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우수한 환경적응성을 보이는 화단용 나리(백합) 3품종을 개발하고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할 계획이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이번에 육성된 품종들은 1999년부터 2001년에 교배되어 2002년에 선발된 계통 중 익산, 고창, 남원(운봉) 등 3지역의 노지포장에서 화단 적응성이 높아 올해 최종 선발된 품종이다. 겨울 추위와 병해에 강하고 키가 작아서 화단용으로 적합한 3품종이 개발됐는데,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품종들로 A02-02 품종은 주황색이면서 키는 60cm 내외이고 줄기가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여름철 화단을 환하게 빛내 줄 것으로 보이며 A02-46과 A02-88 품종은 50cm이하로 키가 작으며 노랑색으로 번식률이 높고 잎마름병과 여름 장마에 강한 특징을 보인
국립종자원은 보리, 봄감자(추기) 보급종 신청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기상환경 악화로 인해 수매량이 급감하고 종자검사도 지연되고 있어, 지역에 따라 공급량 및 신청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각 도 농업기술원 또는 종자원 지원으로 종자신청·공급계획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보리 보급종은 오는 8월 31일 예시량 범위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추가기간은 9월1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다. 이에 따른 보리종자 공급은 9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가격은 소독된 겉보리와 청보리·쌀보리는 20kg 기준 각각 2만540원, 2만350원이다. 소독되지 않은 종자는 같은 기준 겉보리 1만9천70원, 청보리·쌀보리는 1만8천890원이다. 봄감자는 8월 11일부터 8월31일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발아 지연 등 불량 볍씨 피해를 조사한 결과, 고창에서는 볍씨를 폐기한 농가가 610농가에 1905포(20㎏), 입모율 저조로 인한 추가 모판수가 3만4268상자, 종자 반납이 2농가에 5포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이 주관하고,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제 피해사례를 접수했다. 조사 결과, 정부 보급종 모두에서 발아불량 피해가 접수됐으며, 특히 호품, 온누리, 운광 품종에서 대량 발생했다. 종자를 폐기한 농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침종 실패농가가 413포, 모상자 파종 실패농가가 1157포, 본답 못자리 실패농가가 335포로 밝혀졌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7월 15일까지 발아불량 피해사례를 추가 접수했다.
6월 20일부터 ‘식물 특허’로 알려진 품종보호에 대한 출원·등록 정보가 영문으로도 제공된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영문홈페이지(www.seed.go.kr/ english/index.jsp)를 통해 식물 신품종의 출원·등록현황을 영문으로 검색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도 국내 품종보호 현황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종자원은 출원품종의 심사내역을 국외 출원인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해외 우수품종의 국내 출원을 확대하도록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품종보호의 영문정보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종자원 영문홈페이지(www.seed.go.kr/english/index.jsp) 내 [ Function ] - [ Sear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는 3년여의 연구 끝에 감자밭에서 손쉽게 감자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를 심으면 상품성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막대한 수량감소를 일으키기 때문에 감자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양질의 씨감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감자Y바이러스에 의한 발병이 95%로 가장 문제가 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그동안 감자바이러스 감염여부 확인은 장비와 기술을 갖추고 실험실 내에서만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현장진단키트를 통해 현장에서 감자 잎을 착즙한 후 진단막대로 결과를 2분 이내에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동전크기 보다 작은 0.02g 정도의 잎만 있으면 곧바로 감염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이러한
정부가 올해 생산 보급한‘호품벼’가 발아가 안돼 자칫하면 영농시기를 놓칠 수 있어 피해 농민들이 대체종자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며 애를 태우고 있다. 더구나 지난주부터 본격 시작된 파종과 관련해 호품벼 외에 다른 보급종 볍씨도 제때 발아가 안되고 있다는 것. 강원도의 경우 오대벼 종자가, 경남에서는 호품벼와 동진 1호에서 제대로 발아가 되지 않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적으로 온누리벼, 운광벼, 주남벼, 일품벼, 찰벼 등 상당수 정부 보급 종자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무안지역은‘호품벼’보급량이 적고, 본격적인 파종을 앞두고 피해 사례들이 타지 역에서 발생하다 보니 호품벼를 구매한 농민들의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
곧 있을 모내기철을 앞두고 불량볍씨 파종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이 영농차질로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더구나 불량볍씨 피해도 피해이자만 볍씨종자나 상토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2중고를 겪고 있다. 장성군 서삼면 구성호(62세)씨는 지난 9일 못자리에 모판을 옮기려다 깜짝 놀랐다. 모판에 볍씨를 파종한 다음 상자 쌓기를 해 놓고 5일이 지났지만 모가 하나도 올라오지 않고 표면에 하얗게 곰팡이만 피어 있었다. 정부보급종인 동진2호 2포대(40kg)를 구입해 물에 담근 뒤 발아기에 넣어 싹을 틔워 파종했던 구씨는 황당한 마음에 일단 주변 농가에서 자가 채취한 볍씨를 구해 다시 싹을 틔우고 있지만 생각할수록 울화가 치민다. 구씨는 "평생 농사를 지어왔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호품벼
전라남도는 정부 보급종자인 호품벼에서 발아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독농가(모범농가) 보유종자를 알선하고 탑라이스 수매벼 및 정부 비축 매입벼 등을 대체종자로 우선 공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호품벼 보급종자로 인한 농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가별로 종자 소요량을 조사해 대체종자를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적기영농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전남도 관계자는 “모든 농사는 시기가 중요함에 따라 신속하게 대체종자를 공급하고 볍씨 침종 및 못자리 관리 요령에 대한 영농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종자원은 보급종을 공급받아 이미 침종했으나 육묘를 실패한 농가의 경우 시·군의 사실 여부 확인을 받는대로 종자대, 상토(모판 흙) 비용 등을 보상해줄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이 15일 ‘제7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서류)결과를 발표했다. 종자원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총 68품종을 출품 받아 1차 서류심사를 완료했다. 선정된 품종은 앞으로 생육기간 동안 농가 현지심사를 거친 후, 11월 상순경에 최종 종합심사를 거쳐 시상 훈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은 구미화훼시험장에서 지난해 육성한 절화용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퓨어엔디, 브라이트엔디, 마일드엔디, 파워엔디 등 4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고 밝혔다.‘퓨어엔디(Pure ND)’는 화색이 연한 녹색을 띄는 겹꽃 화형의 절화용 스프레이국화로 녹색 화심의 깨끗한 이미지로 기호도가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개화소요일수는 48일, 송이당 꽃수는 15개 정도이다. ‘브라이트엔디(Bright ND)’는 순백색의 홑꽃 화형인 절화용 스프레이국화로 꽃이 크고 송이당 꽃수가 17개 정도로 많은 편이며, 개화소요일수는 44일로 매우 빠른 품종이다. ‘마일드엔디(Mild ND)’는 연분홍색의 겹꽃 화형으로 자연재배를 할 경우 10월 중순에 개화하며, 잎과 줄기가
올 하반기부터 종자유통조사 담당공무원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권이 도입 되면서 불법·불량종자 생산자나 판매업체에 대한 유통조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종자유통조사 담당공무원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은 지난해 10월 관련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7월)부터 시행된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17일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2011년도 종자 유통조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조사는 각 작물군별로 종자유통 성수기에 맞춰 과수묘목(3월), 채소종자·씨감자(3~5월), 김장채소 종자(8월), 인터넷 유통종자(9월) 및 버섯종균(10월)에 대해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민원·제보에 의한 수시 조사 등 종자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산업법 준
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 재판부는 스피드꿀수박 품종보호권 침해로 인한 종자산업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한 형사 재판에서 K종묘 L씨와 J씨에 대해 품종보호권 침해사실이 인정된다며, 각 징역 1년씩의 실형을 선고했다.농우바이오는 치열한 공방 끝에 L씨와 J씨가 (주)농우바이오가 2004년 7월19일 보호품종으로 등록한 스피드꿀 수박종자와 같은 종자를 판매, 종자산업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얻어냈다. 법원은 국립종자원의 재배시험결과와 DNA감정 결과를 토대로 양측이 동일한 종자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판결이유로 “피고인들은 종자원종의 출처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하면서 국립종자원의 감정에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과 법원의 2차에 걸친 국립종자원의 재배시험과 DNA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