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대형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내년 상반기부터 국산 농산물로 만든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4일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업과 외식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식품 개발에 들어간다. 농식품부는 상품 개발에 적합한 국산 농산물 품목 등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농산물 조달을 위해 생산자 및 공급량 등 관련 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이 농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남 고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고병원성 AI) 농장 확진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이 가금농장 대상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긴장 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확진 사례가 추가로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육용 오리농장(2만2,000여수)에서 올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이틀 뒤인 6일에는 전남 무안군의 또 다른 육용 오리농장(1만6,000여수)에서도 확진됐는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와 (사)대한한돈협회가 김장철을 맞아 올해도 국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향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지난 1일 국회 생생텃밭에서는 2023년 김장나눔행사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우상호 국회의원(국회 생생텃밭 회장), 신정훈·엄태영(국회 생생텃밭 간사) 국회의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 구경본 대한한돈협회 수석부회장(한돈자조금 관리위원) 등 여야 국회의원 및 유관 단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자들은 2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남 고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중수본)는 지난 4일 전남 고흥 소재 2만2,000여두 규모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전국 오리농장 등에 대해 5일 오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지난달 30일 aT센터 창조룸에서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4회를 맞은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은 농식품 마케팅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전국 34곳의 산지유통조직과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 후보조직에 대한 서류심사, 본선심사, 현장실사를 거쳤고, 올 한해 최고 성과를 보인 조직과 개인을 부문별로 발굴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최우수상(한국농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119대29.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엑스포(등록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는 투표 참가국 165개국 중 3분의 2 이상인 119개국의 표를 얻음으로써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에 맞섰던 부산광역시는 29개국의 표를 얻는 데 그치는 참패를 기록했다.윤석열정부와 대다수 언론은 부산과 리야드 간 판세가 ‘박빙’이라는 예측을 수도 없이 내놨다. 박빙이란 ‘얇게 살짝 언 얼음’이란 뜻으로, 백지장 한 장 두께 수준의 아주 미세한 차이를 표현하는 단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작성한 ‘지역별 전년 대비 한우사육동향’을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7,180가구의 한우 농가가 사육업에서 이탈했다. 대부분은 한우 소농으로 87.2%가 20두 미만, 8.7%가 20~49두의 사육규모였다.남은 농가들도 사육두수를 줄여 나가고 있다. 지난 1년간 20두 미만을 기르는 농가들 가운데선 65%, 20~49두를 기르는 농가 집단에선 약 51%가 사육두수를 줄이거나 현상 유지했다. 이탈 농가들의 규모까지 합해 이들로 인해 줄어든 사육두수는 총 11만8,
2021년 쌀값폭락을 불러온 정부의 실패한 양곡정책이 올해 다시 되풀이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수확기 산지쌀값은 지난 10월 5일 20kg 기준 5만4,388원을 정점으로 연속 하락하고 있다. 매 순기마다 1,000원씩 낮아져 11월 25일엔 4만9,625원으로 8.7%(4,763원)나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값을 20만원(80kg)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쌀값 20만원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 쌀값이 바닥으로 폭락한 상황에서 최저가격으로 설정했다고 봐야 하는데 시장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우주농업’을 주제로 한 포럼을 열었다. 한국정부가 미국 주도 우주개발 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의 일환으로 우주농업을 우리의 주된 과제처럼 이야기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지금 농민들이 겪는 애로사항은 도외시한 채 우주농업부터 이야기하는 게 순서가 맞냐는 비판도 제기된다.지난달 27일 농식품부 주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농기평) 주관으로 제35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우주농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아래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여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대하며 약속한 수확기 산지쌀값 20만원(80kg)이 결국 무너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 산지쌀값이 지난달 15일 20만원 아래로 내려간 이후 하락폭이 커지자 지난달 29일 추가대책을 발표하며 쌀값 부양에 나섰다.통계청 산지쌀값은 지난 10월 5일자 21만7,552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달 15일자엔 19만9,280원으로, 이어 25일자엔 19만8,620원으로 20만원을 하회했다. 산지쌀값 20만원 지지선이 무너지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제1차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정부가 도매유통 디지털 혁신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농산물 유통 선진화 방안의 핵심이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오는 11월 30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지난 10월 4일부터 현재까지 파일럿 사업(규모가 큰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위험 부담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행하는 일종의 소규모 시험사업)이 진행되고 있다.aT에 따르
[한국농정신문 문지영 기자]경기도 의왕시 왕송호 주변에 도시텃밭이 조성돼 있다. 한살림경기남부생협(이사장 김유진, 한살림경기남부)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이곳에선 친환경농업 체험을 목적으로 현재 24세대의 조합원 가족이 이른바 3무 농법(무농약·무비료·무제초제 농법)으로 다양한 토종씨앗을 심고 씨를 받으며 농사를 짓고 있다.도시농부 가족은 다양한 농작물로 농지를 채운다. 지난달 31일 방문한 도시텃밭 한쪽 편에는 토종작물인 구억배추와 반청무, 달래파가 쑥쑥 자라있었다. 또 다른 편에는 농작물의 공생 관계를 고려해 꾸민 퍼머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