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1일부터 전국의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를 통해 ‘2024년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의 예비사업대상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은 기존 ‘경영이양직불’의 지원단가와 지급요건 등을 개선해 시행하는 사업이다.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65세 이상 79세 이하인 농업인으로 종전보다 가입연령의 폭이 5년 더 늘었다. 지급기한 나이 역시 종전 75세에서 84세로 범위를 크게 늘렸다.3년 이상 계속해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중수본)가 약 400만두분의 럼피스킨병 백신을 긴급 수입하고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배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생함에 따라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축해 둔 백신 약 54만두 분을 발생농장 인근 방역대 내 농장부터 접종해왔으며, 빠른 전파 속도로 인해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약 400만두 분의 백신을 추가로 긴급 수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정부가 유럽연합의 개방 압박을 이유로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의 수입 허용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우 농가들은 ‘한우법’ 제정 등 추가 보호책 없이는 더 이상 소고기 시장개방이 불가하다며 맞서고 있다. 국회는 약 2년 만에 재차 안을 살폈으나 한 차례 더 결정을 미뤘는데, 농해수위 의원들은 국제적 여건 속에 추가개방을 피하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한우 농가들의 호소에 더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가 '적극적 대책마련'을 요구한 상황에서 정부가 농가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는 본격적인 생육·비대기에 접어든 제주지역 월동채소의 품목별 재배면적 조사를 위해 11월 1일부터 6일·12월 1일부터 8일 두 차례에 걸쳐 드론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관측 조사 대상 품목은 월동무·당근·양배추·브로콜리 등 도내 주요 월동채소 12개 품목과 감귤 총 13개 품목이다.제주도는 드론 관측 결과를 통해 조사된 품목별·지역별 최종 재배면적을 2023년산 월동채소 수급안정 정책 및 각종 농업정책의 기본 통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지난 2021년부터 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11월 1일 한우의날’을 기념해 온 국민이 단 하루만이라도 부담 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농가 거출금(한우자조금)을 통해 전국 각지 거점에 마련되는 행사장에서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할 예정이다.한우농가들에게 있어 11월 1일은 한우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는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날이자, 한우농가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다. 한우협회는 지난 2008년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농지의 효율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합동으로 2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6주간 농지 교차단속을 실시한다.농식품부는 이번 교차단속을 통해 농지를 허가 없이 전용하는 사례를 중점 점검하는 한편 불법 성토 등 농지개량 기준을 위반하거나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없이 비농업 자재를 쌓아두는 행위 등도 강도 높게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 단속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릘 위해 농식품부는 226개 시·군·구 농지업무 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농협경제지주, 대형 유통사 등과 함께 사과·토마토 등 주요 과일의 비정형과 소비 활성화 판매 행사를 추진한다.비정형과는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다를 바 없으나 우박 등으로 생육 과정에서 모양이 좋지 않거나 흠집이 발생해 주로 가공용으로 소비되는 과일을 의미한다. 그간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비정형과를 ‘못난이’·‘상생’·‘보조개’·‘맛난이’·‘우박 맞은 과일’ 등의 이름으로 상품화해 판매해왔다.농식품부와 유통업체는 먼저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 동안 하나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보도전문채널 (주)YTN이 공영방송으로 기능할 수 있게 했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마사회) 보유 YTN 주식지분 9.52%가 결국 민간기업으로 넘어갈 상황에 처했다. 공영방송 YTN이 사실상 특정기업에 의한 ‘사영화’ 위기에 처했다는 게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입장이다.지난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진행된 YTN 주식지분 30.95%(마사회 지분 9.52%, 한전KDN 지분 21.43%의 합계) 대상 입찰 결과, 재계 순위 78위의 중견기업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 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 대상 ‘불법 인사개입’ 문제와 관련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지난 24일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서면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은 형법 제123조에 따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혐의로 정황근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공수처에 접수했다. 민주당은 “피고발인(정황근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농정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를 대형 규모로 기획하자 강력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농업위기 국면에 과도한 행사 규모도 문제지만, 이 행사가 논란의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를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기획됐다는 의혹도 거세다.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오는 11월 10일 농업인의 날 행사를 지난달부터 이례적이라 할 만큼 큰 규모로 준비해왔다. 농협중앙회 내부 정보에 의하면 장소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예상 참여인원은 수만명에 소요 예산은 60억원에 달했다. 농식품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대대손손 땅만 보고 농사지으며 살아온 충남 예산군 삽교리·평촌리 농민들이 지역개발이란 미명하에 농토와 마을 공동체가 없어질 것이란 걱정으로 술렁이고 있다. 예산군이 신삽교역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면서 환지개발 계획을 뒤늦게 수용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갈등은 한층 격화되고 있다.주민들은 지난 26일 예산군청을 찾아 이익수 예산군 도시건축과장에게 주민들의 주장을 전달했다. 장준현 내포역세권개발대책위원장은 “예산군이 서해선 복선전철 신삽교역 역세권 개발 추진계획에서 ‘2040년 10월에 실시계획인가(환지계획인가)
국회 국정감사는 농민들을 대신해 국회의원들이 농업 정책과 집행 기관을 감사하는 자리다. 2023 국정감사에서는 몇 가지 시사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더불어민주당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한 건이다.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식품부가 산하기관 인사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상임이사(총괄본부장) 임명에 인사권자인 기관장이 결정한 인사가 번복돼 논란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은 합리적 의심을 토대로 질의했는데, 정황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