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값이 올해산 재고 증가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산 양파생산량이 사상 최대에 달해 수확기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이달부터 시작한 다음 작형의 수급 전망과 가격을 예측하는 중기 선행관측에 따르면, 내년산 양파 재배 의향면적은 올해보다 9% 증가한 2만88ha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묘상 작황이 좋아 실제 정식면적은 재배 의향면적보다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금년과 평년 단수를 적용할 경우 내년산 생산량은 130만∼150만톤으로 사상최대에 달할 전망이라는 것이다.여기에 올해산 양파의 초기 입고량이 많은 가운데 출고가 부진하여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부패율도 작년
서울특별시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 미식가 축제 ‘2009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 행사가 10월 28∼11월 1일까지 5일간 롯데호텔과 한국의집, 숙명여자대학교, 서울 시내 각 레스토랑 등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상급 스타 요리사들이 한국 음식재료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인 ‘월드 마스터 코리안 테이블(World Master Korean Table)’과 젊은 요리사 발굴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인 ‘차세대 젊은 요리사 한식 경연대회(Young Creative Korean Culinary Competition)’를 주축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최고의 요리사 등급을 받은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를 비롯, 마시모 보투라(이태리), 코리 리(미국),
김치가 신종플루의 예방과 살균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이같은 전망은 지난달 23일 개막한 광주김치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구자와 전문가, 업계 관계자, 대학생 3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김치의 세계화’라는 주제의 김치학술심포지엄에서 나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식품연구원 전통식품연구단 김영진 박사는 ‘김치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억제효능’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김치를 실험닭과 실험쥐에 섭취시킨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억제할 수 있는 효능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아울러 “앞으로 국내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김치의 억제효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산지유통조직과 소비지 유통업체간 농수산물을 대량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업간거래(B2B)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사이버거래소 조직을 갖추고 상품 표준화, 품질관리체계 마련, 물류시스템 도입, 정산소 마련, 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등 인프라를 준비해 왔다. 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 B2B, 친환경·명품농산물에 대한 B2C, 거래 참여 업체 및 농가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B2B거래의 경우 ‘08년 기준 전자거래액이 630조원에 달하지만 농수산분야는 거래실적이 미미해 향후 농수산 분야 B2B 거래를 민간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해 온 것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지난 국정감사 때 한국청과(주)의 옥수수 경매비리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와 도매시장 법인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감사가 다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농수산물공사도 한국청과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어서 대대적인 수사가 예상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달 29일부터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재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 감사는 현재 문제를 불러일으킨 한국청과부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감사하고 있는 내용은 ▷경매비리 여부 ▷경매결과 ▷정상낙찰여부 ▷전자경매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점 등 전반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또 검찰측에서도 지난달 29일 유임상 농수산물공사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 15일 열린 ‘2009 바이 코리안 푸드(BUY KOREAN FOOD 2009 Autumn)’ 수출상담회에서 250만달러 이상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수출상담회에는 11개국 32명의 해외바이어와 73개 국내 수출업체가 참가해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대형유통업체와 이곳에 납품하는 벤더가 동시에 초청돼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품목별로는 소과(小果) 사이즈의 사과가 케이터링 납품용으로 상담이 활발했으며 알로에음료, 유자차, 발효인삼 등 가공식품과 선식, 단호박죽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aT는 주요 수출농식품으로 구성된 ‘수출상품 전시대’를 별도 운영하는 한편, 16일에는 비빔밥을 소재로 한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20일 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태국 도매시장 관리기관인 타이 아그로 익스체인지 주식회사(Thai Agro Exchange co, Ltd)(대표 Praphan Phatraprasit)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Thai Agro Ecxchange co, Ltd는 태국 최대 도매시장인 탈랏타이(Talaadthai) 시장과 씨밈무앙(Si-Mim-Muang) 시장을 관리하는 기관. 한국의 가락시장 격인 탈랏타이(Talaathai) 시장은 81만㎡ 부지 규모의 과일 위주 종합도매시장으로 일평균 1만5천여톤이 거래된다. 이번 태국 일행의 한국 방문은 태국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미래지향적인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선진도매시장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9월14∼10월2일까지 추석 단대목에 가락시장에서 ‘국내산 과일류 파렛트 출하품 우선 하역’을 실시한 결과, 파렛트 출하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28%가 늘어난 1천263톤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품목별로는 배가 작년 대비 93% 늘어 가장 크게 늘었으며, 포도와 사과가 각각 84%, 48% 증가해 뒤를 이었다는 것.또한 작년에 파렛트 출하 실적이 전혀 없었던 감, 감귤이 올해 처음 파렛트 출하를 시도하여 파렛트 출하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공사 관게자는 “파렛트 출하량 증가로 하역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용이 감소하며 신속한 배송으로 시설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파렛트 출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은 21일 농협 용산별관 7층 강당에서 ‘대규모 농업경영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신유통토론회 개최했다.토론에서는 ▷대규모 농업회사 추진 방안(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 ▷쌀산업에서 대규모 경영체 육성방안-농림수산식품부의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을 중심으로(조가옥 전북대 생명자원유통경제학과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토론에는 곽정근 안중농협 상무, 김정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장, 손재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총장, 양준일 동부하이텍 농업부문 부사장, 이용범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 전찬익 농협경제연구소 농협정책연구실장 등이 참가했다.
농촌진흥청은 품질 좋은 우리 쌀인 ‘탑라이스’를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19일 강남구청, 강남교육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교급식에 제공하는 탑라이스는 최고품질쌀 생산 매뉴얼과 품질기준(완전미 비율 95% 이상, 단백질 함량 6.5% 이하)을 통과하여 농진청이 품질을 보증하는 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남구는 학교급식용으로 관내학생 2만4천500명에게 탑리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농진청은 학교급식에 우수농산물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제공키로 했으며, 강남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도·감독에 따른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산 파프리카의 첫 호주 수출이 내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프리카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양국 식물검역 당국간 약정에 따라 국내 농장과 선과장을 등록하고, 호주 측으로부터 수입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 12∼1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안양과 제주도에서 호주 농림수산부 식물보호국 소속 바네사(Vanessa Findlay) 국장, 식물검역원 장승진 국제검역협력과장 등 양국 검역전문가가 ‘한·호주 식물검역전문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식물검역원은 이에 따라 현재 등록을 추진 중인 21농가(화순 20, 진주 1)산 파프리카가 11월중 첫 선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수출검역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감귤의 호주 수출허용을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노지감귤 가격이 소비량 증가와 정부의 유통조절 명령제 실시에 따라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지난 21일 가락시장에서 경락된 노지감귤 가격은 10kg 상품 기준 1만3천153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1만9천6백99원보다 6천5백46원(23.3%)하락한 가격이다. 이는 올해 감귤 주산지인 제주도의 기온이 전년보다 높고 일조량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출하시기도 앞당겨졌기 때문이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10월 과일관측에 따르면, 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성목면적이 감소했지만, 단수가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65만1천톤 수준으로 추정했다.출하시기도 예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진 것도 가격하락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해야 할 국내 최대 공영도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수입농산물 허위상장 파문을 몰고 왔던 한국청과(주)가 이번에는 옥수수를 불법경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에 이만복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유통본부장과 김구섭 한국청과(주)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황 의원은 이날 “경매사와 중도매인이 암묵적 합의로 가격을 조정해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를 감독해야 할 도매법인과 관리주체인 농수산물공사가 별일 아닌 듯 처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의원은 이어 “판매원표와 거래명세서에 기재된 금액이 동일해야 한다. 낙찰가격과 출하자에게 지급한 금액이 맞아야 한다. 그러나 동일하지 않는
김장철인 10, 11월 무·배추값은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늘은 수입량이 줄고 재고물량도 적어 강보합세가 전망되고, 건고추도 올해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수입물량도 줄 것으로 보여 지난해와 평년값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 10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크게 높을 전망이고, 10, 11월 감자 수미값 역시 출하량 감소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0월 1일 이같이 채소관측을 발표했다.10kg 상품 4천원대 강보합 예상▶배추=10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산지 출하량과 김치 수입량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32% 높지만, 평년 동월보다 11% 낮은 상품 10kg당 4천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중순부터는 출하량 감소로 가격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 eat.co.kr)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픈하는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B2B거래 시 분쟁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공정한 분쟁해결을 통해 판·구매 당사자 간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는 대한상사중재원 서정일 씨가 임명됐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최문호, 축산물등급판정소 백장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영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최경주, 대한변호사협회 조민행, 한국전자거래협회 황병우, 한국통합물류협회 홍상태 씨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사이버거래소 콜센터에
농협하나로마트가 9일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한 ‘200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대형할인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농협이 밝혔다.시상식은 이날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이번 대상 수상은 브랜드경영협회의 의뢰로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사전기초조사와 본조사를 거친 내용을 중심으로, 통계적이고 객관적인 브랜드를 선정, 국내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뽑혔다는 것.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이달 14일까지 식품제조·가공 및 외식업체 대상으로 2009년도 하반기 식품컨설팅 지원업체를 모집한다. 컨설팅 내용은 식품·외식업체 운영 시 필요한 경영 및 마케팅 분야로 aT식품컨설팅 사업자 풀을 통해 컨설팅이 실시될 예정이다.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총 컨설팅 비용의 50%(업체당 최대 1천만원)를 국고로 보조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02)6300-1306
지난 1999년 도입된 ‘지리적표시제’에 대한 생산자단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개방에 대응하여 지역 특산물을 보호하고 명품 농산물을 육성할 수 있는 주요수단 중의 하나로 WTO협정에 의해서도 인정되는 배타적 권리이기 때문이다. 지리적표시제의 도입 배경과 외국사례, 그리고 국내 현황과 대책을 알아본다.9월 현재 전국 83개 농축산물 등록보성녹차 7년만에 매출 261% 늘어비용 과다 문제…지자체 지원 절실 ▶지리적표시제 도입 배경=지리적표시제란 특정 지역의 전통, 특성과 노하우를 반영하는 제품에 그 지역명을 명기토록 허용함으로써 제품의 고유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제도다. 이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산물 및 가공품의 지리적 표시를 등록·보호함으로써 지리적 특산품의 품질
중도매인 “환영, 반드시 통과되어야”도매법인 “피해, 농민에 귀착”우려산지유통인 “생산자에게 도움 안돼” 도매시장 개설자가 필요한 경우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을 적정수의 범위에서 시장도매인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최규성 민주당 의원(전북 김제, 완주)을 포함해 17인의 의원은 지난 1일 도매시장 내에서 유통과정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출하자의 판매처를 다변화하여 공영도매시장의 물량유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안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부류별 경매비율이 100분의 50을 넘지 않는 경우 ▷주거래 도매시장 법인이 부류별 물량유치능력이 현저히 부족
전농 부산경남연맹은 경남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달 25일 경남지방경찰청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농촌사랑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장터에서는 거창의 햅쌀과 사과, 포도, 고구마, 합천의 과일세트, 밤, 진주의 배, 마, 함안의 메론, 우리밀 세트 등이 판매됐으며, 여성농민회에서는 우리밀파전과 막걸리 등을 이었다.장터에는 경찰청 직원들과 도청 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도민들이 찾아 추석을 준비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지역농산물을 구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경찰청 직원들이 직접 판매와 진행을 도와 지역농산물을 애용을 함께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보장하기 위해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