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 소관 13개 기관의 청렴도가 최근 3년간 중하위 수준에 머물러 강한 쇄신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산림청은 청렴도가 계속 하락하고 지난해엔 조사 대상기관 중 꼴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2019년 3년간의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및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종합청렴도에선 2017년 산림청이 1등급을 받은 게 유일하고 마사회(2017년)와 산림조합(2018년)이 5등급을 받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매년 농산물 가격 급등락 현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부진이 심해 전년 대비 진폭이 더욱 크게 기록될 전망이다. 은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쌀생산자협회·전국양파생산자협회·전국마늘생산자협회·전국배추생산자협회와 함께, 농산물 가격보장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논의하는 공론장을 열었다. “농산물 가격정책, 수입 관리에서부터”강선희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정책위원장 수입농산물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기재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예산 검토 과정에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신규사업 예산 삭감 움직임이 포착돼 농업계가 반발하고 있다.현재 기재부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 공익직불제와 차별성이 없다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신규사업 대상 20개소에 대한 예산 5억원을 삭감하려는 계획이다.이에 환경농업단체연합회·한국친환경농업협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의 농업·먹거리운동 단체들은 지난달 28일 의견서를 내 “이미 농식품부가 프로그램 참여 신규마을 모집을 계획하고 지자체별 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승전 옵티머스.지난달 2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랬다. 야당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의 관리부실 문제를 지적함과 함께, 옵티머스 사태에 문재인정권 핵심인사들의 연루가 있었던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은 옵티머스 사태의 정권연루설에 선을 그으며 맞섰다.한편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시장도매인제·공익직불제·농작물재해보험 등 각종 현안에 있어 타협점을 찾으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공영도매시장에서 연거푸 수입양배추 거래가 포착됐다.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회장 최병선, 한유련)는 출하자에 대한 도매법인들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 맹비난을 퍼부었다.한유련은 지난 12일 인천지역 도매시장에서 수입양배추 거래 정황을 확인했다. 남촌시장 청과부류 4개 도매법인 모두와 삼산시장 부평농산·인천원협공판장에서 수입양배추를 발견한 것이다. 이어 지난 18일엔 가락시장 대아청과에 수입양배추 600박스가 반입된 것을 확인했다. 한유련의 만류에도 경매는 차질없이 진행됐으며 이후 연일 수입양배추 경매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6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제의 하나였던 저농약 인증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10년 저농약 인증제 신규인증이 중단된 뒤 6년만이었다. 정부는 저농약 인증제 폐지 직전 “저농약 농가들의 무농약 인증단계로의 진입을 유도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그러나 그 호언장담은 실현되지 않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농관원)의 지난해 친환경인증통계정보에 따르면, 친환경 인증농가 수는 저농약 인증제가 폐지된 2016년 총 6만1,946농가에서 지난해 5만8,055농가로 줄어 정체상태를 보였다. 특히 무농약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30년 가까이 이어진 신자유주의 무역체제 최고의 수입품(?) 중 하나는 농작물을 해치는 병해충이었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과거엔 이름도 못 들어봤던 벌레들이 한반도 곳곳을 누비며 농작물을 갉아먹는다.여기에 기후위기라는 악재까지 더해져 재래 병해충도 더더욱 설친다. 폭우, 가뭄, 동해 등 온갖 기상이변까지 더해져 이 땅의 농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농사짓기 어렵다. 제초제나 농약을 쳐도 잡기 힘든 게 요즘 병해충이건만, 친환경농민들은 이 병해충들에 사실상 맨몸으로 대적한다. 그러니 농사를 지으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을 예찰한 결과, 20일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은 발견되지 않았다. 접경지역 양돈농장도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아프리카돼지열병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수본)는 지난 21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 1,245호를 전화예찰했으며 ASF 의심축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접경지역 양돈농장 397호에 대해 16일부터 20일까지 2차 정밀·임상검사도 실시했으며 그 결과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수본은 21일부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경마 중단으로 위기에 처한 경주마 생산자와 경마산업 종사자들이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라며 정부와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나아가 한국마사회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편해 경마시행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등 12개 말산업 관련단체가 모인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회장 김창만, 경마산업비대위)는 지난 19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온라인 마권 발매 입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엔 100여명이 참석해 농식품부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지난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1일간 추진한다. 등급 규격과 수매 기간·대상 등 대부분이 지난해와 유사하나 잠정등외 A등급 가격은 1등급 가격기준 71.8%로 지난해 76.9% 대비 5.1% 감소했다.농식품부는 집중호우 및 태풍 바비·마이삭·하이선의 영향으로 벼 도복과 수발아, 흑·백수 등 피해 면적 증가를 고려해 피해 벼 매입을 위한 기존 공공비축 미곡 등급 외 잠정 등외규격을 신설했다. 태풍 피해 지역의 피해 벼 시료 219점을 조사해
가락동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에 시장도매인제 도입 논의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0년 가까이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생산자, 소비자, 정치권, 언론, 지자체 등이 나서 한목소리를 내기는 처음이다. 농민의길 소속 농민단체와 시장가격에 민감한 품목인 마늘·양파·배추 생산자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아울러 평소에 농업문제에 관심이 없던 일간지에서도 이례적으로 가락시장 경매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며 시장도매인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공영방송 또한 현행 도매시장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국정감사 기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닫혔던 장관실이 열리면서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농식품부지부)의 1인 시위도 마침표를 찍었다.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김현수 장관의 불통과 갑질 개선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불통과 갑질의 핵심은 불공정한 인사문제로 집약돼 있었다. 농식품부지부는 수차례 장관 면담을 요청했으나 묵살되거나 현안을 이유로 거절당했고 급기야 피켓을 들고 농식품부 정문 앞에 선 것이다.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앞에서 진행하던 1인 시위는 청와대 상경 시위로까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