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종합보험 인수기준 강화방안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에 인수기준이 강화되는 대상 농기계는 올해 출고된 농업용 트랙터(제조년도 기준 2020년·2021년)며, 보험 가입시 확인해야 하는 농업용 트랙터의 주요 안전장치는 △안전프레임·안전캡 △후사경 △저속차량표시등 △안젠벨트 4가지다.이번 농기계종합보험 인수기준 강화 이후 주요 안전장치가 탈거돼 있거나 임의로 개조된 경우 보험료의 50%에 해당하는 국고지원이 제한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자재 업계 담합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비단 비료에 국한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비료담합이 적발되기 이전과 이후에도 다양한 품목의 농자재 담합이 지속적으로 진행·적발됐으며, 이는 농민이 비료담합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이후 농자재 업계 내 자정과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이유기도 하다.농림축산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2011년엔 상토 판촉경쟁 제한 담합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용 필름 판매가격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바 있고, 비료담합이 적발·조치된 이후에도 트랙터·콤바인·이앙기 3종의
도매시장 개혁 문제는 시장도매인제가 도입된 지 20년이 경과됐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뜨겁게 대립하고 있는 쟁점이다. 유통단계를 줄여 유통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도입된 시장도매인제가 경매제와 강력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불승인이 큰 요인이다. 함께 문제를 풀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기보다는 대립과 분쟁만이 난무한 공영도매시장 거래제도 개혁의 문제, 이제는 매듭을 풀어야 한다.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절반이상은 공영도매시장을 거치고 이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이 경매제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전국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올해 도입된 공익직불제의 직불금 지급이 5일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중 소농직불금은 43만1,000농가가 지급대상이고 면적직불금은 69만명의 농업인이 받게 된다고 밝혔다. 총 직불금 지급 규모는 2조2,753억원이다.농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고, 7월부터 10월까지 신청자와 신청농지에 대한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규모 등 자격요건을 검증했다.농식품부 공익직불정책과에 따르면 신청접수 정보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자격을 검증해 본 결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공동체지원농업(CSA).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개념이고, 명확한 개념 규정도 안 됐다. 다만 CSA가 소농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건 확실하다. 공동체지원농업 발전에 대한 논의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농어업정책포럼 먹거리유통분과·지역상생포럼 주관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동체지원농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공동체지원농업 활성화 방안과 정책 과제 모색을 위한 자리였다.김정열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지역 국
유감스런 백서2017년 여름에 일어난 일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나라 전체가 먹거리 안전의 증후군에 시름하던 일, 이른바 ‘살충제 계란’ 사건이다. 당시 언론들은 이 일을 마치 계란을 먹으면 당장에 큰 병에 걸려 쓰러질 것처럼 보도했다. 어떤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과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이 발단이었다. 기준치는 각각 0.02ppm과 0.01ppm이었는데, 검출량은 0.04ppm과 0.02ppm으로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 일이 보도되자 소비자들은 시장에 진열된 계란에 공포를 느꼈고 구매율이 급감해 그해 6월 10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올해 11월 기준 4인가구(20포기) 김장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30만원 내외며 10월에서 12월로 갈수록 점점 저렴해질 것이라 전망했다.배춧값은 불과 한 달 전 고공행진이 무색할 정도로 벌써 급격한 하향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 10kg 1만원선을 겨우 붙들었던 가락시장 경락가가 현재 5,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20kg 1만원대 중후반이었던 무 가격도 1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올해 재배면적과 작황을 고려하면 가을배추·가을무 모두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량이
지난달 26일로 올해 국정감사가 끝났다.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국정감사에 일말의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국정감사는 맹탕국감이고 방탄국감이었다.국정감사가 야당의 시간이라고들 했지만 정책국감보다는 정치국감, 정쟁국감에 치중하느라 농민들의 목소리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없었다. 야당은 국감 초기에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문제로 시간을 허비하고 막바지에는 옵티머스 문제에 매달렸다.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농민들은 봄부터 여름 내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대다수 농민들이 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 소관 13개 기관의 청렴도가 최근 3년간 중하위 수준에 머물러 강한 쇄신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산림청은 청렴도가 계속 하락하고 지난해엔 조사 대상기관 중 꼴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2019년 3년간의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및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종합청렴도에선 2017년 산림청이 1등급을 받은 게 유일하고 마사회(2017년)와 산림조합(2018년)이 5등급을 받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매년 농산물 가격 급등락 현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부진이 심해 전년 대비 진폭이 더욱 크게 기록될 전망이다. 은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쌀생산자협회·전국양파생산자협회·전국마늘생산자협회·전국배추생산자협회와 함께, 농산물 가격보장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논의하는 공론장을 열었다. “농산물 가격정책, 수입 관리에서부터”강선희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정책위원장 수입농산물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기재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예산 검토 과정에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신규사업 예산 삭감 움직임이 포착돼 농업계가 반발하고 있다.현재 기재부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 공익직불제와 차별성이 없다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신규사업 대상 20개소에 대한 예산 5억원을 삭감하려는 계획이다.이에 환경농업단체연합회·한국친환경농업협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의 농업·먹거리운동 단체들은 지난달 28일 의견서를 내 “이미 농식품부가 프로그램 참여 신규마을 모집을 계획하고 지자체별 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승전 옵티머스.지난달 2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랬다. 야당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의 관리부실 문제를 지적함과 함께, 옵티머스 사태에 문재인정권 핵심인사들의 연루가 있었던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은 옵티머스 사태의 정권연루설에 선을 그으며 맞섰다.한편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시장도매인제·공익직불제·농작물재해보험 등 각종 현안에 있어 타협점을 찾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