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독재정권에 의해 수많은 투옥과 고문, 사형선고까지 갖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애도 논평을 발표했다. 전농은 18일 논평에서, 분단 이후 대통령으로는 처음 지난 2001년 평양을 방문하여 분단의 역사를 통일의 역사로 만들어가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고, 이후 남북간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각종 교류 · 학술 · 경협사업 등이 통일의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전농은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등장으로 우리사회 전반의 민주화는 뒷걸음치고 있으며 고인의 신념과도 같았던 남북관계는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농은 "고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으로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환자가 증가하는 등의 최근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모니터링 검사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와 돼지 간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돼지로의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여 예방차원에서 실시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당초의 하반기 검사 예정물량인 양돈농가 1천400호, 2만3천800두에서 50% 증가한 2천100호, 3만5천700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708농가, 1만2천36두에 대해 실시한 검사결과는 전 두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농
앞으로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자기 소유의 공익용 산지에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을 신축할 수 있고, 기존 임도를 활용해 주택 및 부대시설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아 개정안에 따르면, 농림어업인이 자기소유의 공익용 산지에서 농림어업의 경영을 위해 실제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 및 그 부대시설을 설치할 경우 부지면적 660제곱미터 이하까지 주택 신축을 허용하고, 기존 임도를 활용한 주택 및 그 부대시설 설치도 허용할 방침이다. 또 농기계수리시설, 농기계창고, 농축수산물의 창고집하장 또는 그 가공시설 등 농림어업용의 경미한 시설을 설치할 경우 동 시설의 최소규모(1천제곱미터)를 폐지키로 했다. 이외에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과학기술계 대표 60인을 위원으로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과위원회는 전문분야별 기술적 검토를 통해 지난 4월 설치된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의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총 4개 분과위원회에 각 분과위별로 15인씩으로 구성됐다. 분과위별 위원장에는 박은우 서울대학교 농생대 학장(정책기획), 유왕돈 진매트릭스 대표(녹색성장 · 신성장동력),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기반기술), 최양도 서울대학교 농화학과 교수(현장실용기술) 등을 위촉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분과위 구성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R&D(연구 · 개발) 현황 및 미래전망, 투자실적 보고를 통해 그동안의 농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전남 영광 함평 장성)이 18일 성명을 내고 대북 쌀지원 재개를 촉구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성명에서 "2008년부터 2년째 단절된 대북 쌀 지원을 즉각 재개해야만 북한 동포들의 기아공포와 우리농민들의 수매불안을 동시에 줄이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구를 찾는데도 도움을 주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북의 식량난에 대해 UN/FAO(국제식량기구) 보고서를 인용, 올해 식량 84만 톤이 부족하고 6백만 명 이상의 주민이 수확기까지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수확기가 되더라도 북한의 식량사정이 크게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의 식량난은 한국의 대북 비료지원 중단으로 북한의 쌀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 위원정은 분석했다.
올해 쌀소득증보전직불금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20%나 줄었으며, 대도시 지역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금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청자는 88만4천326명으로 지난해 수령자 109만8천명의 80% 수준이며, 신청면적은 90만2천347㏊로 지난해 101만2천㏊의 대비 90% 수준이라고 17일 밝혔다.이처럼 쌀 직불금 신청이 감소한 것은 도시지역 거주자 중 상당수가 '농업의 주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농업 외의 종합소득이 3천7백만원 이상자는 제외됐으며, 지난해 부당수령자들의 등록제한 등에 따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농업의 주업' 요건은 ▷어느 한 시-군-구내 농지 1만㎡ 이상 경작 ▷농산물을 연간 9백만원 이상 판
농촌진흥청은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우 암소의 능력에 따라 최적의 씨수소를 선택하여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 6호'를 발간하여 전국 1천5백여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는 암소에 교배할 수 있는 모든 씨수소에 대해 가상 교배를 실시, 총 3만2천912여 교배조합(交配調合)에서 태어날 송아지의 근친도와 능력 예측치를 계산하여 농가에서 송아지의 능력을 미리 보고 적절한 씨수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올 상반기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총 484두의 한우보증씨수소와 8월 현재 판매되는 한우보증씨수소 68두를 농가 보유 암소에 교배했을 때 태어날 송아지 근친도와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지방두께, 등
농림수산식품부는 8월17~9월30일까지 '나의 농어촌 이야기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주제는 농어촌의 다양하고 진솔한 생활상과, 농어촌을 여행하면서 겪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이야기이며, 200자 원고지 15~20매 분량으로 작성하여 우편 혹은 홈페이지(welchon.com/story.portal)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각 부문별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나누어 공모하며, 부문별 대상(농식품부장관상, 상금 : 300만원) 등 총 154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대학-일반부를 제외한 초등?중등?고등부는 다수 작품의 응모 및 입상을 지도한 학교를 선정하여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문의 전화 031)420-3575
최근 과수 생육중기를 맞아 잦은 비로 사과와 포도나무에 갈색무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월31~8월5일까지 중부지방 과수 주요재배지역의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 충주 등 3개 지역에서 사과 갈색무늬병 발생이 작년 같은 기간 2%에서 4.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과 갈색무늬병은 여름철 비가 많이 내려 기온이 낮은 해에 곰팡이의 일종(Diplocarpon mali)에 의해 잎에 발생하여 심각한 조기낙엽을 일으키는 병으로, 잎이 일찍 떨어지면 나무에 양분을 저장하지 못해 겨울철 동해로 이어지고, 다음 결실에도 지장을 준다는 것. 농진청은 또 같은 시기에 조사한 포도(캠벨얼리)에서도 갈색무늬병 발생이 지난해 1%에서 올해 3% 대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은 벼에서 병 저항성 증진 유전자를 분리, 벼에 도입해 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있는 벼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로 여러 병충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애멸구에 의한 벼 줄무늬잎마름병(Rice Stripe Virus)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벼 바이러스 병은 화학적 방제가 어렵고 농산물 생산량 감소를 가져오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 개발이 바람직한 전략이다. 실제 벼줄무늬잎마름병은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여 지난 2007년 5천1백㏊, 지난해 2천8백28㏊에 피해를 준데 이어, 올해도 벼줄무늬잎마름병 매개곤충인 애멸구 밀도가 지난해보다 40배나 급속히 증가하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2006년부터 벼에서 병원균을 처리했을 때 특이하게 유도되는
8월초 일부 채소류 가격이 일시적으로 7월보다 올랐으나 현재 값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채소류 가운데 8월초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배추와 풋고추이며, 이들 품목은 현재 강원도에서 주로 수확되고 있는 것으로, 지속된 강우로 작업이 원활하지 못한 탓이나, 최근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특히 상추는 평년대비 도매가격이 60% 이상 하락했으며, 오이 등 다른 품목도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실제 상추는 가락시장에서 4kg 상품 기준 지난 7월중순 1만8천6백18원이었으나 그후 계속 내려 8월12일 현재는 4천6백17원까지 떨어졌다.농식품부는 여름철 채소류는 기상여건에 따라 많은 변동성이 있음을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4∼16일까지 3일간 문막휴게소(인천방향)에서 ‘고속도로 여행길에서 만나는 우리 농특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aT는 이번 행사에서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큰송이버섯, 옥수수, 복숭아, 한우 등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시식, 현장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여름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차량이 가장 많은 16일에는 휴게소에서 떡메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진행했으며,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이용객들에게 소포장 쌀과 쌀국수도 나눠주었다.고속도로 휴게소 직거래장터는 문막휴게소 외에도 치악, 충주, 횡성휴게소 등 총 4곳에서 운영 중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하여 지난해 품종등록을 완료한 껍질째 먹는 여름사과인 ‘썸머드림’이 현재 유통중인 일본품종 여름사과 쓰가루, 산사 등과 비교하여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농촌진흥청과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이 ‘신품종·신기술 도입농가의 시장개척 방안’ 연구를 공동 진행하며, 지난 11일 가락시장에서 가진 ‘썸머드림’의 시장 평가회에서다.이날 평가회에는 농진청 위태석 박사, 농식품신유통연구원 김대수 사무국장, 서울청과 강석근 부장, 중앙청과 이영신 상무, 채과원 심상백 대표 등이 참가했다.이들 과일전문가들은 ‘썸머드림’이 색택, 경도, 당도, 씹는맛, 과즙, 과피, 당산비 등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시장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현재 유통되는 일본품종 여름
정부가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등을 ‘지정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기 위한 의견수렴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는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현오석)에서 ‘도매시장법인·시장도매인 관련 진입규제 개선’이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진국 건양대 전자상거래무역학과 교수는 도매시장법인 등의 지정제로 인해 독과점구조가 형성되고, 유통구조가 후진화됨으로써 동시에 사회후생이 감소된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도매시장법인의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은 평균 2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처럼 “과다한 영업이익율은 출하자(생산자)에게 돌아갈 몫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지정제를 통한 과점체제로 인해 도매시장법인 간 가격담합 및 물량조절 등의
올해 낙농자조금사업으로 진행된 제3회 여성낙농인 우유요리 홍보요원화교육이 지난 7일 경기 북부지역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한국낙농육우협회가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6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도별 11개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3백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는 것.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이번 교육에서 배운 우유요리가 각 지역의 우유소비행사에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사료가 지난 7일 밝힌 한우-낙농사료 가격인하 폭에 비해 미미한 인하율을 보인 양돈사료에 대해 추가 인하를 즉각 시행하라며 대한양돈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2일 “농협사료는 사료가격 인하에 타 축종과 형평성을 맞추어 축산업 1위, 전체 사료 수요량의 40%를 차지하는 양돈산업의 위상에 걸맞는 추가 인하를 즉각 실시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농협사료가 지난 7일 가격인하 방침을 발표하면서 올해만 약 20%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으나 한우 비육사료 7.84%(1kg당 15∼35원), 낙농 6.5%(30원)이고 양돈사료는 1.9%(4∼24원)에 그치고 말았다”면서 “축산업 1위이고 전체 사료 수요량의 40%를 차지하는 양돈산업의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우유급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우유급식의 역할과 비중을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가 다음달 30일, 서울에서 열린다.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지정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기념행사에 올해 처음 참여키로 하고, 공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실무절차를 밟고 있다.지난 달 29일 추진위원회 구성과 1차 회의를 연 데 이어 13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실무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 날 실무위원회에서는 9월 30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기념행사와 8월 16일~9월 15일 초중고교생 대상 부대행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오는 16일부터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오는 8월31∼9월3일까지 3박4일동안 충북 수안보 소재 한회리조트에서 2009년도 제2기 여성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실시한다.2기 여성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교육은 충남도, 전남북도, 경남북도 등지의 여성낙농인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인원은 40명 선착순 선발이다. 교육신청은 지난 8월4∼1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낙농육우협회 홍보실로 문의하면 된다.
양록협회와 양록인들이 자체적으로 사슴 개량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사)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달 23일 열린 ‘2009 우수사슴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평우 사장과 ‘충현10호 정액 공급에 관한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녹용의 품질 및 생산성이 검증된 우수사슴 선발대회 대상수상 사슴의 정액을 전국 양록인에게 공급하여 양록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된 것.협약은 체계적 정액관리를 위해 정액 신청은 협회 사무처에서만 접수-관리토록 할 것과 월별 정액 공급 내역은 협회지에 게재, 정액의 공급경로를 회원과 공유한다는 것 등이 골자다. 강준수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종축개량사업에서 제외된 사슴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회와 양록인이 사슴의
전국한우협회는 8월4∼9월21일까지 ‘제3회 우리한우사랑 문화공모전’을 8월4∼9월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한우공모전은 한우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로 인한 한우문화 활성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부터 한우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신문 및 잡지 광고에 사용될 광고디자인 및 사진을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한우의 고유 문화”, ‘한우 사랑’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광고 디자인(신문, 잡지용) 또는 사진이면 되고, 학생 및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최종 수상작은 예심을 거쳐 10월9일 최종 발표하며, 수상작은 11월1일 ‘제2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에 전시되며, 신문 및 잡지에 광고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designhanwoo.co.kr)를 참조하거나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