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기름이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 싱가포르지사는 ‘농수산물수출업체 지사화사업’을 통해 생들깨기름 생산업체인 두바이오가 말레이시아 건강식품전문업체 인터메드(Intermed)와 최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농수산물수출업체 지사화사업은 중소 농수산물수출업체에 대해 aT 해외지사가 현지 지사 역할대행부터 지사(법인)설립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T 싱가포르지사는 현지 시장분석, 바이어 발굴, 릴레이상담 등 4개월간의 맞춤형 밀착지원 끝에 마침내 지난달 30일 최종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생들깨기름을 비롯한 두바이오사의 오일제품이 향후 2년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선보이게 된다. aT는 이 기간
우리나라 신선편이농산물의 시장 규모가 5천9백억원에서 6천9백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체 농산물 시장의 3.3∼3.9% 수준이다.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최근 발간한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선편이농산물은 먹지 않는 부분을 없애고 살균, 세척하여 조리하거나 먹기 좋도록 위생적으로 손질하여 포장한 농산물이다.이번 연구결과,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의 80%는 외식업이 차지하며 나머지는 식품제조업, 식품소매업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은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외식업계의 임금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또 아직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이 확립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그 이유로 시
2∼3년 숙성된 된장이 생리활성기능은 물론 관능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구민선 박사팀이 ‘장기 숙성 전통 된장의 특성 규명을 위한 기반연구’를 수행한 결과 밝혀졌다.연구팀은 5일, 지난 2년간 국내 전 지역의 전통 된장을 수집, 숙성기간에 따른 된장의 맛과 향미 특성 및 생리 활성의 변화를 추적 실험한 결과, 숙성 3년까지는 구수한 냄새와 감칠맛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5년 이상 숙성된 된장의 경우 후미의 신맛, 쓴맛이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 또한 숙성기간별 된장 향미성분을 추출하여 ▷우리나라 고유 된장 맛과 향의 특성 확인 ▷대장암, 유방암 등의 억제요소 규명 ▷조골세포 촉진 및 파골세포 활성 억제를 통한 된장
국산 고구마가 최초로 동남아 수출길을 열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최근 국산 고구마 17.5톤이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고구마는 전남 해남참다래영농조합이 생산한 자색·밤·호박고구마 등 3종으로 수출금액으로는 4만달러에 이른다.aT는 이번 신규수출로 고구마가 싱가포르에서 딸기를 잇는 수출효자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 딸기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 1,900만달러 중 싱가포르에만 700만달러(37%)가 수출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싱가포르aT센터는 이번 고구마 신규수출에 맞춰 8일부터 2주간 싱가포르 대형유통매장인 자이언트(Giant) 8개 매장에서 한국산 과채류 홍보판촉전을 지원한다. aT는 홍보판촉전을 통해 고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개원 2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우수 연구성과와 업무실적, 연구원 발전 및 대외 위상제고에 공헌한 직원에 대해 올해의 최우수 연구상과 최우수 직원상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 연구자는 산업기술원천연구본부 책임연구원 김병삼 박사가, 최우수 직원에는 전략기획본부 책임행정원 문진성 실장이 각각 선정, 수여됐다. 이번 평가는 2009년 한 해 동안 우수연구실적과 기술이전, 정책기여 등의 성과를 창출하여 연구원 발전 및 대외위상 제고에 기여한 실적이 심사됐으며,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백만원이 전달됐다.
한국산 인삼이 13년 만에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는 5일, 지난해 인삼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억89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6년 수출액 1억1천2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13년만이다. 품목별로는 홍삼정이 71% 증가한 1천2백만 달러, 인삼음료가 9% 증가한 9백만 달러, 홍삼이 8% 증가한 4천5백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aT는 이같이 인삼 수출이 증가한 데 대해 주력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aT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인삼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였던 중국에서 성행하는 ‘짝퉁 고려인삼’의 유통을 막기 위해 고려인삼에 인삼 캐릭터를 부착하고,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을 추
지난 4일 수도권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채소류 등이 6일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된 한파로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경락된 채소류 중 3백25개 품목 가운데 88개가 10%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폭설피해가 적은 남부지역에서 주로 출하되는 무, 배추 등 소비가 많은 주요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추·시금치 등 가격이 대폭 상승했던 품목은 내림세로 돌아섰다.또 양파·감자, 과일 등 저장성이 있는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락된 배추 가격은 10kg 상품기준 4천6백71원으로 5일 4천8백42원보다 3.5% 하락했다. 또 상
산림청은 현재 밤, 표고버섯, 대추, 떫은감에 한해 제공하던 임업관측정보를 내년부터 조경수 및 산채류(고사리, 취나물, 더덕)를 포함한 6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제공한다.내년부터 관측이 확대되는 조경수의 생산액은 08년 임산물통계기준 7천886억원으로 단기임산물생산액 2조1천464억원의 약 37%가 되며, 단일 품목으로는 생산액이 가장 높은 품목이다.또한 청정임산물의 대표 품목인 산채류는 관측을 통한 각종 정보제공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다.임업관측은 품목별 결실상황, 생산, 가격, 수출 및 수입, 해외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생산자 등에게 제공하여 생산 및 출하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는 양질의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협이 감귤 가격 지지 및 소비촉진을 위해 나섰다.농협은 지난달 28일 구세군과 한국생활복지관협회 등에 감귤 2천박스 전달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지역본부를 통해 고아원, 양로원 등 473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10kg 감귤 총 1만8천상자(180톤, 1억8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농협 관계자는 “생산 과잉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산지에서 폐기하는 방식보다는 시장격리 효과는 적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농협은 이와는 별도로 감귤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12월16일 ‘비타민 감귤 나눔’이란 테마로 제주도에서 열린 라디오 생방송도 그 중 하나이다. 생방송을 듣고 청취자가 구입하는 감귤 1박스 당 1천원을 농협에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지난 29일 성남시 금광동 소재 새날복지회 즐거운 학교에 쌀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하여 식품과학교실〈사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날 초청된 어린이들은 연구원 전시실 및 실험실을 탐방한 후 현미경 관찰과 식품관련 기초지식에 대한 탐구학습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확산 및 휴먼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한식연 홍보팀 관계자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식품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미래식품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슴으로 느끼는 나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강서지사가 고객종합지원센터를 강서시장 경매장 현장에 개설해 고객 만족 원 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강서시장 입주유통인 및 이용고객은 시설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해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종합지원센터에서는 시설 변경 기술 지원, 입주자 무료 생활 공구 대여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장도매인의 부도사태, 낮은 인지도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강서지사. 이런 난국을 헤쳐 나가고 시장도매인의 출하대금 정산, 공영 도매시장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임 조영태 강서지사장을 만났다. 신임 조 지사장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서시장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의 부도사태가 발생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도매인 출하대금 정산 강화로 대외신인도를 회복하겠다. 출하대금 정산, 거래보증금 재산정, 유통개선적립금 등과 같은 안전장치를 도입하겠다. 특히 시장도매인의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화를 실시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것이다. 결국 시장도매인 거래대금 정산관리 강화를 통해
침체를 겪던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09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 및 거래량 증가율을 보이며 성공적인 도매시장 수탁관리 모델을 제시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동기(148억)보다 35%나 급증한 실적으로, 작년 8월 aT가 수탁관리를 맡은 이후 1년여만에 경영합리화를 통해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 같은 거래액 증가는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평균 거래액 증가율(10%)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거래량도 전국 공영도매시장 중 유일하게 15% 증가했다. 부류별로는 과일류가 125억원으로 지난해 101억원보다 24%, 채소류가 7
국내 소비자들은 농산물을 구입하는 기준으로 원산지를 가장 많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원장 허윤진)은 (주)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11월 18∼11월27일까지 10일간 전국의 19세 이상 일반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품질관리와 농관원의 업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할 때 중요 선택 기준으로 ‘원산지(39.2%)’가 안전성(34.9%), 가격(10.1%), 맛(8.4%), 외관(2.5%) 등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76.7%가 국내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있고, 소비자의 96.4%는 수입 농산물보다 우리 농산물이 더욱 안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농산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와 가락시장 유통인들로 구성된 가락시장봉사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농수산물 산타’로 나섰다.지난 22일 공사 4층 대강당에서는 가락시장봉사단원들과 복지시설 관계자, 농어민 자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우 핸드벨 공연에 이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농어민 자녀 등 22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사랑나눔식 종료 후에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노사가 합동으로 봉사단원들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에 쌀 120포, 과일 340박스, 전기매트 120개를 지원했다.또한 가락시장 내에서 하역, 청소 등 힘든 분야에서 일하는 1천33명에게도 격려의 선물로 생활용품세트를 나누어주었
최근 성출하기를 맞은 심비디움의 중국 수출이 본격화됐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은 심비디움 성출하기인 12∼2월 동안 30컨테이너를 수출할 계획이다. aT는 작년 같은 기간에도 심비디움 9컨테이너를 중국으로 수출했으나, 올해는 국내 가격지지 및 농가 수취가격 증대를 위해 물량을 300% 이상 늘려 잡았다.심비디움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꽃으로 중국인들은 춘절(설날)에 황금을 상징하는 노란색 심비디움 화분을 받으면 1년 동안 행운이 따른다고 믿어 이 시기에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한다.
(사)한국식품유통연구원(원장 왕성우)은 지난 22일 서울 가락동 소재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유통인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중도매인 경영 선진화방안’이란 주제로 한-일-대만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국제 세미나에서는 조재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실 과장이 참석해 현재 정부가 검토중인 농산물 유통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대만, 한국, 일본의 농산물 유통을 전공하는 학자들이 참석해 각 국의 농산물 중도매인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소개했다.대만 동해대학 왕양원 교수는 “생산규모가 적고 산지 전업화가 형성되지 못한 대만에서 채소 도매시장은 농산물교역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타이베이시 도매시장은 전국 최대 교역규모의 도매시장으로, 해당 시장에서 형성된 농산
내년도 상반기 국제곡물시장은 수요 회복, 달러약세,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운영하는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 분석에 따르면 쌀, 소맥, 옥수수는 2010년 생산량이 올해에 비해 다소 감소하고, 대두는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쌀은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과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인도의 대량 수입가능성이 예상되면서 12월 들어 장립종 거래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세계시장이 전체적으로 20%선의 재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됐다.또 소맥은 생산량이 다소 줄겠지만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수급이 무난해 보합세가, 콩은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전체 재고량이 크게
과일과채류는 출하량이 적어 가격이 작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그러나 딸기는 국산품종 설향 재배면적이 늘어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이, 호박은 최근 가격이 높아 재배면적 증가로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을 전망이다. 한편 겨울철 정식의향은 오이, 호박이 증가하나 일반토마토, 수박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0일 이같이 12월 과채류 관측을 발표했다. ▶딸기=12월∼내년 1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고 단수도 높아 작년보다 각각 6%, 4%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2월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상품 2kg 상자에 1만6천∼1만7천원대를 형성, 작년보다 6%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1월 가격도 출하량
올 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재동 꽃시장 경기는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은 17일 국내 화훼도매시장 최초로 경매실적 8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한 실적이자 국내 8개 화훼공판장 총 거래액의 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aT 화훼공판장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관엽류와 난류의 경매량이 많이 늘었다”면서 “주2회 실시하던 관엽류 경매를 성수기인 3∼4월에 주3회로 확대 실시하고 고품질 화훼류를 집중 유치해 중도매인의 판매가 쉽도록 지원한 것 등이 주효한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aT 화훼공판장은 1991년 6월 국내 최초의 공영 화훼도매시장으로 개장, 화훼농가에 대한 판매장소 제공, 화훼 유통개선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