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그린팜축분자원영농조합, 농민영농법인, 낙농영농법인, 창수영농법인은 지난 2일 포천시 영중면 영중면사무소에서 조사료단지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들 단체대표들은 조사료 기반을 확충하고 자급을 다짐하자는 내용의 협약식을 열었다.이날 교육에서 김남석 포천시 축산과장은 “금년 포천시의 축산관련 예산은 작년의 두 배인 158억원에 달한다”며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료 값이 올라, 사료를 자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사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린팜축분자원영농조합 이광용 대표는 축산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구온난화에 원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앞으로도 축사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
올해 11월부터 쌀의 단백질 함량 표시가 의무화 된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상반기 중에 단백질 분석 기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 품관원)은 2012년 11월 양곡관리법의 품질표시 사항 중 쌀의 단백질 함량 표시 의무화에 대비해 쌀 단백질 분석장비 보급과 중앙서버구축으로 단백질 함량 분석기반을 완비했다고 14일 밝혔다. 품관원에 따르면 단백질 켄달 자동분석기 10대를 시험연구소와 각 지원에 설치했고, 단백질신속측정기 119대는 시·군 사무소에 설치해 총 129대의 단백질 분석기를 보유한 상황이며 부대장비 4종 등 605대의 보급을 완료했다. 또 이를 총괄할 수 있는 중앙서버를 구축해 단백질 함량 표시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단백질 분석
지난 2월 16일 오후 1시 대전 가톨릭문화회관에서는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언니네텃밭 제1회 텃밭장터 생산자 연수’가 진행됐다.2009년부터 시작된 언니네텃밭 텃밭 장터에 참여해 왔던 전국 각 지역의 생산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언니네텃밭 장터를 통해 소비자와 관계를 맺어왔던 생산자들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텃밭장터의 발전을 모색하는 만남과 교육의 자리였다.이번 연수는 김남주 시인의 ‘농민’을 나레이션과 영상으로 묶어 생산자들에게 농민은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 각 지역에서 참가한 텃밭 생산자 여성농민들이 한 명 한 명 직접 인사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의성에서 참가한 생산자는 “이전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축산물 유통단계는 도축장, 가공장, 식육판매업 등 짧게는 3단계, 길게는 7단계의 유통단계를 거친다. 이는 소 값이 하락했음에도 음식점 가격이 내리지 않았던 이유 중의 하나다. 정부는 이처럼 비합리적인 유통단계를 개선해 농가는 소를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소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일곱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농협 안심축산을 경영체로 하고 생산·유통·판매까지 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농가는 생산·출하를 지역 축협은 수집·공급을 안심축산은 가공·유통·판매를 전담해 유통단계를 줄인다.뿐만 아니라 도축장 구조조정을 통해 지역별 거점도축장을 운영한다. 2008년에
지역농협 대의원들이 상호금융 사업의 건전성 확보를 이유로 적립한 대손충당금이 과다하다며 일부를 조합원 건강검진비로 환입하는 성과를 냈다.전북 김제시 진봉농협 대의원들이 지난 1월 30일 열린 결산총회에서 “대손충당금이 너무 많이 적립됐다”는 점을 발견하고 총 480%의 적립금 중 230% 정도인 3억원을 환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환입된 금액은 건강검진비와 같은 조합원 복지사업에 쓰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한 대의원은 “대의원들이 똘똘 뭉쳐 큰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진봉농협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기원주 전 전농 협동조합개혁위원회 위원장은 “지역농협의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대손충당금의 적절한 수준은 150% 선”이라
자동차·섬유 등 수출효자 산업이 한-중FTA로 피해산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국제통상연구소가 주관하고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실,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등이 공동 주최한 ‘한-중FTA 추진 검증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경기대 경제학과 신범철 교수가 이같이 언급했다.이에 따라 FTA로 수출을 늘려 국익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신 교수는 ‘한-중FTA의 거시경제효과’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우리나라는 2003년 2월 칠레와 최초로 FTA협상을 체결한 뒤 2011년 현재 EU와 미국을 포함해 무려 46개국과 ‘높은 수준의 동시다발’적인 FTA를 체결해 현 정부의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다. 신 교수는 각 국과의 FTA를 협
정부기관이 인증한 친환경제제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돼 15년동안 유기농사를 지어온 농민이 ‘유기인증’취소를 통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농민은 농진청이 인증한 친환경제제를 구입해 사용하다 억울하게 당한 것이다. 문제가 된 친환경제제를 판매한 업자는 중국으로부터 원액을 수입해 국내에 판매·유통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인증한 이 제제는 유통당시부터 지금까지 한 차례도 사후관리를 받지 않았다.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자 친환경제제의 사후관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정부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육성법을 개정하고 지난해 9월 10일부터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친환경제제의 사후관리를 할 수 있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축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가격안정을 도모한다고 17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중 생산자·소비자단체 등과의 논의를 통해 주요 품목별 상하한선을 설정하고, 가격 폭등락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마련 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 위주에서 소비·가공 등 유통분야 비중 확대, 축산물 관측시스템 개편, 정기적인 소비지 유통실태 조사 등 농축산물 소비지유통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유통구조 개선 방안으로 협동조합형 패커(Packer) 육성, 도축장 구조조정, 지역별 거점도축장 육성, 사이버거래 확대 등 새로운 주체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시 중심 정육점식당, 정육점 프랜차이즈화, 직거래 장터 확대로 유통경로 간 경쟁을 촉진 시키고, 이
올해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은 가공용 벼, 콩, 조사료에 대해서만 지원해 면적과 대상작물이 대폭 축소됐다. 쌀감산이 주축이 된 양곡정책이 시행 1년만에 대대적인 방향 선회를 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13일 2012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논에 벼 이외에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ha당 3백만원을 지원했던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가공용벼와 콩, 조사료만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공용 벼의 경우 쌀가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콩과 조사료는 규모화·집단화 한 단지를 중심으로 5천ha를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이같은 정책변화에 대해 “’10년과 ’11년 쌀 재고가 과소해 올해 쌀 생산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2011년 타작물 재
-(이 사건을 중심으로)담합이란 무엇인가요? 담합이란 경매나 입찰에서 ‘부당한 공동행위’를 의미합니다. 사업자가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기 위해 다른 사업자와 같이 낙찰자, 경락자, 투찰가격, 낙찰가격 또는 경락가격을 결정하는 행위입니다.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비료 회사들이 16년간 비료 입찰에서 물량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료 업체들의 가격 및 물량 담합으로 소비자(농민)들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 계십니까? 비료 회사들이 담합한 결과 농가의 비료 구입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농가들이 그만큼 비료값을 더 부담하였습니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이 사건 발생으로 담합이 없어진 2011년에, 비료 가격이 2010년에 비하여
최근 비료업체들의 비료값 담합이 공정위에 적발된 가운데 전국의 농민들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총선후보로는 처음으로 비료값 담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한 강병기 예비후보(진주을 통합진보당)를 만나 입장을 들어봤다. 최근 화학비료회사 담합으로 부당이득을 취하여 진주시농민회와 함께 2월 13일 기자회견을 했다. 총선 예비후보로서 이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 농협이 농민들 등을 쳐먹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한 항의나 규탄이 아니라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으로 확실하게 버릇을 고쳐주자는 반환청구소송을 전농이 전개하는 것으로 안다. 불법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농협이 반드시 농민들에게 돈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자회견장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비료값 담합 적발 이후 지역별로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지역 농민들은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앞에서 비료값 담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인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 기자회견을
소파동이 심각하다. 지난해까지 신고제였던 축사신축이 올해부터 허가제로 바뀌는 조건에서 축사를 많이 지었고 구제역을 거치면서 소비도 줄었다. 그런데 정부는 물가를 안정 시킨다며 수입을 확대하고 캐나다와 미국산 쇠고기를 FTA로 더욱 열어 놓았다. 자연히 과잉이 되고 소값이 떨어지고 타산이 맞지 않는다. 한 마리를 키울 때마다 손해가 늘어난다. 하지만 당면한 소파동의 심각성은 과거의 수급조절 실패에 따른 가격하락과는 양상이 다르다. 현재의 소파동은 엄밀히 따지면 송아지 파동이고 사료파동이다. 사료값이 비싸서 송아지를 입식하지 못하고 있다. 사료값이 지난 2년간 40%폭등하자 소를 키우는 것이 오히려 손해고 농가들이 송아지 입식을 꺼리면서 송아지 가격이 강아지 가격이 됐다. 사료값을 대지 못하는 농가들은
작년 3월 개정된 농협법이 오는 3월 2일부로 시행된다.농협중앙회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시점이 도래했는데도 불구하고 농업계는 잠잠하다. 농협법 개정 과정과 개정 이후에도 광범위한 농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논리만을 일반적으로 밀어붙여 추진된 결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 시행이 불과 열흘 남짓 남아 있는데 법 시행 이후 로드맵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고 아직도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정부지원금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농협법 시행을 일단 연기해야 한다.농협 개혁의 목표는 첫째 협동조합 정신을 구현하고 둘째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이 되어야 하며 셋째 농협중앙회가 농민을 대표해서 적극적인 농정활동과 협동조합 운동 조직이 돼야한다.그러나 개정된 농협법은 이러한 농협개혁의 목표에 역행
언 땅 뚫고 나온 냉이로 된장 풀어 국 끓인 날 삼동 끝 흙빛 풀어진 국물에는 풋것의 향기가 떠 있는데 모든 것 당신에게 바친다는 냉이의 꽃말에찬 없이도 환해지는 밥상머리국그릇에 둘러 피는 냉이의 꽃말은허기진 지아비 앞에 더 떠서 밀어 놓는 한 그릇 국 같아서국 끓는 저녁마다 봄, 땅심이 선다퍼주고도 다시 우러나는 국물 같은 냉이의 꽃말에바람도 슬쩍 비켜 가는 들, 온 들에 냉이가 돋아야 봄이다 봄이라도 냉이가 물어주는 밥상머리 안부를 듣고서야온전히 봄이다냉이꽃, 환한 꽃말이 밥상머리에 돋았다김승해의 ‘냉이의 꽃말’이라는 시의 전문이다. 이 시를 읽고 있노라면 냉이의 속성을 어찌 이리도 잘 표현하였을까 하는 감탄이 절로 생겨난다. 제세호생(濟世護生)의 효능이
농민들에게 언제 영화 한편 보라고 하면 그럴 것이다.“지랄하고 자빠졌네, 방구석에 서 있는건 장승인가. 맨날 사랑하네 미워하네 해대는디.”농민들에게 영화는 남의나라 이야기다. 정지영 감독의 부러진 화살은 석궁으로 판사를 쏘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을 영화화한 것이다. 영화제작은 필요이상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제작 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제작비가 5억원 밖에 들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유명해졌다. 영화가 전국에 상영되자 3백만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상영초기에 도가니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가며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급기야 대법원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인지 법원 최초로 국민과의 대화라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또, TV토론 프로그램에서도 다뤄지는 등 관심을 집중시키
올해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은 가공용 벼, 콩, 조사료에 대해서만 지원해 면적과 대상작물이 대폭 축소됐다. 쌀감산이 주축이 된 양곡정책이 시행 1년만에 대대적인 방향 선회를 한 것이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13일 2012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논에 벼 이외에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ha당 300만원을 지원했던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가공용벼와 콩, 조사료만 지원한다고 밝혔다.가공용벼의 경우 쌀가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한다.콩과 조사료는 규모화‧집단화 한 단지를 중심으로 5천ha를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이같은 정책변화에 대해 “’10년과 ’11년 쌀 재고가 과소해 2012년은 쌀 생산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2011년 타작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새만금 방조제 주변에 조성된 다기능 부지를 차별화된 국제적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총 9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어촌공사는 전북 군산에 거주하는 이대선 씨(전북 군산)가 제안한 ‘새만금의 시간 타래길’을 선정했다. 이 씨는 방조제 각 부지별로 새만금지역의 과거․현재․미래를 대변해 주는 시설물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새만금의 스토리와 시간이 공존하는 ‘타래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또한 농어촌공사는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문준우 씨가 제안한 ‘스토리텔링 체어파크’를 금상으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은상 2명(팀), 동상 5명(팀)이 선정됐다.새만금 방조제 명소화사업은 새만금 방조제를 복합해양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그동안 육성한 22개 고구마 품종들을 충북 청원 등 6개 지역에서 2년(2010∼2011) 동안 재배한 후 지역별로 수량, 당도,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을 선정했다.충북에는 ‘연황미, 대유미, 고건미, 헬씨미’, 충남 ‘진홍미, 대유미, 고건미, 맛나미’, 전북 ‘고건미, 증미, 진홍미, 대유미’, 전남 ‘고건미, 신율미, 증미, 대유미’, 경남 ‘진홍미, 고건미, 연황미, 맛나미’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충북에서 재배한 ‘연황미’는 수량이 2,372kg/10a(300평), 당도가 30.3brix°로 우수했고, ‘고건미’는 충남과 전북, 전남에서 10a당 수량이 각각 3,119kg, 3,348kg, 3,183kg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또 전남에서 재배한 ‘대유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