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막기 위해 농업·노동·먹거리·소비자·시민사회·진보정당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1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1개 단체가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CPTPP 가입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칭)’를 발족했다.CPTPP는 농축산물 개방률 96.4%, 수산물 개방률 100%를 요구하는 ‘메가 FTA’다.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채 이제까지 농어민이 중심이 돼 반대투쟁을 벌여왔다. 이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윤석열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목된 정황근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이 진행됐다. 타 장관 후보자 대비 비교적 도덕성 논란이 적은 데다, 30년 넘는 경력의 농정 관료 출신인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강도 높고 광범위한 정책 질의로 주로 채워졌다. 더불어 정 후보자의 답변 또한 도덕성을 검증하는 질의에서는 대개 자신감이 넘쳤으나, 개혁성 정책을 주문하는 질의에는 의원들이 만족할 만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위성곤, 농해수위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윤석열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의 상당수가 비농민임에도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지난해 농지법 개혁을 부른 LH사태를 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은 국무위원 후보자 중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 국무총리 및 장관 후보자 총 19명 가운데 5명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이들 5명은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근본적 쌀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서 열렸으나 쌀 감산 방향만 강조됐을 뿐 농가소득 문제와 대체작목 견인 방안, 장기적인 식량자급률 향상 등 대안은 확인할 수 없었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김승남·서삼석·어기구·윤재갑·이원택 국회의원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공동주최로 지난달 26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근본적 쌀 수급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쌀 수급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쌀 수급현황에 대해 “지난 20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 신설 이후 여성농민단체들과의 협력 속에 추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에 참여할 11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하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1년산 쌀 2차 시장격리가 5월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확정한 쌀 시장격리 물량 27만톤 중 지난 2월 시행된 1차 시장격리 이후 잔여량인 12만6,000톤이 대상이며 ‘최저가 경쟁입찰’ 역공매 방식은 동일하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쌀 시장격리’를 주제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민주당측 인사로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 송기헌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김영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이원택 국회의원, 신정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과거 3년(2017~2019년) 동안 직불금을 한 번도 신청한 적 없는 농지의 경우 공익직불금 신청이 불가했던 농지 지급 요건이 개선될 전망이다.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경제2분과는 지난 22일 ‘공익직불제’ 대상자에서 제외된 실경작자를 구제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도입된 공익직불제는 관련 법에 따른 농지 요건과 농민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2017~2019년 3년 동안 ‘1회 이상 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로 지급대상을 한정했다. 실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우농가 생존권 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27일 전국한우협회가 윤재갑 의원이 지난 2021년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젖소 갈비탕의 한우 갈비탕 둔갑 문제 △저가 수입 농축산물로 대체될 위험에 처한 군 급식 문제 등 한우농가의 생존권 확보와 한우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사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재갑 의원은 “현재 우리 한우농가와 농축산업은 CPTPP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1년산 쌀 2차 시장격리가 5월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확정한 쌀 시장격리 물량 27만톤 중 지난 2월 시행된 1차 시장격리 이후 잔여량인 12만6,000톤이 대상이며 ‘최저가 경쟁입찰’ 역공매 방식은 동일하다.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쌀 시장격리’를 주제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민주당측 인사로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 송기헌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김영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이원택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최저가 경쟁’을 붙여 쌀 시장격리를 시행해 비판받았던 정부가 엇박자 양곡정책으로 또 한 번 빈축을 사고 있다. 농민들은 이미 일년의 벼농사 계획을 세우고 못자리까지 끝냈는데 ‘5% 줄여심기’ 정부방침이 뒤늦게 확정돼 지역 곳곳에 현수막이 걸리는 등 목표달성을 종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7일 2022년산 쌀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박수진 식량정책관 주재로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등 관계기관을 포함한 시·도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농식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참여한 국가들의 협상결과를 통해 국내 어떤 영향이 있는지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멕시코산 열대과일·축산물의 영향은 물론 지금까지 FTA에서 개방하지 않은 농산물의 개방문제, 위생검역조치(SPS)와 원산지규정에 있어서도 불이익이 커질 전망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주최로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CPT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파고를 막기 위한 농어민들의 투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미국발(發) 파고가 들이닥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름하여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다.IPEF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7일 발표한 구상으로, 인도·태평양 일대에서 미국이 주도하고자 하는 경제·안보 동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IPEF를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무역 △공급망 복원력 △청정에너지·탈탄소화·인프라 △조세·반부패 등의 사안에 대해 인도·태평양 일대 국가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지명됐다.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윤 당선인은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하면서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밝혔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농학과를 나왔다. 지난 1984년 12월 제20회 기술고시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전국농어민대회'가 열린 지난 13일, 농어민단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농어촌·농어민을 살리는 5대 농어업요구안'을 전달하려고 대회에 앞서 국회를 찾았다.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정상의 이유로 농어민단체장과 만날 수 없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위성곤 국회의원이 요구안을 받았다.농어촌·농어민 살리는 5대 농어업요구안에는 △양곡관리법 개정(쌀 시장격리제도 개선 및 공공수급제 실시) △반값 농자재·어로·사료 지원사업 실시(가격 폭등으로 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혁신적 농정공약을 내건 후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6일 전라북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사진)이 전북 농민들을 위한 현장중심 농정시스템을 약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형 농어민기본소득 도입과 현행 농어민공익수당 상향 등으로 농어가 소득문제 해법도 제시했다. 안호영 의원이 지난달 22일 전북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 6일 전라북도의회에서 농정공약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말 잔치로 끝나는 농정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시 국내 농수산업계 피해전망과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사진)은 오는 19일과 26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CPTPP,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연속 개최한다.농수산업은 정부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CPTPP 가입으로 연평균 5,000억원(수산 724억, 농업 4,400억)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11일 국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번 국제포럼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태평양 연안국가 별 상황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포럼을 공동주최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양 방류된 오염수가 10년 안에 태평양 전역에 퍼지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바다도 해양오염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며 “해양생태계와 수산업계, 나아가 바다를 공유하는 국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문제가 또다시 농민들을 짓누르고 있다.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농민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건비 폭등까지 감내해야 처지다. 하지만 지자체와 농협이 합심해 인력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사례도 있고 분야는 다르나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정부 차원에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들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따져본다면 ‘농촌인력지원특별법’ 제정도 마땅하다는 여론이 거세다.주요 양념채소인 마늘은 고된 작업으로 ‘악명’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지를 누가 소유하고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전국 농지의 실태를 모두 조사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해 개정된 농지법으로 부족했던 ‘농지투기 근절’의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지난 1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시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사진)이「농지 소유 및 이용 실태 전수조사를 위한 특별법안(농지전수조사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농지전수조사특별법안은 지난 1949년 농지개혁 이후 단 한 번도 실시한 적 없는 농지전수조사를 시행할 근거가 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조생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제주지역 산지폐기 면적이 50ha 추가됐다. 이로써 제주지역에서만 94ha의 조생양파 밭이 산지폐기 대상이 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은 조생양파 수급안정을 위한 제주 조생양파 산지폐기 면적을 기존 44ha에서 94ha로 확대하는 정부의 수급안정대책 추가 결정을 이끌어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급락한 양파가격은 도매시장 기준으로 전년대비 70~80%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3월 말부터 조생양파까지 출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