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말 현재 경기도가 처리한 구제역 침출수 처리량은 총 1,524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구제역매몰지 2,269곳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침출수 36,997톤과 대비할 경우, 4.1%에 해당하는 양이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은 23일 경기도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2001년 영국 구제역사례 조사한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청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면 살처분 2개월 후 5~600kg짜리 소 1마리당 160리터, 돼지는 1마리당 12리터가 발생한다고 밝히고 경기도의 경우,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9개 시·군 2,390개 농가에서 소 105,819두, 돼지 1,672,202마리 총 1,778,021마리가 살처분 매몰됐으므로 침출수 발생예상량은 36,997톤이라고 밝
이명박대통령이 공생발전 차원에서 고졸 인력 채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한 이후 대기업, 은행, 공공기관 등에서 고졸인력 채용이 다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경남 함안)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최근 3년간 2,009명의 인력 채용을 하면서 고졸 인력 채용은 27명, 1.3%에 불과했다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8월말
지난 여름 경기도에 내린 집중호우로 170건의 산사태가 일어나고, 16명이 사망해 29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경기도는 86년부터 ’10년까지 올해까지 220개의 사방댐만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99년부터 올해까지의 예산투입은 약 250억원에 불과했다.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경기도 양주ㆍ동두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각 도별 사방댐 추진실적’에 따르면, 86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는 220개의 사방댐만을 설치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간 약 14.7개에 불과한 실적이다. 특히 2005년 이후의 실적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95개 설치로 경북의 같은 기간 587개 설치와 6배나 차이난다.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 또한 지난 13년간 약 250억원에 불과해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했
농지불법전용과 농지보전부담의 체납이 유독 경기도가 가장 심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도가 민주당 김우남의원실(제주 乙)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600여건에 그치던 농지불법전용 적발 건수가 김문수 지사가 2006년 7월 취임한 다음해인 2007년에는 1278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2007년 전국에서 적발된 농지불법전용 총 건수 3,408의 약 38%를 차지하며, 농지불법전용 적발 건수가 가장 적은 울산(12건)의 약107배에 해당되는 값이다.뿐만아니라 농지보전부담금의 체납건수와 체납액도 김문수 도지사가 취임한 2007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또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김우남 의원은 “김문수 지사가 취임한 이후에 농지불법전용과 농지보전
경기도청이 국회 김우남 의원실(제주도 북제주)에 제출한 구제역 매몰지 관측정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몰지 수는 2,311 곳인데, 관측정 설치는 고작 802개 등 3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팔당상수원 상류지역(용인, 남양주, 이천, 여주, 양평, 가평)의 매몰지는 744곳 가운데 관측정은 215개(28%)만 설치되어 있어 나머지 529개(72%)에는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침출수가 유출되어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약 2,390호이며, 이중 1,881 대상농가의 재입식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재입식이 이루어진 농가는 33%인 631인 것으로 밝혀졌다.경기도가 농가에 지급한 보상금액 중 현재까지 미지급된 금액은 1,994억원에 이르는 것
2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의 수도권 우선정책의 김문수 지사 마인드가 농정 우선마인드로 바꿔야 경기도의 농정이 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은 이번 감사에서 김문수 지사의 농정 홀대가 결국 구제역 초기대응 허술로 이어져 경기도 축산업이 초토화되고 구제역이 전국으로 전파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히고, 경기도 농정예산 4%는 농축산업을 죽이는 死%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자체 5년 이상 중장기 농수산사업계획이 없고, 5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계획이 전무한 상태이며, 구제역 피해로 농정과 농축산업은 실종상태이다. 김문수 지사 취임 이후, 농림수산업 분야 신규사업 추진 실적과 자체평가 결과를 보면, 총액 사업규모 500억원 이상 농정추진사업 실적이
농협구조개편 추진에 따른 경제활성화에 필요하다며 정부에 부족자본금 6조원을 지원 요청해 온 농협중앙회가 한편에서는 밥그릇 챙기기에 여전히 몰두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송훈석 의원(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에 따르면 1억 원 이상 봉급을 받는 농협중앙회 직원은 2010년 662명에 달했다. 전년대비 158%나 증가한 규모다. 이들 억대 연봉자들의 인건비 비율 증가율은 전체 인건비 비율 상승률 17.2%보다 훨씬 높은 전년대비 161%에 이른다. 회원조합의 경우도 억대 연봉자들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54명에 달했다. 전년대비 40.9%를 차지하고 있고, 1억 원 이상 연봉 총액 증가율이 지난해 44%에 달해 전체 인건비 증가율(11.5%)을 훨씬 상회하고 있
2011년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과일 수입량중 15%를 농협공판장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의원(해남·진도·완도)은 22일 농협중앙회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올 6월말 국내에 수입된 과일류 45만 2천톤 중 15%인 67,871톤을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농협공판장에서 판매했다고 밝혔다. 김영록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립식물검역원이 집계한 수입과일류 규모는 총 45만2천톤에 달한다. 이중 농협공판장에서 팔린 수입과일은 바나나가 22,001톤, 오렌지가 18,033톤, 레몬·포도가 3,589톤 등 67,871톤이 농협 공판장에서 팔렸다. 농협공판장에서 취급하는 전체농산물과 비교하면 7월 현재 취급물량 112만1천톤 중 수입과일이 차지하는 비율이 6.1%로 ‘09년 3.2%, ’10년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정범구 의원(충북 증평, 진천, 괴산, 음성)은 농촌진흥청 인력의 68%가 전공과 다르게 배치된 점을 지적하면서 농진청의 전문성 없는 분산배치로 인한 비효율적, 비과학적인 조직관리에 대한 대책으로 연구직 단일직급제를 제안했다.정 의원은 “연구․지도직의 헌신적인 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국가과학기술력 강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국가 발전 목표에도 제약을 받을 것”이라면서 연구인력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특히 정 의원은 연구사가 연구관으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전공과 다른 배치로 인한 업무의 비효율성과 함께 연구사와 연구관 사이의 갈등이 불가피 하다고 지적하고 갈등을 치유하고 효율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직 단일직급제 도입해 조직을 강화 해
EU, 미국에서 등록 취소된 농약 138종이 국내에 이미 유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신성범 의원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9년 3월, 유럽연합과 미국에서 안전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등록 취소된 농약(유럽연합 697종, 미국 256종) 중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약은 158종으로 일본 114종에 비해 현저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그 중 심의를 거쳐 등록이 취소된 20종을 제외하면 138종의 농약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EU와 미국에서 등록 취소한 158종의 농약 중 2011년 8월말 기준으로 42종에 대해서만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재평가 결과 42종 중 20종류를 위해성 우려 등으로 등록 취소하였으나, 13종은 위해성 경감 조치, 9종은 위해성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46, 한나라당, 수원시 팔달구)이 지난 2006년 방미를 앞두고 주한 미국 대사에게 “한국의 농업 보조금 정책이 해롭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위키리크스 외교전문을 통해 폭로돼 큰 파문이 예상된다. ▲ 남경필 의원(수원시 팔달구)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를 위해 전국의 농민들이 오는 10월 6일 서울에 모인다. 최근 한미FTA 비준안이 상정되자 한국농민연대와 농수축산연합회는 최근 긴급 회동을 갖고 오는 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에 앞서 오는 9월 28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미FTA 저지를 위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농성돌입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대회가 열릴 10월 6일까지 매일 한미FTA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선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리고장 농민들이 정부의 양곡 정책에 반발, 대규모 추투(秋鬪)에 돌입할 예정이다.지난 9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이하 전농 광·전연맹)은 오는 10월부터 시ㆍ군별로 국가수매제를 통한 쌀값 안정화 등을 요구하는 야적시위와 벼 출하(수매) 거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우리고장 농민들은 정부의 무차별적인 공공비축미 방출에 반발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전농 광·전연맹은 지난 8일 오전 한나라당 광주ㆍ전남 빌딩 앞에서 벼 출하거부 투쟁을 선언한데 이어 전남농협 정문 앞으로 옮겨가 달걀을 던지며 정부의 과도한 쌀 가격 개입정책을 성토했다.이날 광·전연맹은 발표문을 통해 “올해 기상재해로 30년만의 최저 생산량이 예측되는 데 쌀 값을 억제하겠다고 정부가 60만톤 공공비축미를 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22일자로 신임 총괄본부장에 최대휴(57) 미래농수산실천포럼 사무총장을 임명했다.최 신임 총괄본부장은 1979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농림수산식품부 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인력개발원장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미래농수산실천포럼 사무총장으로 근무했다. 최 신임 총괄본부장은 “조직과 인력을 사업중심으로 전환하고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스스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조직문화를 구축”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최 총괄본부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가족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마지막 등록일인 오늘도, 아직 등록을 하지 못했습니다.2009년, 그렇게 기다렸던 대학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학자금을 대출받아 1학년 1학기를 등록했고, 매달 이자와 생활비를 벌어야만 했던 저에게 수업과 학생회 활동, 아르바이트를 모두 해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밤새 아르바이트를 하고, 수업에 가서 졸거나 혹은 피곤해서 뻗어버려 들어가지 못하고, 저녁에는 동아리 활동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또 야간 아르바이트를 갔습니다.대학생활 3년 동안 3번의 대출, 2번의 휴학, 1번의 제적위기, 그리고 1000만원이 넘어가는 빚. 저의 대학생활을 다르게 이야기하면 이렇게 압축이 됩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을 상황도 되지 않고, 성적
간척지에서 타작물 재배가 어렵다는 농민들의 끊임없는 주장이 농식품위 국정감사장에서도 제기됐다.지난 19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림수산식품위 김영록의원은 “올해 농어촌공사에서 간척농지에 타작물 재배를 우선 임대조건으로 내세우면서 대단한 혼선과 갈등이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증인들을 출석시켰다.이날 증인으로 나선 전승수 교수(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는 8월 금호호 수립보고서의 보고내용을 들며 “금호호의 염분량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해남간척지의 영암호와 금호호는 농업용수로 적합하지 않고 벼농사를 제외한 다른 농사는 불가하다”고 증언했다.또 정 교수는 “상류구간에서 강을 통해서 담류가 유입되는 간척농지에서는 염해가 발생하지 않는 반면, 만에 만든 간척지의 경우는 대부분 염해가 있다”고 설
농식품위 소속 김우남 의원은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중 20.6%만이 영농에 종사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19일 김우남 의원의 국감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농대 졸업생이 졸업 후 창업자금으로 지원받은 금액은 평균 6000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요즘 45마력짜리 트랙터 1대 사는데만 4000~5000만원, 100평짜리 한우 축사 1동 짓는데도 50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6000만원이라는 금액은 영농정착자금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후계농업경영인자금도 1인당 최대 2억까지 받을 수 있는데, 자금이 한정돼 있고 시군별로 자금을 배정하고 있어 한농대 졸업생은 평균 6천만원 밖에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한농대
전남 화순군에서 20kg 쌀이 2만9천원에 팔리고 있는 것이 발각돼 농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에 따르면 지난 22일 화순군에서 2009년산 쌀을 판매하는 것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전농 광전연맹은 “이번에 판매된 쌀은 7일 도정한 것이고, 도매상에서 시장출하를 앞둔 쌀이 창고에 가득하다고 알려지고 있다”며 “20kg에 2만4천원에 사서 시장에서 2만9천원에 팔고 있었다”고 밝혔다.상황이 이러하자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양곡부 관계자는 나주 다시농협RPC 소장에게 전량 회수를 지시했다. 이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농협 쌀은 어느 정도 감독이 가능한데 문제는 민간 RPC에서 도정한 쌀”이라며 향후 더욱 음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미 민간RPC는 09년 공공비축미를
F1사업으로 떠들썩한 전남도가 198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F1사업으로 발생한 건설부채를 대체하는 내용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전남도의회에 상정하자, 이정민 전남도의회 의원(민주노동당, 보성)이 삭발을 하는 등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이정민 의원은 지난 20일 전남도의회에서 ‘재정파탄 우려 1,980억 지방채 발행 반대 촉구 농성에 돌입하며 전남 도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삭발농성에 돌입했다.이 의원은 ‘전남 도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F1감사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전남도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채무부담행위를 해 버린다던지 갑자기 지방채 1,980억이 들어 있는 추가경정 예산안을 상정해서 밀어붙이는 모습들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고 의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
“연구비 횡령 관리감독 강화해야” 지적도이상기후 선제적 대응 필요해농촌진흥청에 대한 2010년 국정감사가 제 303회 정기국회 국정감사 둘째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501호에서 열렸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 날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대한 실용화 성과, 연구비 횡령 등의 이유로 중단된 연구에 대한 후속절차 문제, 농기계·농약·비료 안전성 문제 등 농진청이 관여하고 있는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질의했다. 김성수 의원과 김학용 의원, 성윤환 의원, 정해걸 의원은 지난 5년여간 농진청 내에서 발생한 연구비 횡령사건 등과 관련해 연구비 집행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또 이들은 횡령 등의 이유로 중단된 연구에 대한 연구비 회수를 확실히 마무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