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카네이션 등 화훼류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4월 한 달 동안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 기간을 운영한다.검역본부에 따르면 4월에 주요 수입되는 화훼류는 △카네이션 △장미 △국화 △튤립 △수국 △덴드로비움 절화 등이다. 검역본부는 식물류가 집중적으로 수입되는 시기에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묘목류에 이어 4월에는 화훼류에 대한 검역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검역본부는 특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의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 추진’ 발표 이후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3일 ‘도매시장의 구조적 유통문제 해결’을 위해「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확산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도 지난달 28일 온라인 경매 확대를 골자로 한 2023년 농산물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한 상태다.농식품부가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당초 전망과는 다르게 조생 양파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긴 하나 현장에서는 시장가격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는 상황인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중순에 이어 지난달 말에도 출하장려비를 지원하며 ‘수급 안정’에 재차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조생 양파는 지난달 초 전남 고흥과 지난달 중순 제주 등지에서 출하되기 시작했다. 재배면적과 작황, 저장물량 등을 고려해 평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가격이 유지될 거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농식품부의 조기 출하지원 사업으로 일부 상품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취임 간담회 이후 1년 만에 출입기자단을 만난 문영표 사장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소회, 올해 공사 주요 업무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문 사장은 먼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다양하게 표출되는 소비자의 요구를 고려할 때 공사가 시장 관리에만 집중하는 게 맞느냐는 생각이 든다. 공영도매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 방안을 공사의 주요 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30일 대구광역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최종 이전지를 선정·발표했다.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667번지 일대다. 총 8만4,000평 규모며, 2031년까지 4천여억원을 투자해 경매와 가공, 선별 등 첨단 유통시설을 갖춘 도매시장 건립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현재 매천동 도매시장 부지에 대한 후적지 개발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간 1조1,000억원으로 한강 이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 1998년 개장한 이후 35년간 지역 농수산물 유통의 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내 배추 최대 거래 유통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내달 2일 가락시장 배추 팰릿 하차거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28일 최종 점검에 나섰다.대아청과에 따르면 대아청과 임직원들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대아청과 제1배추 경매장에서 팰릿으로 출하된 배추 적재 상태와 지게차 하역 시 소요되는 시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서울농수공과 대아청과는 배추 팰릿 하차거래 전면 시행 전 1주일 동안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시범사업 기간 이틀째인 지난 28일에는 반입된 배추의 31%가 팰릿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 농관원)이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과 농식품 취급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관리 기반’ 구축에 나선다. 농관원과 도로공사는 원산지 표시판 표준안을 마련하고 특정 시기 사전관리, 휴게소용 맞춤 정기 교육·홍보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생산·가공, 판매(진열·보관)하는 자는 의무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과 함께 이용객 및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조생양파 출하와 동시에 불거졌던 수입양파 과적·밀수 의혹이 최근 평택세관에 의해 사실로 확인되자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는 지난 22일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앞에서 ‘수입양파 관리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에서 연속 집회를 벌였던 2년 전과 똑같이 농민들은 ‘사전심사제 악용근절’과 ‘수입양파 전수조사’ 등 수입 농산물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하며 인력과 예산 등을 핑계로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관세청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남종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0일 강서시장에서 400g 고수 한 단이 3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같은 날 강서시장에서 거래된 동일한 ‘특(1등)’ 등급의 가격이 최저 800원에서 최고 2,300원임을 감안할 때 최저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고수 10단이 담긴 4kg 한 상자의 가격은 겨우 3,000원. 이날 고수 31상자를 시장에 낸 농민은 9만3,000원을 손에 쥐게 됐다. 기가 막힌 경매 결과를 받아든 충청남도 예산군의 농민 임선택씨는 물건을 낸 도매법인의 경매사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돌아온 경매사의 대답은 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는 수출업계, 생산자단체 등 외부위원(19명)과 농식품부, 식약처 등 관계기관 소속 정부위원(7명) 등 26명으로 구성되며 수출 확대를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됐다. 교역 협상 추진 시 우선순위를 부여하거나 맞춤형 검역협상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으로 지원할 품목을 선정한다.농식품부는 작년 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조생양파 출하와 동시에 불거졌던 수입양파 과적·밀수 의혹이 최근 평택세관에 의해 사실로 확인되자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는 22일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앞에서 ‘수입양파 관리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에서 연속 집회를 벌였던 2년 전과 똑같이 농민들은 ‘사전심사제 악용근절’과 ‘수입양파 전수조사’ 등 수입 농산물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하며 인력과 예산 등을 핑계로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관세청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남종우 회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받은 공사는 2020년 안전성 검정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무기성분과 유해물질 분야에서 분석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 중이다. 또 공사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미생물방사능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올해 공사는 농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고도화 △안전성 검사 사각지대 최소화 △안전성 검사 소통 및 홍보 강화 등의 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북도가 지역산 ‘못난이 농산물’과 해당 농산물로 생산한 김치 등의 가공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충북도는 지난해 말 과잉생산돼 가격이 폭락한 관내 청주·괴산·보은·음성 등의 배추로 만든 김치를 적극 홍보해 이미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못난이 김치 판로 개척은 관내 과잉생산된 배추와 도내 농가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아울러 충북도는 도내 식당의 수입산 김치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김치 의병운동’과 함께 못난이 김치 확산 운동을 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청양고추와 오이, 애호박 등의 시설채소 가격이 ‘폭등’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며 밥상물가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고충 등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자극적인 언론 보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시설채소 품목에 국한된 이번 가격 상승은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 등 기상이변에 기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파악되며 최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출하량이 늘기 시작하자 일각에선 가격 하락세가 벌써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급등·급락 반복 없이 생산비가 보전되는 가격 형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중남미를 대상으로 한 K-푸드 수출확대와 김치의 날 제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일 일본에서 시작해 미국을 거쳐 10일 브라질을 찾은 김춘진 aT 사장은 식량안보 강화와 K-푸드 수출확대 등을 위한 현장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aT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aT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와 중남미지역 K-푸드 수출확대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는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 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6일 주요 채소류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추석 이후 주요 채소류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1월 하순 무렵 한파와 일조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일부 시설채소 품목에서 생육 저하와 출하량 감소 현상이 빚어져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다수 채소 가격이 3월 중순부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무의 경우 1월 중순까지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했으나 1월 말 제주지역의 한파와 잦은 강우 등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7일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일원에서 조생 노지 햇양파 수확이 시작됐다. 잎양파 형태로 가장 먼저 출하되는 고흥군 금산면의 조생 양파는 시장에 국산 햇양파 출하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인 동시에 올 한 해 양파 가격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특히 2년 내내 지독한 폭락이 지속된 상황에서 올해산 햇양파 출하 시기 도매시장 경매가가 평년 수준을 일부 회복하자 생산 농민들은 잎양파 수확과 작황 등에 적지 않은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편에선 중국산 양파 수입 소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지난 3일 상임이사 인사를 단행하고 6일 임명장을 수여했다.aT 부사장 겸 기획이사에는 기노선 수출식품이사가, 신임 수출식품이사에는 권오엽 전 서울경기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aT에 따르면 기노선 신임 부사장 겸 기획이사는 지난 1990년 입사한 이래 기획조정실장과 유통조성처장, 급식지원처장 등을 거쳐 2021년 12월부터 수출식품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 권오엽 신임 수출식품이사는 1991년 입사했으며 유통조정처장, 화훼사업센터장, 서울경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농수산식품유통 산업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교육 분야별 우수 강사를 발굴하기 위해 6일부터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강사 인력풀을 모집한다.이번 인력풀 모집은 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농식품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푸드플랜, 푸드테크 등 12개 교육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특히 △농식품 패키징 전략 △고객관계관리(CRM)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활용사례 △친환경 농산물 유통매장 취급사례 △식품 로봇 등을 강의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우대할 계획이다.aT에 따르면 지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018년 FTA피해보전직불금 대상에서 탈락한 아로니아 농가들의 분노가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투쟁 초기처럼 많은 농가들이 결합하고 있진 않지만 아직 의지를 가진 농가를 중심으로 책임자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할 조짐이다.아로니아는 2010년대 중후반 국내 생산량과 수입량이 동시에 폭증하면서 재배농가가 궤멸적 타격을 입었다. 이 중 적어도 수입 피해에 대해선 FTA직불금이라는 구제 장치가 있었지만, 정부는 아로니아를 지급 대상에서 배제했다. 수입 분말을 국산 생과와 별개의 품목으로 간주하고, 국내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