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생명평화일꾼 백남기농민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호, 기념사업회)가 지난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백남기 생명평화상 제정보고회 및 2023 정기총회’를 열었다.기념사업회는 올해 제1회 백남기 생명평화상을 시상하고, 백남기 농민 7주기를 기념하는 학술연구 사업으로 세미나 개최, 백남기 농민 생애사 사료집·평전을 오는 11월 출간하기로 했다. 또 매년 진행해온 우리밀밭 경작 사업과 축제, 도농 공동체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농민운동동지회·가톨릭농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흙의날' 제정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제8회 흙의날(매년 3월 11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흙의날 주제는 ‘스마트하게 토닥토닥(土.Doc.土.Doc. : 흙 토와 영어 의사 합성, 국민 모두가 흙을 살리는 의사가 되자는 뜻)’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농민·학계·업계 등 관계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에 초대를 받아 참석한 신흥선 가톨릭농민회(가농)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배상방안에 대해 “가해자의 사죄와 배상 참여가 없는 반인권·굴욕외교”라는 각계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도 즉각 성명을 내고 “미래도 역사도 팔아먹은 강제동원 해법 폐기”를 촉구했다.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 정부입장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정부 배상안의 골자는 민간의 자발적 기금(국내 기업 16곳의 출연기금)으로 행정안전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판결금을 배상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를 결정하면서 제주 농민 등 도민들이 환경부를 강하게 규탄했다.환경부는 같은 사안에 대해 지난 2021년 7월 20일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전 △항공기 소음 영향 △법정 보호종 △숨골(물이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지하로 유입되는 지질구조의 입구)과 관련한 영향 평가가 미흡하다면서 반려한 바 있다.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제주도민 여론 수렴에서도 반대가 우세해 향후 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가 지난 3일 전북 정읍시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활동 평가와 올해 사업 목표를 확정했다.올해 쌀협회는 △농가의 생존권은 곧 국민의 식량주권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 TRQ 쌀 수입 전면 재검토 △우리쌀 소비 확대 운동으로 위기의 쌀 농가 생존권 사수 등 네 가지 구호를 결의했다.이날 김명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약속을 지키겠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내놓고 국회 처리를 장담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한마디에 꼬리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양옥희, 농민의길)이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 내 청과물시장동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상임대표와 감사를 선출하고 올해 사업기조와 계획을 확정했다.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농민의길 참여 단체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김창수)·전국사과생산자협회(회장 김충근) 각 대표단 등 대의원 30명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를 결정하면서 제주 농민 등 도민들이 환경부를 향해 강한 규탄을 쏟아냈다.환경부는 같은 사안에 대해 지난 2021년 7월 20일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전 △항공기 소음 영향 △법정 보호종 △숨골과 관련한 영향 평가가 미흡하다면서 반려한 바 있다.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제주도민 여론 수렴에서도 반대가 많았기 때문에 향후 제주 제2공항 추진은 어렵다는 예측이 컸다.그러나 최근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사)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가 지난 3일 전북 정읍시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지난해 활동 평가와 올해 사업 목표를 확정했다.올해 총구호와 사업목표를 △농가의 생존권은 곧 국민의 식량주권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 TRQ 쌀 수입 전면 재검토 △우리쌀 소비 확대 운동으로 위기의 쌀 농가 생존권 사수로 결의했다.이날 김명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약속을 지키겠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내놓고 국회 처리를 장담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한마디에 꼬리를 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오는 4월쯤 방류한다는 예측이 있지만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현재 시점을 특정할 수 없고 일본의 공식 입장은 올해 봄에서 여름쯤이다.하지만 이미 봄은 왔고, 핵오염수 방류 시설인 해저터널 공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오는 5월 예정된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일본은 핵오염수 방류를 환영한다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나와 실제 방류가 임박한 모양새다.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담당자는 “방류 시설 공사와 모든 검증이 끝나야 하므로 현재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공익법률센터 농본(대표 하승수)이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지난해 농본은 △산업단지 △산업폐기물 매립 △소각장 △SRF발전소 △폐기물공장 △석산개발(채석장) △송전탑건설 발전소 등 농촌 파괴형 사업이 진행되는 전국 각지의 주민운동을 지원했다. 이들 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의 권익 침해가 막대함에도 주민들은 정작 정보접근권, 절차적 참여권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농본은 주민들이 절차적 민주성을 보장 받고, 사업 단계마다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올해를 농업공공부분의 갑질문화 척결 원년으로 삼겠다며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전농노련은 지난달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전농노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기관별 투쟁 사항 등 현안을 공유하며 대책마련을 위해 의견을 모았고, 올해 활동방향을 구체화했다. 특히 전농노련은 2023년을 농업 공공부문 갑질근절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부문 갑질문화 근절을 위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했지만 윤석열정부가 모니터링과 감시 외엔 사실상 방류를 막기 위한 적극적 대응을 하지 않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제주도청 앞을 가득 채웠다.CPTPP가입저지 제주 범도민 대책본부가 지난달 28일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도민 및 전국 농어민 생존권 사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전국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농·어민, 노동자, 학생, 시민, 진보정당 등 1,000여 명(주최단체·제주경찰 추산)이 모여 “국민 생명 위협하는 후쿠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민들이 도시 가정에 칼갈이 봉사를 해주며 도농 상생과 교류의 물꼬를 키워가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과 전주시 통장협의회(회장 김도영)는 지난 2월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전북도연맹 사무실에서 ‘도농 상생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지난해부터 전북도연맹이 전주 시내에서 도농 교류의 하나로 진행해온 칼갈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더 나아가 도농 상생을 위해 인적·물적 교류를 증진한다는 취지다.전북도연맹은 그간 전주시 106개 아파트 및 경로당에서 칼 1만5,600여개를 갈았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에서 온 농민 500여 명이 28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현재 구속돼 수사받고 있는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사무총장·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이날 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 정권위기 국면전환용 공안탄압 저지 국가보안법 폐지 대책위원회, 전국민중행동이 공동으로 제주도청 앞에서 ‘윤석열정권 공안탄압 분쇄대회’를 열고 △전농 사무총장·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즉각 석방 △정권 위기 국면 전환용 공안탄압 중단 △간첩 조작 공안몰이 국가정보원 해체 △국가보안법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27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가 연기됐다. 국회는 여야가 오는 3월 1일까지 차기 의사일정을 합의한 뒤, 3월 첫 번째 소집되는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추가하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냈지만, 표결을 미루기로 했다. 김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이므로 가능한 처리하는 것이 맞지만, 이 안건(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가 거부권 행사를 공공연히 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어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강남훈·이세우·조완석·주해군, 전국운동본부)가 청년농어민 기본소득 지원 실험을 위한 기금 모금을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전국운동본부는 10여명의 청년농어민을 선정해 매달 기본소득 30만원을 1년(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 간 지급하며 농어민기본소득의 효용성을 검증함과 함께 청년농어민 응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전국운동본부는 청년농어민 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사회적 모금(소셜펀딩) ‘으랴차차 모금사업’을 소셜펀딩 누리집 ‘소셜펀치’에서 시작했다. 5월 3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산하 각 도연맹이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활동 방향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1~24일까지 이어진 대의원대회에서 전농 충북·경기·강원·충남도연맹은 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을 일제히 규탄하고 농민 생존권을 위한 반윤투쟁을 선포했다.김기형 신임 충북도연맹 의장, “농민회 깃발 다시금 펄럭이도록 끝까지 함께 하자”전농 충북도연맹(의장 김기형)이 지난 21일 충북 청원군에 있는 충북 농업인회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김기형 진천군농민회 회장을 20기 충북도연맹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정봉호
국제 농민운동 조직인 비아캄페시나(LaVia Campesina)가 현재 구속돼 수사받고 있는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지난 23일자 비아캄페시나 성명서에는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활동한 고창건 사무총장 석방 △고창건 사무총장의 구속은 농민운동에 대한 범죄화이며 탄압 △농민들의 정치·사상적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보안 폐지 △한국정부는 ‘유엔농민권리선언’에 보장된 농민 권리를 보호하라는 요구가 담겼다.비아캄페시나는 성명에서 “비아캄페시나 2억명의 회원들은 우리의 동지인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의 즉각 석방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윤석열정부가 '공안몰이'로 농민을 대변하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현직 사무총장을 구속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제주에서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연행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지난 20일 진행됐으나 기각되면서, 제주교도소에 수감 된 채 수사받게 된다.이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돼 구속이 확정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수사당국이 구속 사유 등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아 변호인 등 조력인들도 이를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오는 2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국회 처리가 예정된 가운데 전북지역 농민 단체들이 본회의 즉각 통과와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겸허히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전북지역 15개 농민단체 연합인 사단법인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전북농단연)가 20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전라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전북농단연은 “국회는 쌀 시장격리제 의무화라는 민심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즉각 통과시켜 쌀값 안정을 위한 농정을 확립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천심을 겸허히 수용하라”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국민과 농민의 준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