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발효로 호주산 체리의 관세 장벽이 사라졌다.지난해 12월 12일 한-호주 FTA가 발효되면서 24%였던 호주산 체리 관세가 철폐됐다. 이로 인해 호주는 뉴질랜드, 칠레 등과 더불어 겨울철 체리 주요 수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롯데마트 홍보실 관계자에 의하면, 겨울철 체리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8배나 증가했다. 그는 “이번 달 1일부터 18일까지 체리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762% 신장됐다. 뉴질랜드산 체리는 12월 중·하반에 주로 판매됐기 때문에 거의 호주산 판매량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리가 지난해부터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고 한-호주 FTA로 무관세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주산 체리는 대형마트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이현구, 한중연)가 지난 21일 “도매법인 수탁독점의 폐해를 견제할 수 있는 시장도매인제 도입이 절실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중연은 성명서에서 “농산물 가격 불안의 이면에는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영도매시장의 유통구조에도 원인이 있다”며 “경매거래의 높은 가격 변동성은 농산물 가격과 농가소득의 불안정으로 직결돼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한중연은 “영세농가 입장에서는 밭떼기 거래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경락가격은 운임도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경매가격이 공정하다고만 주장할 수 있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한중연은 시장도매인제 도입 논란에 대해 “일부에서 시장도매인제가 과거 위탁상으로
경매가 1억원 한국춘란이 탄생했다.한국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재수, aT) 화훼공판장에서는 올해 최초 춘란 경매에서 ‘단원소(원판소심)’가 최초가 7,000만원에서 1억500만원에 낙찰됨으로써 지난해 최고 경매가 8,900만원을 갱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최초로 한국춘란에 제도권 도매시장 경매제를 도입한 화훼공판장에서는 지난 14일 ‘2015년 한국춘란 초매식 행사’를 개최하고 첫 번째 경매를 실시했다.송기복 화훼공판장장은 “올해도 한국춘란의 경매정착을 위해 신규 중도매인 추가 유치와 경매횟수 2회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한국 춘란 붐 조성을 위해 수도권 전국 춘란 대회 개최 지원과 aT 전남나주 혁신도시 이전을 기념해 한국춘란 나주 현장 경매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월동채소 가격 폭락을 우려한 제주도 농민들의 자체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배추, 당근 등 대표적인 제주 월동채소 가격이 여전히 약세다.제주도 구좌읍에서 당근을 재배하는 고광덕씨는 “비상품을 지속적으로 폐기하고 있지만 가격반등 효과는 미미하다”며 “최근 가락시장 당근 경락가가 20kg에 1만~1만4,000원이고 농가 수취가는 1만원 전후다. 여기서 운송비, 수수료 등 유통비를 제외하면 평당 수취가는 2,000~2,500원 꼴인데, 임대료를 포함한 순수 생산·관리비는 평당 5,000원이다”고 한숨지었다. 이어 그는 “출하하는 것 보다 폐기하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 돼 버리니 농식품부가 추진중인 당근 시장격리 신청물량이 초과될 정도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1~2월 중으로 당근 예상 생산량의 17%인 1만1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지난 12일 제17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식품연구원 신임 원장에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박용곤 신임 원장은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박용곤 신임 원장은 1983년 영남대학교 식품학과를 졸업해 1985년, 1989년에 각각 식품가공 및 식품미생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8년 한국식품연구원에 입사한 박용곤 신임 원장은 식품자원이용연구본부장, 식품가공유통연구본부장, 산업원천기술연구본부장, 연구업무심의위원회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가 2015년 산지유통종합평가를 추진한다.aT는 시장개방 확대 등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지유통주체의 거래교섭력 확보와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산지유통활성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산지유통종합평가’를 추진해오고 있다.aT는 지난 9일 지자체, 유관기관 및 산지유통조직에 평가 추진계획을 공지했으며 관련내용을 aT 홈페이지(www.at.or.kr),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 및 산지관련분야 정책 사업 안내 카페(http://cafe.daum.net/aTsanji)에 게시했다. aT는 산지유통종합평가를 농업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하며 사업자는 오는 26일까지 사업을 신청하고 다음달 6일까지 실적을 입력한 후 별도의 현장실사를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 TV 홈쇼핑에 입점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중기청)과 협업과제로 지난 2012년부터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해 왔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생산자와 중소기업이 융합해 공동 출자,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300개의 기업이 선정돼 있다.이번 TV홈쇼핑에 입점하는 기업은 (영)황토랑양파즙, ㈜더블피쉬커뮤니케이션즈, ㈜장수채 3개사로, 이번 달부터 TV홈쇼핑 ‘NS홈쇼핑’에 입점한다. 위 3사는 각각 황토나라 양파즙, 제주돼지 돈가스, 새싹땅콩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TV홈쇼핑 입점은 우수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사업의 결실”이라며 “최근 발표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에 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 기업수출지원센터 내에 ‘식품수출기업 비즈니스 라운지’를 신설했다.aT는 지난해 본사의 나주 이전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고객과의 소통창구인 ‘aT 창조마당’과 농식품 전문 북카페 ‘Hello aT’를 개장한데 이어 식품수출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비즈니스 라운지는 총 175㎡ 규모로 식품수출 업체를 위한 회의 공간, 수출정보 자료실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또 라운지에는 수출정보 무인안내기가 설치돼 있어 한 눈에 주요국의 수출입 절차 및 방법, 수출입 통계 등 각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국가별 시장동향, 수출전략, 시장 분석자료 등이 수록된 aT 발간책자도
수입식품 반입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한-중 FTA까지 타결되는 등 앞으로 수입식품은 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수입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만 지는 상황. 이에 정부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을 제정하고 인천항에 식품검사소를 신설하는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입식품 증가 추이 (출처:식약처) 2004년 2009년 2014년 건수(건) 329,644 395,641 5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평년보다 2주 정도 앞서 19일부터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급안정대책반 조기 운영은 연 초부터 담배를 비롯한 일부 가공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경우 농축산물 수급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대책반은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산림청·농협·aT·관측센터 등 민·관 합동으로 운영된다.대책반은 명절 구매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을 선정해 수급 및 거래동향을 점검할 계획으로, 10대 성수품은 제수용·선물용 등으로 수요가 많은 사과, 배, 쇠고기, 밤, 대추, 배추, 무,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풍작 영향으로 농산물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폭설
서울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대금정산조직이 올해 안에 정산조합 형태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시장도매인제 대금정산조직 설립은 지난 2013년부터 논의돼 왔으나 1년 동안 유보된 상태였다. 그러다 지난해 6월 강서정산조직추진위원회가 조직 형태를 정산조합으로 결정하고, 12월에 입찰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에 참여한 은행 중 중소기업은행(행장 권서주)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민관합동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후 지난해 12월 29일 시장도매인과 MOU를 체결했다. 현재 중소기업은행은 11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신동섭 시장도매인 사무총장은 “시장도매인제와 일반 시장 제도는 엄연히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가락시장 정산회사와는 다른 시장도매인제만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시장 내 정보를
월동배추 4만톤과 월동무 2만톤이 시장격리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달 26일 제13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농식품부에 의하면 월동배추·무의 공급과잉물량은 생산량 및 출하지연 등을 고려할 때, 배추 2만8,000~4만8,000톤, 무 9,000~4만4,000톤이며 전체 생산량은 월동배추가 29만4,000톤, 월동무가 27만5,000톤이다.김장완료에 따른 소비감소 등으로 지난달 중순 기준 배추 가격은 평년에 비해 47% 하락한 포기당 990원, 무는 23% 하락한 개당 710원이었으며, 지난 8일 기준 가락시장 배추 10kg 그물망 상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44% 하락한 2,674원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월동배추 4만톤과 월동무 2만톤을 시장격리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