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는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꿈을 꾸며 또한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섣달 그믐날과 정월 초하루는 평상시 어제와 오늘처럼 다를 바 없지만 해가 바뀐다는 계기로 쇄신한다. 지난해 아쉬움을 떨쳐내고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심기일전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새해에 대한 의미가 부여된 것이다.그러나 새해로 바뀌었지만 지난해 초부터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긴장하고 위축돼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새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세계는 농업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28일, 2021년에 달라지는 주요 제도 25가지를 소개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조성을 위한 농촌공간정비프로젝트가 추진되고 농촌 정착을 염두에 둔 사람들에게 ‘미리 살아보기’ 사업도 지원되면서 사람이 모이는 농촌 만들기에 변화가 예상된다. 취약농가의 영농인력 지원 인건비·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금액도 각각 1월부터 인상된다. 코로나19가 휩쓸었던 2020년 이후 ‘비대면’이 확산되는 가운데 농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산물 도매유통 온라인 거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22일 농업재해보험심의회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급증하는 자연재해로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자 보험료 산정체계 및 보장수준 합리화를 내걸고 제도 ‘개선’을 추진한 것인데, 농민들 사이에선 보험료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확정된 제도개선방안은 크게 △보험료 부과체계 △보험 선택권 △관리체계 강화 등으로 나뉜다. 이전에는 시·군 단위로 기본요율이 산정됐으나 일부 읍·면의 높은 손해율이 시·군 전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국가 간 이동 및 입국 제한에 대한 파급력이 가시화됐다. 이에 식량안보에 대한 인식 역시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으며, 식량자급을 위해서라도 기후위기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주장 역시 강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을 겪은 농업계에서는 확산되는 식량자급 인식에 더불어 정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촉구하는 상황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 농약·비료·농기계 등 농자재 업계 역시 원료 수급과 제품 수출 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에 농산업 기반의 자립 기회를 마련해야 한단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 세계가 무역의 빗장을 걸어 잠그자 비료 업계는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농약 업계 역시 이미 계약한 물량을 국내로 적기에 반입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의 여파를 직격으로 맞았다. 또한 제주도에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타이벡’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30일 확정됐다. 포대벼 40kg 특등은 7만7,620원, 1등급은 7만5,140원이며, 2등급 7만1,800원, 3등급 6만3,910원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10월~12월) 전국 산지 쌀값 평균을 벼 40kg으로 환산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7만5,14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가는 6만5,750원이었다. (단위 : 원 / 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깨끗한 우수목장을 선정해 이들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2일 2020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충남 예산군 참샘목장(대표 김주호)이 받았으며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은 경기 평택시 송호목장(대표 권민환), 경기 이천시 소고목장(경기 이천)이 수상했다.올해 16년째를 맞은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은 연초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우수목장을 추천받았다. 우수목장선정위원회(성경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의길이 2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재해보상법 제정과 농업재해보험 공공성 강화를 재차 촉구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2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의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방안이 보험 ‘관리’에 치중된 정책일 뿐이라는 규탄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 등이 강조됐다.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지난 4월 냉해로 과수 농가들은 많게는 70%까지 피해를 봤고, 우기라는 표현이 적합할 만큼 56일간 지속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가 2020년 낙농가 원유 품질 베스트팜을 선발해 수상한 목장을 발표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22일 낙농가 원유품질 베스트팜 선발에서 ‘장기 원유 품질 베스트팜’엔 충남 당진시 성효목장(대표 이은돈)을, ‘금차 원유 품질 베스트팜’엔 충남 당진시 춘우목장(대표 이종호)을 선정했다. 이에 성효목장은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춘우목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게 됐다.장기 원유 품질 베스트팜은 최근 10년 이상 납유농가를 대상으로 원유위생검사 성적, 농가별 원유생산규모, 기준원유량 대비 생산
올해 우리는 인류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감염병으로 세계적 위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는 전방위적으로 경기침체를 몰고 왔으며, 농민들 역시 농산물 가격 하락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친환경농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급식 중단으로 생산한 농산물 출하 길이 막혀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만 했다. 차후 농산물 꾸러미사업을 실시했으나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학교급식 납품농가들의 피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연초부터 지속된 저온현상은 과수에 냉해를 안겨줬다. 특히 배 과수원에 피해가 컸다. 재해보험으로 당연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가금산물 가격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에 형성되는 걸로 나타났다. 정부는 시장 공급여력이 충분하다며 낙관적인 분위기지만 그만큼 가금업계의 침체가 깊다는 반증이기도 해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15일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가금농장에서 첫 발생한 지난달 26일부터 계란·닭고기·오리고기 가격 및 수급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1일~14일) 평균 산지가격은 계란은 평년 대비 1%, 육계는 평년 대비 3.9%, 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가수당에서 농민수당으로, 그 힘겨운 여정2010년대 후반 농민운동 진영은 농업이 창출하는 가치를 인정하고, 이에 기여하는 농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취해야 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농민수당 운동에 전력투구했다. 농민들은 농민수당을 아래에서부터 탄탄히,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계획 아래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주민발의 청구조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2018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셀 수 없는 숫자의 공론화를 주도한 노력 끝에 얻은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2018년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많은 기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