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추석을 맞아 ‘살 맛나는 추석만들기’ 특판행사를 기획했다. 물가안정을 위해 진행 중인 ‘살 맛나는 국민밥상’ 특판의 추석 버전이다.우성태 대표는 지난 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각 부서·사업장·계열사 임직원 100여명과 추석특판 종합전략회의를 개최, 사업부문별 전략을 발표하고 선물세트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본관 로비엔 ‘3색 포도세트’, ‘뜨라네 메론 혼합세트’, ‘한토래 대한민국 대표잡곡’ 등 154종의 선물세트가 전시됐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개발 상품 3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박철선), ㈜다목에코텍(대표 이준길)이 지난 12일 환경친화적 해충방제기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다목에코텍은 이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한국사과연합회에 새로 개발한 해충유인포획방제기 301기를 기증했다. 광원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포획하는 장치인데, 곤충의 사체가 흡입팬에 달라붙어 입구를 막았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해충 탈출방지, 거미줄 제거 기능을 보완해 특허를 받았다.이 포획기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원조합, 사과의무자조금 대의원 및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제주지역 농협 임직원 등 150여명은 지난 11일 제주 서귀포시 농가 10가구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에 결성한 봉사조직이다. 농협중앙회 기술직 직원들이 참여해 전국을 돌며 노후주택 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 교체 등으로 농촌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필요 경비는 농협중앙회가 교육지원사업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878가구가 혜택을 받았다.이날 봉사활동엔 이성희 농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역농협의 잇단 횡령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신용·경제사업을 가리지 않는 빈번한 횡령에 금융기관으로서, 농업 지원조직으로서 농협의 신뢰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지역농협과 농협중앙회의 행태는 개선의 여지마저 원천 차단하고 있다.지난 한 달 농협은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달 중순 경기 광주 오포농협의 50억원 규모 공금횡령 사건이 드러난 데 이어 보름 뒤엔 파주 김포파주인삼농협의 70억원 농자재 장부 부풀리기 사건, 서울 중앙농협의 20억원 차명대출 사건이 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지난달 30일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신화환 공급시스템 구축’ 현장간담회를 열었다.신화환은 생화 100%로 만드는 화환으로, 분리가 가능해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이 나눠 가져갈 수 있다. 인조 꽃(플라스틱) 사용 및 화환 ‘돌려쓰기’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고안했는데,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합치하는 데다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직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차츰 영역을 넓히는 중이며, 전폭적으로 확대되면 국내 화훼농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이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농촌지역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SK시그넷(대표이사 신정호)·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와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농협은 최근 농촌지역 전기차 충전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추진해왔다.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5개 농협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 시범설치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이번 업무협약으로 SK시그넷은 농촌지역 충전소 설치, SK에너지는 시스템 운영과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농협과 협업키로 했다. 농협은 우선 농협주유소를 기반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국산 과채류 소비 진작을 위해 대국민 홍보물 공모전 ‘2022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챌린지’를 개최한다.공모 주제는 ‘함께 알고, 함께 나누는 국산 과채류의 매력’이다. 국산 과채류 8종(오이·애호박·가지·풋고추·파프리카·토마토·참외·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면 생산·유통·소비분야 상관없이 무엇이든 응모 가능하다.응모 양식은 △사진 △동영상(1~2분 이내) △카드뉴스의 3개 부문으로 나뉜다. 통합 대상(농림축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금융지주(대표이사 손병환, 농협금융)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농협금융의 역사와 성과를 정리한 를 발간했다.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농협중앙회가 조직구조를 지주회사체제로 개편하면서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출범했다. 당시의 조직구조 개편은 경제·신용사업 각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고, 특히 신용사업 쪽에 더 많은 기대가 실려있었다.이후 10년, 경영 기조가 농민의 삶과 지나치게 멀어졌다는 지적도 받지만 본격적으로 굴지의 금융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조합장 정명회(회장 국영석 고산농협 조합장, 정명회)가 지난달 28일 원광대학교에서 제27차 포럼을 열었다. 주제는 ‘농업·농촌 정책 최신 동향과 농협의 과제’로,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박사)이 강의를 맡았다.강의는 윤석열정부 농정 전망으로 시작했다. 아직 본격적인 농정 윤곽이 나오진 않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료를 살펴봤을 때 “딱히 새로운 게 없다”는게 김 박사의 분석이다. 자료에 적시된 대부분의 농정과제가 문재인정부 농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가운데, 청년농 육성정책은 기존 정책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달 28일 임시대의원회를 열어 사외이사 4명과 감사위원 5명을 선출했다.농협중앙회는 28명의 이사 중 7명을 사외이사로 할당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명(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박정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안경환 서울대 법과대학 명예교수,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의 임기가 지난달로 만료됐다.이날 대의원회에서 강정화 회장과 안경환 교수는 연임이 결정됐고, 박성재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와 한두봉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새로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 박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이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농어업용 면세유와 관련한 ‘농수산물 생산 및 사용실적’ 신고를 받는다.「조세특례법」상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민은 관련 실적을 신고할 의무를 갖는다. △2021년 면세유(유종무관) 사용량이 1만ℓ 이상인 농업인 △2021년 면세유(유종무관) 사용량이 4만ℓ 이상이거나 휘발유 사용량이 2만ℓ 이상인 어업인은 농수산물 생산실적을 신고해야 하며, 시간계측기 부착의무 대상 농어업기계(트랙터·콤바인·선박 등) 는 사용실적을 신고해야 한다.해당되는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 농협에 비치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2023년 3월 8일 제3회 농·축협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대비에 들어갔다. 무자격조합원 투표, 금품수수 등을 방지하고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3일 농협중앙회 등과 협조 사항을 논의한 뒤, 지난 1일 ‘공명선거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자체 공명선거 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홍보 및 언론 대응을 담당한다.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이 단장, 농업금융정책과장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산 양곡은 전국 농협 조직을 중심으로 굵직굵직한 유통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영세한 RPC나 쌀 이외 잡곡 유통 등에 생각보다 많은 사각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농협중앙회의 양곡전문 자회사 농협양곡㈜(대표이사 나병만)는 그 스스로 전국 4개소의 대형 통합RPC를 운영하는 회사지만, 한편으로 양곡 유통의 수많은 빈틈을 메우기 위해 분전하고 있다.양곡시장에서 농협양곡의 경쟁력은 전국 농협RPC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산지·품종의 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장점은 다양성을 요하는 온라인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17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ICAO 총회(회장 선거) 결과다.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 기구다. 우리나라 농협중앙회는 ICAO 42개 회원 중에서도 가장 조직력과 자본력이 강한 곳으로, 1998년부터 자연스레 ICAO 회장조직 및 사무국 역할을 맡아왔다.때문에 회장직엔 줄곧 농협중앙회장이 단독추대를 받아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경선이 이뤄졌다. 최근 2년 사이에 인도협동조합(NCUI)·인도비료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20일 ㈜한진 임직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한진그룹은 대한항공·한진택배로 대표되듯 물류 및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농협중앙회는 2017년부터 한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농협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농민들을 대상으로 택배 편의성을 높이고 농산물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울러 대한항공 기내식과 한진그룹 쇼핑몰을 통한 우리 농축산물 판매협력 등 농업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이날 일손돕기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한진 노삼석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새의성농협(경북 의성) 전 조합장 A씨가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A씨는 조합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4월 여직원에게 운전을 시켜 외딴 민가로 이동,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과거의 성추행 의심 사례와 2차 가해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의 공분을 자아냈으며, 농민단체와 노조가 나서 적극적으로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지난 14일 재판에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을 인정, 징역 6개월 실형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최광수 NH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가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농협금융지주(대표이사 손병환)는 지난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두 자회사의 신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NH저축은행과 NH농협리츠운용은 농협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100% 지분 보유)로, 농협금융지주가 대표이사 추천권을 갖는다.추천을 받은 최종 후보자는 두 회사 모두 현직 대표이사다. 임추위는 최광수 NH저축은행 대표에 대해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여신규모 확대와 업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7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기자브리핑을 열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상생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자 물가안정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이 그 내용으로, 이성희 회장과 이재식 부회장, 경제지주·금융지주 대표이사 3인이 모두 참석할 정도로 무게를 실었다.‘농업협동조합’이지만, 맨 앞에 제시한 건 묘하게도 농가 경영안정이 아닌 소비자 물가안정이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취임 직후 농업 경영난 해소보다 소비자물가 하향안정에 주력하고 있는데, 농협 역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언제나 좋은 선물! 우리 농축산물 답례품 및 선물세트 품평회’를 열었다.농협은 이날 우리 농축산물 선물세트 145개 품목을 전시하고 설문 평가를 진행했다. 단지 일상용 선물세트 뿐이 아니라,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촉매제가 될 기부답례품을 같이 고민하는 행사였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고 세액공제를 받는 제도로, 먼저 시행한 일본의 사례를 보면 기부답례품의 품질이 기부의 활성에 유의미한 영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북 순창군 팔덕면에 사는 설순덕 할머니는 매일 아침 7시30분 버스를 타고 읍내로 향한다. 서너 개의 커다란 보따리엔 고구마순·호박잎·부추·죽순·취나물·시금치·토란대 등, 400평 밭과 인근 산야에서 계절 따라 나는 채소들이 늘 몇 가지씩 채워져 있다. 8시10분, 버스에서 내린 할머니가 이 채소들을 진열하는 곳은 다름아닌 순창농협 하나로마트의 로컬푸드 매대다.2010년대 초반부터 본격 등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이제 전국 어느 지역을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보편화됐다. 2013년 32개소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