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여성농업인의 권익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한 ‘2021년도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제5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2021년~2025년)에 따라 지난 4일 공개된 올해 시행계획은 ‘성평등을 통한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일터·쉼터’를 그 비전으로 제시하고, 총 4대 전략·16개 정책과제·3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으로 1,917억원이 편성됐는데 지난해 대비 약 10%(170억원) 가까이 늘었다.4대 전략과제는 △양성이 평등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충청북도는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1년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 대상지로 옥천군과 진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은 농촌지역 미활용 유휴시설(지자체가 소유하고 있거나 10년 이상 임차해 사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청년‧귀농귀촌인 창업공간이나 사회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해 농촌 일자리 창출과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옥천군과 진천군을 포함해 전국에서 10개소가 선정됐고, 개소당 2년간 사업비 4억5,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는다.옥천군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코로나19, 그에 따른 학교급식 파행, 기후위기, 땅과 지하수의 오염, 농민을 사실상 범죄자 취급하는 친환경인증제 등….제주도 친환경농민들은 이와 같은 ‘n중고’, 즉 겹겹이 쌓이는 위기 속에서 오늘도 농사짓고자, 그리고 농사지은 먹거리를 팔고자 분투한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오직 팔기 위해’ 왕복 10시간 강행군 제주도 서귀포시의 친환경농민 윤순자씨. 그는 지난달 26, 27일에도 어김없이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과천(경마공원)의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 내 천막에서 친환경 감귤과 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업분야 고용안정화 논의가 시작됐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23일 발표한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농림축산식품부 공동주최로 지난달 27일 ‘농업분야 고용보험 적용 및 근로조건 개선 토론회’가 열렸다.‘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은 △2023년까지 임금근로자 고용보험 가입기준을 근로시간(월 60시간 이상)에서 소득으로 변경하고 △2025년까지 일정 소득 이상의 일자리는 모두 고용보험에 가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엄진영 농경연 박사는 ‘고용보험 확대 계획 및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금단체들이 고병원성 AI 방역조치에 따른 보상대책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3㎞ 예방적살처분 조치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가금생산자단체장들은 지난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고병원성 AI 방역조치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오리협회는 △오리 반입이 제한된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소득안정자금 지원 및 새끼오리 폐기 부화장 피해 보상 △살처분보상금 산정을 위한 가격조사체계 원점 재검토 △예방적살처분 음성판정 농가에 대한 소득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에 재선정됐다.마사회는 지난달 농업 및 농촌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20년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재인증됐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앞서 2017년 △농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 △농어촌 승마시설 지원 △주중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주말 오픈마켓 운영 △농어촌지역 기부금 지원 등의 활동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0년엔 △농촌지역 출신 대학생 대상 장학관 운영 △농어촌 복지지원 등 농촌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추가 발굴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받았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도매시장 개혁 반대 입장을 지닌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임하면서 10년 이상 벽에 막혀왔던 도매시장 개혁이 이번 정권에서도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하다. 농식품부의 능동적 개혁보다 법 개정 등을 통한 수동적 개혁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도매시장 개혁의 핵심은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이다. 도매시장의 민첩한 발전을 도모하고 비정상적 자본흐름을 차단하기 위해선 도매법인(경매회사) 독과점 체제에 경쟁요소 도입이 필수적이다. 가장 효율적인 경쟁주체가 시장도매인이며, 폐해가 가장 심하고 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올해 ‘디지털·저탄소·지역뉴딜’을 키워드로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업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저탄소 동참, 살고 싶은 농촌공간계획 등이 올해 농정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농산물 가격, 농가소득, 재해대책 방안 등 실제 농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은 중요도에서 멀어질 가능성도 크다.지난달 27일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이 올해 농식품부 주요 업무계획을 온라인 생중계로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가 가속화되고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분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향후 농협이 추진해야 할 스마트농업의 방향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올해 1월 계간 농협 조사연구에 실린 ‘디지털농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 토론회’ 중계를 통해서다. 토론회는 지난해 11월 농협경제연구소의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열렸다.토론회에서 ‘스마트농업의 현황과 농협의 역할’을 발제한 남기포 농협대 교수에 의하면 우리나라 스마트농업은 정부에서 2008년 추진한 시설 현대화 사업부터 출발한다. 이후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 2020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밑이 돌아버렸다. 배추 밑동이 물러버린 거다. 이런 건 공장에서 가공용으로도 안 받고 저장도 할 수 없어 수확 자체를 포기해야 된다.”기록적인 한파로 농작물 언피해(동해)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남 해남·진도군에서 주로 재배하는 월동배추 피해가 뒤늦게 확인되고 있는 만큼 농민들은 조사 기간 연장과 함께 ‘소득 보전’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단 입장이다.월동배추를 재배 중인 차남준 진도군농민회 고군면지회장은 “언론에서 몇십 년 만의 한파라는 보도가 계속됐듯이 진도군에서도 영하 10도 넘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승남 의원은 농민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 절대농지(농업진흥구역)에까지 태양광을 허용하겠다고 하지만, 농업소득은 ‘농민수당’과 ‘기초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등으로 보장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은 농촌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태양광을 막아내야지 농민을 설득하고 농촌에 이를 받아들이도록 앞장서선 안 된다.”최근 농업계의 큰 화두로 자리 잡은 농지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민들의 쓴소리가 잇따랐다. 지난 27일 전남 장흥에서 열린 ‘농지 태양광발전 허용법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충청북도(지사 이시종)가 사회적 농장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사회적 농장이란 농업을 통해 농촌지역 돌봄·교육·고용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이다.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도하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2018년부터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 닥나무와 종이, 제천 청년마을, 보은 성원농장 등 현재 운영 중인 세 개의 사회적 농장이 발달장애인·치매노인·예비 귀농청년과 함께 사회적 농업의 초석을 닦아왔다. 제천 청년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