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산 밀 자급률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용도별 최고품질 맞춤형 브랜드화를 추진키로 했다.농진청은 17일, 파종부터 수확·저장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국산 밀의 품질을 향상시킨 최고급 밀 브랜드 ‘참들락’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부터 이를 가공 용도에 따라 구분한 맞춤형 브랜드화로 추진한다는 것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올해 맞춤형 브랜드 원료곡 생산을 위해 제면용은 광주광역시에 300ha, 제빵용은 경남 합천에 100ha의 단지를 각각 조성했다.또한 제면용은 단백질 함량이 10∼12% 정도인 ‘금강밀’, 제빵용은 단백질 함량이 13∼14%인 ‘조경밀’, 제과용은 단백질 함량이 8% 정도인 ‘우리밀’이 적합하다고 보고, 파종에서 수확, 저장,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지침에 의해 재배관
농촌진흥청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농가에서 국산 포인세티아 재배확대를 위해 국내육성 신품종과 시범재배 현장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지나해 농진청이 육성한 수형이 아담한 분화용 ‘리틀스타’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복숭아 색 포엽을 지닌 ‘피치보울’ 등 30여 품종이 선보였다.또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지선)와 공동으로 밝은 적색의 포인세티아 ‘레드벨’과 ‘롤리팝’ 등 3품종, 2만2천주를 고양, 파주에 시범재배한 결과도 평가했다.농진청 관게자는 “우리가 육성한 다양한 화색 화형, 농가경영에 유리한 조생종, 소형종이 육종되고, 보급되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중소형 분화 생산에 어울리는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농가소득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난황류와 유황을 혼합한 유황합제가 대부분의 병충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례가 나왔다.강원도 화천에서 고추 유기재배를 하고 있는 김명수 용호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 19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서 사례발표를 통해 유황합제를 이용하면 고추 탄저병을 80%까지 방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힌가루병은 80∼95%, 진딧물은 80∼90%, 담배나방은 50∼60%의 방제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노지에서 유황합제를 사용하면 빗물 등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반드시 비가림 시설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병균이 빗물 등에 의해 전염이 되고 빗물 등으로 유황 가루가 씻겨져 나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김 씨는 “비가림 시설로 고추를 유기재배할 경우 기존의 노지 재배 보다 수량이 2
농촌진흥청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http://itfarmer. rda.go.kr)를 통해 온라인상으로 ‘2009 농업인 정보화 촉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정보기술 활용으로 영농현장의 정보화 마인드 고취와 농업인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통해 농업·농촌의 정보화를 촉진하고자 마련한 것.대회는 푸른농촌 희망찾기를 주제로 한 ‘농업·농촌사랑 UCC 콘테스트’, 농업·농촌이나 농산물 및 농업인 정보기기 활용을 주제로 한 ‘개인 블로그 콘테스트’, ‘농업인 정보화 성공사례 체험수기 공모’, ‘정보사냥대회’ 등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추진한다.또한 농가나 마을 홈페이지를 대회 홈페이지에 링크하여 농가 및 마을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농가 및 마을 홈페이지 자랑하기’
농가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재래조’가 복원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일본에서 돌려받은 잡곡 유전자원 152종중 기상재해에 강하고 식품가공이 용이하며 경관조성용으로도 뛰어난 ‘재래조’ 32종을 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재래조’들은 현재 재배되는 조에 비해 기상재해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의 변이폭이 커서 떡, 과자, 술 등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에 적합하며, 초형이 아름답고 다양하여 경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등의 특성을 가졌다는 것.잡곡 중 ‘조’는 벼에 부족한 식이섬유, 칼슘 등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제’라 불릴 만큼 비타민 B1, B2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주식인 쌀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콜레스테롤 조절작용이 뛰어나 동맥경화를 비롯한 성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은 지난 11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생산비 보장을 위한 ‘전농 충북도연맹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충청북도청 정문에 나락 2천여 포대를 적재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충북도연맹은 “정부는 인도적 대북지원을 재개하라는 농민들의 바람은 무시한채 중국산 옥수수를 수입해서 지원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며 “더 이상 멍든 농심을 울리지말고 조속히 대북쌀지원을 재개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도내 쌀생산농가의 소득이 6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이 예상되지만 충북도청의 4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생색 내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남지역에서 200억원의 벼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전라남북도 역시 400억원에서 500억원 가량을 지원해오고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중인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은 전농경기도연맹 임원들과의 접견 자리에서 “쌀값이 떨어져 농민들이 괴로운 처지에 있는데 대북지원을 쌀로 안하고 수입옥수수로 하는 정부가 정신이 나간 게 아니냐”며 농민들을 위로 했다.전농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은 지난 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을 면회했다.이흥기 경기도연맹 의장은 본인이 묶여 있으면서도 농민들을 걱정하는 이규재 의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쌀값이 떨어지는 것은 농민들에게 지금 당장 심각한 고통을 주지만 쌀은 농민만의 문제도 아니요, 가격하락만이 쌀문제의 전부도 아니기에 식량주권을 지키고 민족 전체를 생각해 농민들이 쌀 대북지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이라며 “답답하고 억
경북지역의 농촌이 쌀대란 해결을 위한 투쟁으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지난 6일 의성쌀대책위의 군민대회및 군청 나락적재투쟁을 시작으로, 12일 성주, 13일 영천,안동 14일 상주,고령, 16일 예천, 18일 구미, 김천까지 경북지역 9개 시군에서 나락적재투쟁을 전개 했다. 경북지역에 현재까지 적재된 나락은 275톤이다.의성쌀대책위는 19일부터 천막농성을 전개했고, 영주농민회는 23일 나락적재투쟁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천·예천·성주농민회 등도 2차 적재투쟁을 전개할 예정이고, 상주쌀대책위는 농협 압박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농경북도연맹은 쌀대란의 원인을 “이전 정부까지 진행되던 대북쌀 지원이 이명박 정부 들어 전면 중단되면서 재고미가 급증하였고, 2008년 소위 MB물가라는 것을 만들어 정
믿고 있었던 전남도의 재고미 처리 대책이 지난 2일 박준영 전남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거부 하자 이를 항의 하며 단식농성에 돌입 했던 고송자 전남도의회 의원(민주노동당)이 10일 저혈당 쇼크를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 후송 됐다. 민주당 송범근 의원도 다음날인 11일 탈진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난 3일 전남도의회 고송자, 정우태 의원 등은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10월 16일 전남도 국정감사와 10월 22일 민주노동당 전남도의회 고송자, 정우태 의원과의 면담에서 재고미 처리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번복하자 하루 뒤인 3일 박 지사의 재 결단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이후 전남도의회 김창남(민주당), 송범근(민주당), 나종석(무소속) 의원 등이 전남도
보성군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보성체육공원에서 지역농업 발전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실천을 위한 제11회 농업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한국 4H연맹 보성군지회(회장 윤인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 농민회, 4H연맹, 4H연합회 등 6개 단체 회원과 농업인 1천200여명이 참여하여 농업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저탄소 녹색 성장 농업을 위한 첨단 농업기술 정보 제공과 관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ㆍ특산물 130여종을 6개관에 전시하여 우리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지역 특화작목 음료 시음과 돼지몰이 게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농업인
경북 영천시농민회(회장 류문옥)는 13일 영천시청 앞에서 ‘쌀 대란 해결 협동조합개혁 쟁취를 위한 영천시농민회 나락적재투쟁 선포식’을 갖고 시청 현관 앞에 1천600여가마의 벼를 적재했다.농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가 희망 전량 수매, 쌀대북지원 즉각적인 실시와 법제화, 쌀 생산비 21만원 보장, 식량자급률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이어 농민들은 김승태 부시장을 면담하고, 쌀 뿐만 아니라 과수 등의 농산물값 폭락시 보상 대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2010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 고창군농민회(회장 김주성)는 11일 고창군 농민대회를 열고, 쌀대란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농협 등이 결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고창군청 앞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500여명의 대회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는 더 이상 농민의 뜻을 거역하지 말고 농민들의 요구에 답하라” 며 쌀 목표가격을 인상할 것과 대북지원 재개를 요구했다. 또한 고창군청에 대해서는 “4대강 등 삽질정책으로 국가재정과 지방 재정이 어려운 형편이지만 해가 갈수록 더욱 비참해지는 농민의 현실에 비할 바가 아니다” 라며 쌀농가경영안정자금 30억원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를 면담한 농민대표자들은 쌀대란 해결에 대한 고창군의 역할을 설명했고, 이강수 군수는 군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쌀농가경영안정자금 예산
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과 전여농 광주전남연합(회장 김성자)은 지난 12일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전남 농민 적재투쟁 및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생산된 나락 3만5천여 가마를 적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주전남지역 농민 100여명과, 쌀 대책 마련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정우태(장흥)민주노동당 전남도의원, 고송자(무안) 민주노동당 전남도의원, 김창남(장흥) 민주당 도의원, 이보라미 민주노동당 영암군의원을 비롯해 민점기 광주전남 진보연대 상임대표, 윤소하 광주전남진보연대 공동대표, 홍성봉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 광주전남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농 광주전남연맹, 전여농 광주전남연합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2008년산 전남쌀 재고미 직접 수매,
경기도 포천시(시장 서장원)가 관광유원지 진입로에 대규모 축사 허가를 내 준 것과 관련 지역 주민들이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업 특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포천시는 지난 7월 21일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 392번지에 종합식품 회사인청미원영농조합법인(대표 윤동노)의 건축 신고를 허가했다. 청미원은 경기도(양주, 의정부, 동두천, 성남)와 서울(강남) 등에 이르는 지역에 식품 공장과 판매점 등을 운영하면서 직접 돈육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형 축산 영농조합법인이다.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포천시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항의하며 깊이울돈사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이경호, 55, 심곡리 이장)를 구성하고 청미원의 돈사 건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80여년전에 축조된 깊이울저수지를 비롯하
강원도 홍천군농민회(회장 이계형)와 여성농민회(회장 남궁경옥)는 지난 11일 홍천군청에 벼 140여가마를 적재하고 홍천군의 쌀소득지원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농민회와 여성농민회는 시내 선전전을 시작으로 홍천군의회 면담을 진행한 후 홍천군청앞 마당에서 쌀적재투쟁과 기자회견을 차례로 진행했다. 농민회는 대시민 선전전에서 “홍천군수는 2008년부터 쌀소득지원에 대한 약속을 했으나 홍천군에서는 선거법과 강원도 차원의 정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다”며 “농민들이 타시군 사례를 들면서 선거법위반이 아님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만약 군수의 약속이 지켜졌다면 올해 같은 쌀대란때 홍천 농민들이 이 정도로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홍천군의 약속불이행을 규탄했다. 실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9 20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협동조합연맹(ICA)총회에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 및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경제모델을 토론했다.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25일 13시부터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KREI 논문경진발표대회를 개최한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황영조 등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스타로 구성된 ‘(사)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난 14일 충남 홍성에서 어려운 이웃에 연탄 2만장과 자장면을 배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업용 용수관리에 대한 농민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올 한해 실시한 물관리 업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 84점으로 지난해 83.8점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논에 물을 공급하기 전에 미리 농업인에게 알려 주는 급수예고제가 95점으로 농업인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의 물을 공급받았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도 84.8점으로 전체만족도보다 높게 나타났다.반면에 수초제거와 수로 관리는 76.5점, 물관리 개선 78.1점을 받아 물관리 업무 평균인 84.8점보다 낮아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지역이 공통적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노후한 수로의 재정
지난 11일 시골 면단위에서 조촐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매년 개최해오던 행사라 미룰 수 없다며 농업인 5개 단체가 모여 준비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다. 행사전문 도우미 업체를 불러 노래방기기까지 준비한 행사였다. 집행부들은 농민들도 이날 만큼은 모든 근심을 잊고 서로를 위로하는 행사라며 분위기를 돋으려 하지만 반응은 별로였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행사장 안에 있기보다는 밖에 삼삼오오 모여 역시 농협 벼 매입가와 정부의 양곡정책에 대한 성토에 더 끌리고 있었다. 젊은 농민은 아예 대놓고 이날 행사를 진행하는 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쏟아놓았다. 지금 술이나 먹고 노래나 부를 때냐면서 지도부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위해 방석을 깔아 놓은 것 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에는