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경기도연맹은 지난달 30일 도연맹 사무실에서 2010년 대학생 농촌 봉사 활동을 위한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경기 지역 13개 대학 총학생회 및 동아리 대표들과 범민련 경인연합. 경기청년 연대 농활 관련 대표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2010년 농활의 활동 방향과 농활의 질 향상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만들어 갔다.대학생 농촌 봉사 활동은 봄, 여름, 가을로 3차례로 나뉘어서 학교별로 시작되며 해당 봉사 지역과 사전 조율을 통해 일정을 잡게 된다. 이번 농활의 참여 대학은 경기지역 대학 중 13개 대학이 참석을 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단체로는 범민련 경인연합. 경기청년 연대등이 동참을 하기로 했다. 〈경기=진홍인 기자〉
지난 23일 포천시 영북면 영북농협에서 때늦은 새해영농교육이 실시됐다.이날 강사로 나온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이한설 과장은 “매년 새해가 되면 1월 10일경부터 영농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구제역으로 인해 교육이 늦어 졌다”며 “오늘 구제역 종식선언과 함께 포천시 관내 영북면과 일동농협 포천시농기술센터 강당 등에서 교육이 이루진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구제역으로 45농가에서 5416마리의 저소 한우 돼지, 사슴, 염소 등이 살처분 됐으며 1차 발병한 5농가 외 다른 농가들은 수의사 방문 등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했으며 81일 만에 종식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구제역과 관련된 상황을 설명 했다.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교육은 12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키다리병, 줄무늬 잎마
겨울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농민들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지역 농민들은 지난 7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와 정부에 농업재해를 선포할 것과 농가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도록 농업재해보상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농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뿐 아니라 농민들의 가슴까지 시커멓게 멍들었다며, 특히 전남지방은 시설채소뿐 아니라 양파, 감자, 보리, 표고버섯 등 노지 작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시설작물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창궐했고 일조량이 부족해 생장이 멈추고, 수정과 착과불량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나마 열매가 맺힌 과채류는 대부분 기형과로 상품성을 잃어 헐
경남지역의 하우스 농사의 피해에 대해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정한 가운데 진주지역 농민들이 현실성 있는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하는 대회를 지난 30일 진주시청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1개 작목반회원들이 참가했으며 피해가 심각한 고추, 딸기작목반의 회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진주농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진주지역 전체 하우스 농가 4천5백32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되는 금액인 45억원을 마련하여 감소된 농가 소득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민들은 ▶ 농협 약정 외상 매출금, 시설채소출하약정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실시 ▶ 가칭 ‘진주시 농업·농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현실성 있는 피해조사와 보상 대책을 정부에 촉구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 농민들이 이 같
지금 농촌에서는 농협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탈법 불법 선거로 인한 후보 간 고발로 농민들이 경찰서로 끌려가 농심이 흉흉하다. 이미 충남에서는 연기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의 일부 농・축협에서 후보자가 구속되고 당선자가 자살하는가하면 금품선거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다른 시군의 농축수협조합장 선거도 정도의 차이이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지역선관위와 사법당국이 다가올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 보다도 부정 선거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히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관련 조합 직원들과 농민들은 수입 농축산물로 인한 판로확보의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때에 이런 부정선거시비가 발생하여 영농의욕마저 떨어지고 있다고 걱정이다. 당진군에서는 금년 2월에 6개 농협이 동시 선거를 실시하여
계속되는 봄장마로 경남지역 비닐하우스농가들이 소득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농민들은 진주시청이 내 놓은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진주시농민회가 지난 15일 재해지역 선포와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나 진주시청에서는 선거법으로 인해 현 시기 아무런 대책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2주후 지난 26일 진주시청에서는 ‘이상기후 작물피해보상 가능하다’는 제목으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진주시청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파대의 경우 ha당 392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진주시 농민단체들은 지난 29일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이 대책은 언발에 오줌누기식이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고 농민들 우롱하는 대책이라고 비난했다.
사상초유의 겨울, 봄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하우스 시설농가가 가장 많은 경남지역의 시설채소 과일이 제대로 생육을 못해 경남농민들의 고통이 극심하다. 경남의 시설재배농가는 도내 전반적으로 분포하지만, 그중에서도 진주,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산청 등에 집중돼있다. 함안군 가야읍에서 메론 농사를 짓고 있는 강개중(47, 혈곡리)씨를 만나 피해상황을 들어봤다. 강씨의 하우스에 들어서자 수확을 앞두고 있다는 메론이 수확을 마치고 철거를 기다리는 것으로 착각될 정도로 열매가 썪고 잎과 줄기가 말라 시들시들했다. 보온덮개를 걷고 있는 강씨의 얼굴도 수심이 가득했다. 농사규모는?메론농사 150평짜리 10동을 짓고 있다. 피해상황과 규모는?메론으로 2모작을 하는데
MB농정 분쇄, 식량주권 수호, 협동조합 개혁을 결의하는 전농 충북도연맹 13기 2차년도 대의원대회가 지난 17일 충북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50여명의 충북도연맹 대의원들이 참가한 대의원대회에서 충북지역 농민들은 ▷조직강화 및 혁신 ▷협동조합개혁운동의 안착화와 농민투쟁의 활성화를 큰 기조로 2010년 충북도연맹의 사업계획을 채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큰 대중사업으로 개최할 충북도연맹 가족한마당 속에서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전망을 밝히는 기념사업을 조직진단 및 혁신사업과 결부지어 진행해 나가자고 다짐했다.또한 회원교육 강화 및 CMS회원제로의 전환을 통해 전면적인 조직혁신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협동조합개혁운동이 시군별로 개별 활동가의 산발적인 활동으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9일 경기도지회, 16일 충북도지회, 17일 강원도지회에서 각각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관내 조합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일환 회장은 업무보고에서 회원조합이 산주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지회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승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은 16일 강화 달빛동화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교류와 농업·농촌 현장의 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자매결연에 참석한 평가원 임직원들은 달빛동화마을에서 상추따기, 두부만들기 등 마을 일손돕기와 농촌체험 활동을 벌였다.
장태평농림수산산식품부 장관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전남지역 농어업 현장을 방문 격려하고, 워크숍 특강과 간담회를 통해 폭넓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차모(54세)씨는 지난해 쌀값을 떼일판이라며 본지에 제보를 해 왔다. 차씨에 따르면 지난해 농사지은 벼 7만6천8백62kg을 RPC 업자와 4만 6천원(40kg)에 판매 계약(8천 8백만원)을 했지만 돈을 반 밖에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은 현금으로 받고 반은 어음으로 받았는데 어음을 발행한 곳이 부도가 나면서 차 씨의 불안이 증폭 되고 있다.차 씨는 “RPC 업자도 나쁘지만 그런 업자를 소개해 준 사람이 더 나쁘다”면서 20년 동안의 인연을 정리 하고 있는 중이다. 차 씨에게 RPC 업자를 소개해 준 A모씨는 모 도청 농정국장까지 지냈으며 차 씨와 20년 넘게 인연을 맺어 왔지만 최근 사건으로 차씨에 의해 ‘사기꾼’으로 몰린 상태다. 차 씨의 단정에 대해 A씨는 곤혹스러워 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쌀 대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농민들은 또다시 영농철을 맞아 농사준비로 바쁘다. 마을마다 새롭게 보급되기 시작한 맞춤형 비료가 쌓여지기 시작했고, 논에는 볏짚 등을 태우며 논갈이 준비가 한창이다. 새봄과 함께 농촌 들녘에는 쌀 대란이 끝나고 새로운 농사가 시작 되고 있다. 지난해 쌀투쟁 과정에서 시군청과 농협 등에 적재된 벼를 처리하는 문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해결이 된 상태다. 그러나 쌀 대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농촌에
농협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가운데 일선 지역조합장 선거가 관행적인 금품선거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난이 높아 협동조합 개혁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지난 3월 16일 충남 예산군 예산축협 이지원(53) 조합장이 취임 4일 만에 자신이 정성들여 기르던 젖소 우사에서 목매어 자살했다. 사건 발단은 지난 2월 2일 치러진 조합장선거에서 금품을 살포한다는 첩보가 예산경찰서 정보과로부터 수사과로 접수되어 본격적인 조사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이 되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3월 12일날 조사하고 중요혐의자 4명에게 압수수색 영장 청구하여 13일 오전9시에 집행하고 수사를 본격화 하려던 참이었다. 예산경찰서 수사관계자는 조사받은 대상자중 대부분이 금품수수 사실을 시인하였다며 조합장에게는 소환통보도 못한
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서정길)은 지난 18일 전북 농업인력개발원에서 8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수련회를 열고 상반기 투쟁을 논의했다. 위두환 전농 사무총장의 ‘6.2 지방선거의 의의’, 장흥군농민회 박형대 정치위원장의 ‘농민총회 성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각 시군별 토론을 진행한 후 다과회에서 토론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군 참가자는 “농민총회의 주체를 농민으로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체적이고 실천할 수 있는 의제를 가지고 농민총회를 진행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북=박소혜 기자〉
영암군농민회 군서면지회가 3개월의 준비기간 끝에 지난 15일 군서농협에서 2백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김장서 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공식 활동을 선포했다. 김장서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군서면 농민들을 만나면서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농업·농촌은 죽어가고 있는데 이제 농민 스스로가 나서서 싸워야한다는 군서농민들의 마음에 결심 할 수 있었다”며 부족하지만 어렵게 결정한 만큼 농민들의 뜻을 모아 살만한 농촌과 농민이 대접받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전농 광주전남연맹 기원주 의장은 “강고한 투쟁을 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군서면지회가 창립해 더 없이 기쁘다”며 “농민회의 꽃은 면지
계속되는 봄비에 시설하우스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진주지역에서 농민들이 진주시청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지만 이렇다할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해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진주시농민회,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시작목반장 40여명 등은 지난 15일 진주시청 앞 시민광장에 모여 봄 장마에 따른 시설재배 농작물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농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해 농작물의 생육상태가 나쁘고, 수정 불량, 착색과 당도 저하, 기형과 발생이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실제 진양농협의 경우 고추 출하 수량은 약 1천8백박스, 평균단가는 2천4백원이 감소했으며 또 습해성 병해가 심해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3월에도 폭설이 내리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 하고 있다. 지난 겨울동안 계속된 눈·비와 함께 흐린 날씨가 이어 지면서 겨울작물을 재배 하고 있는 농민들이 일조부족으로 인한 병해와 생육부진으로 한숨 짓고 있다. 여기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더하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리면서 토양의 과습으로 인한 노지 근채류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겨울 과채류 촉성재배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경기도 등에서 엽채류를 재배 하고 있는 농가들도 피해를 호소하는 등 전국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쌀대란에 이어 기상재해까지 겹치면서 농민들이 농사 시작부터 불안해하고 있다. 〈보성=윤병구·김규태 기자〉과채류 피해는 흐린 날씨로 인한 일조부
최근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원조례를 제정해 귀농인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지난해 4월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귀농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귀농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6천4백9가구로 늘어난 뒤 이듬해인 1999년에도 4천가구가 귀농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매년 1천가구가 귀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2006년부터 귀농인구가 증가해 2007년에는 전년대비 2배이상 늘어난 2천3백84가구, 2008년에도 2천2백세대가 귀농해 1990년부터 2008년까지 3만세대가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상반기에만 2천5백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지자체에서는 전남 강진군이 2007년 5월에 전국 최초로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지난 9일 통계청(청장 이인실)과 10일에는 경기개발연구원과 각각 협약을 맺었다. 통계청과는 농업·농촌분야 통계개발 및 통계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등이며 경기연구원과는 협동연구 추진, 자료 교환, 지역농업연구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