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 단지 조성사업 4개소에 대해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스마트팜 축산단지가 조성되면 체계화된 분뇨처리와 방역관리 시스템으로 환경오염과 질병발생이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어 스마트축산 단지를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추가 공모는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19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 관계자는 지역 축산농가 및 전문가 등과 자체 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제반 서류를 작성해 오는 6월 15~19일까지 농식품부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은 수출지원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지원 국가별 실정에 맞게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재단은 올해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사업 대상자를 내달 8일까지 공모 중이며, 사업에 참고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카자흐스탄 데모 온실 구축‧운영사업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오는 16일 오후2시 온-나라 PC영상회의 시스템(http://vc.on-nara.go.kr)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더불어민주당(민주당)에선 아직 공식적으로 밝힌 4.15 총선 농업 공약이 없다.진보정당과 미래통합당에서 일찌감치 농업공약을 발표하거나 공개한 모습과 대비되는 장면이다.이러다보니 농민단체에선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달 18일 한 농민단체는 “민주당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농업 분야에 관심이 있긴 한지 의문이 든다. 이렇게 무책임한 태도는 단순한 실망을 넘어 여당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서 납득할 만한 수준의 농정 공약을 제시하기 바란다
4.15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은 총선 공약과 후보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매일같이 터져 나오는 흑색선전과 국민을 편가르는 저급한 구태정치는 힘든 나날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위로가 아닌 정치적 피로감만 가중시키고 있다. 국회가 진정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회의감이 들지만 그래도 민주주의에서 법을 제정하고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국민의 대의기구다. 촛불혁명을 성공시킨 성숙한 시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제주국제자유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반대 입장을 전했다.전농 제주도연맹과 전여농 제주도연합은 “어떠한 상의 과정도 없이 JDC가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사업에 반대한다”며 “JDC는 총 사업비 1,665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농업인재양성 및 연구개발센터, 6차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려 한다. 이를 위해 JDC는 지난달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및 대동공업과 ‘제주 미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재해 최소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가 올해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영농기반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3일 발표한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안전 △희망 △미래 △상생 △현장 등 5대 경영방향을 수립했다. 공사는 올해 가뭄‧이상강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용수수급 불균형 및 상습침수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매년 상습 가뭄으로 고충을 겪는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북부 등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수계 연결 등 농촌용수 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한 갈등을 이어온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모양새다.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곤·조찬중, 반대위)’측 요구를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가까스로 수용하며 지난 12일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그간 반대위는 △농업유산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부용제에 물고사리, 가시연꽃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 중이나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조차 실시되지 않았으며 △스마트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대형 관정을 개발할 경우 지하수 고갈이 우려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지 인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당들과 집권여당이 농업·먹거리 문제에서 정견 차이를 떠나 두 가지만은 뜻을 같이 함을 확인했다. ‘기후위기 대안 마련’과 ‘농업·먹거리정책 관련 국가 책임 강화’에 대해서다.지난 19일 전국먹거리연대와 민중당 농민민중당, 정의당 국민안전먹거리특별위원회, 녹색당 농업먹거리특별위원회 주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원으로 열린 ‘국가 및 지자체 먹거리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 토론회(사진)’는 푸드플랜에 관한 제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였다.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돈 가격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마땅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시장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돈농민들은 정부가 적극적인 돼지 수매와 비축에 나서달라 요구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급량을 감축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선 올해 첫 양돈수급조절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선 한돈 가격 회복을 위한 여러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됐다. 이 자리에선 한돈 수출지원, 농가 사료구매자금 증액, 등급평가제 개선 등에선 대략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앞으로의 추이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과 당·청 주요인사,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함께 ‘2020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업무보고 공통주제는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일자리’였다. 농식품부는 일자리를 키워드로 한 청년농민 창업지원과 스마트농업 확산, 민간투자 활성화 계획을 보고했고, 공익직불제 안착을 부처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소통 없는 정책’이 반복될 것이라는 비판과 ‘더 관료화 됐다’는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한겨울을 나기 위해 쌓아놓은 땔감이 절반이나 남았다. 예년 같으면 간당간당 모자란 땔감을 준비하러 나무를 해야 할 때지만, 겨울 동장군은 힘을 잃었고 폭설 대신 겪어 보지 못한 겨울 장대비가 지나갔을 뿐이다.17년 전 처음 시골에 와서 어르신들께 농사를 배울 때 아랫집 할아버지는 “농사는 기술보다 때를 맞추고 절기에 맞추면 된다”고 하셨다. 처음 듣는 이야기에 고개는 끄덕끄덕 했지만 잘 알지 못했다. 막상 우리가 직접 농사를 해보니 절기는 농사의 중요한 달력이고, 자연의 시계에 맞춰 장을 담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20대 국회가 실망감만 가득 안은 채 임기를 마쳐가고 있다. 농민의 대변인 역할을 해야 했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활동기간 내내 ‘맹탕’이란 눈총을 받고 말았다.지난 2016년 4월 총선은 야권이 승리하며 ‘여소야대’의 20대 국회가 열렸다. 박근혜정권의 일방적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였다. 그 뒤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나며 촛불항쟁이 시작됐으며 국회는 이같은 민의에 따라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다음해인 2017년 5월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Q. 최근 서울시에서 도시농업 정책의 일환으로 ‘식물공장’ 육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식물공장은 정확히 어떤 곳입니까?A. 식물공장(Plant Factory)은 특정시설에서 재배환경을 인공 제어해 계절, 장소에 상관없이 농작물을 공산품마냥 연속 생산하는 농업시설을 의미합니다.여기서 ‘재배환경의 인공 제어’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면, 빛·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배양액 등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각종 기계장치로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걸 뜻합니다. 이 과정에서 LE
20대 국회는 무능하기 짝이 없었다. 여당은 여당이라는 이유로 정부와 청와대의 눈치만 살피고 야당은 농업에 관심조차 없었으며 마땅히 해야 할 정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국회는 정부의 농업분야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방침에 대해 발표 시점조차 파악하지 못했으며 쌀 관세화 협상내용에 대해서도 보고조차 요구하지 않았다.황주홍 의원이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철회된 이유는 현장 농민들이 실효성 없는 시장격리제와 시장격리제조차 무력화시키는 휴경명령제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휴경명령제의 반농민성, 반헌법성에 대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해 8월 농촌진흥법 제33조 일부개정에 힘입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벤처·창업지원 활성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재단은 지난 14일 ‘2020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벤처·창업지원 등 핵심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925개를 창출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기술기반 벤처창업지원 강화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개편·운영 △디지털농업 기반 구축 △우수 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재단은 창업기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12월 20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1차 사업 대상지인 경북 상주시에서 착공식이 치러진 가운데 마찬가지로 기반조성을 시작한 전북 김제시에선 그 사흘 뒤인 12월 23일 금강유역환경포럼 전북위원회 주최로 ‘멸종위기종 서식습지 보존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해법 찾기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과 전철 전주대학교 생명자원융합과학과 교수 주제발표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엔 지역 주민과 식생 전문가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생태 습지 공존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LG CNS가 충남 청양군에서 또 다시 농업 진출을 시도한다. 지난 2016년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계획했던 ‘스마트 바이오파크 프로젝트’가 무산된 지 3년만이다.청양군은 지난 10월 22일 LG CNS·한국서부발전·대우건설과 ‘농촌형 스마트타운 단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 CNS는 농촌형 스마트타운 관련 자재 및 시스템을 담당하고 한국서부발전은 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할 연료전지를, 대우건설은 단지의 전체 시공을 맡는다.규모는 100만m²로 스마트팜 단지 및 관련 산업시설과 주거·상업·관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 2019 업무보고 현장에서 “농정을 혁신하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해 미래 산업으로서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부족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의 농정은 여전히 사람보다 기술·자본에 투자를 집중하는 실정이다.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정부는 현재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개소당 국비 1,000억원 가량을 투입, 경북·전북·경남·전남 등 전국 4개소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 중이다. 1차 대상지 경북 상주와 전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소규모 단동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팜한농은 지난 5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작물보호연구센터에서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단기 모델 개발 시범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촌진흥청, 시범사업 참여 농민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농정원에 따르면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단기 모델 개발 시범사업은 대규모 유리온실뿐만 아니라 소규모 단동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오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농정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한다. 당초 농특위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비전선포식’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청와대와 조율과정에서 ‘대통령의 농정방향 설명회’ 형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어떤 형식이든 대통령이 농업에 관한 메시지를 밝히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문재인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으나 농정개혁은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정부가 어떻게 농정개혁을 할 것인지 가늠하기 조차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