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조합원들의 나락값 협상 요구를 거부해 오던 현직 농협 조합장이 소속 농협 조합원들에 의해 탄핵 심판대 위에 올려져 농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북 정읍 황토현농협 이사회는 2월3일 대의원총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황토현농협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안한 고명규 조합장과 김경용 상임이사에 대한 해임요구안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다.이로서 지난해 11월 20일 정읍지역 6개 농협 조합장들의 공동기자회견으로 촉발됐던 조합장과 조합원간의 갈등이 총회를 통해 일단락 될 전망이다.황토현농협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황토현농협 관내 ‘4개면 읍면 회원 총회’를 열고 “조합원을 무시하고 비민주적으로 농협을 운영하면서 경영적자를 낸 조합장과 상임이사를 반드시 탄핵시킨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대책위는 1주일 앞으로
포천시농민회가 주축이 된 ‘포천농민한우’가 지난 달 23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개업했다. 포천지역의 농축산물 유통과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문을 연 ‘포천 농민한우’는 철원, 춘천, 서울에 이어 네 번째 출발을 알렸다.이들은 포천 농민한우 개업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 농민에겐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겐 값 싸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게 사업 출발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한다.이동찬 대표는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사육과 출하, 가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현재 1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250여 마리까지 사육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므로 사육두수가 적은 농가들의
정읍농민단체연합(회장 허연) 소속 회장들이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앞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대란 해결, 반 농민적 조합장 퇴진, 농민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쌀대란은 정부의 대북지원 중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기에 농협과 농민이 싸워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조합장들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자체수매 나락가격을 4만4천원으로 담합하여 덤핑나락 신세가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익산, 군산, 진안 지역이 5만원대, 김제, 고창 , 전주 등 다른 지역도 4만6천∼4만8천원에 수매가 이뤄졌으며, 정부에서 발표한 전국 평균 가격도 4만9천390원에 이른다”면서 “유독 정읍만 전국 최저 가격인 4만4천원을 고수하여 시세를 하락
서귀포시산림조합(조합장 이양우)은 최근 500여 조합원과 농가로부터 수매한 약 2톤(2만5천박스)의 고사리를 이마트 123개 지점에 납품,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이마트 입점은 지난 6개월간 시장성, 품질성, 소비자 호응도 등 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지난달 20일부터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되는 제주산 건고사리는 제주지역 들판과 산림에서 자란 청정임산물로 소비자들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산림조합은 지난 2006년부터 임산물 매취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10톤의 건고사리를 수매하는 등 임산물 판로확대에 나사고 있다.서귀포시산림조합은 앞으로도 2012년까지 고사리 재배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20톤, 총 30억원 규모로 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주경찰서장에게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권고조치를 내렸다.지난해 12월 30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전농충남도연맹(의장 김영호)이 공주경찰서장을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한 사건에 대해 권고조치를 내렸다.충남도연맹은 지난해 7월 15일 농협공주보험연수원앞에서 개최 예정이던 농협의 ‘농협개혁설명회’를 무산시키기 위해 공주경찰서를 방문 집회신고를 하려 했으나 경찰서측은 이미 신고가 돼 있다며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당시 농협공주보험연수원 앞에는 전국금융산업노조 농협지부 충남지역본부가 7월 9일자로 집회신고를 한 상태였던 것.그러나 농협측의 설명회가 있던 당일에 이들은 집회를 하지 않았고, 설명회를 무산시키려던 충남도연맹 회원들은 불법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공주경찰서에 3명이 입건 됐다
전농 경북도연맹은 지난달 20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14개 시군 90여명의 대의원들과 전농 한도숙 의장, 대구경북진보연대 백현국 상임대표 등 내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기 1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이날 15기 대의원대회에서는 전농 경북도연맹 의장으로 신택주 씨, 부의장 최상은·남주성 씨, 사무처장 이재동 씨, 정책위원장 최창훈 등의 주요간부를 선출했으며 14기를 이끌었던 석성만 의장 등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로 결의한 최난희 안동시여성농민회 사무국장의 결의 발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이날 전농 경북도연맹은 2010년 지방선거 승리와 MB정권 심판을 주요 기치로 내걸고, 정치사업과 조직교육사업, 정책사업을 강화시킬 것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
전라남도 강진군(군수 황주홍) 한 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마을회관에서 흥겨운 노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머리가 하얀 10여명의 여성농민들이 박수를 치며 선생님과 함께 유행가를 부르고 있었다. 강진군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여성농민 한글학교에 참석한 학생들이다. 강진군에서는 지난 2008년 7월 강진군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조례를 윤희숙 의원(민주당 비례대표) 대표 발의로 제정했다. 강진군의 여성농업인조례는 여성농어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휘를 향상시키며 교육여건 등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성농어업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원조례에는 군수는 여성농어업인 육성을 위한 종합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필요재원을 조달하도록 규정했으며 지원범위와 여성농어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매 5년마다
농민 조합원들의 나락값 협상 요구를 거부해 오던 현직 농협 조합장이 소속 농협 조합원들에 의해 탄핵 심판대 위에 올려져 농업계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정읍 황토현농협 조합장과 상임이사에 대한 대의원들의 해임요구가 정식 안건으로 채택 되면서 고명규 조합장과 김경용 상임이사가 오는 2월 3일 개최 되는 대의원총회에서 탄핵 심판을 받게 됐다. 황토현농협 이사회는 오는 2월 3일 대의원총회를 열기로 결정 하고 황토현농협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기택)가 제안한 고명규 조합장과 김경용 상임이사에 대한 해임요구안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 했다.이로서 지난해 11월 20일 정읍지역 6개 농협 조합장들의 공동기자회견으로 촉발 됐던 조합장과 조합원간의 갈등이 총회를 통해 일단락 될 전망이다.조합원들의 조합장과 상임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2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중 산림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재성 영암군산림조합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당선기념 간담회를 갖고 당선기념패를 전달했다.
쌀투쟁 관련 자신의 농협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발한 조합장과 상임이사에 대한 해임요구서가 제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황토현농협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기택)는 22일 이사회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 고명규 조합장과 김경용 상임이사에 대한 해임요구서를 전달 했다. 해임요구서에는 88명의 대의원 중 조합장 57명, 상임이사 해임에 66명의 대의원이 서명 했다.그러나 고명규 조합장은 대책위 측의 2차에 걸친 해임요구서 수령을 거부 했고, 이에 대책위는 오세영 기획상무에게 해임요구서를 전달한 뒤 확인서를 받았다.이날 대책위측의 해임요구서가 전달 되자 기분이 상한 고명규 조합장은 회의 도중 폐회 선언도 없이 자리를 떠났고, 따라서 이사회도 자동으로 폐회 됐다. 대책위측이 제출한 해임요구서는 25일 쯤 총회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 회장은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8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이 있을 2월19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외부 영입인사 3명 중 한 명을 추대키로 결정했다.
윤장배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21, 22일 양일간 충남북, 강원지역을 방문,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대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농식품 수출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4대강사업 낙동강 함안보 건설에 따른 침수피해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들의 우려가 잇따르자, 수자원공사가 함안보 건설로 인한 지하수 영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창녕군(20일, 길곡면사무소)과 함안군(20일, 함안군청), 의령군(22일, 지정면사무소)에서 각각 번갈아 진행했다.함안보 건설 공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시작됐지만, 정부차원의 공식 주민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수자원공사의 이번 주민설명회에도 불구 함안보 침수피해와 낙동강변 4대강 사업에 대한 걱정을 오히려 증폭시켰다. 수자원공사는 설명회에서 함안보 보 높이를 10.7m에서 5m로 조정으로 침수피해가 없으며, 함안보를 다기능보로서 홍수조절, 농공용수 사용계획과 침수문제는 배수문 설치와 농경지 성토 등으로 해결한다는 기존 내용을 되풀이하는
전농 제주도연맹은 김장택(조천읍) 씨를 신임의장으로 선출했다.제주도연맹은 지난 18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각 지역별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기 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열고 신임 의장에 김장택 현 부의장을 선출하고, 부의장에는 박태관(안덕면)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을, 감사에는 현민철(남원읍) 전 남원읍 회장과 현호성(성산읍) 전 성산읍 회장을 선출했다. 또 사무처장에는 고성효(안덕면) 정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전농 한도숙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제주도는 논이 거의 없어 육지부의 농업 형태와 달라도 전농의 방침에 따라 쌀 투쟁과 통일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제주도연맹은 “농민총회를 통해 이명박 정권의 농업선진화 방안을 저지하고 협동조합개혁 투쟁을
전북도연맹 신임 의장에 서정길 완주군농민회 회장이 당선 됐다. 전북도연맹은 21일 전북농업인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13기 신임 의장으로 서정길 완주군농민회 회장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김재기(정읍), 김주성(고창), 여운호(전주) 회원이 선출됐다. 이어 13기 1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13기 1차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전북도연맹은 본대회를 진행하기 앞서 2009년 한 해 동안 모범적인 투쟁을 벌여온 정읍시, 익산시, 고창군 농민회에게 모범패를 전달하고 오은미 전라북도의원에게 전북농업발전에 감사하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북도연맹 대의원들은 “더욱 농민 속으로 들어가 면지회를 활성화하고 간부육성 발굴로 20년의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농민운동의 활로를 개척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 21일 전농 경기도연맹이 수원 시루봉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13기를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의장에는 이흥기(안성) 현 의장을 유임토록 하고, 부의장으로 고병국 안성농민회 회장과 신동선 여주군농민회 회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민경학(여주), 정동환(이천) 현 감사 외에 오세필 전 경기도연맹 부의장을 추가로 선출했다.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은 끝내 선출하지 못하고 13기 첫번째 운영위원회로 위임 했다.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뚝심으로 화성시농민회(준)를 이끌고 있는 목창환 회장에게 모범활동가상이 수여 됐다. 이흥기 의장은 “회원들 모두 10년 전의 열정으로 돌아 가 통일농업의 밑거름이 되는 경기농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한도숙 전농 의장은 축사를
전북 장계농협(조합장 박성근)은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1조원을 들여 농가부채 경감을 위해 시행한 농기계은행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장계농협은 당초 계획인 2억9천만원의 사업목표를 훨씬 초과한 약 10억원의 사업실적을 달성 부상으로 트랙터 1대도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았다.장계농협은 200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농작업 실적을 평가해 우수농가인 김만진 씨 외 5명에게 상금 2백만원을 시상했다. 〈장수=정승모 기자〉
제주도내 학교급식에는 수입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0.2%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일부 가공품과 과일에만 국한돼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김태환)의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사용에 관한 지원조례가 뒷받침돼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친환경 우리농산물 급식조례는 국내 최초로 주민발의로 만들어졌으며, 조례 제정 직후 바로 시행규칙을 제정해 예산을 확보하고 그 다음해부터 사업이 시행돼 우수한 지역조례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04년 1월 제주지역 주민 1만1천1백여명(유효서명 1만500명)의 서명으로 입법발의돼 그해 5월 제주도의회에서 가결됐다. 지역주민들의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요구와 우리 농산물 사용을 통한 농민들의 경제적 요구가 맞닿아 제정됐다는 데서 큰 의의를 찾을
고창군 농민회(회장 김주성)도 20일 고창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24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김용태 현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고창군 농민회는 2010년 투쟁승리의 열쇠로 마을 좌담회 대대적 성사로 잡고, 2월 한 달 동안 마을 좌담회의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6.3 지방선거 후보를 내고 당선시킬 것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