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1대 국회 인구감소지역 지원법률 1호 법안이 통과돼 농어촌지역 소멸위기 해법 마련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 ‧ 무안 ‧ 신안)이 대표발의한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특별법」 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지난 2020년 6월 1일 발의한 이 제정법안은 21대 국회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지원법안 중 처음이며, 이후 2021년 12월까지 유사한 취지를 담은 법안이 9건 발의됐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29일 열린 국회(의장 박병석) 본회의에서 법률안 110건이 의결처리 됐다.이번에 처리된 법률안은 업무상 재해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배달라이더도 산재보험을 적용받도록 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 제주와 세종에 이어 강원도를 특별자치도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등이 있다. 또 '인구소멸위기 지원 특별법' 제정안도 통과됐다. 인구소멸위기 지원 특별법은 행정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의장 박병석)가 지난 29일 본회의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추경안)’을 의결해 정부 추경예산 62조원을 확정했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 증액한 예산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추경안은 최종 189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증액요구가 일부 반영된 결과다.국회는 지난 29일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제2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주도하의 경제·안보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일본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담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범유행전염병),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다양하고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는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글로벌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 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 전담반’이 구성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국제곡물대책위)’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곡물대책위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상황과 인도 밀 수출 금지 등 국제곡물시장 동향을 살피고 국내 영향을 점검하면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는 관련 업계·협회, 제당업체·곡물 공급상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10여명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국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첫 현장점검 주제는 ‘물가’였다. 밀가루와 식용유 제조업체를 돌아본 정황근 장관은 현재 수급상황과 가격문제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안심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폭등하는 농자재값과 인력수급의 어려움, 인건비 폭등을 감내하는 농촌현장보다 물가부터 챙기는 농식품부 장관의 행보에 ‘농정보다 물가관리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23일 대한제분 인천공장과 사조대림 인천공장 등 밀가루·식용유 생산현장을 각각 방문했다. 밀가루·대두유 공급상황을 점검하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도서·산간지역의 생활물류 배송비용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과 제주도를 비롯한 섬 지역의 택배비 일부를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권고했기 때문이다.이 문제를 깊게 고민하고 제도개선에 힘써 온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권익위의 정부권고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실제 도서·산간 지역은 택배 등 생활물류 배송비용이 도시에 비해 △가전제품은 21배 △생활용품 11배 △전자기기 9배 등 평균 7.1배나 더 높다. 특히 제주도민의 경우 1인당 한 해 평균 50회 가량의 택배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농업분야에선 ‘최악의 추경’이란 비판을 받은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직무대리 위성곤, 농해수위)가 지난 17일 ‘증액’ 의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추경안 증액 규모는 5,556억원이다.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을 상정했다.윤석열정부는 출범 이후 첫 추경안을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금융지원 등 26조3,000억원, 방역 소요 보강 6조1,000억원, 민생·물가안정 3조1,000억원 등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수입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소비자물가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공급’ 상황은 안전하다며 불안심리 진화에 나섰으나 문제는 불안정한 요인들이 장기화할 경우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단기적 해법이 공급선 다변화라면 장기적 해법은 ‘국가의 식량자급계획’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다.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대형유통업체가 밀가루·식용유 등을 제한판매하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진화에 나섰다. 지난 15일 농식품부는 ‘인도산 밀 수출 금지’ 문제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6일 윤석열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한국 농어업이 현재도 미래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질책했다.서삼석 의원은 “앞선 7차례 추경안과 비교했을 때 기후위기 대비 물관리 사업 등 국회 농해수위 소관기관 핵심사업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예산 삭감안”이며 또한 “민간기업인 농협에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이라고 문제 삼았다.윤석열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 중 농식품 분야 삭감 예산은 △기후위기 대비 물관리 △종자 및 수산물 수급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정부가 지난 13일 국회에 제출한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농정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은 ‘최악의 추경’이라며 비판 일색이다.위성곤 국회 농해수위원장 직무대리(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는 16일 윤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농업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최악의 추경”이라고 맹비난했다.위 의원이 이렇게 비판한 이유는 이번 추경안 중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재정규모가 본예산보다 2,132억원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5개 사업에서 2,121억원이 증액됐으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농업 분야는 3개가 포함됐다. 양적 질적 부족함도 문제지만 3농(농업·농촌·농민) 위기를 전환시킬 핵심전략도 부재하다. 무엇보다 대선 때 호평받은 ‘공익직불금 2배 공약’은 사실상 파기 수준이나 마찬가지다. 예산계획, 연차별 이행계획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여타의 세부과제들도 문재인정부 농정의 물려받기 수준에 불과하다.윤석열정부가 10일 출범에 앞서 지난 3일 ‘6대 국정 목표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농업분야에는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다’고 밝힌 제목 아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9일 새 정부 15개 부처 차관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인중 차관보가 발탁됐다.김인중 신임 농식품부 차관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1994년 행정고시(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농식품부 국제협력과, 식량정책과, 공보관실 등을 거친 후 장관비서관과 재정평가팀장, 농어촌정책과장 등을 맡았다.지난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차관보를 지내다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8개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차관보로 임무를 수행했다.김 차관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제15차 세계산림총회(XV World Forestry Congress)에서 개최국인 우리나라 주도로 작성한 ‘서울 산림선언문’이 발표됐다.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감소, 사막화 등 전 지구적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산림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지난 1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서 개최된 것은 지난 1978년 인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막기 위해 농업·노동·먹거리·소비자·시민사회·진보정당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1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1개 단체가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CPTPP 가입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칭)’를 발족했다.CPTPP는 농축산물 개방률 96.4%, 수산물 개방률 100%를 요구하는 ‘메가 FTA’다.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채 이제까지 농어민이 중심이 돼 반대투쟁을 벌여왔다. 이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윤석열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목된 정황근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이 진행됐다. 타 장관 후보자 대비 비교적 도덕성 논란이 적은 데다, 30년 넘는 경력의 농정 관료 출신인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강도 높고 광범위한 정책 질의로 주로 채워졌다. 더불어 정 후보자의 답변 또한 도덕성을 검증하는 질의에서는 대개 자신감이 넘쳤으나, 개혁성 정책을 주문하는 질의에는 의원들이 만족할 만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위성곤, 농해수위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윤석열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의 상당수가 비농민임에도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지난해 농지법 개혁을 부른 LH사태를 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은 국무위원 후보자 중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 국무총리 및 장관 후보자 총 19명 가운데 5명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이들 5명은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근본적 쌀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서 열렸으나 쌀 감산 방향만 강조됐을 뿐 농가소득 문제와 대체작목 견인 방안, 장기적인 식량자급률 향상 등 대안은 확인할 수 없었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김승남·서삼석·어기구·윤재갑·이원택 국회의원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공동주최로 지난달 26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근본적 쌀 수급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쌀 수급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쌀 수급현황에 대해 “지난 20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 신설 이후 여성농민단체들과의 협력 속에 추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에 참여할 11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하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