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제1 소회의실에서 심의위원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료가격심의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료가격 정부예산 반영 현황 및 정부예산 증액 요구액 등을 설명했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농업인이 6백64억원(20%), 농협 8백52억원(25.7%), 정부 1천8백4억원(54.3%)를 각각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실현키 위한 농정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농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정부측에 화학비료 가격이 동결시 기존에 반영된 예산(1천1백40억원)에 추가해 6백64억원 증액을 건의하고, 20% 인상될 경우 기 반영된 예산에 1천9백50억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시할 때 현행 ‘수입산’에서 ‘국가명’으로 전환 표기하는 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식품업계는 제도를 강화할 경우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 결국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촌정보문화센터 주관으로 지난 11일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가공식품 원산지 표시방법 개선을 위한 토론회’자리에서다.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이날 정부의 원산지표시제도에 대해 “농식품부의 제도는 수입산으로 표시하면서 구체적인 국적명을 표시하지 않는 문제와 함께 원산지 자율관리 표시제에 문제가 있다. 또 식약청은 복합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에 개별재료로 사용한 것처럼 표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따라서 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태선)은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의 사용비중이 커짐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확인요령’을 마련하여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농산물 급식학교수 및 물량은 올해 기준 6천9백91개교에 3만7천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인증품의 표시사항 점검과 농관원이 운영하는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www.enviagro.go.kr)을 이번에 보급되는 확인요령에는 용이하게 점검·확인하는 방법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식자재 공급자가 제출한 서류 확인방법, 이상품 확인시 조치요령 등 일선 학교의 검수담당이 알아야 할 사항 등이 추가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힌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10일 전통식품품질인증업체의 경영자 2백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산업진흥법 시행 이후의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 운영방안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팀 박승준 사무관의 ‘전통발효식품의 산업현황 및 정책방향’, 한국식품연구원 우수식품인증센터 이용환 박사의 ‘전통식품의 표준규격 및 품질인증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안전과 정영환 서기관의 ‘우수식품 인증 및 사후관리’ 등이 발표됐다.이날 교육에 앞서 그동안 전통식품품질인증 및 가공식품의 한국산업표준(KS)인증을 받은 업체 중 인증제품의 품질보증을 위한 사후관리에서 지난 3년간 위반사실이 없고, 제품의 품질향상에 앞장선 인증업체 10개소에 대해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농협중앙회는 젊은 층에게 우리농산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 개최한‘우리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대학논문경진대회’의 입상작을 선정하고 8일 시상식을 가졌다.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학논문경진대회에는 우리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총 74편의 논문이 출품됐으며, 이중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등 입상작 8편을 선정했다.‘실버음료 개발을 통한 우리농산물 소비확대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대 농경제사회학부 4학년 정혜경(김하영, 전율아 공저) 학생은 전남 완도농협 유자 가공공장을 사례로 40대 이상 성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쳐 농산물 가공을 통한 상품의 부가가치 제고 및
지난 7월에 이어 최근 서울시 구로구와 도봉구의 모 고등학교에서 학부모 대표가 교장의 요청으로 학부모들에게 위탁급식법 청원서명을 받으려다 한 학부모의 항의로 무산된 일이 발생해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최근 ‘서울 국·공립고등학교 학부모회’라고 알려진 단체에서 ‘안전한 학교급식 확립을 위한 급식운영 방식의 자율적 선택을 촉구하는 서울 국·공립 고등학교 학부모회 입장’이란 문서를 학부모들에게 배포하고 서명 할 것을 유도했다는 것.이 문서에 따르면 “현재의 학교급식법은 2010년부터 서울시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직영급식체제로만 운영하도록 명시되어 있으며, 이러한 획일화된 급식방식은 일선 학교의 현실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우리 학부모회 일동은 매우 우려스런 점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농민단체장들이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대한 정체성을 문제삼으면서, 농촌 현장으로 가까이 가는 농민 밀착형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aT가 농민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9일 개최한 간담회 자리에서다.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이날, "유통공사가 제시한 4가지 사업과제를 봤다.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고 흘러가는 뜬구름 잡는 것 같다. 계량화 된 것이 없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죽어가고 있으며 유통공사는 살을 찌우고 있다. 그렇게 되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한 의장은 이어 "유통공사는 1백억 달러 수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이 목표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분명치가 않다. 이 목표가 유통공사의 것이 아닌 현장농민들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한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바람직한 신체발달을 위한 교육 및 홍보교재 ‘우리 음식이 최고예요!’를 발간했다.이 교재는 전통적인 식생활의 우수성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에 대한 정보와 흥미를 이끄는 활동 위주의 어린이용 워크북, 학습지도 계획과 수행에 필요한 교수 방법 등이 수록된 교사용 지도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식생활 실천법을 다룬 홍보용 리플릿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농진청 관계자는 “이 교재를 교육기관, 학교급식 담당자 등에 3만4천여부를 배포하여, 해당 지역 초등학생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 및 바람직한 식생활 교육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중·고교생의 비만율 증가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심각
산림청은 청정 임산물의 수요확대 및 임산물을 활용한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임산물 식품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 관련업계, 국내외 학계 전문가와 생산자,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임산물의 식품산업화를 위한 정책방향, 성공전략,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특히 무주와 문경에서 머루와 오미자를 활용, 식품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생산자와 실무자가 참석하여 그동안의 성과와 시행착오 및 발전계획 등 사업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임산물 식품산업화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이밖에도 충남대 농생대 권용대 학장이 좌장을 맡고 경희사이버대학 양주환 교수, 코디특허법률사무소 박해완 대표,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중국 제1의 경제중심지인 상해에서 지난 4∼6일까지 3일간 열린 ‘2008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 2008)’에 참가, 한국 농림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2회째인 상해식품박람회는 프랑스, 뉴질랜드, 일본, 칠레 등 38개국 750여업체가 참여하고 전문 바이어가 내방하는 중국 최대의 바이어 전문박람회다.aT는 이번 박람회에 288㎡(87평)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하여 중국수출이 유망한 인삼, 유자차, 알로에음료, 막걸리, 버섯 등 20업체의 농식품과 김, 미역, 넙치, 오징어 등 8업체의 수산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하여 활발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쳤다.이번 박람회에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한
일본서는 여성 중심 인기 폭발농림수산식품부와 aT(사장 윤장배)는 올해부터 탁주에 대한 수출물류비를 지원하고 수출용 원료구매자금 융자를 확대하는 등 탁주 수출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탁주 수출액이 2000년 90만달러에서 지난해 2백90만달러로 연평균 18%씩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3백26만달러 수출로 작년보다 43% 증가하여 연말까지 4백만달러를 돌파할 전망으로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aT에 따르면 탁주는 현재 일본, 미국 등 14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일본 수출이 9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나, 최근 중국, 동남아 등 신규시장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여성들 사이에 도수가 낮은 탁주를 칵테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지난 4일 연구원 3층 세미나실에서 ‘고추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 상품 전략화 및 고추종합처리장의 역할’이란 주제의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중국으로부터 고추 수입 증가와 비위생적인 품질상태 등 생산 농가의 위축 및 소비자들이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고추산업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최고품질의 고춧가루를 수출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워크숍에서는 ▷고추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 상품 전략화 및 고추종합처리장의 역할(한식연 박재복 박사) ▷김치의 색도 및 매운 맛 개선을 위한 고추의 품질 특성 연구(한식연 구경형 박사) 등의 주제발표와 서울대 명예교수 박효근 박사가 진행을 맡은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며칠 전 열린 아시아 지역 반FTA 투쟁 전략회의에 참가한 일본의 농민단체인 노민렌(NOU MINREN) 관계자로부터 수입쌀에서 농약과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소시장접근물량(MMA)으로 미국산 쌀과 중국산 쌀이 수입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산 쌀은 농약잔류기준 허용치를 넘은 쌀이 수입됐으며, 미국산 쌀에서는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민렌은 일본 정부에 쌀 수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투쟁을 벌일 계획을 갖고 있다. 일본은 현재 약 77만톤의 쌀을 최소시장접근물량으로 수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22만5천6백톤에서 올해 28만6천6백톤을 MMA 물량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밥쌀용 수입쌀은 올해 4만7천9백톤을 수입했다. 우리
배추·무는 산지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1∼13% 증가하여 12월 가격은 작년보다 30% 이상 하락할 전망이다. 또 감자·당근·대파 등도 출하대기량이 지난해보다 2∼30% 증가하고 소비둔화가 이어지면서 가격 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반면 고추· 양파는 생산량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량 감소로 내년 2∼3월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일 이같이 12월 채소관측을 발표했다.내년 1월 이후 평년 수준 회복▶배추=12월 산지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11%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2월 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산지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45%, 평년보다 14% 낮은 각각 3천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그러나 월동배추 가격
저온시설연구회는 지난 5일 한국식품연구원 대강당에서 ‘고품질 안전 농식품 유통을 위한 위생관리 및 GAP, HACCP 적용 APC설계, 시공 관련 기술’이란 주제로 2008년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 날 워크숍에서는 △농식품 안전 정책 방향(우동식 농수산식품부 소비안전팀장) △농식품 제조·유통 안전관리(하상도 중앙대학교 교수) △APC 전처리 및 학교급식 시설 관리 및 운영사례(성영제 안성마춤농협 팀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또 △식자재 및 전처리 식품공장의 HACCP 시설 설계, 시공 사례(유병호 (주)에이치엔티 대표이사) △GAP, HACCP 도입을 위한 APC 표준시설 모델(안)(김병삼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의 대표적 웰빙 수출 상품인 버섯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수산물무역정보(www.kati.net)에 따르면 지난 1∼10월까지 버섯류 수출은 1천5백7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백89만 달러에 비해 1백68%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8백63만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올 연말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이번 버섯류의 수출 증가는 수출업체들의 공동 마케팅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따른 것이다. 버섯류 생산자와 수출업체들은 올해 4월 수출협의회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수출 전선에 나서고 있다.버섯류 수출협의회(대표 김금희)는 머쉬하트, 그린합명회사 등 7개 새송이버섯 수출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버섯 생산, 가공, 수출 및 판매, 공동브랜드 사용,
농림수산식품부와 외교통상부가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 45억달러 달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농식품부와 외교부는 지난 1일 정승 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과 안호영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을 비롯 농수산물유통공사와 KOTR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 양 부처가 국산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 성격이다.회의에서는 당초 41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상향 조정된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양 부처가 전 세계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국산 농식품 선물 주고받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재외공관, 한인단체 및 해외 진출 기업체 등의 농식품 선물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연말
환율상승으로 농산물 수입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가락시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수입농산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가 발간한 ‘2008년도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입된 농산물(상장예외품목 포함)은 14만7천7백83톤, 2천1백56억3천4백43만2천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반입물량 가운데 6.8%(거래금액 기준 8.3%)를 차지한다.또한 올해 10월까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입농산물 물량은 13만1천7백톤, 1천9백65억7천1백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약 12만3천7백톤(1천8백49억6천7백원)보다 물량기준 9.3%(8천67톤), 금액기준 9.4%(1백16억4천만원)나 많은 것이다.한편 지난해 수입농산물을 취급한 도매시장 법인은 5곳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가락시장에서 영업을 하다 폐업한 상인들 중 찾아가지 않고 있는 보증금을 찾아주기 위해 ‘찾아가지 않은 보증금 반환 운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계약해지 후 보증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는 상인은 관련부서에서 본인 확인을 받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본인 확인을 위해서는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주민등록증, 인감증명서, 통장사본, 법인사업자의 경우에는 등기부등본, 법인인감증명서, 통장사본을 가지고 서울시농수산물공사로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