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태형·한우준 기자] 전국 각지 농민들이 정부의 농축산물 시장개방 정책을 비판하고 농업 생산비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역 인근에 모였다. 최근 쌀값이 45년 만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들끓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 등 9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민들은 낫으로 나락이 담긴 톤백들을 찢었다. 나락은 톤백에서 국회 정문 앞 도로 아스팔트 위로 폭포수마냥 쏟아져 순식간에 수북이 쌓였다. 농민들은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쌀값을 보장하라”, “식량주권 사수하자”, “양곡관리법 개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등 농민단체들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과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 도로에서 ‘톤백 찢기’ 상징의식을 벌이며 자식과도 같은 쌀을 도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한우준 기자]전국 각지 농민들이 정부의 농축산물 시장개방 정책을 비판하고 농업 생산비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역 인근에 모였다. 최근 쌀값이 45년 만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들끓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 등 9개 농업 관련 단체
[한국농정신문 김하종 기자]지난 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은 강원도청 앞에 나락이 가득한 톤백 포대 20여개를 적재하고 쌀값 보장, 영농비 반값 지원, CPTPP 저지, 농민기본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농민대회를 열었다.이날 연이어 열린 강원농민대회와 강원여성농민대회에는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 회장, 김원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본부장, 박종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장 등이 참석해 연대하며 하반기 민중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발제 오순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여성농민의 법적지위 보장, 어떻게 접근할까?여성농민은 농업인구의 52.2%를 차지한다. 하지만 여성농민들은 본인 이름으로 농민수당과 직불금조차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현재 농촌은 인력이 없어지면서 그 노동력을 대다수 여성농민이 책임지는 실태다. 그런데 중요해진 역할에 비해 지위는 그렇지 못하다. 농민수당이 지급되면서 모든 농업정책이 농가단위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 여성농민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됐다는 걸 깨닫게 됐다.「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시행령 제3조에는 농업인의 정의를 5
[한국농정신문 한우준·김태형 기자] 자신들의 사회적·제도적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여성농민들이 본격적 투쟁을 시작한 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다. 이를 받아안아야 할 정부는 그간 농민들의 진의를 법과 제도에 제대로 반영하는 것에 소홀했다. 그 결과가 여성농민의 안정적 영농에 사실상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농업경영체 공동경영주 같은 제도였다.이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서삼석·신정훈·위성곤·윤재갑·이원택)들의 관심에 힘입어 ‘여성농민 법적지위 보장과 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2022 전여농 정책대회’를 지난 24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과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농민의 법적지위 보장과 농민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이들은 “현재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과 농어업경영체 등록제도가 더 이상 여성농민의 농민이라는 직업적 지위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농민의 법적지위 보장을 위한 농민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성농민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농민수당 지급과정에서 여성농민들은 농민으로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쌀값 폭락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농민단체들과 진보당이 윤석열정부에 쌀값 폭락 대책을 촉구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진보당(상임대표 윤희숙)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쌀 수확기 대책을 즉시 마련하고, 밥 한 공기 쌀값 300원을 보장하라”고 밝혔다.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농민들은 풍년이 들면 정부가 수입 농산물로 국산 농산물 가격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도연합(회장 손외순, 경북여농)이 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에게 “유권자인 여성농민을 무시·협박하는 행태에 대해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 중이다.경북여농은 지난 10일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제28회 경북여성농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축사를 통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및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으로 농민의 위태로운 상황을 언급하던 중, 윤 의원의 부인 서 모씨가 중간에 나가는 상황이 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쌀값 폭락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농민단체들과 진보당이 윤석열정부에 쌀값 폭락 대책을 촉구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진보당(상임대표 윤희숙)은 2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쌀 수확기 대책을 즉시 마련하고, 밥 한 공기 쌀값 300원을 보장하라”고 밝혔다.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농민들은 풍년이 들면 정부가 수입 농산물로 국산 농산물 가격을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이 일본정부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앞서 지난 7월 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인가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 전농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추미숙, 전여농 제주도연합)은 지난 16일 제주시 노형동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했다.이들 단체는 “내년 중순에 방류를 시작하면 7개월 후쯤에는 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김태형 기자]두 달여 간의 준비 끝에 조벼 수확을 코앞에 둔 지난 17일, 잘못된 시장격리와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제대로 된 앞으로의 쌀 정책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본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쌀생산자협회 및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등 5개 농민단체가 주관하고, 양곡관리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윤석열정부의 쌀 수급 안정 대책의 시급성에 뜻을 모은 10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더 늦어선 안 된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회장 서짐미)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이 선정적인 홍산마늘 홍보영상으로 물의를 빚은 홍성군(군수 이용록)을 향해 다시금 쓴 소리를 내뱉었다.홍성군은 2020년 12월 관내 홍산마늘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를 유튜브 홍성군 공식 채널에 업로드 했다. 1년 7개월 간 상당한 조회수를 올린 해당 홍보영상은 지나치게 노골적인 성적표현을 담고 있었으나, 별 문제 없이 지난달 2일부터 버스터미널 전광판을 통해 약 한 달간 송출됐다.지난달 28일 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이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7월 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인가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 전농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추미숙, 전여농 제주도연합)은 16일 제주시 노형동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했다.이들 단체는 “내년 중순에 방류를 시작하면 7개월 후쯤에는 제주해역과
[한국농정신문 김한정희 기자] 지난 9일 경북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경북도연합이 주최한 ‘경북여성농민한마당’이 열렸다. 400여명의 경북 여성농민들이 모인 이날 행사는 경북도의회 의장,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지역정치인들과 이재동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경북도연맹 부의장, 양옥희 전여농 회장이 함께 자리했다.손외순 전여농 경북도연합 회장은 대회사에서 CPTPP라는 개방 앞에 선 농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여성농민들의 힘으로 힘든 현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동 전농 경북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10일 대통령 첫 업무보고를 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농업현안은 쏙 뺀 채 물가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비판 성명이 쇄도하고 있다. 업무보고 자료에는 물가안정, 식량안보 등 5대 핵심과제를 수록했으나 쌀값 폭락, 생산비 폭등과 같은 실제 농민들의 고충은 물론 직불제 개편에 대한 내용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정황근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 앞서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가진 사전브리핑에서 “올해 하반기 농식품 물가안정과 식량주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새 정부 업무보고를
충남 홍성군에서 홍산마늘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 송출한 영상이 농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홍산마늘 영상이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담았기 때문이다. 일반적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민망해서 볼 수 없는 수준인 영상을 군의 예산으로 제작해 배포했다는 것도 실망스럽다. 거창하게 성평등 의식을 논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보면 불쾌감을 느낄만한 저질 영상이다. 결국 지역농산물을 홍보한다고 비용을 들여 제작한 영상이 되레 지역농산물에 먹칠하는 상황이 됐다.그런데 이 영상은 홍성군청의 예산으로 지난 2020년 12월에 제작됐고 유튜브 홍성군 공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관내 홍산마늘 홍보 목적으로 배포·송출한 영상이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농산물 홍보 목적의 영상이지만 지나치게 노골적인 성적표현을 담고 있어서다. 해당 영상은 2020년 12월 제작된 이후 유튜브 홍성군 공식 채널에 업로드돼 약 1년 7개월 동안 상당한 조회수를 올린 것으로 확인되며, 최근 전광판 영상 송출로 논란이 커지자 홍성군은 이를 모두 삭제한 상태다.홍성군의 홍산마늘 홍보영상은 지난달 28일 한 여성농민의 제보로 그 실체가 확인됐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회장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국민입법센터(대표 이정희)는 지난 2일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에서 지난달 29일 마련한 농업·농촌·농민기본법(농민기본법)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농민기본법 법안 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서봉석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 권혁정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정책실장, 김광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무총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 농민단체·정당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발표는 이정희 국민입법센터 대표와 이주희·이종훈 변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