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사 건축을 쉬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 규제를 완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된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읍.면지역에서 건축하는 연면적 2백 제곱미터 이하인 창고와 연면적 4백 제곱미터 이하인 축사 등의 건축 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설계도서는 꼭 건축사가 작성한 것일 필요가 없도록 하여 자가 작성도 가능토록 했다. 또 바닥면적의 합계가 5천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공사시 전 기간에 공사감리자의 상주 감리를 받아야 하나, 축사 등은 이를 면제했으며, 2천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대지는 너비 6미터 이상의 도로에 4미터 이상 접하도록 했으나, 축사 등은 이를 제외했다. 이외에도 1천 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건축 또는 대수선을 하는 경우 구조의
중앙엽연초 생산조합(조합장 곽동은)이 지난 14일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서 김종률 국회의원,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잎담배 수매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잎담배 수매장은 2층 건물로 공사비 9억8천6백여 만원을 투자, 지난해 11월10일 착공, 수매장 494㎡, 선별장 481㎡, 잎담배수매장 광장 1천645㎡ 등을 갖췄다. 그동안 괴산 서부리 농산물품질관리원 옆 잎담배 수매장은 면적이 협소하여 원활한 수매진행에 어려움 많았고, 괴산 잎담배 생산량 전체를 수매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여 괴산, 음성, 증평, 미원 등 4개소에서 잎담배 수매를 분산 실시해 왔다. 그러나 잎담배 수매장이 준공돼 수매장은 올해 괴산지역 생산량 1천53톤, 음성지역 생산량 171톤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9일 aT센터에서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 동식물사 루 허우진 부사장 등과 만나 농수산물 검역에 대한 양국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질검총국은 중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상품 전반의 품질 검사 및 관리, 수출입 위생 검역, 수출입 동식물 검역, 인증 인가, 품질관리 기준화 업무 등을 실시하는 정부기관이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방한 중인 미젠고 핀다 탄자니아 총리와 9일 농어촌공사 대회의실에서 접견, 농업·농촌 기술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홍 사장은 한국이 기술과 자본을 투입하여 탄자니아 프와니주에 약 5만ha의 농지를 개발해 농업기술연수원과 농식품 수출가공단지 건설방안을 제안했다.
농림수산식품가 올 추석 선물로 우리 농식품을 애용하자고 당부하고 나섰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9일 전경련 회원사 및 공공투자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천명에게 우리 농수산식품 추석 선물세트 구매를 요청하는 서한과 카탈로그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 카탈로그에는 각종 농식품대전 수상 및 출품작과 농·수협, 산림조합, 지차제 등이 추천한 농수산식품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 민승규 농식품부 제1차관도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기업,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들이 추석선물로 우리 농수산물을 적극 사용하도록 요청했다. 민 차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정병철 부회장에게 ‘우리 농수산물’을 선물하도록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물산 장충기 브랜드전략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부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한 국제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8일부터 2주간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 유전자원 협력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에서 선발된 15명이 참가해 농업유전자원센터의 유전자원 관리요령, 신품종 및 신소재 개발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또한 훈련기간에 세계채소센터의 보유자원이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맡겨지고, 일제강점기 때 유출된 우리 종자가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반환된다. 또한, 독일이 보유하고 있는 한반도 원산자원 900여 점도 8일까지 돌려받았다.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기훈 소장은 “앞으로 매년
빠르면 내년부터 파프리카와 포도의 중국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배인태)은 우리 농산물의 중국시장 수출 돌파구 마련을 위해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식물검역 당국의 루 허우린(盧厚林) 부사장 등 관계관을 초청하여 식물검역 현안사항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식물검역원은 지난 2007년 이래 파프리카를 비롯한 참외, 단감, 딸기, 쌀, 포도, 감귤, 토마토드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총 8개 품목에 대한 수입 허용을 중국 측에 요청한 바 있으나, 그동안 병해충위험평가(PRA) 등의 절차에서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식물검역원은 이에 따라 이번 방문기간 중 한·중 대표 간 협의회를 통해 국내 수출기반이 확립된 파프리카와 포도를 우선 관심품목으로 정하여 신속히 수입허용절차를 완료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13∼26일까지 한식당이 많이 진출해 있는 미국·중국·일본과 시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등 4개국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비빔밤, 불고기, 삼계탕 등 모두 40종의 한식에 대한 마켓 테스트(Market Test)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테스트에서는 현지인이 많이 찾는 한식메뉴 40개를 넣고, 현지 고객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통한 반응조사를 실시해, 음식에 대한 만족도, 맛·색감 등 음식 자체에 대한 평가 정보 등을 얻는다는 것이다.이번 마켓 테스트 결과는 현재 추진하는 다른 조사결과와 함께 오는 10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미국·중국·일본·베트남 지역의 한식 진출현황·식재료 공급현황·외국인 입맛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배인태)은 이달 14∼18일까지 5일간 부산에서 일본, 중국, 뉴질랜드, 몽골 등 아시아지역 17개국의 식물검역전문가 23명을 초청, 식물검역 국제기준(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출위생증명서’ 등 6개의 국제기준(안)이 논의되며, 최종 논의결과는 2010년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서 국제기준을 제정할 때 아·태지역 의견으로 제시된다는 것.
산림청은 12일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목재문화 체험 축제인 ‘2009 우드(Wood) 락(樂) 페스티벌(Festival)’을 개최했다.이번 축제에서는 친환경 목재를 주제로 ▷목재를 이용한 큐빅 만들기, 퍼즐 맞추기 ▷나무 인형 만들기 ▷DIY 가구 만들기 ▷공룡 만들기 ▷남대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통나무 자르기 ▷목재 OX 퀴즈 ▷나무 볼링 등의 이벤트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목공예품도 전시됐다. 특히 일본의 전문 목공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나무 동물 퍼즐(쿠미키), 우드 버닝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목공 활동이 소개됐다.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농민들의 현 정부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우려했던 쌀값 대란이 현실로 다가왔지만 대책이 없고, 농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농업선진화 정책은 착착 진행중이며, 농민 품으로 되돌리려 하는 농협개혁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 소속 농민들은 지난 10일 전주, 양산에서 농민대회를 열고, 정부가 현 위기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농민들이 요구하는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가을 쌀 출하거부 및 적재 등 강력한 아스팔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주영·최병근 기자〉“생사 걸고 출하거부 투쟁 불사”▶충남·전라권=전농 광주전남연맹·전북도연맹, 충남도연맹은 10일 전
전농 강원도연맹(전농 강원도연맹)소속 농민 30여명은 지난 9일 강원도청 앞에서 ‘이경해 열사 정신계승, 쌀값 대란 해결, 농업선진화 분쇄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대란과 이명박 정부의 농업선진화 정책을 저지한다는 목표로 향후 투쟁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장농민을 대표해서 발언에 나선 김용빈 철원군 농민회 회장은 “현재 지역농협도 농민들도 쌀값 결정을 위해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며 “대북쌀지원 등의 정부대책만 있었다면 모든 부담을 현장이 떠맡지는 않았을 것” 이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 농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월 11일 정부의 대책은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며 “수확기를 앞두고 쌀 대란이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이명박 정부는
농민단체들이 쌀 재고 해결을 위해 주장해온 대북 쌀지원 법제화가 드디어 국회에 발의됐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대한 쌀지원 특별법안’을 33명의 의원명의로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정부가 매년 남한과 북한의 쌀 수급계획을 감안해 북한에 대한 쌀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인도적인 지원을 통한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과 남북한간의 쌀 수급조절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기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농민들이 경험하였듯이 남쪽의 쌀값은 전년 대비 10만톤만 증산이 되어도 급격히 하락해서 쌀시장이 혼란스럽다. 반면 북쪽은 FAO(국제식량기구)가 발표하는 식량의 외부지원이 절실한 필요한 32개국 중 하나이면서, 상시적인
(사)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황민영)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제6차 정례포럼으로 ‘농정 거버넌스 필요성과 구축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정 거버넌스와 농업인 대의기관의 제도화 방안(이헌목 한국농산업경영연구소 소장) ▷지역농정 거버넌스의 현황과 과제(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등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농민단체, 학계, 지방자치단체, 협동조합, 정부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오는 23, 24일 양일간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일본 농민단체인 노민렌(농민운동전국연합회)과 정책교류를 갖는다고 최근 밝혔다.노민렌에서는 마시마 요시타카 노민렌 부회장, 미키코 쿠보타 노민렌 여성부 회장, 아카마 마모루 노민렌 신문 농민 국장, 타케다 신야 노민렌 국제연대 담당 등이 참가한다. 정책협의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쌀값 하락 문제 △농업의 기업 참여 문제 △지산지소 운동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기적으로 FTA가 한국과 일본의 농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공동연구과제로 정하고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논의한다. 〈연승우 기자〉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남중현)는 농어업회생을위한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강기갑·김영진·이인기 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128호실에서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새로운 지향과 산업발전의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1시30분에는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우리밀의 새로운 진화, 우리밀 제품 홍보·전시회’라는 제목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국산밀로 만든 우리밀 가공식품의 시식·전시회 개회식도 열린다.
쌀농업 주산지에 충남 뿌리를 두고 있는 자유선진당이 정작 쌀값대책에 대한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충남 민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전농 충남도연맹(의장 김영호)은 지난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충남은 전국 쌀 생산량 2위에 달할 정도로 농업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정작 충남에 적을 두고 있는 자유선진당이 쌀값문제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전농 충남도연맹은 성명에서 “수확철을 코앞에 두고 충남의 농심은 재고량 증가, 정부의 계속적인 쌀값 하락 정책으로 인해 올해 수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인가하는 걱정으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자유선진당은 쌀 문제에 대해 논평 한 줄 낸적이 없고 당내의 문제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농민단체들은 현재의 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주민이 주도하는 대안적 농촌개발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국회 도서관 소강당에서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강기갑·이인기·김영진)과 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 공동 주최로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새로운 지역발전시대의 지역역량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으로 진행된 지역개발이 도로나 항만건설, 산업단지, 리조트 유치 등 하드웨어 구축을 중시해 지나친 자원낭비와 환경파괴, 발전성과의 외부유출은 물론 각종 시설의 운영미숙, 도덕적 해이 등으로 지역사회 내부의 갈등을 초래해 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대안전 지역개발상을 모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역역량을 어떻게
전국의 1만여명의 농민들이 지난 7일과 10일 경기도 안성시, 전북 전주, 경남 양산, 강원도 춘천 등지에서 농민대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쌀 목표가격 21만원 보장과 대북쌀지원 법제화 등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업 선진화 방안은 즉각 중단해야 하며, 농협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천명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 소속 농민들은 10일 열린 농민대회에서 정부가 이 같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오는 11월 서울에서 대규모 농민 총궐기 대회와 쌀 출하거부 등 강력한 아스팔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남, 전라권 농민들이 전주에 모여 개최한 대회에서는 기원주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 이
4대강 사업이 농촌과 도시농업에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하천생태적으로 건전하지 않은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11일 국회도서관에서 ‘팔당상수원에서 유기농업이 갖는 의의와 하천주변 농지의 올바른 활용방안’을 주제로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환경농업단체엽합회, 추미애·홍희덕·유원일·조승수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대위’가 주관했다. 토론에 나선 김종남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4대강 본류를 한강처럼 만들겠다는 것이 정부의 4대강 사업이다. 높은 제방 좁은 하천둔치, 넓고 싶은 저수로, 선착장과 관광시설과 공원시설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는 대도시 주민들이 아니고는 이미 조성된 자연하천을 훼손해 인공적인 하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