후 통계청이 발표한 20kg 기준 산지쌀값은 4만7,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