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추석 성수기 때 청과물과 축산물값은 어떻게 형성될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와 관련 8일, 주요 농축산물 추석물가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이 전망에 따르면, 9월 중하순 무, 배추 가격은 평년대비 약세를 보일 것이나, 건고추와 대파는 수입량 및 생산량이 감소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과와 배 등 과일류는 전년 보다 출하량이 늘면서 값이 낮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육우와 돼지, 계란 등 축산물값은 사육두수 감소와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다음은 농축산물 추석물가 전망이다. ▶배추=9월 상순에는 고랭지 출하량 감소폭이 커 높은 시세를 형성할 전망이나, 추석수요가 발생하는 중․하순으로 갈수록 배추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 하순가격은
농민단체들이 쌀 재고 해결을 위해 주장해온 대북 쌀지원 법제화가 드디어 국회에 발의됐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대한 쌀지원 특별법안'을 33명의 의원명의로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정부가 매년 남한과 북한의 쌀 수급계획을 감안해 북한에 대한 쌀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것이 골자다. 강기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농민들이 경험하였듯이 남쪽의 쌀값은 전년 대비 10만톤만 증산이 되어도 급격히 하락해서 쌀시장이 혼란스럽다. 반면 북쪽은 FAO(국제식량기구)가 발표하는 식량의 외부지원이 절실한 필요한 32개국 중 하나이면서, 상시적인 기근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하고, "남한의 쌀값 대란을 막고, 북한의 기근을 막는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한가위를 맞아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의 자문을 받아 차례음식의 의미와 절차, 구매적기, 성수품 가격정보 등 다양한 추석 테마정보를 시리즈로 제공한다. 추석 정보는 8일을 시작으로 추석 3주전(11일), 2주전(18일), 1주전(25일), 3일전(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발표된다. 8일 발표된 추석 테마정보 시리즈 첫 회에서는 '추석의 유래와 차례음식의 의미'가 제공됐다. 여기에는 대추, 밤, 배, 감 등 차례상에 오르는 과실들의 특징과 숨겨진 의미가 소개돼 있다. 또한 차례상에 명태와 삼색나물을 올리는 이유를 통해 추석 상차림에 깃든 조상들의 기원과 바람도 엿볼 수 있다. 앞으로 제공될 예정인 2~5회에는 추석성수품 가격 정보와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는 지난 8월31~9월3일까지 4일간 충북 수안보 소재 한화리조트에서 여성 낙농인 40명을 대상으로 '제2기 여성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된 목장경영 전문화 교육은 농가경영관리 역량과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지식습득과 실천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 이번 2기 교육은 지난 경기, 강원, 충북,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했던 1기 교육에 이어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지역의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목장경영 장부작성법, 회계 관리, 세무신고의 절차 및 방법 등 전문적 경영관리 역량을 기르기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외에 특강으로 웃음치료, 낙농과 클래식의 만남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교
산림청은 전국 주요도로변과 산림에 급속히 번지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칡, 가시박 등 덩굴류를 제거하기 위해 9월 한 달을 '덩굴류 집중제거 기'로 정하고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집중 투입해 제거작업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덩굴류는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심지어 나무를 고사시키며 결국 숲까지 망가트리는 식물로서 칡, 환삼덩굴 등과 함께 외래종인 가시박 등이 대표적이다. 산림청은 그동안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조림목의 성장을 방해하는 덩굴류를 제거해 왔으나, 최근 산림내 폐경지가 늘어가고 햇빛에 노출된 도로변의 덩굴류가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올해부터 집중제거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덩굴류는 전국적으로 약 15만ha에 걸쳐 분포하고 있
산림청 녹색사업단(단장 조현제)은 내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총 지원규모 146억7천8백만원 중 우선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과 '색나눔숲 조성사업' 2개 분야 74억78백만원에 대한 공모를 이달중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모분야와 규모는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이 밀집된 공간에 숲을 조성하는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64억원과, 휠체어길, 점자안내판, 음성안내기 등이 반영된 설계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숲을 조성하는'녹색나눔숲 조성사업' 19억7천8백만원이다. 이번 공모는 약 1개월의 공고기간을 거쳐 10월 중순경 사업자를 선정하여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녹색사업단(http://www.kgpa.or.kr)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8일,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입법 예고안에 따르면, 간척지에 대규모 영농이 가능하도록 법인 등과 중장기 임대 계약을 허용하고, 농․축협이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어촌용수의 수질 보전을 위해 저수지 상류 지역 중 공장 및 산업단지의 설립을 제한하는 지역을 정했다. 용도지역이 도시지역․계획관리지역인 경우 저수지 만수위로부터 상류 2㎞, 그 외 용도지역은 5㎞ 이내에는 공장․산업단지를 지을 수 없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 조성한 용지는 농어촌 주택 등을 건축하여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할 때까지 전매할 수 없으나, 생업 상의 사정 상 불가피한 경우에 대해서는 특례를 규정했다. 이외에 농어촌경관관리계획의 제안, 농어촌산업육성계
올 하반기부터 임의 육우자조금 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7일 경남 김해시낙농연합회(회장 박성배)가 육우자조금을 전달했다. 육우자조금 전달식은 이날 김해축협에서 협회 이승호 회장과 지역 낙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성배 회장은 전달시에서 "육우고기 소비홍보를 통한 육우가격 안정은 송아지를 공급하는 낙농가의 경영안정과도 직결된다"며 "낙농연합회 차원의 이번 육우자조금 전달을 통해 육우농가뿐만 아니라 전국의 낙농가에서도 육우자조금 납부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호 회장은 이에 대해 "정성껏 모인 자조금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우리 육우고기의 참 얼굴을 소비자에게 알리는데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7월31일 2009년도 제1회 육우자조금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경남 창녕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의 축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9년도 축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축산발전협의회'는 그동안 농식품부에서 시.도 농정국장 및 축산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나, 올해는 농업인과 소통을 위해 축산현장에서 열렸다는 것이다. 이번 협의회는 특히 최근 한-EU FTA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 등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현장에서 축산인이 함께 모여 그 해법을 모색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내년 이후 해마다 열리는 협의회를 각 시.도에서 번갈아 열어 축산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충실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24개 국가로 구성된 아태지역식물보호위원회(APPPC) 제28차 총회가 2013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배인태)은 지난 8월31~9월4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6차 아태지역식물보호위원회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원 관계자는 "2013년 총회 개최가 회원국과의 원활한 식물검역 기술정보 교류와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입지와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뉴델리 총회에서는 '국경에서의 식물검역지침' '무나무잎마름병의 유입방지를 위한 지침' 등 2개의 식물검역 지역기준도 채택됐다. 특히 논란이 됐던 '컨테이너 청결지침'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회원국들이 컨테이너 검사 및 증명에 따른 이행상의 문
신종 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축산관련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되고, 행사가 불가피할 경우는 철저한 방역대책이 수립돼야 열릴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이창범 축산정책관 주재 하에 검역원, 농협중앙회, 대한수의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마사회 및 축산관련 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부 방역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신종 플루가 사람 간, 사람으로부터 가축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대규모 행사는 취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 규모 축소와 함께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 후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축산 관련 행사를 불가피할 경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작한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감염예방 편람'을 기본으로 하여 방역에 필요한 현장 조치사항을 강
산림조합은 추석을 앞두고 출향인들을 위해 벌초 등 묘지관리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림조합의 묘지관리 대행서비스는 벌초와 봉분보수, 나무 및 잔디심기, 훼손된 묘지 복구 등 묘지관리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며, 대상은 개인묘소, 문중의 선산, 종교단체의 집단묘지등이다. 묘지관리 작업내용은 사진을 찍어 계약자에게 보내주며, 묘지가 있는 산의 나무심기 및 숲 가꾸기도 대행해 준다. 묘지관리대행 신청은 묘지가 위치한 시․군산림조합에 문의하면 된다. 묘지관리 대행비용은 6평 정도의 묘지 1기당 약 6만원 정도이며, 묘지위치, 면적, 작업내용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농협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9일 본사 회의실에서 농협의 식품안전관리를 맡게 될 전문 인력인
전국의 농협중앙회 금융점포에서 '쌀', 과일, 한우, 홍삼제품 등 추석선물세트를 포함한 전국의 농산물을 직접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 10일부터 전국 금융점포에서 우리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주문할 수 있는 '사이버 신토불이창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이버 신토불이창구'는 고객이 농협중앙회 금융점포에서 카달로그를 보고 농산물 주문 및 결제를 하면, 농협에서 운영하는 NH쇼핑(nhshopping.co.kr)을 통해 전국의 산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택배로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농협관계자는 "기존에 농협의 금융점포에 설치된 오프라인 매장인 '신토불이 창구'를 온라인 매장으로 옮긴 것으로, 직접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하기 어려운 고객들이 은행 업무를 보면서 동시에 물건을 주문할 수 있는 데 가장 큰 장점이
동결건조 누에분말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고 농촌진흥청이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제품에 혈당강화 효능을 표기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본격적인 홍보가 가능하게 되었다. 누에분말은 농진청에 의해 '95년 개발된 이래 양잠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기능에 대한 국가 공인이 없어 그동안 혈당조절 기능을 표기하거나 홍보하는데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 2등급으로 개별인정 받음으로써 "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는 적극적인 홍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동결건조 누에분말은 현재 (사)대한잠사회를 통해 가공, 유통되고 있다. 농진청 이광길 잠사양봉소재과장은 "누에분말은 '98년부터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데 이번 기능 인정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한-카자흐스탄 과학기술협력 및 경제협력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8월31~9월10일까지 11일간 분당 연구원에서 카자흐스탄 식품관련분야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유 및 유제품의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카자흐스탄 가공식품업체, 정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우유 및 유제품의 이화학성분 분석', '우유 및 유제품의 미생물검사', '유가공공장의 유제품 생산 및 위생관리에 대한 강의 및 실습' 등이 진행된다. 식품분야의 과학기술협력을 원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연간 5백만톤의 우유를 소비하고 있으나, 러시아식 구형 기기 및 설비를 사용하고 있어 품질관리 수준이 열악한 수준이다.
농협은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2009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이 만든 좋은 농산물 상품 관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람회는 연합사업단 간 상품화 전략을 공유하고, 우수 농산물 상품을 핵심 바이어 100여명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관람회에서는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을 통해 42개 연합사업단이 공동 선별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차별화한 105개 농산물이 전시됐으며, 한가위선물세트 존(ZONE), 멜론 존 등 특별전도 함께 열렸다. 특히 멜론 존에서는 1천300여명의 농업인이 모여 공동브랜드, 브랜드 단위 생산이력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둔 멜론 전국 연합마케팅사업을 소개했다. 농협 이덕수 농업경제대표는 "관람회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추진해 온 '산지
최근 귀농.귀촌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귀농․귀촌 정보를 한데 모은 홈페이지(http://www2.rda.go.kr/go2nong)를 8월2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토양정보, 유기농기술, 품목별 관리방법 등 농업관련기술을 한곳에 모아 귀농․귀촌 희망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귀농준비에서 정착까지의 단계별 준비사항을 비롯 농사짓는 기술, 귀농교육, 성공사례 등의 관련정책과 각 자치단체별 귀농지원 조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귀농 선.후배들과 실시간으로 기술 교류를 할 수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농진청 연구원과 상담도 가능하다. 농진청은 이달중 이와 관련한 성공귀농인 간담회를 열어 지원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실시한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진청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평가는 현재 국내에서 운용중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신청한 24개 업체 30개 시설에 대한 심사를 실시, 최종적으로 14개 업체 15개 시설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평가가 추가돼 바이오가스화 시설 2개업체도 포함됐다. 이번 평가결과는 농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함은 물론 책자로도 발간해 각 도의 시․군 단위 해당부서와 생산자협회를 포함, 유관기관에 배포한다.
농촌진흥청은 7일, 실용화재단 출범을 계기로 새로 태어나기 위한 전반적 쇄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특히 본부와 소속기관의 정원은 종전 2천42명에서 120명이 감축된 1천9백22명으로 감축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국장(부장)급 이상에 대해서는 전원 사표를 제출 받아,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업무추진실적, 외부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표수리, 보직해임, 경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과장급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8월31일 전반기 업무평가를 토대로 하위 20%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취했으며, 하반기 평가결과에서 연속하여 하위 10%에 포함될 경우 보직해임 등 인사조치를 통해 성과책임과 조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