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부가의결권(조합원 수에 따른 지역농협별 의결권 차등 적용)을 전제로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 직선제 도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농식품부와 농협은 지난해 12월 31일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비롯해 관련 사항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핵심은 부가의결권 적용을 전제로 한 직선제 도입 합의다. 협의에서 부가의결권 기준은 1년 이내에 시행령으로 별도 규정하기로 했다.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의 이번 합의엔 직선제 전환 시 회장 책임 및 권한 행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고병원성 AI 방역과 관련한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토종닭협회는 지난 21일 현장에서 제기된 중앙 및 지방정부의 방역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14개 개선사항으로 추려 농식품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많은 방역지침이 행정명령 등으로 시달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의 이행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토종닭협회가 모은 14개 개선사항을 보면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 개선 △탄력적인 예방적 살처분 방역대 운영 △가금 및 가금산물 반입 금지 문제 해결 △정부 행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경기연구원은 지난 17일 ‘농업보조금의 농가소득 안정화 효과 분석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농업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농가소득의 불확실성 경감 효과를 분석했다.보고서에 의하면 공익형 직불제, 농민수당, 농민기본소득 등 농업·농촌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한 소득지원 목적의 농업보조금이 증가하고 있다.소득지원 효과는 농가소득의 위험 경감 정도에 영향을 받는데, 농업보조금의 효과를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통해 검증하고, 농업보조금 사업의 효율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납세자의 공감대를 형성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설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가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 상향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해수부)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설 명절 농축수산 선물 가액 기준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및 농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이날 앞서 열린 제3차 국무회의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가 올해 농업현안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은 지난 18일 “각종 농어업 현안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면서 잇따른 성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4일 이원택 의원은 코로나19와 각종 풍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축수산업계 지원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국무총리, 국민권익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내용은 청탁금지법이 정한 농축수산물 선물액 제한을 일시적으로 상향해 달라는 것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수급상황에 신경쓰는 모습이다.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건수는 17일 현재 63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살처분 규모는 같은날 기준 346개 가금농장, 1,717만5,000마리에 달하고 있다. 산란계는 122개 농장, 844만수가 육계는 72개 농장, 534만수가 살처분됐다. 발생농장 반경 3㎞ 이내를 예방적살처분하는 방역조치로 발생건수에 비해 피해규모가 불어나는 양상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경기연구원은 지난 17일 ‘농업보조금의 농가소득 안정화 효과 분석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농업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농가소득의 불확실성 경감 효과를 분석했다.보고서에 의하면 공익형 직불제, 농민수당, 농민기본소득 등 농업・농촌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한 소득지원 목적의 농업보조금이 증가하고 있다.소득지원 효과는 농가소득의 위험 경감 정도에 영향을 받는데, 농업보조금의 효과를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통해 검증하고, 농업보조금 사업의 효율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납세자의 공감대를 형성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발생농장 반경 3㎞ 예방적살처분 조치에 가금단체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회장 김낙철, 계란유통협회)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예방적살처분을 현행 반경 3㎞에서 500m로 축소해달라고 촉구했다. 계란유통협회는 “계란유통업 종사자들은 거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거나 발생농장 3㎞ 이내에 농장과 거래 시 한순간에 거래가 중단된다”라며 “거래처에 납품할 계란을 구할 수 없는 어려움에 봉착해 납품 불가로 인한 사업체 부도와 파산을 맞을 수 밖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분뇨를 원료로 한 퇴비 시장이 보조사업을 업고 음성적인 거래가 만연하며 멍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음식물류폐기물 원료가 허용된 뒤 시장질서가 급격히 왜곡됐다는 진단이다.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매년 신청농가가 75만호에 달할 정도로 대다수의 농민이 이 사업으로 유기질비료를 공급받는다. 광범위한 사업규모 때문에 농촌현장에선 마을이장이 마을 내 물량을 모아 일괄신청하는 게 관행이다.매년 이 사업에 참여하는 비료업체는 450여곳으로 추정된다. 류제수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사무국장은 “부산물 비료시장이 9,00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이 계속 줄어들면서 경축순환과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역행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상유지에 급급할 뿐, 명확한 구상이 없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2021년 농식품부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내역을 보면 유기질비료 지원 예산은 1,130억원으로 2020년 1,341억원에 비해 211억원 감축됐다. 이에 따라 유기질비료 지원규모도 줄어들어 2019년 신청물량인 433만톤에 비해 약 52%만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유기질비료 지원예산은 2017년 1,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우리나라의 경축순환농업은 형식적인 틀은 갖춰 운영되고 있지만 내용은 빈곤한 실정이다. 그 핵심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있다.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경종농가가 지방자치단체에 유기질비료 구입을 신청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예산에 맞춰 자금을 교부하고 농협중앙회를 통해 비료업체와 계약을 맺는다. 신청농가는 비료업체에게 유기질비료를 공급받고 보조금 이외의 자부담을 지역농협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문제는 법상 유기질비료의 의미가 가축분을 원료로 한 퇴·액비의 동의어가 아니라는데 있다. 비료관리법상 비료는 보통비료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12일 ‘2021년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판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농협 경제지주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GAP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GAP 농가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마케팅 교육, 온·오프라인몰 입점 및 특판 지원 등 판매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GAP 제도는 농업환경(용수, 토양 등)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