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하 식량원)장의 부하 직원 폭행사태가 농진청을 넘어 결국 청와대까지 갈 전망이다. 농진청노조 남춘우 지부장은 5일 농진청 정문에서 "농진청장은 직원을 폭행한 식량과학원장을 즉각 파면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남 지부장은 1인 시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동안 농진청 내부적인 문제로 조용히 해결하려 했지만 농진청측에서는 전혀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 결국 청와대까지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한다. 남 지부장은 "문제가 터지자 청 측은 일단 해결하겠다고 약속 해 놓고 중간에 이를 번복 했다. 그러자 피해자 성장훈 박사는 식량원장을 법원에 고소했고, 청은 이를 이유로 이젠 자신들의 손을 떠난 일 이라며 법적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식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 서울시 효자동 소재 설렁탕 전문음식점에서 '쌀 국수사리를 넣은 설렁탕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쌀 가공식품 활성화로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시식회에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 농협, 한국음식업중앙회, 쌀가공 생산업계 및 청와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설렁탕에 넣어 먹던 밀 국수 대신 기호에 따라 먹고 쌀 소비를 늘리며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쌀 국수사리를 넣은 설렁탕을 선보였다. 이날 또한 전문 음식점(대송)과 쌀 국수 판매 업체(철원 동송농협)와의 쌀 국수 소비촉진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안에 서울시내 10여개의 쌀국수 사리사용 설렁탕 전문업소를 지정하여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쌀
캐나다로 수출되는 국산 버섯에 대한 캐나다 측 식물검역 요건이 완화됐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캐나다 측 검역당국과 협상을 마무리, 현재 팽이버섯에만 적용하는 톱밥, 쌀겨 등 재배물질 부착 허용대상을 모든 식용버섯류로 확대하는 내용의 식물검역요령을 지난 10월5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지금까지 캐나다측은 버섯재배에 사용되는 재배물질을 병해충 유입우려가 있는 흙과 같이 수입 금지하여 국내 수출농가들이 재배물질 제거에 많은 노력을 들였을 뿐 아니라 신선도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07년 8월부터 캐나다 측과 협의를 추진하여, 국내 농가가 사용하는 재배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고 수출검역요건 완화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에 캐나다로의 버섯 수출조건이 완화됨에 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7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The 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이 주관한 식품화학분석 분야의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에 참가하여 최상위 수준(전세계 46개 실험실 중 5위)으로 평가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실시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평가프로그램의 하나로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 및 민간 실험실에서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동물용의약품의 일종인 니트로푸란계 표준 평가시료(reference material)인 돼지 콩팥에 균질하게 잔류해 있는 물질이 어떤 물질인지, 잔류량이 얼마인지를 분석해내는 실력을 평가했다는 것. 검역원의 분석결과 잔류물질은 푸라졸리돈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올 가을에 파종할 청보리(품종명: 영양) 보급종을 파종기까지 신청을 받아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급가격은 2만2천160원/20kg이며, 전화(031-467-0133, 063-855-4872, 061-322-3971, 054-858-5703, 055-355-2578) 또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 정부보급종 신청시스템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영양보리는 건물수량이 1천169kg/10a로 타 품종에 비해 월등히 많고, 탈립율이 42%로 낮아 사일리지 조제 시 유리하여 사료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라는 것.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포장관리를 철저히 하여 품종특성이 잘 나타나며, 이품종이 혼입되지 않았고, 정선 및 소독된 종자로 깜부기병 등 병해 발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부터 농지연금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준비자금으로 22억원을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으로 상품모형 설계, 운영시스템 개발, 홍보 등에 필요한 22억원을 국회에 요구했으며, 2011년부터 고령농을 대상으로 농지연금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농지연금제도는 농지 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없고, 영농경력 5년 이상이며,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면적이 3만㎡ 이하인 65세 이상 고령농의 노후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연금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농업인은 한국농어촌공사에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공사와 농지연금 지원약정을 체결하며, 공사는 농지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에게 농지연금을 매달 지급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 개선만으로 품질 좋은 포도 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배수가 불량하고 굳어진 포도원에 전정한 가지를 이용하여 간이 '암거배수'를 하고, 토양개량제인 왕겨를 투입하고, 토양에 7cm 직경의 환기구멍을 뚫어 주는 등 토양 물리성 개선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결과, 포도품질이 개선됐다고 4일 밝혔다. 암거배수는 땅속이나 지표에 넘쳐있는 물을 지하에 매설한 관로나 투수성의 수로를 이용하여 배수하는 방법이다. 실제 다른 재배조건을 동일하게 하고 토양 물리성 개선기술을 투입했을 때, 과실무게는 25~27%로 증가했고, 당도는 0.6°Bx 높았으며, 수확시기도 10일 가량 앞당길 수 있었다는 것. 농진청은 이에 대해 토양개량제로 유기물을 투입하고 배수를 촉진해 뿌리 활력이
농촌진흥청은 젖소의 모유수준에 가까운 대용유 '송아지유모맘마'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이 3년간의 실증시험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모유 대용유 '송아지유모맘마'는 실제 경기 화성시 소재 전문육성목장에서 비교 실험한 결과, 시판 대용유 급여구 보다 2주 정도 빨리 출하체중에 도달했으며, 설사발생도 2.5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인 농진청 낙농과 이현준 연구사는 "이 제품은 (주)한양사료에 유상 기술이전 했고, 제품의 공급가는 2천500원/kg정도로 예상된다"면서 "시장 점유율 40%를 가정할 때 연간 국내 20억, 해외 7천억원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꽃과 함께 하는 생활문화 조성과 꽃 소비 촉진을 위해 꽃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꽃은 행복 나누미'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책자에는 침실, 거실, 화장실, 공부방, 주방 등 '실내공간별 적합한 식물'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고, 꽃말이나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념일에 적합한 꽃선물'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탄생석처럼 나의 탄생화와 꽃말을 찾아볼 수 있는 '365일 탄생화'와 '꽃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도 담겨 있다.
국내 중소 식품․외식업체에 최대 1천만원까지 전문 컨설팅 비용이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이달 14일까지 식품제조․가공 및 외식업체 대상으로 2009년도 하반기 식품컨설팅 지원업체를 모집한다. 컨설팅 내용은 식품․외식업체 운영 시 필요한 경영 및 마케팅 분야로 aT식품컨설팅 사업자 풀을 통해 컨설팅이 실시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총 컨설팅 비용의 50%(업체당 최대 1천만원)를 국고로 보조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aT 홈페이지(www.at.or.kr)나 푸드인코리아 사이트(www.FoodinKorea.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전화 02)6300-1306
창녕군농민회와 창녕군여성농민회는 9월 30일 수확을 앞둔 창녕군 도천면 일리의 논 600평을 갈아엎었다.나락 40kg 한 포대당 1만원 이상 떨어진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 농협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이다. 창녕군농민회 김희식 회장은 “작년에 5만 3천원 하던 나락값이 올해 4만원으로 떨어졌다. 농자재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쌀값은 떨어지고 농민들은 어떻게 농사짓고 어떻게 살란말이냐”고 하소연 했다. 이를 지켜 보던 농민들도 “나락값은 떨어져도 쌀값은 안 떨어진다. 민간 RPC 업자들은 정부의 무이자 대출금을 받아 손해를 메꾸고 있다. 그런데 농민들에게는 대책이 없다”며 정부의 지원대책에 분통을 터트렸다. 논을 갈아 엎은 농민들은 이어 이명박 정부와 경남도
한국농수산대학 현판식이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소재 이 학교에서 장태평 농림수산부장관, 이현찬 동문회장, 유원종 학부모회장, 김명건 학생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현판식을 가진 한국농수산대학은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에 따라 10월2일부터 한국농업대학의 명칭이 개편된 것으로, 소속은 농촌진흥청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변경됐으며, 인력양성 범위도 농업분야를 포함한 수산업, 임업, 식품 등의 분야로 확대된다.또한 2010년부터 이 대학 3년 정규과정 졸업 후 1년의 ‘전공심화과정’을 개설, 이수한 졸업생들에게 학사 학위가 주어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꽃의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들의 꽃 생활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달 26일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 씨와 미 유수정 씨를 ‘꽃사랑·이웃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위촉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제3회 생활플라워 디자인 경연대회 개회식에서 수여됐다.이날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김주리 씨와 유수정 씨는 일반분야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평소 꽃에 대한 관심을 꽃꽂이 작품으로 선보이, 앞으로 초등생 꽃꽂이 교실 일일강사 등 꽃 소비 생활화를 위한 각종 행사에 참여,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정승)은 지난달 30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낙연 국회 농식품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날 장태평 농식품부장관은 격려사에서 “평가원은 단순한 R&D사업 기획·관리·평가만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라, 농림수산식품 R&D 효율화를 뒷받침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낙연 위원장은 축사에서 “연구과제 선정부터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농식품 R&D 사업의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사업의 결과물을 현장에서 산업화 실용화할 수 있는 홍보력을 강화하는 평가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정승 원장은 기념사에서 “농식품 R&D 분야도 생산단계기술 뿐만 아니라 유통·가공·경영에 이르는 전 후방 산업까지
윤장배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지난달 22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 수출업체들에 이어, 23일 전남 고흥 두원농협에서 전국 유자차 수출업체 대표들과 만나 수출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추석을 앞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을 방문, 추석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공급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추석 성수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것을 당부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소망재활원을 찾아 농식품부 공무원이 무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평년작 이상일 경우 발생될 혼란에 대비하고, 수확기 매입상황, 가격동향 등 정보 교류 및 시장안정을 독려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이 협의회는 앞으로 정례적인 회의를 추진하며 지역별 수급상황을 반영하여 올해 쌀시장 안정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상황실내에는 ‘(중앙)농가벼 매입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농가 벼를 부당하게 수탁 또는 매입을 거부하는 사례 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신고사례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등을 거쳐 필요시 강력한 시정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규성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66명의 의원들과 공동으로 ‘쌀 대북 지원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현재 북측은 심각한 식량부족으로 870만명이 기아에 직면하고 있는 반면, 남측은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산지 쌀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 정부에 쌀 40만톤의 대북지원을 촉구하는 것이 골자다.최 의원은 이날 제출에 앞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으로 공공비축미의 매입을 05년도 수준인 58만톤을 매입하고, 현 정부 들어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은 인도적 대북 쌀 지원(40만톤)을 통해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정부에서 쌀값 폭락에 대해 10만톤의 쌀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정부예측과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