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노골적인 쌀값 인하 방침에 농민들이 분노 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15일 (사)대한곡물협회, (사)양곡가공협회, 농협중앙회, (사)RPC협의회 등에 ‘물가안정협조 RPC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계획’ 공문을 발송했다.공문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10년산 쌀을 전년 6월 20일~30일 평균 판매가격 대비 3% 이상 인하한 금액으로 판매하는 RPC에 수확기 대책자금 중 1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더구나 지원금리를 가격인하율과 정부정책호응 여부에 따라 6단계로 나누고 정부정책에 호응하지 않으면 추가자금지원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은 지난달 25일 “쌀값 폭락에는 눈과 귀를 막고 쌀값 인하에만 혈안인 농식품부를 규탄한다”며 ‘물가안정 협조 R
(주)하림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전북도·익산시가 22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하림은 국가식품클러스터(푸드폴리스) 식품전문단지에 33만㎡(10만평 규모) 신선육과 육가공품 생산시설을 신규투자를 진행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전북도·익산시는 하림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 및 투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닭고기 등 가공 및 생산시설 설립과 고용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15년까지 총 5,535억원(민자 3,285억원 포함)을 투자하여 150여개의 식품기업·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된 R&D·수출지향형 국가 식품전문산
농기계 임대·은행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농기계로 인한 부채를 줄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은행사업을 확대해나간다고 밝혔다.농기계임대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밭농사용 기계에 대해 1~3일 단기 임대를 한다. ’03년부터 ’11년까지 120개 시군에 220개소가 지원돼 시군당 평균 1.8개소를 설치했다.농식품부는 임대사업 농기계 작업일수는 평균 7일로, 일반 농기계 작업일 수 1.5일 대비 4.7배의 이용률을 기록하고 농기계 구입 비용 2,429억원 절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2015년까지 350개소(시군당 2~3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밭농사 기계화율도 현재 50%에서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는 지난 7월 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업인재개발원이 주최하는 ‘2011년 농업교육 공모사업’의 친환경?품목기술분야에 응모한 ‘농약안전사용 Master교육’이 선정되어 이와 관련된 교육참여 신청을 오는 8월 1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사업은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 확산에 따른 농업인의 올바른 농약안전사용 전문교육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농약안전사용 Master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농산물 생산 및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농약안전사용 Master교육’은 국내 유일의 농약생산자 단체인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주관하여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 전국단위로 개최하는 교육사업으로 농약의 올바른 사용 교육, 병해충
농협경제연구소(대표이사 이수화)는 25일 중국인민대학교와 ‘한국의 농협 및 협동조합의 역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농협경제연구소 전찬익 농업정책실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한국의 농협과 협동조합이 농업·농촌·농업의 발전을 위하여 기여한 바를 소개했다. 또한 농협의 현황과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 중국민인대학교 ‘탕촨잉’ 당위부서기는 중국의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농정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한국의 협동조합과 유사한 ‘농민합작사’가 설립돼 농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민대학교 내에 ‘농민합작 연구소’를 개설하여 연구결과를 정부정책에 반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협경제연구소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와 춘천시(시장 이광준)는 28일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 도매시장 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08년 8월,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33곳의 농수산물도매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을 맡겨 주목을 밭은 바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위탁이후 지난 3년 동안 정가·수의매매 확대 등 지방도매시장 특성에 맞게 거래방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의 역할을 더욱 향상시켜 도매시장 거래규모가 60%이상 신장되었다”며 도매시장 위탁관리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고 전했다.양 기관은 이번 재위탁을 통해 춘천지역 농산물 출하 확대 및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기하고 나아가 지역 소상인과의 상생 도모
신자유주의 농업정책 ‘농민과의 소통만이 돌파구’민선5기 1주년 각 도 농업정책 평가 보고서쌀대란과 4대강사업, 학교무상급식 등을 중심 의제로 치러졌던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심판을 받았다. 전국 9개 도지사 중 7개 도의 수장이 바뀌는 파란이 일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었다. 그 후 1년이 지났다.한국농정신문은 민선5기 1주년을 맞아 각 도의 농업정책을 진단해 봤다. 1년이라는 기간을 통해 도 농업정책에 대한 완전한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이후 남은 3년 동안의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번 평가를 통해 미흡한 점을 보충,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판단했다.평가는 도지사측과 농민 두 측면으
강원 홍천 골프장반대 대책위원회와 홍천군 골프장문제 해결을 위한 개신교 대책위원회는 토요일 오후 4시면 어김없이 홍천읍내 서울약국 앞 사거리에서 골프장반대 기도회를 연다. 홍천 구만리, 동막리, 두미리, 갈마곡리, 괘석리, 월운리의 골프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박성율 목사의 주재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창조질서 보전, 생명의 땅 지키기’ 기도회와 선전전을 벌여왔다. 지난 달 23일에는 특별히 인천시 계양구의 두명의 목사가 참석해 롯데건설의 골프장건설을 백지화시켜내고 많은 생명을 품은 계양산을 지켜낸 이야기를 들려줬다. 기도회에서 주민들은 강원도와 홍천군이 골프장 사업을 전면 백지화할 것과 주민의 뜻대로 도지사 직속 협의체 구성, 골프장 인허가 관련 정보공개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할 것 등을
전여농 전남연합(회장 임정심)은 지난달 28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700여명의 여성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여성농민한마당을 개최했다.이날 열린 한마당에 참석한 여성농민들은, 오전 개회식에 이어 오후에는 체육대회, 시군별 장기자랑 등을 하며 여성농민들의 단합을 도모했다.특히 장기자랑 시간에서 무안군 여성농민들은 발리댄스공연을 선보였으며, 나주시여성농민들은 차력쇼를 보이기도 했다. 전여농 전남연합 소속 시군여성농민회는 한곳도 빠짐없이 장기자랑을 준비해 오기도 했다. 이번 가족한마당은 오는 8월25일로 예고되어 있는 여성농민대회를 반드시 성사시켜, ▷한미FTA 저지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쟁취 ▷밭직불제를 전면 확대시켜 나가자고 결의했다.이날 임정심 전여농 전남연합 회장은 “8월 25일 전국여성농
‘우리농업지키기 제17회 경북여성농민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2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이 주최하고 상주시여성농민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역 여성농민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여는 공연으로 상주의 여성농민들이 난타 공연을 펼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해마다 있었던 시군별 장기자랑을 대체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맡은 상주여성농민회 회원들은 바쁜 일정에도 매일같이 연습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이 날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마무리공연은 의성지역 여성농민들의 사물놀이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 관계자는 “흔히 볼 수 있는 길놀이 형태가 아니라 전문적이고 예술적인 한편의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명박 정부 농정에 맞서 투쟁할 것전북도연맹 가족한마당 개최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서정길)은 지난달 22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에서 민족농업전진대회(전북농민가족한마당)를 개최하고 식량주권 실현,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밭직불제 즉각 실시를 요구했다.이날 대회는 이광석 전농 의장을 비롯 정예자 전여농 전북도연합 회장, 이건식 김제시장, 김승환 도교육감과 송화진 전주시장 등 2,500여명의 농민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공동체놀이, 농업인 한마당 행사에 이어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 행사로 떡메치기, 뻥튀기 등의 참여마당과 박홍규 화백의 판화 시연 및 통일사진, 친일인사 등의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전북도연맹 서정길 의장은 “이명박 정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사)대한곡물협회,(사)양곡가공협회,(사)RPC협의회, 농협중앙회등에 ‘물가안정협조 RPC벼 매입자금 추가지원계획이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 공문의 주된 내용은 2010년산 쌀을 전년 6월 20~30일 평균 판매가격대비 3%이상 인하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RPC에 수확기 대책자금 중 1,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돼있다. 또한 지원금리를 가격인하율과 정부정책호응 여부에 따라 6단계로 나누고 정부정책에 호응하지 않는 정도에 따라 추가자금지원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농민들은 지난 2~3년 동안 이중삼중의 고통을 당했다. 폭등하는 생산비는 1990년대 초반 10a당 42만 원대였지만 현재 61만 원대로 치솟았고, 20만원을 갓 넘겼던 경영비는 28만 원에 육박했다. 이렇게 물
이명박 정부와 집권세력은 TV, 라디오는 물론 온갖 홍보매체를 동원하여 자유무역협정(FTA)을 많이 맺으면 경제가 성장하고 선진국이 되며 우리 모두가 잘 살게 될 것이라고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많은 나라와 FTA를 맺으면, 즉 시장만 더 많이 개방하면 대한민국은 경제가 성장해 잘사는 나라가 되고, 모든 기업과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일까. 개방화, 세계화의 신자유주의가 15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국민 계층간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0.27이였으나 2010년에는 0.32로 높아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
연산군 8년 12월의 에는 연산군이 북경으로 가는 사람으로 하여금 수박을 구하여 오게 하라는 명을 승정원에 내렸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한 겨울에 수박이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 겨울에 중국으로 가는 사신을 통해서 까지 수박을 구해다 먹으려고 했을까. 하지만 연산군이 소갈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수박으로 갈증을 다스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수박은 연산군이 소갈증을 다스리는데 먹었을 만큼 당뇨로 인해 생기는 갈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질이 아주 차기 때문에 한과(寒瓜)로 불리면서 입 안이 마르고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열증(熱症)에 쓰이는 처방인 백호탕(생석고, 지모, 자감초, 쌀)과 같은 효능이 있다 하여 천생백호탕(天生白虎湯)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장마철 물난리로 피해를 본 농민들이 채 복구도 하기 전에 국지성 호우가 중부지방을 할퀴고 있다. 어느 해나 장마 후 국지성호우는 있게 마련이다. 올해만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닌데 산사태에 홍수에 농작물뿐만 아니라 사람들까지 죽어나가고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 꼭 육칠십 년 대 물난리를 만난 것 같다.문제는 삽질이라고 하는 토목공사에 있다. 온 나라가 토목공사에 시달리고 있으니 말이다. 수많은 토목공사가 사람들을 위해서 있어야 하는데 토목공사 자체에 있는 것처럼 여기저기를 허물고 뜯고 야단도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개발이라고 하는 것에 목을 매고 있는 것인가. 4대강 개발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백안시하며 금방 세상이 황금으로 변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진 사람들이 정부의 토건정책을 부추기고 있다. 그것이
전국 양파 최대주산단지 무안지역에서 생산된 양파즙이 최근 중금속 검출과 부적합 물질 첨가 등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판매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들이 다소 과장되거나 전혀 사실과 다른 조사결과일 수도 있어 ‘무안 양파즙’이 억울하게 명예를 실추 당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지역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무안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무안 H영농조합이 생산한 양파즙에서 기준치의 11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돼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이에 H영농조합 측은 식약청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내 동일한 시료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2곳에서 재조사 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 관계자는 “권익위에서 식약청이
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낙농가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와 우유업체들에게 원유가격 인상을 요구했다.특히 이들 낙농인들은 원유가 현실화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도별 릴레이 집회와 우유 납입거부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 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육우협회, 회장 이승호) 소속 농가 1만(경찰추산 6천)여명은 26일 오후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낙농육우인들은 목장원유가 현실화 및 낙농회생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목장원유가를 리터당 173원으로 인상하고, FTA 낙농대책 수립, 육우가격 안정대책 수립, 사료값 안정 특단대책 수립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청년분과위원회 총무라고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