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축사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약 1,11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현대화를 이미 진행한 축사 또는 시설현대화를 추진하려는 축사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각 시·도에서 확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이 사업 또한 근거법령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올해부터 국가보조금이 없어진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달리 여전히 30%를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계란 산란일자 난각표기와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에 관한 합의가 도출됐지만 산란계분야가 안고 있는 문제가 완전히 풀린 건 아니다. 관련된 당사자 모두가 합리적인 유통구조 속에 소비자에게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는 일치하지만 제각각 내놓은 해법은 달라 꾸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전망이다.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선 윤일규·김현권(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계란 안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계란안전관리대책TF 회의가 확대되면서 마련됐다. 농식품부 내에선 국회 TF와는 별도로 계란안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축산농가들에게 제대로 환원되지 않는 걸로 드러나 사업 재점검이 필요해 보인다.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실이 농림축산식품부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계장은 지난해까지 전기요금 할인에 따른 축산농가 환원비율이 평균 40% 수준이었으며 도축장은 2017년부터 사실상 환원효과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황주홍 위원장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도계장은 총 35곳 중 16개소가 출하장려금 지급 형태로 할인혜택을 환원하고 있다. 연도별 환원율은 2015년부터 37.3%~43.3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 중인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교육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업 참여자(학부모 1,000명·학생 1,000명·학교관계자 437명)를 대상으로 한 농림축산식품부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답변자들이 과일간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학부모는 응답자의 96%가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92%는 현재의 과일간식 지원에 만족 의사를 표했다. 초등돌봄교실 외 전 학년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91.9%나 나왔다.학생은 과일간식을 계속 원한다는 답변이 90.2%, 과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3월 임시국회가 지난 7일 열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 일정이 지난 11일 확정됐다.국회 농해수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 계획 채택, 자료요구 채택 등을 의결한다. 이어 25일 10시부터 농림분야 업무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이번 업무보고 대상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실용화재단 등이다. 같은날 △법안상정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심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3월 임시국회가 열린 가운데 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랜만에 당정협의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농해수위 여당 의원은 박완주 간사, 김현권·서삼석·오영훈·윤준호 의원과 농식품부에선 이개호 장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 김인중 식량정책관, 박병홍 축산정책국장, 박범수 정책기획관 등이 함께 했다.이날 협의안을 낸 농정현안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상황 및 지원대책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대책 △구제역 개선대책 등이다.우선 당정은 무허가 축사 적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최근 5년간 귀농·귀촌한 가구의 표본 조사 결과 귀농 5년차 평균 소득은 3,898만원으로 농가 평균소득 3,824만원 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귀농가구의 43.1%가 농업소득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농업외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2018년 귀농·귀촌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주)한국갤럽이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귀농·귀촌한 2,507가구(귀농 1,257, 귀촌 1,2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농어촌민박 사업장의 안전시설과 사업자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등 민박 난립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우선 농어촌민박 사업장의 안전시설을 숙박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갖추고 사업자가 매년 1회 전기안전점검확인서와 가스공급업자의 안전점검표를 지자체에 제출토록 한다. 가스·기름·연탄 등 연소난방시설에 대한 일산화탄소경보기 및 가스누설경보기 설치는 의무화할 방침이다.또 신규 민박 사업자의 신고요건도 강화된다. 현재는 거주기간 제약 없이 사업 신고가 가능하나 민박 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드러난 전국의 농심이 조합장 교체율 감소라는 결과로 나타났다.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선거에선 농협 전체 당선자 1,105명 중 현직 조합장은 643명(58.2%), 새 조합장 462명(41.8%)이 당선됐다. 지난 2015년 제1회 선거엔 1,109명의 당선자 중 현직 조합장이 592명(53.4%), 새 조합장이 517명(46.6%) 당선됐다. 새 조합장 당선 비율은 제1회 선거 대비 4.8%p가 감소했다.전문가들은 조합장 교체율이 다소 감소한 이유를 조합장선거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농협 1,105명을 포함해 총 1,344명의 조합장이 새로 선출됐다.농협의 경우 현직 조합장 900명이 출마해 643명(58.2%)이 당선됐다. 새로 당선된 조합장은 462명(41.8%)이다.여성 당선자는 8명이다. 최다선은 10선으로 서울 관악농협의 박준식 조합장이다.이번 조합장선거의 경쟁률은 1,344개 조합에 총 3,474명이 출마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날 충남 당진시 송악농협과 고대농협 앞엔 투표시간인 오전 7시부터 긴 줄이 늘어서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제4회 ‘흙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이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흙의 날(3월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촌진흥청·농민신문사·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했다. 행사에선 박준홍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등 20명이 토양 환경보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기념사에서 “고향 땅의 흙 한줌은 금보다 귀한 가치가 있다. 건강한 흙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품목을 가리지 않고 노지채소 가격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농정당국과 농민들이 답답한 마음을 터놓으며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열었다.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으니 농민들은 그저 더 나은 농정이 펼쳐지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었다. 한편으론 채소 생산자들이 한데 모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도 제기됐다.지난 12일 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채소생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간담회는 노지채소 가격문제와 관련해 각 품목별 주체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 농협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채소값은 폭락하는데 농정당국의 뚜렷한 대책은 보이지 않고, 각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결국 강행됐다. 해가 바뀌고 봄이 왔지만 쌀 목표가격이 얼마가 됐다는 소식은 없다. 결국 농민들은 전례가 없는 3월 농민대회로 위기감을 표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쌀협회),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은 지난 15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2019 농민중심 농정개혁쟁취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전국의 농민 1,000여명을 불러 모았다. 전농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3월에 전국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제4회 ‘흙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이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흙의 날(매년 3월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촌진흥청·농민신문사·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박준홍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등 20명에게 건강한 흙을 가꾸기 위한 연구개발, 농업인 교육 및 홍보 등 토양환경보전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이뤄졌다.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기념사에서 “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3월 임시국회가 지난 7일 열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 일정이 11일 확정됐다.국회 농해수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 계획 채택, 자료요구 채택 등을 의결한다. 이어 25일 10시부터 농림분야 업무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이번 업무보고 대상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실용화재단 등이다. 같은날 △법안상정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심의결과보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종료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산단체들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 축단협)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2019년도 제1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현안을 공유했다(사진).최근 축단협은 ‘축사면적이 400㎡ 이하인 소규모 농가에 미허가축사 적법화 미이행에 따른 행정처분을 2024년 3월 24일까지 유예하겠다’는 환경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관련 법 개정당시 소규모 농가(3단계)의 적법화 이행기간이 2024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 소비자단체에서 이베리코 흑돼지 둔갑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수입육 관리에 조속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소시모)은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베리코 흑돼지 등 수입육에 대한 관리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소시모는 이날 간담회에서 앞서 1월에 발표한 이베리코 흑돼지 판별검사 및 표시광고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김자혜 소시모 회장은 “시중에 판매하는 이베리코 흑돼지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정부가 밀려드는 돼지고기 수입에 제동을 걸어 돼지고기 가격폭락을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자급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정책방안부터 강구해달라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농업과 행복한 미래(대표의원 김현권·홍문표)는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돼지가격 폭락에 따른 가격안정 대책마련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돈농가들은 “한 마리를 출하할 때마다 (10만원권)수표 한 장씩 날라간다”면서 다급한 사정을 호소했다.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한돈농가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시행되고 있으나 승용마 생산농가에겐 희망 없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뚜렷한 목표를 농가들에게 제시하지 않으면 그나마 만들어 온 승용마 번식기반마저 붕괴될 상황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승용마 사업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마저 못하고 있어 해법을 기대하기 어려운 모습이다.농식품부는 제1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전문 승용마 생산농가 육성을 추진과제로 정하고 지난 2016년까지 77개 농가를 전문승용마 생산농장으로 지정해 육성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들 농장은 승용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최근 확산되는 ‘농민수당’이 복지의 영역보다는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로써 ‘수당’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농민수당의 경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를 거쳐야 하는 일반적 절차를 거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농민수당이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인정도 받은 셈이다.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에서 전남 화순·해남·함평 등 각 지자체에서 협의를 요청한 농민수당 지원제도에 대한 자문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경철 충남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