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축 수의사에 도전하는 30대 초반의 여성 연구사가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학술상을 수상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한 농진청 낙농과 도윤정 수의연구사의 ‘간이키트를 이용한 젖소의 혈당과 혈중 케톤 검사에 관한 연구’가 논문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임상 수의사들은 대부분 반려동물 대상의 동물병원으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남자도 대동물 임상을 꺼리는 현실에서 여성인 도 박사는 농진청에서 젖소의 대사판정시험(MPT)과 가금질병 청정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도 박사는 “FTA 등에 따른 국내 농산물 시장 개방, 사료 값 폭등을 비롯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진청과 같이 성역을 가리지 않고 우수
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 돼지인공수정(AI)센터의 위생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우수한 종돈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9개의 우수 정액등처리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는 지난 10월7∼10일까지 24개 업체에서 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장실사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결과, 총 9개의 업체를 선정했다.선정업체는 가야유전자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김제 AI센터, 농협종돈사업소 AI센터, 다비 중원 SP센터, 대웅돈 유전자, 북부유전자, 서부지앤비, 중부지앤비 등 9개 업체.이와 관련 농진청은 3일 우수 정액등처리업체 인증서 및 인증현판을 9개의 우수 업체에 전달했다.이번 우수 정액등처리업체 인증은 축산법 및 동법 시행규칙에 따라 신청한 정액등처리업체 중 1년 이상 운영된 업체로 종
지난 1일 저녁, 수원 농촌진흥청 근처 식당의 뒷쪽에 자리한 방에 30여명이 모여 눈물을 쏟아 내면서 감격적인 건배를 했다. 전쟁이 끝난 잿더미 속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의 뜨거운 만남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는 이날, 지난 10월23일 대법원 판결과 함께 농진청에 복귀한 동료들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06년 9월22일 해직됐다가 복직한 2명도 함께 했다. 10월23일 해직 판결을 받은 2명 포함 30여명이 함께 이들을 축하했다.2006년 6월 22일 7명 해직농진청노조는 지난 2006년 6월 22일 연구·지도직 공무원의 단일직급제 개혁을 요구하던 중 농진청측과 마찰을 빚으면서 김인식 청장에 의해 7명이 해직 됐다. 주요 임원들의 해직과 함께 농진청 노조는 급격한 쇠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농업기술협력위원회(ATCWG)에서 내년에 실시하는 국제 워크숍 총 9건 중 3건을 우리나라에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내년 AP EC으로부터 16만달러를 지원받아 범 지구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바이오에너지 개발’, ‘축산 온실가스 저감’ 및 ‘이동성 해충이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 3건의 국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로열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출전용 품종인 ‘수경’을 육성하여 농가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육성한 딸기 신품종 ‘수경’은 과실이 단단하여 원거리 수송에 유리하며, 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수확이 가능하여 수량성이 매우 좋은 특징을 갖고 있어 우리 품종 딸기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수경’은 지난 2004년에 교배 육성한 것으로, 그동안 선발과정에서 경남 진주시 소재 그린수출딸기작목반 회원들과 3년에 걸쳐 공동평가를 실시했고, 지난해 이 작목반에 모주를 분양하고 올해 현장접목연구 결과 우수성이 인정됐다는 것이다.올해 시범 재배한 농가는 모두 10농가 1.5ha 정도이며, 그린수출딸기작목반에서는 11월11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하여 홍콩시장에 수출하고 있다.이 작
농촌진흥청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사랑(+) 캠페인’에 참여하여 올해 7∼8월 동안 전년대비 1백만3천kw의 전기를 절약하여 마련한 9백만원을 ‘KBS강태원복지재단’을 통해 연말 불우이웃의 난방비로 사용토록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한편, ‘에너지(-), 사랑(+) 캠페인’은 7∼8월 전기사용량을 전년대비 5%이상 절감시 절감액에 상응하는 적립액을 참여기관 명의로 어려운 이웃 난방비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농촌진흥청은 (사)한국탑라이스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사랑의 쌀 3천8백60kg을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를 통해 불우 장애시설 25개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쌀은 올해 전국 탑라이스 단지 42개소에서 생산된 쌀 3천3백60kg과 농진청에서 탑라이스 전시·홍보 행사에 사용한 탑라이스 5백kg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연말연시, 설·추석 명절 때마다 장애인 시설 등 불우이웃을 찾아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 등을 전달해 왔으며, 앞으로도 수시로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벌여 사랑과 정이 넘치는 밝은 사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탑라이스는 농진청에서 우리쌀 품질 고급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전국 42개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
농촌진흥청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를 우리 농업을 발전시킬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지난 4일, 대졸인력을 대상으로 3천여 명 모집공고를 내고, 8∼10일까지 접수·평가를 거쳐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농진청 올해 절감예산 21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농산물 생산·수출 현장 기술 지원 △유휴지 활용 바이오에너지·조사료작물생산 △해외농업정보시스템 구축 등 올해 6개 분야에서 선발키로 했다.또한 내년에는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총 1천3백76억원을 투입하여 모두 9천59개의 일자리를 새로 마련키로 했다. 이들은 △전문 인턴십(지역농업 특성화 사업, 해외 농업기술 개발 인턴 등) △박사 후 연구원 △전국 농경지 토양 검정 DB구축 △농촌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제규)은 지난달 28일 식량과학원 2층 대강당에서 대학교수, 현장명예연구관 등 내·외부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성장동력, 농업현장 대응분야 등 2008년도 시험연구사업 성과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2008년 식량과학원에서 연구개발한 벼, 콩, 맥류, 잡곡 등 주요 식량작물 육성 성과와 고부가가치 작물 연구성과와 신속한 현장 접목을 위한 1과 1작목 연농현장 기술지원 우수사례가 발표됐다.농진청의 구조조정과 함께 미래성장동력, 농업현장대응, 소비자와 농식품 등 3개분야와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 등 15개의 아젠다에 참여하고 있는 식량과학원은 사료비 절감과 화학비료 절감 관련 기술을 중점 개발하는 등의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
농촌진흥청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배 재배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지난 2일 ‘농촌진흥가족 농산물구매 캠페인’을 전개했다.이 행사에서 농진청 직원들은 호남지역 ‘내 사랑 우리배단지 작목반’에서 생산한 나주 배를 1인당 1박스씩 구입하여 2천3백여 상자(3천2백만원 상당)를 판매했다.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의 약리효과를 홍보하여 소비촉진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일 농진청 퇴직자 모임인 ‘농진회’ 회원 2백80여명을 초청, 농업 R&D·보급 선진화 방안 및 저탄소 녹색성장, 미래 종자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세계 5대 종자강국 달성 목표와 최신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한국농정사설]현정부 들어 존폐위기에 몰렸던 농촌진흥청이 지난 10월10일 개혁을 단행한데 이어, 최근 들어서 한국농촌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등 농업관련기관의 구조조정안 발표가 한창이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달 27일 경영선진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지역본부와 지사를 재편하고, 노사합의에 의해 인력규모를 현행 5천9백12명에서 내년말까지 8백44명(15%) 줄이는 한편, 임직원들의 임금 중 51억원을 자진 반납하여 퇴직자의 위로금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과거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농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것이다.aT도 1일 ‘조직개편과 인사혁신’을 실시한다면서, 현재 실·대팀·소팀 혼합체제를 처·실 조직으로 통합, 단위 조직을 15% 축소하고, 지난 1일자의 인사
김치 부재료인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가 김치 발효균에 의해 숙성되면서 항암효과를 더욱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농촌진흥청 연구팀은 김치의 주요 발효균인 ‘루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Leu.mesenteroides)’를 이용해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이하 양념채소)를 김치의 적숙발효상태(pH4.2 내외)로 발효시킨 후 위암세포(MKN45)에 처리했을 경우 발효하지 않았을 때보다 약 4∼10%의 암세포 성장 저해 효과가 증가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연구결과, 항암제로 알려진 ‘Cis-platin’과 생 양념채소, 발효된 양념채소를 위암세포에 처리하자, Cis-platin은 79%의 암세포 성장 억제율을 보였다. 마늘의 경우 발효 전 47%에서 발효 후 51%, 생강은 발효 전 29%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30일까지 4일간 신세계 이마트 분당점에서 ‘탑프루트 프로젝트’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사과, 배, 감귤, 단감의 품질평가회와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전체 탑프루트 시범단지 70개소 중 포도를 제외한 56개 단지에서 생산된 사과(후지), 배(신고), 단감(부유), 감귤을 대상으로 행정·연구전문가,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의 심사를 통해 우수농가를 선발했으며, 탑프루트 과실 전시, 시식, 판매도 병행 실시됐다.‘탑프루트 프로젝트’는 농진청에서 2006년부터 FTA 확대 체결과 DDA 협상 진전 등 급속하게 변화하는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감귤, 사과, 배, 포도, 단감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여 외국산 과실과 차별화하기 위하여 과종별 주산지에 시범단지를 운
토종 허브가 고지혈증과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 연구과제로 허브를 연구한 고려대 식품공학부 이성준 교수팀은 차전초와 배초향 등의 전통 허브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레몬 밤(Lemon Balm)은 혈당량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토종 허브인 차전초와 배초향에는 저분자 방향성분이 있어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나타내며, 이러한 저분자 방향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동맥경화와 지방간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이 교수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차전초 추출물을 42일 동안 섭취한 생쥐
급등하는 유가, 화석연료에 의한 환경문제, 농업침체로 인한 농촌사회 쇠퇴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바이오에너지가 농업을 부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장영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농업연구관은 지난달 27일 코엑스에서 (사)한국농업기계학회 주최로 열린 ‘농업기계 에너지 절감기술’이란 주제의 SIEMSTA 2008 국제학술 심포지엄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장 연구관은 이날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은 세계 각국의 초미의 관심사이다. 바이오에너지는 고체, 기체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은 액체로 된 수송용 바이오연료이다. 그 중에 농업용 순식물성기름을 이용하는 것도 황폐해 가는 농업을 부활시키는데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주)코엑스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공동 주관의 ‘제9회 2008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가 지난달 26∼29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태평양·인도양 홀에서 개최됐다.연인원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일본·이탈리아 등 20개국 2백여개의 업체에서 3천종의 첨단 농업기계가 전시돼, 새로운 농업기계 기술에 대한 정보 등이 교환됐다.전시관은 에너지절감관, 수도·전작관, 농자재관, 과수·원예관, 가공·포장재관, 축산관, 임업관, 부품관 등으로 나누어 전시됐으며, 특히 에너지절감관은 유가상승에 대비하여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지열히트펌프 등 난방용 농기계가 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한 겨울에 다겹보온카튼을 사용하면, 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농촌진흥청은 온실의 보온력을 향상시켜 한겨울 찬바람에도 따뜻하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다겹보온커튼을 시설원예 농가에 적극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이 보급하는 다겹보온커튼은 부직포, 화학솜, 폴리폼 등을 여러 겹으로 누빈 자재를 커튼으로 사용하여 보온력이 기존의 부직포나 알루미늄스크린에 비해 뛰어나며 예인 및 권취 방식으로 개폐하기 때문에 고장이 적고 작동이 원활하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 실제 경기도 여주군의 한 농가는 9연동 비닐하우스 6천9백30㎡에 가지를 재배하는데 전에는 부직포로 된 얇은 보온커튼을 이층으로 설치하여 이용했으나, 난방비 부담 때문에 한겨울에는 재배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8천만원
농촌진흥청은 파프리카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수확량이 약 20% 늘어나고 겨울철에 기름값이 40%나 적게 드는 에너지절감형 파프리카 전용하우스 모델을 국내 처음 개발했다. 이 하우스는 지난달 28일 부산 소재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에서 파프리카 재배 농업인과 관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평가회에서 선보였다.파프리카는 키가 4∼4.5m 정도로 높이 자라는 작물이어서 재배온실은 높이가 적어도 5m 이상은 되어야 하며, 이처럼 높은 하우스는 안의 공간이 넓어 난방비가 많이 드는 문제점이 있다.이번에 개발한 하우스는 높이가 높지만 천장에 다겹보온커튼, 부직포커튼, 차광커튼을 3층으로 설치하고, 측면에는 다겹보온커튼으로 밀폐하여 보온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외피복과 2중피복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난 ‘심비디움’이 농가에서 시범 재배돼 미국으로 수출된다.농촌진흥청은 충남 서산시 음암면 소재 지산영농조합에서 국내 처음 육성한 심비디움을 시범 재배하여 지난달 25일 재배농가, 경매사, 수출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평가회에서는 심비디움 수출농가를 중심으로 국산 심비디움 신품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보급 및 고품질 생산을 위한 현장 애로사항 발굴 등 우수한 국산 품종의 조기 확대보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평가한 심비디움 중 자주색 중형종으로 밝고 기호도가 높은 ‘뷰티프린세스’와 꽃대 발생이 좋고 재배가 쉬운 ‘브리아트레몬’, 꽃수가 많아 꽃 배열이 우수한 ‘브라이트이브닝’등 3개 품종은 미국으로 품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