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8∼14일까지 7일간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주요 수출국가인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하여 동물용 의약품의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5개국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담당자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의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 소개, 검사방법 실습 및 생산현장 견학 등이 실시되고, 참가국별 관련 제도 및 정책 발표와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제4대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에 김동환 양돈협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5일 양돈자조금 사무국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차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관리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1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후보로 추천된 윤상익 현 관리위원장과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추대 형식으로 관리위원장을 선출하자는 관리위원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후보 단일화에 실패, 결국 투표로 결정했다.투표결과 김동환 회장이 14표를 획득, 6표를 얻은 윤상익 현 위원장을 제치고 4대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에 선출됐다.김동환 회장은 “농가의 거출금인 자조금은 농가와 양돈산업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겠다”면서 “양돈농가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 들어왔기에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6∼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농정시장작업반 회의에서 한국정부가 우리나라 쇠고기에 대한 생산 보조를 많이 하지 않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PSE(생산자지지추정치) 산출방법이 개선됨에 따라 2001년 이후 쇠고기에 대한 생산자지지추정치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확정됐다는 것이다.PSE는 국내외 가격차에 국내 생산량을 곱하여 계산되는 시장가격지지와 정부의 재정지출의 합을 말한다. 1986년 OECD에서 각국의 농업에 대한 지지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PSE 비율은 우리나라의 경우 ‘07년 기준 아이슬란드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60%였다. 따라서 PSE 비율이 60%란 의미는 농가소득 중 60%가 관세, 쿼
농림수산식품부는 부상 등 명백하게 식품안전과 무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립불능 소의 도축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법률’이 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축장이 아닌 곳에서는 어떠한 기립불능 소의 도축도 금지되며, 도축장에서도 부상·난산(難産)·산욕마비(産褥痲痺) 및 급성고창증(急性鼓脹症)인 경우에 한해 도축이 허용된다.도축이 금지된 기립불능 소에 대해서는 소해면상뇌증(BSE) 검사를 위해 뇌 조직을 채취한 후, 식용으로 사용하거나 공급되지 않도록 소각·매몰 등의 방법으로 폐기 처리하게 된다.한편, 도축 금지된 기립불능 소의 소유자에게는 기립불능소의 가치에 대한 평가과정을 거쳐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84개 도축장중 73.8%에 달하는 62개가 법에서 규정한 검사관 최소 인력조차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대표, 사천)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특히 연간 도축두수가 우리와 비슷한 일본과 검사관 1인당 1일 평균도축두수를 비교할 경우, 소·돼지 도축장은 591두로 일본(50두)의 11.8배, 닭·오리 도계장은 2만4천836수로 일본(1천204수)의 20.6배에 각각 달했다.현행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르면 검사관(원) 1인당 1일 도축검사 두수를 소 30두, 돼지 300두, 닭 2만수 미만으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2008년 기준 84개 도축장의 경우 27
제10회 ‘흙의 날’ 기념식과 제13회 ‘흙을 살리자’ 심포지엄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농민신문사·한국토양비료학회·농어업회생을위한국회의원모임이 공동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흙 살리기 유공자에 대한 시상 및 농가 다짐결의와 함께 ‘자연, 토양, 물 그리고 농업 녹색기술’란 주제의 발표와 현장 농업인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농협은 매년 11월9일을 흙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열고 있다. 11월은 추수가 끝나고 다음해 농사준비를 위해 토양을 관리하는 달로, 11은 한자로 보면 흙토(土)를 상징하고 9는 토양의 다량원소 9가지 성분을 의미한다는 의미에서 11월 9일을 ‘흙의 날’로 정했다.
농협과 (사)한국단감생산자협의회는 매년 11월 4일을 ‘감사데이’로 지정키로 하고, 올해 처음 3일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감사데이 선포식’을 가졌다.‘감사데이’란 단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는 11월, 부모형제나 가까운 친지, 이웃, 거래처 등에 ‘단감으로 감사(感謝)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에서 단감의 ‘감’과 감사(感謝)의 ‘사(謝)’가 합쳐진 말이다.이날 행사에는‘감사데이’ 선포식과 함께 ▷대형 단감나무 설치·전시 ▷지역별 대표 단감 브랜드 및 품종 전시 ▷단감 와인 등 가공품 전시 및 시음회 ▷황금단감을 잡아라!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농협은 또 감사데이를 맞아 3∼8일까지 하나로클럽 양재점, 창동점, 목동점 및 고양, 성남, 수원 등 13개 유통센터에서 단감 특판행사를 진
진주시 농민단체협의회는 5일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들의 생존권과 절절한 요구를 외면한 농협은 해체되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재석 진주시농민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차례 조곡 40kg 한 가마에 선지급금 5만원을 요구했으나 농협측은 지난 11월4일 조합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4만5천원의 선지급금을 주고 내년에 2천원을 더 주겠다고 답변했다”면서 “이는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어 이날부터 나락적재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이들은 또 ▷농민들과 함께 대북 쌀 지원 재개에 동참 ▷저가미 방출로 시장교란 중단 ▷목표가격 21만원 책정 등에 농협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기자회견을 마친 농민들은 농협 정문과 후문주차장 등에 7백여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산주 등 조합원과 거래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결제원 참가와 차세대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금융공동망 업무를 가동한다. 산림조합은 이에 따라 전자금융, 지로, CD, 타행환, CMS공동망을 이용하게 되어 기존의 타은행 제휴를 통한 제한적인 금융서비스를 벗어나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ARS, 지로결제, CD입출금 및 이체, 온라인 송수금 등 고품질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산림조합은 또 금융결제원 참가와 동시에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대내외 서비스채널의 통합 및 확대를 통한 다양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됐다.아울러 신속한 상품 및 서비스의 지원, 고객정보통합으로 인한 대고객 서비스향상 및
정부가 입법 예고한 농협법 입법예고안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농림수산식품부 주최의 공청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날 공청회는 김영철 건국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두봉 고려대 교수, 박성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홍준근 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손재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박기수 울산 농소농협 조합장,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김진국 농협중앙회 구조개혁단 단장, 김경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정분의 농협법 입법 예고안에 대해 농민, 정치권, 학계에서는 “현재의 농협중앙회 체제를 유지하려는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안과 거의 대동소이하다”라고 강
경남 진주소재 문산농협이 각종 비리의혹 논란의 휘말려 파문이 일고 있다. 부당대출은 물론 보조금 횡령과 수당 부당지급 등 온갖 비리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문산농협 소속 조합원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2007년 박 모 씨에게 강 모 이사의 명의 등을 빌려 22억 4천만원을 대출해 줬다. 이 농협의 여신한도대출은 자기자본의 100분의 20인 17억3천만원이나, 5억1천만원이나 초과해 대출해 주었으며, 2년 넘게 상환되지 않았다. 또 강 모 이사는 이사회 승인 없이 대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농협 관계자는 부당대출이었지만 오히려 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어이없는 해명을 해 빈축을 샀다.특히 문산농협은 진주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지난 2007년 진주시로부터 9백3
농협 농업경제기획부 정기호 부장 등 직원 10명이 지난달 31일 경지 송탄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오이 소포장 작업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부분 임직원들은 지난 9월5일부터 두 달 동안 토요일인 휴일에 번갈아 가며 산지 출하조합 및 농가, 연합사업단, APC, RPC 등 산지유통 현장을 방문하여 농가 농산물의 수확, 포장, 출하 작업 등에 일손을 보탰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달 28일 환경부 중앙회의실에서 환경부 국립생태원 추진기획단과 식물 종 확보·식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과 정연만 국립생태원 건립추진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립생태원에 식재할 식물 종 확보, 수목의 굴취ㆍ이식 등 산림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립생태원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연구조성은 물론 멸종위기의 생물종 확보 및 보전을 통해 대국민 환경교육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가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9, 10일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농식품부,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및 조합장, 학계,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공동사업법인 육성전략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올해 농협법 개정에 따른 조합공동사업법인 관련제도가 오는 12월10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관련기관간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전략을 모색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워크숍에서는 농식품부의 산지유통조직 육성방향, 농협중앙회의 조합공동사업법인 육성전략 주제 발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경영자립 방안 및 출자 조합·중앙회·지자체의 역할 설정에 대한 분임토의, 우수사례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 8월 17일 발생한 농진청 식량원장 폭력사태가 발생 80여일만에 마무리 됐다.이번 폭력사태를 통해 농진청은 대내외에 농진청 조직의 위기관리 능력이 수준 밖이라는 평가를 받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초동 단계에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한 후 대처 했더라면 오히려 조직문화 발전의 자양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안을 1급 간부의 보직사임으로까지 확대 시켰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농진청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국회청문회 증인으로까지 신청 되어 심문을 받았다.지난 5일 이임식을 한 황흥구 식량원장은 “2주 전 보직사임서를 냈다”고 밝히고 직원들을 향해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황 전 원장은 보직 없이 답작과 평연구관으로 발령 됐다.농진청노조(지부장 남춘우)도 논평을 통해 “늦었지만 당사자로서 책임지는
2011년 팔당지역에서 세계유기농대회가 예정된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에 대한 4대강 사업이 강행되자 세계유기농운동연맹(IFOAM) 등 국제환경기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디마테오 IFAOM 국제조직위원회 회장은 지난 10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보내는 의견서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는 팔당지역 유기농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걱정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디마테오 회장은 이어 "만약 친환경적이고 비옥하고 생산력 있는 농업지역이 오락목적으로 재개발된다면 생태학적 경제학적으로 비극적 손실 일 것"이라며 "이 같은 소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기농사회에 걱정스런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팔당지역의 선구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6~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농정시장작업반 회의에서 한국정부가 우리나라 쇠고기에 대한 생산 보조를 많이 하지 않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PSE(생산자지지추정치) 산출방법이 개선됨에 따라 2001년 이후 쇠고기에 대한 생산자지지추정치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확정됐다는 것이다. PSE는 국내외 가격차에 국내 생산량을 곱하여 계산되는 시장가격지지와 정부의 재정지출의 합을 말한다. 1986년 OECD에서 각국의 농업에 대한 지지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PSE 비율은 우리나라의 경우
내년부터 저농약 농산물 인증이 중단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원장 허윤진)은 4일 친환경농산물의 인증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인증기관에서 인증하는 친환경농산물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은 현재 유기.무농약.저농약농산물로 나누어 인증하고 있으며, 인증업무는 농관원과 전국 54개 민간전문인증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저농약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복잡한 농산물 인증표시제에 따른 소비자의 혼란 방지 등을 위해 내년부터 신규인증이 중단되며, 기존 인증농가는 2015년까지 유효기간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농관원은 이와 함께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한 관리강화를 위
오는 17일 '쌀대란 해결, 협동조합 개혁쟁취' 대규모 농민대회가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예정된 가운데,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 소속 농민단체 대표자들이 대회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농민연합은 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농민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쌀대란 해결과 협동조합개혁 쟁취를 하반기 주요 농업과제로 정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이날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는 "지역의 민간RPC에 가보니 80kg나락을 12만5천원에 사면서 아니면 갖고 가라고 하는 모습을 봤다"며 "농민단체가 무엇을 했냐는 물음에 조금만 더 버텨 달라했지만 빚 때문에 버틸 수 없다는 말이 되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농민들이 당장 빚을
국토해양부가 하천환경 훼손과 홍수 유발을 이유로 하천구역내 온실설치와 농사를 금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하천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천변에서 농사짓는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하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행정절차법(41조)에 따라 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게 돼 있지만, 지난 2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신속히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개정이유에 대해 "수상레저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사실상 이에 해당되는 하천변에서 농사를 짓는 농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팔당호 인근에서 유기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은 온실 비닐하우스와 하천변 유기농단지가 하천환경 훼손과 홍수를 유발시킨다는 근거 없는 이유를 내세우면서, 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