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하반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사업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aT는 수출사업 조직을 기존의 3처 9팀 체제에서 3처 10팀 체제로 개편하고, 인력도 본사 10명, 지사 11명 등 총 21명을 보강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품목조직과 마케팅조직으로 이원화된 체계를 '품목 중심'으로 재편성해 각 품목별로 해외마케팅 기능을 부여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과수, 수산 등 품목별로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일관된 수출지원 시스템이 가능해졌다. 개편된 조직을 살펴보면 기존의 원예수출팀과 수산수출팀은 농수산마케팅처(과수화훼수출팀, 채소특작수출팀, 수산임산수출팀)로, 식품수출팀은 식품마케팅처(전통식품수출팀, 가공식품수출팀, 수출정보팀)로 재편성됐다. 수출전략처에는 수출관
농산물 최대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농업현장에서 농산물 출하작업에 쉴 틈이 없는 가운데,농협 본부 및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주말을 이용, 산지유통 농업현장에서 수확작업에 참가한다. 농협 농업경제기획부(정기호 부장)는 9월 첫 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농업경제부문 본부 및 지역본부 임직원 4백여명이 출하농가, 산지출하조합, 연합사업단, APC, RPC 등에서 농산물 수확 또는 포장작업 등 현장지원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부문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5일 경기도 신김포농협에 출하하는 포도농가에서 포도박스 포장작업을 도왔다.
(사)생활개선중앙회(회장 이미화)는 소비자들에게 쌀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3일,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쌀 수급에 불균형에 생기면서 나타나나고 있는 쌀값 하락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쌀 가공식품인 쌀국수 시식, 가래떡 나눠먹기, 아침밥 먹기 운동, 리플릿 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충북도생활개선회는 7일, 충남도는 11일, 강원도는 24일 등 전국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농어가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강우현) 주관으로 열린다. 공청회는 김성훈 환경정의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이 농·어가 부채의 현주소와 해결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남태헌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 송준상 기획재정부 산업경제과장, 황의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등이 참가한다.
(사)지역재단은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과 함께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새로운 지역발전시대의 지역역량 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2차 지역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농림어업인 삶의질 향상’ 2차 5개년 기본계획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지역역량 강화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역량 강화의 개념, 법·제도 장치, 사업추진 및 예산 배정 등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열리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지역발전시대의 지역역량 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유정규 지역재단 운영이사) ▷외국의 지역역량 강화 정책현황과 시사점(김태연 단국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 소속 전남·전북·충남 도연맹과 경남·경북도연맹은 오는 10일 각각 경북 양산과 전북 전주에서 광역도단위 농민들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수확기 쌀 대란 대책 등을 촉구하는 농민대회를 개최한다. ▶전남·전북·충남=‘쌀값 21만원 보장! 대북지원 법제화!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가 10일 오후 2시 전주 한국은행 앞에서 1만5천여명의 농민들이 집결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들 농민들은 이날 대회에서 △목표가격 21만원 쟁취, 농협 전량수매 △수매가격 조정위원회 구성 △선 지급 후정산 방식으로 3월 정산 △저가미, 원료곡 방출 및 판매 적극 대처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경북·경남=‘농업선진화분쇄! 농협개혁! 4대강정비사업 저지! 경상도농민대회’가 2시 경남 양산시 공설운동장에서 약 5천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이 3일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현대컨벤션웨딩홀에서 ‘우리농업 지키기 전농 후원의밤’행사를 열고, 농업·농촌·농민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도숙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20년동안 우리농업 미래에 대한 희망을 걸고 싸우며 국민을 향해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한국농업이 농민들 스스로 그 돌파구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이 농민과 함께 하는 한 한국농업에 희망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또 “농민이 농업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농업은 온 국민의 먹을거리 산업이므로 그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한 우리 농업에 희망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윤요근 농
이른 봄 제일 먼저 핀다는 꽃, 개불알풀꽃은 우리나라에 지천으로 피지만 쉽사리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은 꽃이다. 시인의 눈은 현미경이라 했던가. 작디 작은 꽃에서 한반도 곳곳에서 농민의 고단한 삶을 은유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한도숙(55) 의장이 최근 〈개불알풀꽃〉이라는 시집을 펴냈다. 경기도 평택에서 과수 농사를 지으면서 농민운동에 열중인 한 의장의 이번 시집은 〈며느리 밑씻개〉에 이어 두 번째다. 시집은 농민들의 삶을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때로는 투쟁현장에서, 때로는 농사를 지으며 읊은 1부 ‘민초’와 2003년 한칠레 FTA 반대투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서사한 2부 ‘갑신일기’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농촌과 도시를 오가며 느낀 다양한 서정을 쓴 3부 ‘어리석은 나’와 한미 FTA, 지난해 촛불집회, 각
정읍시농민회(회장 송순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쌀값 보장! 식량주권 실현! 정읍농민한마당’ 행사가 지난 8월31일 정읍 공설운동장에서 농민 등 2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송순찬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지난 20년간 농민회가 걸어온 길은 동지들의 피와 땀이 어린 승리와 영광의 발자취이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소중한 자산이다.”며, “지금 우리 농업이 처한 현실이 비록 암울하고 혹독하지만 그 돌파구는 초심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농민회는 청년정신으로 더욱 깊게 고민하고, 더욱 힘차게 투쟁하고, 더욱 지혜롭게 농정대안을 만들어가며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권명순 정읍시여성농민회장의 연대사와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경순 전국여성
외부인들이 가장 출입하기 어려운 곳 중 하나가 바로 농협중앙회이다. 정부부처나 국회를 방불케 하는 농협중앙회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원확인을 거쳐, 신분증을 1층 안내 데스크에 맡겨야 한다.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은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 앞에 서면 전자카드를 지정된 위치에 접촉해야만 문이 열리도록 되어 있다. “아이고, 농협 문턱이 이렇게 높고 보안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개미 한 마리도 얼씬 못 하겠네요. 이러니까 기자도 농민들도 오지 않는 것”이라고 농협중앙회 관계자에게 웃으며 농담을 던지면 “잡상인들, 보험 외판원들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하소연하기 급급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기사 작성을 위해 농협중앙회 측에 자료를 요청하면 “비공개다”, “제공할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올
제7차 WTO 각료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9월 3, 4일 인도 뉴델리에서 각국의 통상부 장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가 개최됐다. 이 뉴델리 회의에 통상부 장관이 참석하는 나라들의 비아 깜페시나 소속 단체들은 통상부에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다음은 우리나라의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전하는 전세계 소농들의 메시지이다. 〈편집자 주〉 중소규모 농민들, 무토지 농민, 농촌 여성, 토착민, 농촌 청년, 농업 노동자들의 국제농민운동인 비아캄페시나는 9월 3, 4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각료회의에 우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비아 캄페시나는 무역 자유화가 농민들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1999년, WTO 각료회의가 열리던 시애틀에서 신자유주의적 농업 정책으로 인해 가족농
미디어법 강행 처리 등으로 인해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가 9월 정기국회를 1일 개원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농업계 현안으로는 쌀재고로 인한 쌀값 대책과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주요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국정감사는 여야간의 합의가 되지 않아 개최시기는 불투명하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국회법대로 오는 10일부터 국감을 시작하는 것으로, 야당인 민주당은 관례대로 10월 5일에 시작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 쌀값이 최대 현안이 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2차례에 걸쳐 10만톤을 매입했지만 쌀값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9월 중순이면 2009년산 조생종 벼들이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쌀값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도 쌀 재고 처리 등을 놓고 여야간의 이견이
농민들과 농·축협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정부가 나서서 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크나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들은 대북 쌀 지원 법제화 등을 통해 남측의 쌀을 시장에서 완전 격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1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쌀 대란 해결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봄부터 예견 되었던 쌀 대란이 이미 현실화 된 상황에서 정부차원이 아닌 농협중앙회를 통한 재고미 10만톤 매입은 대책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또 산지 쌀 가격이 80㎏기준 15만원대까지 하락했다고 지적하며, 다가올 수확기 나락 값이 조곡 40㎏기준 3만9천원대까지 폭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민연합 측은 근본적인 대책으로 ▷완전한 시장격리 ▷인도적 쌀 지원
농촌진흥청은 향후 10년 이내에 새만금 간척지를 농업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간척지 토양의 염류제거와 작물재배를 위한 토양으로의 전환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간척지를 농업용지로 활용하기 위해 토양의 염농도를 0.2% 이내로 낮춰야 하고, 유기물 함량을 2%까지 올려야 하는데, 현재 새만금 간척지의 염농도는 0.5∼2%로 높으며, 작물을 재배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되기 위해서는 30∼4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특히 염분함량을 단기간에 낮추기 위헤서는 민물을 이용하여 염분을 씻어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나, 새만금 간척지의 경우 민물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물을 절약하면서 염분을 제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 진청은 이에 따라 물 소모량을 최소로 줄이면서 염분을 제거하는 효과를
농업연구개발 성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전문 공공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7일 출범한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출연기관과 민간 등의 농업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신속한 실용화 촉진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이 재단을 지난 3월5일 이계진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서 농촌진흥법을 일부 개정·공포하여 설립근거가 마련됐다는 것. 실용화재단은 조직은 기획운영부, 기술마케팅부 등 4부 11팀 3센터 161명으로 운영되며, 주사무소는 농진청 식량과학원에 두고, 시험분석센터는 농진청 구내에 위치한 구 종자은행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미 공개모집을 통해 상근직인 이사장과 본부장을 뽑는 등 농업계, 학계, 정부 농업
서울·경기지역 유통감시단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홍보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4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녹색소비자연대 등 서울·경기지역 유통감시원 30여명과 공동으로 김포시청 앞 사거리에서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홍보했다. 이날 임관빈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우영기 서울·인천·경기 유통감시단장(한우자조금 관리위원)도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한우 구입시 개체식별번호 확인을 당부했다.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3일 오전 11시 대한민국 TV 홈쇼핑 쇼호스트 유난희(43) 공주대영상대학 교수를 초청, ‘명품과 식품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유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식품분야 에서 명품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명품 개발과 함께 그 제품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선택되었을 때 소비자가 그 제품의 가치를 바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기후변화 대응 농업부문 녹색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산주들을 대상으로 ‘2009 산림경영컨설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인 ‘산림경영컨설팅’행사에서는 산을 가꾸는 데 관심은 있지만 도시에 거주하거나 직접 산을 가꾸기 어려운 산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될 수 있는 산림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임업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산림경영에 대한 지원내용을 상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