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6, 17일 양일간 경기 화성시 소재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전국 240개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시범마을 선도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라는 주제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찬회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생명, 환경, 전통문화 등 농촌의 새로운 자원에 대한 소득화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김재수 청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농업-농촌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마을 지도자의 의식개혁과 자세, 깨끗한 농촌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외부인사의 특강과 마을주민 중심으로 농촌체험농장을 조성하여 도시민의 방문과 농가소득이 증가된 안성시 유별난 마을의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참석자들은 생태환경 우수
최근 2년 동안 감귤 주산단지인 제주도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 발생해 큰 피해를 준 총채벌레가 올해도 발생밀도가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노지 감귤의 총채벌레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올해 노지 감귤원에서의 총채벌레 밀도는 5월 하순과 6월 중하순에 피크를 이룬 후 점차 밀도가 감소하다가 7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특히 7월 중순부터는 장마가 거의 끝나는 시기로 이때부터 총채벌레 밀도도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지난해의 경우 제주도 동남부 지역에서 약 3.3%의 과실에서 총채벌레 피해가 발생하여 비상품과로 처리됐으며 피해가 심한 과원은 80%이상의 과실에 피해가 발생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지난 1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6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중앙회 회의실에서 6~7월 중 산림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주영 양평군산림조합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당선기념 간담회를 갖고 당선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장일환 회장은 "경제위기 등 대내외 어려운 환경속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산림조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장 여러분들과 직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 달라"면서 "저탄소녹색성장시대의 핵심분야인 산림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산주, 임업인과 조합원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실한 산림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식물병원균 전용 배지를 대체할 수 있도록 '누에분말을 이용한 진균배지'를 개발하고, 이를 신성메디텍(대표 서수권)에 기술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누에분말을 이용한 진균배지'는 5령기 누에유충 분말을 원료로 조제하는 것.농진청은 실제 이를 적용하여 개발배지 상에서 균의 생장을 조사한 결과, 시험에 사용한 동충하초 등 11개 균이 기존 PDA(감자한천배지) 대비 2배 이상 생장율이 증가하고 감염율, 자실체 형성율, 개체당 자실체 수, 자실체 길이의 생장에 있어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진균류는 계대배양 횟수가 증가할수록 병원력이 감소되는 단점이 있는데 '누에분말을 이용한 진균배지'는 균의 병원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기존배지 대비 배양 효율이 증대될 뿐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6일, 학교급식 주체인 초등학교 학생과 학교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HACCP 지정 우수 농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기도 송일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서를 포함한 40여명을 대상으로 HACCP 지정 농가인 진주목장(대표 박응규)에서 실시한 이번 체험에서는 송아지 우유주기, 젖짜기 등 낙농체험과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에 이어 젖소 사양과 HACCP에 관한 이론수업이 병행됐다.기준원 담당자는 "6학년의 초등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젖소 사양과 HACCP 등에 관한 이론을 병행하여 학생들이 대단한 집중력과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곽형근 원장은 "HACCP 테마 농장 체험 사업은 학교급식 주체인 일반 소비자에게 축산식품 위생과 안전관리 시스
축산물등급판정소는 지난 17일,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간부직원 혁신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방향을 모색함과 더불어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하고, 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리더십 함양을 위해 실시했다는 것.워크숍은 공공기관 조직변화에 대한 명사초빙 특강과 "경영효율화 추진과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리더의 역할" 등 3개 부문의 분임토의로 진행됐다.이재용 소장은 "정부 방침에 반걸음 앞서나가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간부직원 스스로가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한국농업경제학회(회장 이병오 강원대 교수)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강원도 실사구시관에서 국내외 농어촌 개발 전문가 및 학계 관계자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농업개발과 농업발전'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이병오 교수는 "그간 정부의 농업개발 정책으로 농촌마을이 활력화되고 인근 마을들이 공동소득사업을 하는 등 소득에도 도움이 되었다"며 "그러나 농촌개발의 역사가 짧다보니 많은 문제점과 과제를 안고 있다"말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 농촌개발정책의 성과와 문제점을 평가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강원도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농촌개발운동인 '새농촌건
■ 인사말 = 한도숙 한국농정신문 대표이사 최근 공영 도매시장, 특히 유통인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어려움이 유통인들 뿐만 아니라 출하농민들에게까지 이어진다는 데 있다. 바로 농산물 출하대금의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이다. 오늘 토론회는 농민들이 애써 생산해 낸 농산물의 출하대금의 안전성을 도매시장에서 어떻게 담보해낼 것인가에 대해 중지를 모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대형유통업체들의 저가납품 강요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유통인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농민들에게도 큰 손실을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유통인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린다. ■ 축사 =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농민들
경기와 충청·경북지역의 농민들이 농협중앙회가 진행중인 신경분리 토론회는 농민조합원을 배제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유지하려는 비민주적 행태 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경찰과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직원들을 동원해 농민조합원들을 참석하지 못하게 막아서자, 농민단체들은 기자회견, 성명 등을 통해 강하게 비판했으며, 책임자 문책과 토론회 중단, 농민조합원이 참여하는 토론회 등을 촉구했다. 〈전국 종합=최병근 기자〉“자신들 이익 지키기 급급 밀실진행”“토론회 즉각 중단, 책임자 문책 요구▶경기=전농 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은 13일 성명을 내고 농협중앙회의 일방적 농협개혁안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방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연맹은 성명에서 “농협중앙회 경기도 본부에서 진행되는 토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이 쌀값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대북 쌀지원 법제화 투쟁을 전개하고 공공비축미 10만톤 출하거부를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이명박 대통령의 농정에 대한 불신임을 대중적으로 선포하기로 결의했다. 전농은 17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13기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사업 및 투쟁계획을 의결했다. 한도숙 전농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 정부가 한미 FTA를 비롯한 각종 FTA를 체결하면서 그 결과로 이른바 농어업선진화방안을 앞세워 자본이 농업에 진출하도록 제도를 바꾸어 감으로써 강도 높은 농업구조조정과 농민퇴출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의장은 특히 “하반기 투쟁은 여러 가지 경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힘차게 결의하고 힘차게 싸울 일만 남았다. 어떤
한-미 FTA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소조항과 농어업 피해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던 한-EU FTA가 한-미FTA 못지 않은 독소조항과 특히 농어업분야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농업분야 연간 피해 예상액은 ‘06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결과에서 3천8백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최근 축산분야만 5천2백억원까지 피해액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EU FTA가 국내 농축수산업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한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EU FTA 체결에 따른 농업분야 예상 피해액과 독소조항 그리고 진행 일정 등을 알아본다.#농업분야 예상 피해액2006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한-EU FTA와 농업부문 파급영향’에 따르면 한-EU FTA 타결 시 농업분야는 돼지고기, 치즈 등
국산 단감 수출 확대를 위한 ‘단감수출협의회 창립총회’가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수출업체와 농림식품수출입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주)모닝팜 이일봉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단감수출협의회 창립으로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품목별 수출협의회’는 버섯, 파프리카 등 10개 품목별 수출조직을 구성하게 됐다.단감수출협의회는 앞으로 수출업체간 과당경쟁 방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 공동 마케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산 단감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2007년 수출액 620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이보다 20% 늘어난 743만 달러를 기록했다.aT 관계자는 “하반기 단감 출하가 시작되면 수
올해 상반기 수출입 식물검역은 총 9만7천건으로 전년동기 10만6천건 대비 8%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검역은 지난해 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립식물검역원에 따르면 상반기 수입검역은 7만1천246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 감소했다. 이는 경기침체 및 현지 농산물 가격상승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8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6월 들어 소폭 상승했으며, 주요 감소품목은 사료류(△24%), 화훼류(△22%), 과실류(△17%), 곡류(△17%) 등이었다.특히 사료용옥수수(△38%), 오렌지(△35%), 카네이션절화(△30%), 밀(△25%)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수입식물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병해충은 총 4백57종 5천421건으로 이 중 검역대상 병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손욱 농심 회장)와 식품산업 정보공유 및 첨단과학기술, 인문학, 철학, 문화의 융복합을 통해 식품산업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충북 청원군 미원면 방촌마을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농어촌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장 장관은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후 마을주민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23일 14시부터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 울진군 소재 한화리조트 백암홀에서 ‘동북아 다랭이논의 새로운 가치와 보전활동’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농민연합은 1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FTA 특위 의원들과 만나 한 EU FTA 대책, 쌀값 문제, 농가부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FTA 특위 위원장, 김우남 의원, 조배숙 의원, 최규성 의원이 참석했으며 농민연합에서는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배삼태 가톨릭농민회 회장, 김경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과 김진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정한길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 윤도현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요근 상임대표는 “정책적으로 잘못돼서 발생한 농가부채는 회피하고 있고, FTA로 인해서 기업은 이득은 보지만 농민은 부채만 쌓여가고 있다. 녹색성장이라는 명목 하에 보조금을 삭감시켜, 농업은 가만두어도 어려
15일과 16일 충남과 경북에서 각각 열린 농협중앙회 자체 신경분리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 참관하려던 농민 조합원들이 농협중앙회의 시설보호 요청으로 인한 경찰력 배치와 원천 봉쇄로 토론회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전국의 농민들이 성명을 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은 이와 관련, 17일 성명을 내고 “농협중앙회는 농협개혁위원회에 방안 제출을 거부했고, 자체 신경분리 방안의 실무초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어떤 의견수렴도 않았으며, 이번 권역별 토론회조차 조합원의 참여를 배제하고 밀실에서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전농은 성명에서 “농협중앙회의 토론회 원천봉쇄는 농협의 주인, 농민조합원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규정하며 “농협중앙회가 기득권 유지를 위해 개혁에 반
제주도의 한 학교 교직원이 농민회 활동을 하고 있는 회장을 학교운영위원장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 제주도 농민들이 이를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제주도의 관내 또 다른 읍에서는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농민회원에게 교직원이 전화를 걸어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전농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 전여농 제주도연합(회장 한경례)은 최근 관내에서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났다며 14일 성명을 내고 이를 강력 규탄했다. 이들 단체들은 “과연 이러한 사태가 학교 단독으로 판단해 진행한 것인지, 외압에 의한 것인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분석이 추측이 아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이들 단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