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연말을 맞아여 11, 12월 두 달간 국산쌀로 만든 쌀국수를 국수 사용 음식점에 제공하고 쌀 가공식품도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선 수도권에 소재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설렁탕 업소와 프랜차이즈 국수 전문점에 2개월간 쌀국수를 시범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쌀자장면, 쌀빵, 쌀두부 등을 포함한 급식메뉴를 편성하여 학생들에게 쌀 가공식품을 2개월간 6회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외국인이 한식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외 한식당에서 제공되고 있는 외국인 선호메뉴에 대한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표기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한식메뉴 표기안은 문화부, 외교부, 한국관광공사, 국제교류재단 등 관련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했으며, 국립국어원의 로마자 표기 자문과 음식·조리·외국어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의 검토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는 것.외국어 표기안은 124 종류의 음식의 사진, 음식명칭, 주재료, 조리법, 곁들여 먹는 국이나 양념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표기안을 책자로 발간하여 국내 한식당과 재외공관을 통해 해외 한식당에 보급하고, 식품정보포털(www.foodinkorea. co.kr)에 e-book 형태로 제공
농림수산식품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재외동포와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거래처 및 현지종사자 등에게 고국의 정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농식품 선물 주고 받기’ 해외 캠페인을 11월부터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700만 재외동포와 170여만명의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현지종사자 등 우리 농식품의 잠재적 구매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된다는 것.‘우리 농식품 선물하기 운동’은 외교통상부, KOTRA 등 유관기관이 협조하고, 사업 집행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선물 품목은 국산 우수 농수산물 10개 품목과 즉석 한식 5개 품목을 선정했으며, 세부내용은 e-리후렛을 제작하여 배포키로 했다.
빈곤율이 도시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높을 정도로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을 위한 법개정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민주당 의원(사진· 제주시 을)은 4일, 농어촌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요건을 완화하기 위한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혀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개정안은 선박 등 생계수단의 소득환산 기준을 완화하고 농업보조금 등의 정부 지원금, 농어업에 사용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대출금의 이자비용 등을 실제소득에서 차감하여 농어촌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촌지역의 고령화율은 2005년 기준으로
현행 학교급식법에 따라 내년 1월19일까지 서울시의 모든 학교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장들이 공공연하게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위탁급식을 고수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친환경급식을 위한 서울운동본부(상임대표 배옥병)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지부장 변성호)에 따르면 서울 ㅈ고등학교는 ‘직영’ 또는, ‘부분위탁’, ‘완전위탁’등을 놓고 지난 3일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또한 서울 ㅅ중학교는 지난달 26일 ‘직영급식 전환을 반대하고 위탁급식을 찬성하도록 유도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낸 데 이어, 10월27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직영급식 전환을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상당수의 학교가 이와 유사한 ‘학교운영위원회’ 혹은 ‘학부모 설문’ 작업을
국내에 등록된 농약 성분은 430개 성분이다. 가장 많은 성분은 살충제로 150성분이며, 살균제가 124성분으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고, 제초제가 114성분이다. 생장조절제도 42종이 된다. 이들 성분들은 원제 형태로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다.EU, 697개 성분 등록 취소국내 농약 업체들은 이러한 성분을 조합하여 상품으로 제조·출시하고 있다. 2009년 현재 국내에 등록되어 있는 농약의 종류(상품)는 1천300여개에 이르고 있다. 용도별 등록 상황은 제초제가 399개로 가장 많고, 살충제가 390개, 살균제가 450개, 생장조절제가 51개이다. 살균과 살충 및 제초 등 종합적인 효과를 목표로 만들어진 농약도 총 39개가 등록되어 있다.농약 업체들은 안전성을 위해 원제 수출국의 안전성
농림수산식품부가 11월11일 ‘가래떡 데이’를 맞아 다양한 쌀 소비촉진활동을 전개한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8일 서울 인사동 문화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50쌍의 젊은 연인들과 함께 가래떡 데이 게임 등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전국의 10개 RPC와 네티즌, G마켓이 공동으로 모은 사랑의 쌀 20톤을 결식아동을 위해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가졌다.특히, (주)SK는 지난 5일 쌀 소비 촉진과 가래떡 데이 홍보를 위해 가래떡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주었으며, 농협하나로 클럽(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등)은 5∼11일까지 가래떡 데이 기획전을 열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11월11일 학생모임인 학생대사모임(SSA) 주최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후원으로 교환학생과 재학생 1천명이
국내 시설하우스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분매개용 꿀벌의 수분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딸기재배용 농약 73종에 대한 독성평가를 통해 수분활동에 피해가 없는 꿀벌안전방사기준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이 가준에 따르면, 폴리옥신비(수), 디에토펜카브·티오파네이트메틸 수화제 등 58약제는 농약살포 1일 후, 클로르페나피르 유제 등 9약제는 살포 2일 후, 밀베멕틴 유제 1종은 살포 3일 이후 각각 꿀벌을 방사해야 한다.특히, 꿀벌에 대한 잔류독성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된 펜프로파트린 유제, 아세타미프리드·인독사카브수화제, 비펜트린·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 인독사카브수화제, 디노테퓨란수화제 등 5약제는 꿀벌 활동이 필요한 시기에는 살포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권고되고 있
주말을 이용, 현장농정을 펼치고 있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김포시농업인의날 행사장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기습 시위대를 만났다. 지난달 31일, 장 장관은 10월 30∼11월 1l일까지 치러진 김포시농업인의날 행사장을 방문했다. 장 장관의 현장 행정은 주로 공식적인 일정이 아닌 ‘잠행’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날도 장 장관과 이메일을 통해 알게 된 이 지역 목이버섯 재배농민과의 인연이 장 장관을 김포로 오도록 했던 것이다. 이날, 김포시에서는 김포시농업인의날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왕이면 많은 농업인들을 만나기로 하고 장소를 행사장으로 잡았다. 그런데 장관이 차에서 내리는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김포시농민회(회장 최병종) 회원들이 기습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최근 전농을 고립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품종보호 분쟁 관련 상담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품종보호 상담센터’가 5일 국립종자원 내에 개설됐다.국립종자원은 기존의 ‘육종가지원센터’와 ‘종합민원실’ 등 분산된 조직을 통합하여 ‘품종보호 상담센터’로 개편하고, 소관 사항별 전문 담당관을 지정하여 분야 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최근 연간 품종보호 출원 건수가 500여 건에 이르고, 관련 침해 분쟁도 이에 비례하여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지식재산권 분쟁은 권리자가 직접 소송 등 절차를 진행하도록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영세한 출원인과 권리자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호소해 왔다. 국립종자원은 이에 따라 ‘품종보호 상담센터’를 개설, 보호권자와 온-오프(On-Off) 라인 상담을
제8회 대전 국제 농기자재 및 우수종자 전시회가 3일~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 됐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완전 전자동 비행이 가능한 농업용 무인헬리콥터에서부터 개인 농가의 농기구 발명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농기자재들이 선을 보였다. 특히 친환경농자재 업체들과 중소 농기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563개 부스에 230개 업체가 참여했다. 〈김규태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거베라 품종의 농가보급 확산을 위해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화훼연구소(소장 김수경)와 공동으로 농업인과 종묘업체, 육종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재배포장에서 신품종 평가회를 열고, 절화특성, 기호도, 시장성 등에 대해 평가했다.이날 평가회에서는 특히 ‘노블허깅’, ‘핑크자이언트’ 등은 수량 및 품질 뿐만 아니라 국내 재배환경에 견디는 힘이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이날 참가한 경북 봉화의 신동원 거베라 재배농가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국내 육성품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며 “향후 품종 교체 시 국내육성 품종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거베라를 수입, 판매하는 종묘업체 대표도 “국내 육성 품종들이 외국품종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국산 품종에
국립식물검역원은 10월30일자로 잎응애류, 먼지응애류 및 혹응애류의 생물학적 방제용 천적으로 ‘사막이리응애(Neoseiulus californicus)’의 수입을 허용했다고 최근 밝혔다.검역원에 따르면 이번에 수입이 허용된 사막이리응애는 위험분석 결과, 천적으로서의 이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시설재배작물에서 발생하는 잎응애류, 먼지응애류 및 혹응애류 뿐만 아니라 감귤에 큰 피해를 주는 귤응애에도 매우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땅을 파지 않고도 50㎝ 깊이의 비료 잔류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토양 깊이별 잔류 비료량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기전도도 센서(EC)를 개발하고 지난달 31일, 경북 성주군 과채류 시험장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전기전도도 센서는 토양의 전기전도도, 수분, 경도, 온도 4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하며, 지표면 토양만 측정할 수 있었던 기존 것과 달리 50cm 깊이까지 측정할 수 있어 작물의 뿌리주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
오는 17일 대규모 농민대회를 앞두고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각도 농업기술원 등을 방문, 농민대회에 불참을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윤요근)는 5일 성명을 통해 “농진청 직원들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17일 농민대회를 참가하지 못하게 회유와 압박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이와 관련, 농촌지도자연합회 김진범 사무총장은 “농진청 과장급 간부들이 각 도 농업기술원을 비롯한 지역 현장을 돌아다니며 ‘정부가 잘하고 있는데 왜 대회에 가느냐’며 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범 총장은 이어 “지난 농식품부 내부문서 유출과 같은 연장선에서 농진청이 농민들을 관리하는 것 아니냐”면서 “오는 17일 대회에서 강력하게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성명에서 “농민들이 왜 인수위 시절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지난 10월7일부터 금년산 벼 보급종 종자수매를 12월22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수매하는 벼 종자는 고품질 벼 보급종 종자에 대한 농업인의 수요증가로 지난해 2만7천742톤보다 11%가 늘어난 2만9천547톤이며 현재까지 계획량의 27%인 7천947톤을 수매했다는 것.종자수매는 포장검사와 순도·수분·발아율·종자전염병 등 품질기준을 검사하여 합격품만 수매하며, 수매한 종자는 엄격한 정선과 소독과정을 거쳐 내년 1월10일부터 3월30일까지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내년에 공급할 벼 정부 보급종은 ‘일미’ ‘호품’ 등 25품종이며, 공급물량은 올해보다 2천400톤이 늘어난 2만7천100톤으로 벼 전체 파종면적의 6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괴산군의회(의장 노승균)는 지난 2일, 괴산군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농민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환경 농업 육성’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청회는 2007년 9월28일 친환경 농업군 선포이후 추진성과를 짚어보고 친환경농업 육성 발전 방안과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것.윤홍득 군의회 산업개발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 이태근 흙 살림연구소장은 ‘괴산군 친환경 농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생산자 주도의 유기농업 운영체 통합과 인프라 구축을 주장했다. 이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괴산군은 ‘친환경인증센터’와 ‘품질관리센터’를 구축 운영하여 소비자, 단체급식소, 유통업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 안정성, 상품성을 갖춘 농산물 생산 유통을 시스템
경남농민연대는 지난 5일 농협경남본부 앞에서 500여 포대의 벼를 적재하는 투쟁을 벌였다. 이들 농민들은 벼를 적재하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월 29일 농협경남본부에 쌀값보장을 위한 벼 적재 투쟁 과정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금요장터를 하루 앞당겨 진행하며 참가농민들을 방패막이로 앞세워 농민의 요구를 묵살하고 농민들을 이간질시키는 파렴치한 행각을 보였다”며 농협을 규탄했다. 또한 이들은 “경남지역 농협은 경남지역 쌀의 60% 이상을 수매하고, 시군 금고운영, 정책사업 대행 등 각종특혜를 누리고 있다. 진정 농민들을 위한 농협이라면 가격주도권을 쥘 수 있지만 경남지역 농협은 쌀값회복에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쌀값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며 농협을 성토했다. 이들은 농민들을 이간
충북 음성 쌀값보장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이상정)는 2일 오후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 앞과 음성군청 정문 좌측에 올해 수확한 벼 160여톤(40kg들이 4천가마 분량)을 야적하는 등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사진〉를 벌였다. 음성지역 5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쌀대책위는 이날, 음성농협 통합 미곡처리장(RPC)이 특등급 4만9천원, 1등급 4만8천원, 2등급 4만7천원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반발해 벼를 야적했다.이상정 위원장은 “인근 괴산지역은 등급에 관계없이 5만원(40㎏들이)에 매입하기로 했다”며 “시중에서 괴산쌀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는 음성쌀이 이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쌀값 인상을 요구했다. 이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5만7천원을 받았는데 농협은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사장 김용희)가 경북 성주군 참외 재배농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농우바이오는 지난 3일 성주군청에서 이창우 성주 군수와 지역 농민단체장, 참외 재배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과 오복꿀 참외 장학금 지원 사업 조인식을 가졌다.농우바이오는 성주군 참외 재배 농민들이 재배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오복꿀 참외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주군 참외 재배농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번 오복꿀 참외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