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를 맞아 바쁜 농민들을 대신 하여 곳곳에 부착된 현수막들이 쌀값 폭락을 불러 일으킨 이명박 정부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연천군농민회(회장 이영준)는 지난 19일 농민들이 벼베기를 하느라 제대로 의사 표시도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군내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 하는 방식으로 쌀값 폭락을 항의 하고 있다.연천군농민회 관계자는 “추수가 끝나는 이 달 말쯤 돼야 농민들이 모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10월 말 경에 벼 적재싸움을 계획 하고 있음을 내 비췄다.그는 “군청과 농협 등을 오가며 간담회를 개최 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농협의 수매가는 일정 수준 이상 끌어 올렸지만 개인 RPC들이 문제”라면서 재고미에 대한 대책이 쌀 대란의 핵심 대책임을 강조 했다.
농민단체 대표자들이 정부에 시급히 쌀값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 소속 농민단체 대표자 30여명은 2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해 수확기 산지 벼매입가격이 작년동기 12~20%가까이 폭락하고 있다"며 "정부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내놓은 대책은 수박 겉 핥기"라고 일축했다.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는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이 아닌 절망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며 "그 동안 농민단체들이 누차 쌀 대란을 예고해 왔으나 정부는 수수방관해 왔다" 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귀를 닫고 국감장에서 나오는 의원들의 목소리마저 무시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의 식량정책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또
쌀값 폭락으로 전국 농촌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가 19일 벼 경영안정 자금 200억원을 지원 하기로 발표 하면서 농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경남도는 지난해 조곡 가마당(40kg) 5만 2,491원에서 올해는 4만 4,979원으로 가마당 7,512원이 하락, 대풍 속에서도 농가 소득 감소가 불가피 하다는 판단에 따라 벼 재배농가 경영 안정대책을 수립 했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대상으로는 변동 직불금 대상농지 8만 9천ha, 12만호로 한정 했다. 따라서 경남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직접 벼농사를 하는 농민이 수혜 대상이며, 최대 지원 규모는 5ha로 한정 했다.이번 대책으로 경남도내에서 벼농사를 짓는 12만 가구의 농업인들이 ㏊당 22만원의 지원을 받게 될 것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황용하)는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중 웰빙잡곡분야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 사업비 4억 9천 8백만 원을 받는다고 지난 21일 밝혔다.괴산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종합평가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지난 4일 최종 사례발표 심사를 거쳐 종합한 결과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를 받게 됐다.괴산군은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 했다.그동안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웰빙 잡곡을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50㏊ 웰빙잡곡단지를 조성하고, 종자 증식포 운영, 콩 색체선별기 설비를 통한 우수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또, 영농단계별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전자 상
경남 진주 농민들이 20일 선지급 5만원을 요구 하며 농협 RPC를 봉쇄 했다.진주농민단체협의회 (이하 농단협)는 20일 진주 연합 미곡종합처리장(이하 RPC)앞에서 선지급금(40kg 조곡) 5만원을 요구 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 연합 RPC를 봉쇄 했다.지난 10월 12일자 전국 나락 수매 현황에 따르면 진주 연합 RPC에서는 4만원에 매입 했으나 15일 농민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한 이후 4만 5천원으로 매입 하고 있다. 그러나 진주시 농협의 선지급금 4만 5천원은 경상남도의 선지급금 49,020원 보다 4천원 낮은 가격이다. 이번 사태를 불러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 되고 있는 대목이다.경상남도는 지난 19일 공공 비축 매입량을 2만 10톤 추가 하여 8만 7천여 316톤으로 전년
산림청은 오는 12월31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을 이달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유자연휴양림 마케팅 등 이용활성화, 국유자연휴양림 신규 조성 및 시설물 유지.보수,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행사 등 산림휴양문화 진흥 등 국립자연휴양림 업무 전반을 맡아 책임 운영하게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지는 이번 공개모집 절차에서는 기업형 책임운영기관의 특성에 적합한 기관운영계획 제안서를 제출받아 발표심사 등 다단계에 걸친 정밀 검증이 이뤄진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의 계약기간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2년으로 업무실적에 따라 3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법정보관종자의 품종별 이력추적이 가능하도록 보관하고 있는 모든 종자들에 대한 정보를 D/B화하여 이를 바코드 시스템화했다고 20일 밝혔다. 10월 현재 국립종자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법정종자는 품종보호설정등록품종, 국가목록등재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품종으로, 총 514종 1만9천657점이다. 국립종자원은 22종 514점의 버섯종균을 포함한 모든 보관종자들의 정보(품종명, 업체명, 입고량, 발아율, 종자사진 등)를 전산화하고 품종별로 바코드 라벨링을 하여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법정보관종자의 안전한 보관 및 향후 유전자원화를 위해 작물별 활력유지를 위한 최적조건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7~17일까지 11일간 아세안 회원국, 몽골 및 아제르바이잔 등 11개국 19명의 축산물 위생담당자 등을 초청, '아시아 축산물 안전관리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대 아세안 축산물 위생․안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측은 축산물 HACCP 제도 등 축산물 안전성 확보정책 추진사항을, 참가국은 자국의 위생관리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검역 탐지견 센터 및 축산물 생산현장 등에 대한 견학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축산물 안전정책의 현장 적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세미나 참가자들은 현장방문과 상호 토론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업체의 노력과 효율적인 HACCP 운영 등 우리나라 축
농촌진흥청은 청보리 재배시 가축분뇨 살포시기, 적정 살포량, 살포방법 등 액비시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벼 수확 후 곧바로 재배해야 하는 청보리의 특성상 액비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들에게 기술지원에도 나선다. 20일 농진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작물은 파종하기 15일전에 액비를 살포해야 안전하나, 청보리는 이 기간을 지킬 경우 파종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벼 수확 직후 액비를 살포해야 한다. 액비 살포량은 액비 중의 질소농도가 0.3%의 경우 총량은 1단보(10a) 당 4.5톤이 알맞으나, 토양 비옥도에 따라 약간 가감해 살포하고, 밑거름은 총량의 60%만 균일하게 살포하고 5cm 깊이로 얇게 로터리를 해야 한다는 것. 농진청은 또 청보리 종자는 액비 살포 3일 후부터 싹이 트는데 액
농협은 21~29일까지 경기, 강원 등 4개 지역에서 조합 컨설턴트 32명을 대상으로 '한우초음파 육질진단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초음파진단 활용사례, 방법 ▷초음파 현장실습 ▷초음파 판독분석 및 컨설팅 활용 ▷컨설팅보고서 작성실습 순으로 진행된다. 농협은 조합컨설턴트의 컨설팅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강사는 축산과학원 김영철 박사와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가 담당한다. '초음파육질진단'이란 한우육질 등급을 출하 전에 예측하고 출하기간을 조절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출하처 선택 컨설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품질 좋은 우리 쌀인 '탑라이스'를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19일 강남구청, 강남교육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교급식에 제공하는 탑라이스는 최고품질쌀 생산 매뉴얼과 품질기준(완전미 비율 95% 이상, 단백질 함량 6.5% 이하)을 통과하여 농진청이 품질을 보증하는 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남구는 학교급식용으로 관내학생 2만4천500명에게 탑리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학교급식에 우수농산물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제공키로 했으며, 강남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도.감독에 따른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은 지난 20일 기준원 대회의실에서 석희진 제2대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석희진 원장은 1975~2009년 6월까지 34여년 동안 농축산분야 정책 등을 담당했으며,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위생과장과 축산물정책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축산 정책,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석희진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전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계․소비자단체․학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 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9월14~10월2일까지 추석 단대목에 가락시장에서 '국내산 과일류 파렛트 출하품 우선 하역'을 실시한 결과, 파렛트 출하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28%가 늘어난 1천263톤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품목별로는 배가 작년 대비 93% 늘어 가장 크게 늘었으며, 포도와 사과가 각각 84%, 48% 증가해 뒤를 이었다는 것. 또한 작년에 파렛트 출하 실적이 전혀 없었던 감, 감귤이 올해 처음 파렛트 출하를 시도하여 파렛트 출하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공사 관게자는 "파렛트 출하량 증가로 하역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용이 감소하며 신속한 배송으로 시설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파렛트 출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 15일 열린 '2009 바이 코리안 푸드(BUY KOREAN FOOD 2009 Autumn)' 수출상담회에서 250만달러 이상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11개국 32명의 해외바이어와 73개 국내 수출업체가 참가해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대형유통업체와 이곳에 납품하는 벤더가 동시에 초청돼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품목별로는 소과(小果) 사이즈의 사과가 케이터링 납품용으로 상담이 활발했으며 알로에음료, 유자차, 발효인삼 등 가공식품과 선식, 단호박죽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aT는 주요 수출농식품으로 구성된 '수출상품 전시대'를 별도 운영하는 한편, 16일에는 비빔밥을 소재로 한 '비밥 코리아' 공연에 해외
농협은 18일, 양축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유통관련 종사자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한 정보제공, 관련기관의 장단기 축산시책 수립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9 축산물 가격 및 수급자료'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는 ▷축산물 산지가격 ▷축종별 도매시장 및 소비자 가격동향 ▷수출입동향 ▷가축통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농협 이기수 축산유통부장은 "이 책의 발간으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 면서 "농협은 보다 나은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책은 지역축협,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과 전국도서관 등 800여 곳에 배포되며, 인터넷 홈페이지(livestock.nonghyup.com)에서 볼 수 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은 21일 농협 용산별관 7층 강당에서
농촌진흥청은 군인으로 장기복무하고 전역예정인 자를 대상으로 19~30일까지 2주과정의 귀농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자는 전역 후 전원생활이나 영농을 희망하는 대령을 포함한 영관급 7명, 위관급 4명, 원사 14명 등 총 25명으로, 육군본부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번 제대군인 교육과정은 총 82시간으로 기초농업기술분야 63%, 귀농설계분야 13%, 일반교양분야 20%, 기타 4%로 구성됐다.
산림청은 지리적표시등록심의회에 거제맹종죽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석도)에서 신청한 '거제 맹종죽순'에 대해 지리적표시등록 심의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죽순 생산량의 약 90%는 맹종죽으로부터 얻어지며 국내 맹종죽 생산량의 85%는 이번에 지리적표시등록심의를 요청한 거제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앞으로 '거제 맹종죽순'은 1.2차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1년간의 심의를 거쳐 지리적특성이 인정될 경우 최종 등록될 전망이다. '지리적표시제'란,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당해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이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8월4~9월21일까지 진행한 제3회 한우문화공모전에서 디자인부문 이종수 씨 외 2명이 출품한 '한우의 재발견'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이번 한우문화공모디자인에는 디자인 256점, 사진 352점 등 총 608점이 출품돼, 예심을 통과한 총 28점을 심사했다. 심사는 디자인관련학과 교수, 사진관련학과 교수, 신문방송관계자, 농민대표, 정부관계자 모두 6명이 담당했으며, 중복성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누리꾼 심사를 병행했다는 것. 대상을 수상한 이종수 씨는 "산삼을 모티브 삼아 한우와 산삼이 최상의 것이라 생각, 그것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이번 수상한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에 심사위원장을 맡은 나건(2010세계디자인수도 총감독, 홍익대교수) 위원장은
민속식물로부터 위장질환 위해 미생물인 '헬리코박터균'에 강한 항균력을 발휘하면서 위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천연물 추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위장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경상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240여종의 민속식물로부터 헬리코박터균에 항균활성이 있으면서 위상피세포를 자극하지 않는 항균수종을 탐색, 10여종의 민속식물을 발굴, 이로부터 항균물질을 분리 정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