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이마트와 공동으로 남양주시 소재 이마트 도농점과 남야주점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어린이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월, 농진청과 이마트간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자연치즈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국내산 우유를 이용한 치즈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소비자와 어린이가 직접 치즈제조에 참여하고 치즈를 이용하여 당근과 파세리를 이용하여 붉고 파란 색 치즈를 만들어 공작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숙성치즈(3~6개월 숙성)에 비해 치즈 특유의 냄새가 없어 우리나라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이용할 수 있는 신선치즈(크박, 페타,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 등) 제조방법
농촌진흥청은 이달 24, 25일 각각 '한우 선도농가 개량기술교육'과 '젖소 선도농가 개량기술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우농가 교육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의 김시동, 최재관 박사가 '한우 선발방법', '교배계획 작성법', '한우의 능력검정 자료활용법'에 대해 강의하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의 김덕임 박사가 '한우 혈통관리 방안'과 '정액의 품질'에 대해, 평창.영월.정선축협의 서봉운 계장이 '지역단위 한우개량 성공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또 젖소 농가 교육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조광현 박사의 '젖소 유전능력평가의 활용'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조주현, 송훈 박사의 '젖소 후대검정사업 및 계획교배'와 '캐나다의 젖소 개량' ▷서울대 김현진 박사의 '인터넷을 이용한 낙농 컨설팅 서비스의 활용' ▷서울
농촌진흥청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세계식량 위기를 농업이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 '농촌불패, 농업이 미래다'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총 4장에 걸쳐 농업이 희망임을 강조하고 있는 이 책 제1장에서는 세계 곡물 파동으로 지구촌 식량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현재를 짚어내고, 제2장에서 '농업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 제3장에서는 한국 농업의 문제점과 보완점을 진단하고 마지막 4장에서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종자보존, 농업과 첨단 융합기술의 결합 등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최근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농은 지난달 22일, 본사 및 대구공장, 중앙연구소, 경북지역 지점 등 임직원 80여명이 경북 봉화군 봉성면 몬리저작목반을 찾아 고추 수확작업 및 영농 폐기물 수거, 고추재배 영농컨설팅 등 수확철 농촌사랑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고추 수확철 탄저병과 담배나방에 효과가 좋은 벨리스 플러스, 아타브론 등 경농의 주요 작물보호제의 살포작업도 함께 전개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활동에서는 농작업 이외에 동네 어르신들에게 인근 지역 온천욕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사랑일손돕기 봉사활동은 경농이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나눔경영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시설 재배 양란에 총채벌레, 혹파리 등의 해충들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난총채벌레'에 의한 경제적 피해규모는 국내 양란 총 생산액의('08년 현재 1천억원) 5~10% 정도로 추정되며, 특히 '양란혹파리'는 일부 덴파레 농가에서 지난해보다 발생이 급증하여 많은 피해(피해율, 20~40%)를 주고 있다. 모두 외국에서 유입된 외래 해충인 이들 '난총채벌레'와 '양란혹파리' 등은 피해 발생 초기 식물의 생리장애나 병해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방제시기와 수단을 놓쳐 치명적인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 실제 '난총채벌레'는 꽃에 은색 자국과 작은 반점 피해, 꽃봉오리 시들음 등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어린 꽃봉오리에 발생하면 기형을 일
농협은 1~11일까지 서울 충정로 농업박물관 1층 기획전시관실에서 '제3회 우유관련 사진공모전' 입상작 29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신선한 건강식품인 국내산 우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한달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진공모전을 실시해 금상에 '모유와 우유(김형욱 씨 작품)'등 29점을 선정했다. 시상은 전시기간 중 3일 농업박물관 기획전시관에서 이뤄져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총 1천만원이 지급됐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장관과 전농 광주전남연맹 소속 농민들이 만나 농정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은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남평농협에서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만나 최근 농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이날 장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정부가 제시한 쌀 10만톤 매입 대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 장관은 시기상으로 늦기는 했지만 시장에서 격리 시킨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장 장관이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쌀이 남아돈다고 해서 대북지원을 늘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힌 것에 대해 농민들은 대북쌀 지원 법제화가 쌀값 안정의 근본 대책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장 장관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밝혔던 기존의
iCOOP생협연합회(생협연합회, 회장 이정주)는 지난 24일 부천구 심곡동에서 영등포구 신길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생협연합회가 신길동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마포구 합정동에 따로 떨어져 있었던 홍보기획팀도 함께 이전했다. ▷전화 02)2181-7900
(재)지역재단과 농어업회생을위한 국회의원연구모임은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새로운 지역발전시대의 지역역량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역재단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정규 지역재단 운영이사의 ‘새로운 지역발전시대의 지역역량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발제에 이어 김태연 단국대 교수가 ‘외국의 지역역량 강화 정책 현황과 시사점’이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양병찬 공주대 교수, 이희우 전국공무원노조 정책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회원 15명은 지난 27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며 강화도 민통선 통일기행에 나섰다. 이들은 “현정은 현대 회장의 방북, 올 가을 남북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개성 관광의 재개 등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이명박 정부가 지난 8.15 경축사에서도 여전히 ‘선핵포기 후 남북관계’라는 기조를 버리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윤구 전농 대외협력국장은 “개성이나 금강산 관광길이 열리면 북으로 통일기행 가고 싶어 하는 농민들이 많다”고 전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통일기행 참가자들은 이날 북한의 개성공단과 송악산이 한 눈에 보이는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에 위치한 제적봉과 강화평화전망대를 둘러본 뒤 이시우 사진작가로부터 평화협정체결과 강화도의 지정학적 중요
부산의 노동자와 경남의 농민들이 먹을거리 직거래 사업을 위해 지난 25일 부산노동복지회관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영진)와 전농 부산경남연맹(의장 제해식)은 부산경남 지역의 농민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민주노총 조합원과 부산시민들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부산노동자 생협을 통해 공급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부산지역 노동자들과 전농 부경연맹 소속 농민회원들은 상호간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부산노동자들은 생협을 통해 개별중심의 대형유통업체가 아닌 지역생활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직거래 방식을 통해 농민들에게는 적절한 가격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이 이루어지기까지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2008년부터 추
전농 춘천시농민회 한우사업단(단장 전기환)은 28일 춘천 우두동 농업인회관 내 ‘춘천농민한우’라는 이름으로 직매점을 열었다. 춘천시농민회(회장 이승열)는 지난 해 광우병 사태로 나타난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열망과 한우를 지켜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우 유통사업을 구상했다. 농민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생산자모임 및 타지역 사례를 견학하는 등 농민들이 직접 운영과 준비의 주체가 되어 이번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우 고기를 싼값에 공급하려는 직거래 방식은 우후 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춘천농민회의 한우사업은 농민운동단체가 운영하는 매장이기 때문에 사업의 차별성을 갖는다. 일단 한우는 가장 좋은 품질인 거세우 1등급 이상만 공급하고 도축하는 한우는 철저하게 춘천농민들이 키
전농 충남도연맹(의장 김영호)는 지난 24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지역 농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농민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도숙 전농 의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 등 많은 농업계 인사들이 참석하고 충남전역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회사에서 김영호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이명박 정부는 농업을 기업의 손으로 넘겨주려 하고 있다”며 “충남의 모든 농민들이 우리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체육대회, 여성농민한마당, 농민시국선언, 615통일한마당, 대동한마당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고창지역 농민들이 정부에 “쌀값을 책임지고 농민을 농촌에서 퇴출시키는 농업선진화를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또 이들은 농민과 농협, 행정이 함께 하는 ‘나락값 조정위원회’구성을 제안하는 등 지역 농정에 적극 개입하기로 결의했다. 고창군 아산면, 성내면, 무장면, 부안면, 흥덕면, 공음면, 신림면, 상하면에 거주하고 있는 농민 2천여명은 지난 27, 28일 양일간 지역 곳곳에서 농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요구사항을 의결했다. 이날 농민총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결의문을 채택, 2008년산 시중 재고미 40만톤을 매입해 대북지원을 재개하고, 쌀 대북지원을 법제화 할 것을 촉구했다. 또 농협과 RPC의 일방적 가격결정을 중단하고 ‘나락값조정위원회’를 통해 벼 값을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쌀
성실한 목장경영으로 유업체로부터 상을 받기도 한 목장주에게 최근 근황을 물었다.“아이고, 요즘처럼 힘들어서 무슨 젖소를 키우겠습니까?”30년 내공이 쌓인 그도 목장경영을 계속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사료값이다. 생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 아무리 열심히 일 해도 도무지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지난 해 여섯 차례나 폭등한 사료값이 인하됐다. 올 들어 농협사료는 네 번째 가격인하를 발표했고, 일반 배합사료업체도 잇따라 가격을 인하했다. 업체들은 지난 해 영업손실분과 최근 곡물가 동향 등 인하 요인이 충분치 않지만 농가들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격을 내린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축산단체들을 비롯한 농가들은 다행이긴 하나 만족스럽지 못
농협인재개발원(원장 장석춘)은 조합 상임이사CEO과정과 고위 경영자과정 전무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농촌가구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26일 농협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6개월간 6회합(2박 3일씩)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및 임직원은 모두 100여 명으로, 이들은 3회합 현장학습 기간 중, 전북 군산시 개정면에서 집짓기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농협인재개발원과 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 연합회가 마련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이날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건축봉사활동과 각종 농촌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참여는 물론 농장을 찾아 농업인과 함께 농산물을 수확하고 영농준비를 돕는 등 다양하고 독특한 교육프로그램
한우 산지가격은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11월까지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돼지 지육가격은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란값은 산란계 사육마리수 감소와 생산성 저하로 지난해보다 10% 내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육계값 역시 도계마리수가 줄지만 재고량이 부족하고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지난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25일 이같이 9월 축산관측을 발표했다. ▶한육우=9월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전년보다 7.1% 증가한 264만5천 마리, 12월에는 7.5% 증가한 261만2천 마리가 전망된다. 특히 쇠고기 이력추적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 및 저가 정육점형 식당 증가 등으로 한우고기 수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와 농산물 판매에 따른 농가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서는 농가 조직화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권승구 동국대 교수는 지난 25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과 소포장 경매제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와 농수산물도매시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권 교수는 우리 농민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10년이 채 걸리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하며, “이렇게 생산해 놓고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영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따라서 “아무리 고생스럽게 노력해왔다고 하더라도 더 필요한 건 농민들이 조직화하는 것”이라며 “농민들 스스로 강력한 힘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권 교수는 이와 함께 “현재의 경제구조는 약육강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가 9월1일부터 서울시 10개 중고등학교에 과일제품을 시범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학교는 이화여고, 건대사대부중, 서울사대부중, 세화중, 세화여고, 세화고, 상도중, 정신여중, 서울국제고, 세민정보고 등 총 10곳이다. 해당학교 학생들은 건강매점에서 포도, 방울토마토, 사과, 배 등 신선한 계절 과일을 500원 또는 1천원에 살 수 있다.서울시 지원사업인 ‘건강매점’ 시범사업은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가 높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길러주고, 다양한 영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개하는 것이다.과일공급업체는 서울시 학교급식 시범사업 납품업체 중 건강매점 시범사업에 지원한 3곳이 선정됐으며, 공사는 안전성검사, 납품업체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한국산 식재료의 수출여건을 심층 조사한 ‘주요국 식재료 유통 및 수출여건’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국을 대상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대형급식소, 외국산 식재료 유통 및 공급체계, 현지 주요 식재료 유통업체 현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대형급식소 및 유통업체의 식재료 구매방법, 한국산 식재료 이용여부 및 향후 이용의향, 현지 담당자 연락처 등도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