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한·EU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피해보전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하영제 제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한·EU FTA 대책 T/F를 구성하고, 2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한·EU FTA 대책 T/F는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의 생산자대표인 한우·양돈·낙농·양계협회장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한국경제연구원, 대학 교수 등 전문가, FTA 국내대책본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1차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한·EU FTA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T/F 운영 방안 및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에 대한 대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은 올해 상반기 중 농기업체 및 식품산업 육성, 농어촌 개발 사업 등 농림수산식품 분야에 10조9천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올해 농식품분야 재정총액 18조원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농어촌 실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게 총 12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실업해소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현장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 등과 관련된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을 차질 없이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기도 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1일 경기도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 예산을 삭감한 경기도 의회 의원들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친환경무상급식 촉구 1만인 선언문도 발표됐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에 대한 여론을 확산해 나갔다. ▶친환경 무상급식 촉구 1만인 선언=시민사회진영은 경기도의회 교육위, 예결위에서 정치적 이유로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둔 상황에서 국민적인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1차 질의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난 6일 받은 회신이 불만족스럽다며 2차 질의를 보내 그 결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농민연합은 21일 농식품부의 농정방향, 지속적인 농업개방화에 따른 농업·농촌의 안전장치 등의 내용으로 2차 질의를 보냈으며, 27일까지 답변기한을 정했다.농민연합은 2차 질의서에서 농정방향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 식품정책에 치중’에 대한 공식답변과, 지난 17일 농민연합-농식품부 간담회 자료에 나온 현재의 농업을 저급 사양산업, 떠나고 싶은 농촌, 아무나 농사짓는 농촌 등으로 묘사한 것에 대한 공식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외부자본 유입과 기업농 진출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농민연합은 대규모 간척지 등을 기계화를 통한 생산, 자체 가공포장, 유통까
농민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가 농민 조합원을 배제한 채 신경분리 방안 마련을 위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권역별 토론회를 강행하고 있어 곳곳서 마찰을 빚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농민들의 밤샘농성으로 토론회가 무산됐으며, 전북지역에서는 농민들의 강력한 반발 속에 일부 조합장들이 퇴장하는 등 파행으로 진행됐고, 제주지역에서는 농민들이 24일 토론회에 앞서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밤샘 농성으로 토론회 무산시켜▶광주·전남=전농 광주전남연맹 소속 농민들은 지난 23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를 점거하고 농협중앙회의 일방적인 토론회를 무산시켰다. 농협중앙회는 당초 구례군에 위치한 농업연수원에서 토론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광주전남연맹측이 농업연수원 앞에 집회신고를 내자 급히 장소를 변
한국낙농육우협회는 22일 축산회관에서 육우분과위원회 임원회의를 열고, 효과적인 육우자조금 거출과 지부결성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8월 육우자조금 사업 출범을 앞두고 자조금 거출에 대한 농가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육우분과위원회와 육우지부 차원에서 농가 자조금 납부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자조금 조성 확대를 위해, 농가별 지로통지서 발행예정인 자조금 거출수단을 경기 안성과 충북 청원 지역에 한해 해당지부가 일괄 거출하여 자조금관리위원회에 납부키로 했다.이와 함께 육우농가 단합과 이를 통한 효과적인 육우농가 권익대변 활동, 육우자조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전국 육우농가의 조직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올 하반기중에 육우농가 집산지 방문활동 등을 통
축산식품 안전성 문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소, 돼지, 닭 등 이른바 산업동물 수의사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22일 경기도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 회의실에서 수의-축산분야 전문지기자 및 관련단체 홍보팀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지적했다.정영채 회장은 "축산업의 최대현안은 질병문제"라고 전제하고, "악성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에 축산업 현장에 배치된 수의사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 시점에서 30대 이하의 산업동물수의사가 2.3%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무분별한 동물약품의 유통과 자가 진료가 관행화된 축산업계에 젊은 수의사들이 진출을 꺼려하고 있다"며 "50세 이상이 50% 이상을 점유
기존의 모판에서 모를 길러 이앙하는 대신 볍씨를 직접 논에 심는 벼 직파재배방법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특허 출원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23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벼직파와 관련된 출원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매년 8~17건씩 모두 12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분야별로는 직파재배방법이 32건이었으며, 직파기 관련 기술이 9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개인출원(79%)이 기업출원(21%)에 비해 3.8배 높았다. 주요 기술로는 볍씨를 심음과 동시에 비료를 공급하는 비료공급장치가 구비된 직파기와, 논을 갈며 동시에 고랑을 형성하고 볍씨를 심는 '복합형 직파기'가 있으며, 최근 센서 및 제어 기술들을 접목하여 직파기의 파종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예년에 비해 큰 피해를 안겨줬던 장마가 끝나감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도 병해충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장마철 이후의 병해충 관리가 올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주)경농은 최근, 장마기 이후 농가의 철저한 병해충관리를 당부하며, 수도용과 원예용 전문약제를 추천했다. 경농이 추천하는 수도용 약제는 논브라 수화제와 팔콘 수화제. 논브라 수화제는 잎도열병, 목도열병은 물론 세균성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이삭누룩병, 이삭마름병, 깨씨무늬병에 효과가 좋은 수도용 종합살균제로, 벼 체내로의 침투이행성이 좋고 내우성이 강하여 사용시기의 폭이 넓다는 것. 팔콘 수화제는 혹명나방과 이화명나방에 효과가 좋은 나방류 전문 살충제로, 약효성분이 골고루 퍼지고 부착력이 우수하여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질병진단센터 연구관 정병열 박사가 미국에서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에 이어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서 발행하는 '전세계 100명의 의학전문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검역원에 따르면, 정 박사는 수의 세균 및 공중보건 전문가로, 병원성 대장균 O-157, 렙토스피라병, 요네병 등 주요 인수공통전염병과 가축의 소모성 질병 등에 대해 16편의 국제 학술지(SCI)와 52편의 국내 학술지에 발표한 바가 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 백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렙토스피라병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수행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보다 실감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원들 대상으로 '농촌어메니티 체험 연수'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특히 이 연수과정에는 지난 6월9일부터 교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결과, 일주일 만에 200명 모집이 끝나는 높은 호응을 보였다는 것.이번 연수는 7월23~8월15일까지 총 5기에 걸쳐, 매기 2박 3일 동안,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와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이루어진다.연수에서는 '농촌어메니티와 지역개발'(농림수산식품부 고학수 과장), '농촌어메니티 교육방향'(농촌진흥청 김은자 박사), '농촌어메니티 발굴-활용 국내외 사례'(협성대학교 이상문 교수)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이어, 농촌체험에 교육적 요소를 강화하여 프로그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대형유통업체, 식품수입업체 등 해외 20개국 구매바이어 120명을 초청, 국내 수출업체와 연결하는 '2009 BUY KOREAN FOOD'를 27, 28일 이틀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해외 대형 바이어들이 국내 식품수출 대기업, 품목별 수출협의회 등과 한자리에서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매출 46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식재료 유통업체인 미국의 시스코(SYSCO), 미국 최대 청과물 수입벤더인 멜리사(Melissa), 건강식품 수입-제조업체인 일본제분 등 해외 108개 업체가 CJ제일제당, 하이트, 참후레쉬 등 국내 162개 수출업체와 상담을 갖는다.특히 대량수출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aT와 MOU를 체결한 미국의 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3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 피해농업인을 위로하고 응급복구를 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경북 안동시 국학진흥원에서 열린 신지식농업인회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정태기)은 오는 8월14일부터 10주간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2009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나 3년 미만의 초기 귀농인 30인을 대상으로 한 6주간의 '실습중심 농업입문 종합과정'과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2박3일간의 '현장체험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교육비는 80%를 농식품부가 지원하고, 피교육자의 자부담은 '실습 중심 농업입문 종합과정'이 40만원, '현장체험 교육과정'은 3만원으로 정해졌다.재단은 농업전문가뿐 아니라 경영 및 마케팅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50여명을 확보하여 교육의 전문성을 갖췄으며, 교육생이 교육 후에도 실제 귀농 성공인과의 만남 및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
산림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산림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대책회의에는 산림청 소속기관 및 전국 174개 지방자치단체 산림분야 담당자가 참석해 상반기 산림사업 안전사고 발생 형태를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또 하반기부터는 산림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광수 산림청장은 "최근 무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산림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하루 평균 6만6천여명에 달한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은 정부 뿐만 아니라 참여 근로자 개개인의 관심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돈사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면, 공기오염물질 저감 효과 뿐만 아니라 돼지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22일, 한양대, (주)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돈사내 공기정화기(SPi) 설치 운영에 따른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기오염물질 저감성능 평가와 돼지 생산성 평가를 목적으로 비거세 비육돈(랜드레이스×재래종)을 공시축으로 각각 180일 동안 실시했다는 것. 이 결과 가스상물질 저감은 차이가 없었으나, 입자상물질 중 PM2.5와 PM1은 뚜렷하게 줄었고 생물학상물질도 부유세균과 부유진균이 초기농도에 비해 20%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특히 돼지의 몸무게 증가량을 비교한 결과, 공기정화기를 설치한 실험구에서 사육된 돼지의 몸무게가 출하 시 평균 10kg 늘어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20일자로 닭농장 100호 HACCP 적용농장으로 경북 김천시 대항면 소재 준희농장(대표 정희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4만수 규모의 육계농장으로 체리브로에 닭을 출하하는 준희농장은 '07년 11월에 친환경축산물(무항생제) 인증을 받았데 이어 이번에 HACCP 지정을 받아 한층 더 안전성이 확보된 육계농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가축사육단계(닭농장) HACCP은 지난해 5월2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15개 농장이 지정 신청하여 100개 농장이 지정됐으며, 15개 농장은 심사 중에 있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신약용 형질전환 동물 생산을 위해 21일 수원에 위치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엠젠(대표이사 허재영)과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식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EPO생산용 돼지와 (주)엠젠이 보유하고 있는 GM-CSF생산용 돼지를 이용하여 이중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번 공동연구가 성공하면 빈혈치료제인 EPO와 백혈구 증식인자인 GM-CSF를 동시에 유즙으로 분비하는 돼지가 태어나게 된다.특히, EPO와 GM-CSF는 각각 적혈구와 백혈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치료용 단백질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다중 형질전환돼지에 관한 연구 보고가 없어 이번 공동연구 협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농진청 동물바이오공학과의 박수봉 과장은 "고가의 치
농협은 농림수산식품부와 '신성장 동력의 주역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 대한 동영상 CD를 제작해 23일부터 전국 시-군 및 농-축협 등 600여 개소에 배포를 시작했다.이번에 배포되는 동영상 CD는 가축분뇨 자원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가축분뇨로 만든 퇴-액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지역농-축협은 이 CD를 활용해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자원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주민들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CD에는 농협이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5개소(제주, 진천, 김제, 영광, 횡성)에서 가축분뇨가 다양한 기술공정을 통해 퇴비-액비자원으로 변화되는 과정과 농작물에 유용한 친환경농업의 자연순환 현장 등이 담겨 있다.특히 그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악취 민원에
농협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23~29일까지 7일간 '강원도 고랭지 우수농산물 직송전'을 연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지역 GS마트, GS슈퍼 85개 전 점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감자, 호박, 오이, 토마토 등 강원도 청정농산물이 산지 직송으로 공급되며 저렴하게 판매될 계획이다.농협은 우수한 농산물을 연중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GS리테일과 MOU 체결을 추진하는 등 양사간 농산물 산지직거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