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수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충북농기원)이 12일 민간업체와 농식품 특허기술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이전된 농식품 특허기술은 △풋내 및 당이 감소한 파프리카잼 △고구마술 제조법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 등 3건이며, 모두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것이다. 첫 번째 특허는 파프리카를 활용한 혼합 잼 제조 기술로 특유의 풋내는 없애고 설탕 함량을 줄였다. 이 기술은 스마트팜 운영 업체에 이전 돼 새콤달콤하면서 다채로운 색깔의 제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두 번째 특허는 농촌진흥청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한돈 소비 촉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한돈 먹고, 국돼력 뽐내자!’라는 슬로건 아래 12일부터 ‘한돈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함께 돕기 위한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20주년 미래 비전 중 하나인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정육점·음식점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식사한 후, 영수증을 촬영해 4월 30일까지 문자(1668-3330)를 보내기만 하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번 4.10 총선에서 진보당 후보로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군 지역구에 도전했던 ‘농민 국회의원 후보’ 강석헌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사무처장이 “윤석열정권 심판에 거름이 되겠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후보등록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11일, 강석헌 진보당 후보와 허필홍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홍천군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의 단일화를 알렸다. 강 후보가 허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하는 형태다. 두 후보가 출마한 홍천·횡성·영월·평창군 지역구는 양당이 참여한 민주개혁진보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오는 4월 12일까지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을 희망하는 낙농가를 모집한다.낙농체험은 대표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낙농목장을 찾고 있다. 이에 낙농진흥회는 지난 2004년부터 ‘낙농체험목장인증’을 운영하며 우유·낙농업에 대한 인식제고 및 깨끗한 농장 이미지 전파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모집 대상은 체험시설을 통해 ‘깨끗한 목장’·‘건강한 우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춘 낙농목장으로, 지자체와 낙농관련 단체에서 ‘깨끗한 목
[한국농정신문 장수경 기자] 지난 9일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 주최의 ‘윤석열 당선 2년 민생파탄, 평화파괴,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민중대회’가 열렸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농민·노동자·진보정당 등이 모인 단체로 강원도에서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강원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강원도연합,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진보정당과 춘천공동행동 등으로 구성됐다.대회사에 나선 김남순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장)는 “국민생계파탄, 국민의 권리 무시, 전쟁위기 조성, 거부권 남발,
[한국농정신문 김한수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흙의 날'인 3월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흙의 날 기념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농민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흙의 날은 2015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3월 11일의 '3'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달을 뜻하고 '11'은 흙을 의미하는 한자(土)를 풀면 십(十)과 일(一)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보수 1당이 지배했던 예산·홍성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1석 확보를 쉬이 점칠 국민의힘은 이곳에 현역 홍문표 의원 대신 ‘용산 출신’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내려보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맞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뚜렷한 연고가 없는 ‘외부인’들이 예산과 홍성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지역 농민 출신의 김영호 진보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역구 단일화 경선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선거제도 개편 없이 치르게 된 이번 22대 총선에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정책 공동대응에 나선 7개 농민·시민단체들이 녹색정의당(상임대표 김준우)과 농정대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먹거리연대·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7개 농민·시민단체들은 11일 국회 본관에서 녹색정의당과 ‘기후위기·식량위기·생명위기 극복하고, 농민·농업·농촌 살리는 농정대전환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7개 농민·시민단체들은 △기후위기 극복 △식량주권 실현 △먹거리기본권 실
[한국농정신문 김한수기자]농민·시민사회단체들이 진보당과 농정대전환을 목표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농정전환실천넷·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전국먹거리연대 등 7개 단체와 진보당은 11일 서울 종로 진보당 회의실에서 '22대 국회 농정대전환 공동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농정대전환을 위해 △기후위기 극복 △식량주권 실현 △먹거리 기본권 실현 △농지보전과 임차농 보호 △농업 기반의 강화 △여성농민의 기본권 실현 △농촌·지역 소멸 대책 등 7개 목표를 선정했다.7개 목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다음 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옥임 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의 농민전략명부 비례대표 후보로 배정됐다.녹색정의당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민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김 위원장을 녹색정의당 농민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했음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1년 동안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은 마을로 둘러싸여 인구소멸, 지역소멸의 위기가 가장 먼저 찾아온 곳이 농촌”이라며 “농민들은 어느새 216만명으로 줄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서용일 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올해 63세인 서용일 신임 회장은 30년 경력의 전문 꽃 재배 농민으로, 자조금협의회 이사와 절화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 및 (사)한국절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서용일 회장은 “절화의무자조금과 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농민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진,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한편 이날 자조금협의회를 비롯해 절화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는 임원을 선출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재차 출연했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아청과는 호반그룹과 함께 지난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기금 출연은 두 번째다.대아청과는 지난 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재단)과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대아청과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태용 재단 본부장과 이상용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태용 재단 본부장은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20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는 4.10 총선을 농정대전환의 계기로 삼기 위해 범(凡)농민·먹거리운동단체 및 이에 연대하는 시민사회단체 간 공동행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총선을 앞둔 ‘농민·먹거리운동 주체들의 공동전선’이 만들어졌다 하겠다.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먹거리연대·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7개 시민·농민단체는 4.10 총선 공약을 공동제안하기 위해 논의해 왔다. 해당 단체들은 그 결과물로서 ‘기후위기·식량위기·생명위기를 극복하고 농민·농업·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앞으로 4년,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가 민생안정을 외치면서도 농업 문제는 등한시하는 정치권의 ‘농업 홀대’를 바로잡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는 국민의 선택에 달렸다. 과연 후보들은 어떤 공약으로 농업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할까. 은 4주 연속 총선 기획을 통해 제22대 국회 입성을 위해 뛰고 있는 후보들에게 농민·농업·농촌 정책과제를 전달한다. 편집국‘친환경농업 확산’과 ‘먹거리기본권 확보’를 위해 연대하는 농민·먹거리운동 단체들도 오는 4.10 총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달 중순 불거진 경남 남해 남해축협 조합장의 갑질·성추행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본격 대두되고 있다. 직원들의 피해 내용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그 심각성 역시 점점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남해축협 직원들에 따르면 조합장의 부당행위는 다수의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로 벌어져왔다. 일상적인 욕설과 폭언에서부터 비인간적 인사발령과 과도한 반성문 요구, 신체적 폭행까지 피해 호소가 매우 광범위하다. 개인축사 관리, 음주 후 대리운전, 문중행사 수발 등 개인 용무에 직원들을 사적으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4년 임기를 시작했다.당초 강 회장의 취임은 이달 21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성희 전 회장의 조기 사퇴로 인해 일정이 2주 당겨졌다.현충원은 국가의 안보와 민족의 정체성, 국민의 통합을 상징하는 장소다. 신임 대통령·당대표 등 주로 정치 지도자들이 첫 공식 일정으로 참배하는데, 2016년 김병원 회장 때부터 농협중앙회장들도 취임 첫날 현충원 참배를 관행화하고 있다.이날 참배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해 이재식 부회장,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영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장의 총선 비례대표 출마설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농민단체들의 성명에 이어 지난 4일엔 전국 지역농협 노조 조직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협동조합업종본부(구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신)’도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이성희 전 회장은 임기 만료를 보름 앞둔 지난 6일 회장직을 중도 사퇴했다. 4.10 총선 비례대표 도전 목적이라는 해석이 팽배한데, 농협중앙회장 임기 내내 보여온 반농민적 행보와 과도한 명예욕 탓에 곳곳에서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관련기사: 이성희 농협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기 용인 남사농협에서 조합장의 면세유 부정유통 정황을 내부고발한 직원이 연거푸 부당한 보복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남사농협 조합장 A씨는 조합장 선거를 앞둔 2022년 말 부정한 방법으로 특정 조합원에게 면세유를 증여해 재판을 받고 있다. 선거부정 문제도 문제지만, 이를 고발한 농협주유소 계약직 직원들을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계약 종료시키면서 보복인사 논란에도 불을 지폈다(관련기사: 남사농협 면세유 부정유통 사태 ‘점입가경’).계약이 종료된 B씨는 주유소 직원이면서 버섯을 재배하는 남사농협 조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난 5일 ‘2024년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농업정책에 대해 “쌀값 안정, 식량자급률 상승, 스마트농업 확산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자평하며 올해도 동일한 내용의 농정 계획을 내세웠다. 계획은 크게 다섯 갈래로 나뉜다.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윤석열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푸드테크(애그테크)’를 농업정책의 키워드로 삼아왔고 올해도 이를 가장 먼저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수직농장 등 생산분야 첨단화에 박차를 가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평택농민회 제35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 생명농업센터에서 열렸다.평택농민회는 2023년 사업평가에서 「양곡관리법」에 1호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정부에 대한 투쟁이 성과를 내지 못한 점 등 몇 가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대학생 농활과 지역내 농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농정에 개입력을 높여 내는 등 성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또한 부족한 점을 반영해 2024년 사업목표로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농민회, 읍면지회 조직화로 튼튼한 농민회, 농민을 위한 제도 개혁을 위해 투쟁하는 농민회’를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